한때는 서로를 향해 뜨거웠던 마음이


어느 순간 일상의 사소함처럼 취급되더니


이제는 그저 차갑게 식어버린 싸늘함으로 남았다.



한때는 서로를 바로보며 웃던 그눈이


공허한 바라봄으로 변해가더니


이제는 서로가 아닌 다른곳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었다.



그저 그렇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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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비슷하거나 혹은 필자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세대들에게

소니라는 회사의 이름은 지금의 애플이나 삼성보다 훨씬 거대하고 대단했었다.

8-90년대 소니는 모든 회사들의 혁신 모델이었으며 절대로 무너질거 같지 않던 절대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것만 같았다. 그랬던 소니가...지금 그 회사의 존폐 자체를 논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대체 소니는 어쩌다 몰락하게 된 것일까?


과거 8~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워크맨(WALKMAN) 이라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필두로 브라비아(TV), 바이오(노트북), 트리니트론(디스플레이) 등 소니가 만들어내는 카테고리의 모든 브랜드는 늘 최고의 품질과 소니 스타일이라 불렸던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가전기기의 대표 기업이자 브랜드 제품이었다.

소니 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곧 신뢰할 수 있었고 다른 경쟁사들은 그저 소니를 따라하기에 바빴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로 평가받는 애플,삼성이 과거에는 소니를 롤모델로 삼고 벤치마킹했던 회사라고 하면 어느정도인지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나...지금 현재 소니라는 회사는 젊은이들에게 그 존재 자체도 미미할 정도로 몰락해 버렸다.

그저 예전에 잘 나갔다던 회사..로만 알고 있는 젊은이들이 대다수일 뿐이다.

심지어 이제는 소니라는 회사 자체가 부도가 날 것이라는 기사까지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을 정도다.



대체 소니는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어 버린 것일까?


기본적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소니가 과거의 영광에만 취해 2000년대 이후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뒤쳐지고 시장의 외면을 받아 현재의 위치까지 추락한 것이다.


하나 하나 분야별로 되짚어 보면


<TV.영상 가전 분야>



영상 기기 분야에서의 절대적인 위치라는 스스로의 오만함 때문에 (8-90년대만 하더라도 전문 방송.영상 장비 시장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정용 TV 나 캠코더 분야에서도 보급형부터 고급형 제품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과 이익율을 가지고 있었음) TV 분야에서는 삼성,엘지가 소니 타도를 모토로 턱밑까지 따라오는데도 불구하고 소니 프로미엄만을 고집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도 굳이 소니라는 프리미엄 보다는 삼성과 엘지의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에 더 많인 이들이 돌아서 버렸다.

영상 장비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졌다는 오만함에 시장이 원하는 규격이 아닌 자신들의 독자 규격을 지나치게 밀어붙였고 결과적으로 파나소닉등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보편적인 규격을 지향하는 장비 회사에 더 많은 기회를 내주고 스스로 몰락해 버렸다.



<음향 기기>


     


과거 지금의 아이팟.아이폰 이상의 브랜드 가치로 평가되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을 필두로 소비자 음향 기기 시장 및 전문 음악 제작 분야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회사였던 소니였지만 시대의 흐름 자체가 카세트 플레이어 > CDP 를 거쳐 2000년대 들어서며 MP3 플레이어의 편리함과 뛰어난 휴대성으로 가고 있었는데 MD (MiniDisk) 라는 독자 규격을 고집하다 MP3 플레이어 시장 진입에 한참이나 늦고 결국 애플에게 모든 주도권을 다 내주며 지금의 애플의 혁신을 애처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뭐 소니 나름으로는 CD 의 음질과 더 편리한 휴대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소니 뮤직이라는 자사 컨텐츠 사업에 대한 보호 때문에 MP3 라는 디지털 파일의 불법 복제를 우려해 일부로 외면한 것이다.



<컴퓨터>



한때 소니의 노트북 브랜드인 바이오 (VAIO) 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였다.

흔히 CEO 노트북이라 불리는 Z 시리즈는 수백만원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멋진 디자인으로 한번쯤은 가지고 싶은 비즈니스맨들의 워너비 랩탑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지금 현재 소니는 바이오 브랜드 자체를 폐기하려 할 정도로 이제 그 위상은 추락해 버렸다.



<게임기>



              


80년대 90년대 초까지 닌텐도를 필두로 한 전통의 일본 콘솔 게임기 시장의 강자들 위주였던 시장에서 고성능 차세대 게임 콘솔을 표방하며 소니는 플레이 스테이션 (PS) 흔히 플스라 불리우는 게임기를 시장에 내놓았고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최근 플레이 스테이션4 까지 출시하며 나름 아직까지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그 입지가 꽤 공고한 상황이지만 문제는 그 시장 자체가 기존에 비해 성장력이 둔화되고 좁아지고 있다는 것에 있다. 비단 소니뿐만이 아니라 전통의 대표 게임 업체인 닌텐도 조차도 최근 몇년간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록 아직까지 본격 콘솔게임을 즐기는 하드 유저들이 적지 않다고는 하지만 점점 더 고사양화 되어가는 스마트폰, 타블렛의 성장력을 보고 있자면 콘솔 게임 시장의 한계시점은 그야말로 시간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어 진다.


자 이쯤 되면...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세살짜리 아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총체적 난국이란 바로 지금의 소니같은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2013년도 소니의 각 사업별 회계분석 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다.



결국 지금에 와서 워크맨, 브라비아, 바이오등 소니 시대를 대표하던 브랜드들 중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소니가 그렇게 자랑하던 가전 분야는 이미 몰락할대로 몰락했고 과거에는 그저 짜투리 사업에 불과했던 사업 분야들 (금융,카메라,이미지 센서등) 이 회사를 지탱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우습고 슬픈 것은 과거 소니 시대의 영광을 이룩했던 소니 혁명의 주역들이 바로 지금의 소니 몰락을 만든 주역들이라는 것이다. 과거 너무나 큰 영광을 이룩했기에 자신들의 능력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고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구세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과연 과거 소니 왕국의 영광은 이제 저물어가는 태양처럼 이대로 사라져 버리는 것 말고는 아무런 부활의 길이 없는 것일까?


아니다. 아직 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분명 과거의 영광에 비해 쇠락하고 허물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소니라는 기업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결코 적지 않고 과거 영광의 주역들이 싸놓은 똥이 워낙 엄청나서 언제 다 치울 수 있을지 엄두조차 나지 않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현 소니의 젊은 CEO 인 히라이 가즈오를 필두로 한 소니의 젊은층들이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소니는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인 NEX 흔히 넥스라고 불리는 카메라 브랜드는 현재 소니가 펼치고 있는 여러가지 사업 분야들 중 거의 유일하게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사실 미러리스 카메라 사업에서도 소니는 그리 빨리 뛰어든 업체가 아니다.

DSLR 카메라 시장에서 니콘,캐논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 때문에 사실상 시장 점유율을과 수익율이 거의 전무했던 니콘.캐논외 업체들 중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연합한 마이크로 포서드 진영이 가장 먼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고 올림푸스 PEN 과 파나소닉 G 시리즈는 미러리스 카메라 초창기에 매우 큰 인기를 끌며 시장을 이끌었다. 그리고 소니는 삼성등과 함께 거의 후발 주자로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현재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는 절대적인 점유율로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과거 미놀타를 인수해 알파 시리즈를 내놓던 DSLR 시장에서는 그저 그랬던 소니가 대체 어떤 이유로 미러리스 시장을 장악 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소니의 과거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장 제대로 접목시킨게 바로 이 NEX 카메라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수십년간의 이미징 장비를 만들어온 소니의 기술 (현재 DSLR 등에 들어가는 대형 이미지 센서 및 스마트폰,컴팩트 카메라등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의 90% 가까이는 소니가 제조한 이미지 센서들이다.) 과 소니 스타일이라 불렸던 세련되고 심플한 소니의 디자인이 결합되어 다시한번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카메라들의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의 NEX 는 특히 젊은 남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선발주자로 미러리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PEN 과 G 시리즈에게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단기간에 돌려버렸다.

이어서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의 라인업을 잇다라 빠르게 출시하며 (비록 바디 공장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경쟁 업체들이 따라올 틈 조차도 주지 않으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에 소니 에릭슨이라는 일종의 자회사를 통해 곁다리 질만 하던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소니 에릭슨이 아닌 소니의 이름을 그대로 들고 나오며 소니 스타일이라 불릴만한 멋진 디자인과 꽤나 견실한 성능과 기능으로 스마트폰 분야에서 나름의 두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분야 역시 워낙 뒤늦게 정신차리게 제대로 뛰어든 탓에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는것은 최근 $400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과 이익율은 애플과 삼성에 이어 소니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페리아 Z 로 시작해서 Z1 에 이어 최근에 나온 Z2 역시 매우 큰 호평을 받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Z3 까지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에 소니의 빠른 대응에 오랜 소니의 팬들뿐 아니라 젊은층들까지도 다시한번 소니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 역시도 소니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 Ultra (ZU) 를 거의 1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중에 디자인과 기능, 성능면에서 가장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물론 본인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ZU 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 5s 도 함께 사용중이다.)



이렇듯 최근 나오는 소니의 제품군들이나 사업 영역을 보면 소니가 무조건 끝나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들 스스로도 비대해진 회사의 규모에 비해 과거의 영광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바꾸어 살아남고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나오는 소니의 제품들을 보면 그동안 소니가 보여주었던 장점들을 잘 이어가고 있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서도 뒤쳐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 8-90년대 영광의 시절동안 소니라는 회사의 규모가 엄청나게 거대해졌는데 지난 십여년간 싸지른 똥의 양이 너무나 엄청나서 현재 젊은 소니의 경영진과 직원들이 열심히 개혁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저 언발에 오줌누는 상황에 지나지 않는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도 자신들의 상황이 잘 알고 있기에 최근에는 그동안 소니의 상징과 같았던 전자사업분야 중 TV 사업의 분사 까지도 포함한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연 이후 소니가 다시 부활해 과거의 소니다운 영광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저물어 사라져 버릴지는 알 수 없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소니가 다시 부활해 주기를 바란다. 

소니의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를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며 몇달간 용돈을 모으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장만한 워크맨 이어폰을 귀에 꼽고 밤이 새도록 음악을 들었던 소니 키즈였기에...

어린 시절 동경했던 그 멋진 모습을 소니가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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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우 2014.06.06 19:32 신고

    요즘누가 소니씁니까 하핳 헤드폰이나 이어폰만 쏘니쓰지

    • SeanKim Photo_SeanKim 2014.06.07 16:01 신고

      그래도 나름 $400 이상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삼성에 이어 3위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80% 를 넘어가는 절대적 강자로 자리잡았구요.

  2. 민성 2014.06.15 13:54 신고

    요즘누가 소니쓰냐
    홈페이지조차도 에러투성이

  3. 빠큐소니 2014.08.07 03:17 신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가 3위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웨이, zte, 샤오미, 레노보한테 개 쳐 발리는게 소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장애냐? 2014.09.13 14:20 신고

      플래그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이익율이 3위라는 거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아니라.

      호구 인증도 좀 작작;;;

  4. 용팔이 2014.09.30 13:30 신고

    비타 게임기는 쥑임

  5. 소니사랑 2015.02.04 23:55 신고

    소니. . 정말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워크맨,바이오등 그립네요





무한도전 달력 사진 촬영으로 잘 알려진 고 보리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일주일간 열립니다.

별도의 입장료나 티켓 판매 없이 누구나 와서 이제는 유작들이 된 그녀의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게 살다 불꽃처럼 가버린 

그녀의 삶이 남긴 작품들을 많이들 보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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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의 발표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것은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들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보다도 새로운 OS X 10.9 메버릭스와 iLife (iPhoto / iMovie / Garageband 등) 와 iWork (Keynote, Numbers, Pages) 등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전면 무료화 선언이었다.


게다가 애플은 기존 버전을 구입했던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30일 체험판 사용자들에게까지 무료로 새로운 정식 버전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앱스토어 구매목록에 포함된다.)



게다가 애플은 현재 심지어 앱스토어에서 $79.9 에 판매하는 전문가용 사진 관리.편집 어플리케이션인

어퍼쳐 (Aperture) 까지도 트라이얼 버전 사용자들에게 정식 3.5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다.



이를 두고 유저들은 '대인배 애플' 이라고 하거나 업데이트 과정에서 애플의 실수 (버그) 가 있었을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애플측에서는 iWork 나 Aperture 비-구매자가 공짜로 정식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라고 한다.


애플, iWork, Aperture 비-구자가 공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것 "이미 알고 있었다"


위 글에서 애플은 비양심적인 사용자들이 있을 수 있지만 사용자들이 정직하다는 믿을을 더 중시한다..라 이야기하고 보기 좋게 이야기하며 정말 대인배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플의 진짜 의중은 따로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애플의 비즈니스 구조를 살펴보면 이번 결정을 충분히 이해할(?) 있다.

애플의 경우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를 모두 직접 제작.판매하는 기업이지만 애플의 전체 비즈니스에서 하드웨어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프트웨어 판매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높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등 iOS 기기는 물론이고 일반 컴퓨터인 매킨토시 (Mac) 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세계 컴퓨터 OS 점유율로 본다면 애플은 고작(?) 5~7% 밖에 되지 않지만 90% 이상인 윈도우 컴퓨터들의 경우는 전세계 수많은 제조사들 (한두군데가 아닌 브랜드만 수십.수백군데에 일반 조립 피씨 비중도 어마어마하고) 이 나눠먹고 있지만 애플의 OS X 점유율 5~7% 는 거의 대부분 (일부 해킨이 있지만 그야말로 일부) 이 애플이 직접 판매한 매킨토시를 사용하고 있다.
OS 점유율로 따지면 윈도우즈와 비교도 안되지만 매년 전세계 컴퓨터 판매순위로만 본다면 (iOS 제외)
애플은 델이나 HP 레노버 같은 기업.개인용 PC 전문 회사들에 육박하는 판매량이다. (보통 3~4위권)



게다가 판매량뿐 아니라 순이익률은 더더욱 다른 회사들보다 탁월해 2012년 4분기에 애플은 미국내 PC 산업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인 무려 45% 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미친...)


심지어 아이패드를 컴퓨터로 포함하면 애플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제조사에 해당한다. 소니.삼성.LG 같은 곳들보다 훨씬 많은 판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퍼처,로직,파이널 컷등 애플만의 특화된 소프트웨어들이 꽤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판매에 비해 소프트웨어 판매가 애플의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 (애플이 직접 제작.판매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매출보다 앱 스토어등에서 서드 파티 어플의 수수료로 받는 비중이 훨씬 크다.)


이번 애플의 행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하드웨어를 사면 우리가 제대로 만든 소프트웨어는 다 무료로 줄께 
그러니 우리 하드웨어를 더 많이 사라

라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OS 부터 각종 주요 소프트웨어들까지 사실상 무료로 배포하는 것의 파장은 벌써부터 보이고 있다.
지난 10.8 마운틴 라이언이 출시되었을때보다 초기 설치율이 무려 3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유로로 구입했어야 하는 10.8 마운틴 라이언과 달리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그동안 굳이 불편함이 없어 기본적으로 최초 구입시 탑재되었던 OS X 에 대해서 유료로 차기 버전을 구매하지 
않고 사용했던 유저들까지 무료인데 한번 올려보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다고 보인다.
이것은 애플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당히 좋은 부분이다.
OS X 의 파편화를 줄일 수 있기에 유지.관리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출시된지 7~8년이 다되어가는 OS X 타이거에도 꾸준히 보안 업데이트를 해주는 애플이지만)
그리고 분명 더 많은 유저들을 Mac 하드웨어 구입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컴퓨터를 사면 오피스 프로그램도 따로 사야하고 소프트웨어 살게 많은데 불법으로 쓰면 바이러스가 걱정되지만 매킨토시를 사면 각종 수준높은 프로그램들이 전부 무료로 제공된다...는 부분은 반드시 윈도우를 사용해야 하는 기업환경이 아닌 개인 사용자들 에게는 상당히 큰 메리트다.


거기에다 이번에 또 매킨토시 랩탑들 (에어 및 프로) 의 기본적인 가격들을 $100~200 씩 인하했다.
(물론 기본형 모델에 기존에 비해 램을 낮춘다든가 외장 그래픽을 뺀다든가 하는 장난질이 있었지만)
아이워크의 전면 무료화까지 감안하면 거의 기존에 비해 $150~250 정도의 가격 인하가 된 셈이다.
그만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맥 하드웨어를 구입할 메리트가 높아졌다는 말입니다.
애플로서는 주요 비즈니스인 하드웨어 판매를 기존보다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다른 제조사들은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가격인하뿐이 아니라 뛰어난 프로그램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어쩌면 애플만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 비즈니스인 마이크로 소프트같은 기업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애플은 이렇게 모바일 시장에서의 iOS 뿐 아니라 PC 시장에서 OS X Mac 기기들 역시도 더더욱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확장하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기들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다.












여담으로 여전히 한가지 아쉬운 점은...

팀쿡 체제에 들어서면서 계속해서 느끼고 있는 부분이지만 
애플이 좀 지나칠만큼 일반 캐쥬얼 유저들을 위한 비즈니스와 제품군에만 신경을 쓰고 전문가 그룹 즉 프로유저들에게는 점점 더 신경쓰는 부분이 줄어들고 있다는 부분이다.
물론 새롭게 발표된 맥 프로는 분명 프로 유저들을 위한 기종이지만 새로운 맥 프로도 기본적으로 성능은 매우 뛰어난 최신형 워크스테이션이지만 많은 프로 유저들이 원하는 각종 확장성이나 기존 주변기기들과의 호환성등은 많은 부분이 희생되었다. 사실상 프로 유저들의 경우 메인 하드웨어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더라도 주변 기기들은 계속해서 사용되기를 원한다. 그런것까지 매번 바꾸려면 시간.비용적으로 너무 많은 지출이 되기 때문에 장비의 구입.사용은 곧 비용의 지출인 프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 달갑지 않은 부분이다. (프로 사용자에게 비용의 증가는 곧 수익의 하락을 의미한다.)
맥북프로 모델같은 경우 레티나 맥북프로로 바뀌면서 확장성은 기존에 비해 그야말로 제로가 되버렸다.
SSD 는 물론이고 RAM 같은 경우에도 최초 구입시 CTO 주문이 아니면 확장이 안된다.
SSD 는 추후에 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지만 정식으로는 불가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기본형 모델에 별도의 외장 그래픽 없이 인텔 내장 그래픽인 아이리스 프로 (물론 매우 좋아진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지만) 탑재를 보면서 차라리 소니처럼 별도의 썬더볼트 외장 그래픽 장치등을 애플이 직접 만들어 판매했으면 어떨까 싶었다.


2012년에 출시된 Sony Vaio Z13115 에는 썬더볼트를 통해 연결되는 외장 미디어 도크가 있다.

미디어 도크를 연결하면 AMD Radeon 7670M (1GB VRAM) 외장 그래픽 카드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등을 연결해 사용 할 수 있고 기가포트, USB2.0 / 3.0 포트, VGA 및 HDMI 출력포트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발표할 당시 (2012년초) 에는 애플과 인텔간의 비공식 썬더볼트 단독 협약중이라 소니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미디어 도크가 썬더볼트로 연결된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10Gbps 의 광케이블로 연결된다는 것으로 미루어 썬더볼트를 통해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더 강력한 그래픽 파워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따로 썬더볼트 외장 그래픽 장치를 별도 구매할 수도 있을테고 더불어 다양한 확장성을 위한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같은 것도 애플이 직접 좀 만들어 줬으면 좋을텐데 말이다. 프로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초고속 전송 포트인 썬더볼트 탑재를 가장 빠르게 해 놓고도 애플이 이 썬더볼트에 대해서 사실상으로는 거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니 솔직히 있으나 마나한 부분이 되버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제발 팀쿡...이하 애플 임원.경영진들아~!

일반 캐쥬얼 유저 시장이 돈되는 시장이라는거 내 모르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니들이 이렇게까지 되기까지 소위 말하는 전문가 층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잖니?
그니까 제발 앞으로는 좀 전문가층도 예전처럼 신경써주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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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애플의 WWDC 2013 이 있었다.


OS X 10.9 Mavericks (매버릭스) 나 엄청나게 변화한 새로운 iOS 7 등 주요 부분들은 발표 내내 흥분하게 만들었는데 그 중간에 너무나 어이없게 만들어 버리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예고없이 등장한 새로운 New Mac Pro 다.



자...이게 바로 새로운 Mac Pro 란다


지난주에 맥 프로가 내부 확장성이 제한된 모델로 나올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본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바로가기) 설마 설마 제발 아니길 바랬던 딱 그런 형태로 등장해 버렸다 ㅡ_ㅡ;;;



크기가 아주 어으썸~~~하네

높이가 고작 32cm 정도이고 폭은 21cm 정도에 불과하단다. 아이구...그렇구나 맥미니보다 조금 크네?

작아져서 참...좋겠다. 12코어에 듀얼 GPU 달린 녀석 작게 만들어서 뭐 거실 TV 옆에두고 콘솔게임기 대신 게임하고 영화보라는 소린가? 이거 대체 왜 작게 만든건데 ㅡ_ㅡ;;;



대충 형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내부 확장성 따위는...눈꼽만큼도 없다.

대신 외부에 기존 썬더볼트 보다 대역폭이 2배 높아진 20Gb 의 썬더볼트2 포트를 무려 6개나 장착했으니 썬더볼트를 이용해서 확장 하란다...아...그렇구나 (ㅆㅂ 지금 장난치냐?)




뭐...별로 안 비싸다. 기존 맥 프로같이 여러개의 하드렉을 장착할 수 있는 썬더볼트 외장 스테이션 가격은 2베이 짜리는 한 $650 정도면 살 수 있고 4베이면 고작(?) $1100 정도면 살 수 있단다.


고맙구나 아주 ㅡ_ㅡ a


오늘 처음으로 앞으로 작업용 워크 스테이션으로는 

맥 프로 아닌 해킨토시를 맞춰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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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나무 2013.06.11 15:11 신고

    애플은 모든 제품을 확장성 없게 만들어버렸네요..

    맥북프로 최상위라인이랑 맥프로는 그래도 확장성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맥북프로야 그렇다쳐도 맥프로까지 이렇게 만들다니 너무 심하네요..

    • sean kim 2013.06.11 16:45 신고

      뭐 맥 프로 안 쓰셨던 분들은 사양 최고네 어쩌네 하며 환호하던데 정작 프로 쓰시던 분들 즉 앞으로도 쓸 사람들은 집단 멘붕중

  2. -_-;; 2013.06.11 20:25 신고

    아주 잘나신 것 같습니다.

  3. nobu 2013.06.12 21:39 신고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깁니다. 저도 블로그 읽어보고 확장성이 너무 없어 보였는데,,,,
    미국 애플 홈페이지에 가보니,,,, 열기는 쉽게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디자인이 조금,,, 그래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3 10:12 신고

      케이스를 오픈하는게 어려운게 아니예요 ;;
      문제는 케이스를 오픈해도 따로 사용자가 확장할 수 있는게 없다는거죠. 그냥 주는대로 써야된다는 겁니다.
      맥미니나 다를바가 없어요

  4. 이브이 2013.06.13 09:48 신고

    이런것은 그냥 맥 미니나 아니면 미니와 아이맥 중간급의 새로운 맥에 사용하는게 맞는 디자인 같은데 말이죠;; 하필 맥프로에 이런 디자인을;

  5. 휴지통 2013.06.16 03:35 신고

    음 작아진이유는 또한 기동성을 고려한고같습니다 언제어디든지 뉴맥프로를 품에안고 나갈수있으니까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6 17:17 신고

      전문 워크스테이션에서 기동성이라 ^^;;;
      약간은 다르지만 그런 컨셉의 워크 스테이션중에도 있었죠 HP Z1 시리즈...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인 Z 시리즈의 일체형 (일종의 아이맥 확장형?) 으로 나온 제품이었는데 뭐 그닥 의미있는 판매량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유명 IT 매체인 Cnet 은 애플의 새로운 맥 프로가 현재의 맥 프로에 비해 확장성을 줄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서 올 가을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출처 : Cnet 기사 바로가기 




Cnet 은 페이스북 그룹 "우리는 새로운 맥프로를 원해요 (We Wand a New Macpro)" 의 창시자이자 비디오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루 보렐라 (Lou Borella) 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확장성이 결여된 차세대 맥 프로 (Mac Pro) 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루머의 골자는


- 차기 맥 프로가 썬더볼트 기술에 대폭 의존

- 내부 확장성 결여 

- 듀얼 GPU 를 지원하며, 세 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 가능

- 올해 가을에 출시

-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적용


이며, Cnet 은 맥 프로가 맥미니를 고성능화 한것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루머를 듣고 그냥 루머일 것이라며 웃어넘기기에는 최근 애플의 행보가 전문가들보다는 캐쥬얼 유저나 하이 아마추어 (세미 프로) 들을 위한 기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 때문에 불안감이 커진다. 이미 애플은 2000년대 들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일반 캐쥬얼 유저를 위한 심플 디바이스가 앺을 매출의 주력이 된지는 오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오래된 골수 유저들의 상당수는 소위 말해 전문가층이라는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동안 애플은 과거 파워맥 시리즈에 이어 맥 프로, 맥북 프로등 프로 유저들을 위한 하이엔드 디바이스를 꾸준하게 만들어 오면서 전문유저들에게 큰 신뢰를 얻어왔다. 그리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캐쥬얼 유저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애플의 행보를 보면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아쉬운 제품들이 참 많았고 다소 저렴(?)한 캐쥬얼 기기들에만 지나치게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글레어 타잎의 디스플레이로 출시 

- 꽤 고급의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평가받던 애플의 시네마 디스플레이 제품의 최신(?) 버전인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매트타잎 논글레어가 아닌 글레어 타잎 디스플레이로 출시되었고 뒤이어 썬더볼트 기술이 적용된 썬더볼트 시네마 디스플레이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전문가군들은 전작인 HD 시네마 디스플레이 같은 매트 타잎 (논 글레어) 디스플레이를 훨씬 선호하며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대부분은 매트 타잎 디스플레이다. 새롭게 출시된 LED 시네마는 27인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가 기존 30인치 HD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되었으나 (199만 / 129만) 전문가군들에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게다가 27인치 LED 시네마를 출시한지 얼마 되지않아 기존 30인치 H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단종이 되버렸다.


새롭게 등장한 레티나 맥북프로는 확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출시됨 

- 2012년에 등장한 레티나 맥북프로는 초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기존 맥북프로에 비해 지나치게 제한적인 내부 확장성 (RAM 은 로직보드에 고정 / SSD 는 전용 규격을 사용해 일반 2.5인치 SSD 와 호환불가) 과 유선랜포트와 FireWire 포트 삭제등 외부 확장.연결성도 줄어들었고 안티글레어 옵션도 제거되어 CTO 로 주문불가되는등 사용자 확장성이 지나치게 제한되어 전문 작업군들에게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이 나옴. 


프로용 워크스테이션인 맥 프로는 2010년 이후 제대로된 리프레시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음

- 무엇보다 가장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점이다. 2010년 웨스트미어 기반의 12코어 맥프로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무려 만 3년이 다 되어가도록 제대로된 리프레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매우 의아한 일이다. 이미 맥프로에 탑재되는 인텔 Xeon 프로세서는 2010년 이후 샌디브릿지 Xeon 이 2011년말에 출시되었고 (당시만해도 샌디브릿지 Xeon 이 늦어져서 맥프로의 리프레시가 늦어지고 있는줄 알았다) 이미 맥프로의 주요 부품들은 2세대 전의 부품들이다. 심지어 작년에 출시된 2012년형 맥프로는 고작 CPU 부품만 같은 세대의 살짝 높은 제품으로 바뀌고 몇가지 모델을 간소화하여 가격을 인하하는 정도로 나오면서 더더욱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맥 프로의 현재까지 마지막 메이저 업데이트였던 2010년 7월 이후 지금까지 iOS 및 다른 Mac 제품들의 업데이트 현황을 보면 맥 프로가 얼마나 애플의 업데이트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는지 알 수 있다.


- iPhont 은 2010년 아이폰4 출시 이후 4s 를 거쳐 현재 아이폰 5 가 판매중이다.

- iPad 는 2010년 4월 아이패드1 출시 이후 2 > New iPad (3th) 를 거쳐 현재 4세대가 판매중이다.

- MacBook air 는 11인치가 추가된 2010 버전 이후 역시 매년 리프레시 모델이 등장해 2011년과 2012년에 모두 새로운 마이너 업데이트 모델이 등장하며 업그레이드 되었다.

- iMac 역시 2010년에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시리즈 1세대 출시 이후 2011년에 샌디브릿지가 적용된 2세대 인텔 i시리즈 CPU 와 썬더볼트등이 추가되었으며 현재는 새로운 디자인의 2012년형 아이맥이 판매되고 있는 중이다. 

- MacBook Pro 역시도 2010년형 뒤로 2011년형과 2012년형이 계속해서 리프레시 되었으며 2012년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레티나 맥북프로까지 출시되어 판매중이다.

- 애플의 가장 엔트리 데스크탑인 Mac mini 조차도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매년 리프레시 모델이 등장했으며 심지어 샌디브릿지 쿼드코어 i7 CPU 를 탑재한 2011년 서버형 모델과 아이비브릿지 쿼드코어 i7 CPU 를 탑재한 2012년 고급형 모델 맥미니의 CPU 성능은 맥 프로 2010년 쿼드코어 기본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졌을 정도다. 


하지만 위의 모든 부분들보다 최근 나온 '차기 맥프로의 확장성 결여' 문제는 훨씬 심각한 부분이다.



맥 프로는 그 이름만큼 본격 프로용 워크스테이션으로 별도의 조립 컴퓨터가 아닌 브랜드 데스크탑으로서는 가장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워크스테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까지도 6코어 Xeon 프로세서를 듀얼로 탑재하여 12코어 CPU 를 가진 워크스테이션은 거의 없다. 하지만 프로들이 맥 프로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순히 성능이 뛰어나다는 이유 하나만은 아니다.

프로 유저들이 아이맥이나 맥북프로등 보다 덩치도 크고 무겁고 가격도 엄청나게 비쌈에도 불구하고 맥 프로를 선호하는 이유는 성능은 물론이고 풍부한 사용자 확장성이라는 면이 매우 큰 부분이다.



맥 프로의 내부 접근은 정말 너무나 쉽다. 

그리고 부품을 교체하거나 추가하는데 있어서도 별도로 나사를 풀고 뭐하고 할 필요도 없다. 애플이 맥 프로의 내부 구조를 이렇게 손쉽게 접근하고 교체.추가할 수 있게 한 이유는 분명하다. 프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사용 용도와 의도에 맞춰 자유롭게 부품들을 추가하고 교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실제 맥 프로가 다른 Mac 제품들과 가장 차별화 될 수 있는 특장점은 바로 이 확장성이다.

실제로 맥 프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 유저층들은 자신의 용도에 맞는 CPU 정도만 선택해서 구입한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들이나 용도에 맞는 부품들을 맥 프로에 추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맥 프로는 기본적으로 USB3.0 이나 e-SATA 등 차세대 고속 전송포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많은 맥 프로 유저들은 PCI 카드 추가등을 통해 USB3.0 이나 e-SATA / miniSAS 등 다양한 초고속 전송 포트들을 활용하고 있다. HDD 나 RAM 의 교체나 추가는 정말 세살짜리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손쉬운 사용자 접근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루머대로 맥 프로가 내부 확장성을 포기해 버린다면??


그건 이미 맥 프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길 바래보지만 정말로 루머와 같은 제품이 나오고 기존 맥 프로의 형태는 단종시켜 버린다면 이제 애플은 전문가 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회사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애플은 그렇게 될 것인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의 애플의 성공과 부활을 이끌어준 주역인 iOS 는 그 뿌리가 OS X 이라는것을 모르지 않을테고 그리고 그 OS X 의 뿌리는 과거 스티브 잡스가 만든 워크스테이션 넥스트스텝이 라는 것을 모르지도 않을 것이다. 즉 뛰어난 상위 기술이 바탕이 되어 훌륭한 하위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캐쥬얼 제품의 성공에만 혹해 판매량이 적다거나 수요층이 적다는 이유로 상위 제품을 포기해 버린다면 결국 그저 그런 회사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부디 이번 루머는 그냥 루머로만 그치길 바라며...얼마전 팀쿡이 언급했던 '놀라운 차세대 맥프로' 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놀라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맥 프로 유저들이 바라는 놀라움은 위 루머와 같은 그런 놀라움은 결코 아니다. 그런건 그냥 맥미니의 고성능 버전에 불과하다.

그리고 과거 그런 제품이 하나 있었다. Mac Cube (맥 큐브) 라는 제품 말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될 정도였던 제품이지만 철저하게 판매적으로는 철처하게 실패했다.

대체 무슨 이유였을까? 그 이유를 정말 지금까지도 애플이 모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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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부터 불어닥친 본격 스마트폰 시대에서 2010년 이후 

급격히 추락한 노키아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해서 얼마전까지는 그닥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노키아의 행보를 보면 혹시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노키아를 보면 루미아 시리즈의 윈도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발표한 Asha 를 통해 본격적인 저가형 스마트폰(?) 으로 반격을 노리는거 같다. 이제 슬슬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블루오션을 지나 레드오션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노키아의 Asha 같은 기기는 분명 꽤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저렴한 가격에 꽤 멋진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갖춘 저가형 폰의 수요는 아직도 꽤나 많으니 Asha 501 이 어떤 반향이 있을지 꽤 궁금하다.


이번에 발표한 Nokia Asha 501 을 주목해 보자.


Asha 501 의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3.0인치 240x320 픽셀 (정전식 터치)

네트워크 : GSM 1800 / 900 / WLAN 802.11 b/g Bluetooth 3.0 / 3G 버전 출시예정

외형크기 : 99.2 x 58 x 12.1mm (무게 90.1g)

배터리 : 1200mhA (연속 통화시간 17시간, 대기시간 48일)

카메라 : 후면 320만 화소


가격 : 세금포함 99$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심플 그 자체의 스타일이다.
디자인 느낌은 정말 딱 유럽의 디자인 느낌이다. 불필요한 요소는 생략하고 딱 필요한 정도의 디자인을 심플.모던한 스타일로 구현하며 컬러도 매우 단순하지만 절대 조잡하지 않고 청량한 느낌의 컬러로 느껴진다. 이미 루미아 시리즈에서 비슷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노키아가 그런 기본적인 디자인 느낌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요즘에 나오는 최신 안드로이드 폰들처럼 초고해상도 대화면을 장착한 것도 아니고 두께가 엄청나게 얇지도 않다.
하지만 매우 작고 가벼우며 (무게 90g) 딱 필요한 것들은 모두 다 있다.


운영체제는 기존 노키아의 심비안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자체 OS 인 Asha software platform 1.0 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OS 의 UI 도 매우 심플한 아이콘 스타일과 직관적인 조작법이 눈에 띈다.

아래쪽에 공식 소개 동영상을 보면 더 알 수 있는데 매우 직관적인 조작성이 돋보인다. 마치 안드로이드 + 윈도우폰8 과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시각적 인지도가 높은 아이콘 형식의 메인 화면은 유지하면서 손가락으로 스와이프하여 어플들 사이를 전환하는 방식은 매우 훌륭한 접근법이라는 생각이다.




제품자체의 디자인뿐 아니라 OS 적인 부분에서도 노키아의 그동안 많은 고심을 하고 자기들만의 생존법과 특장점을 잘 살려내려고 노력을 한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싸구려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후면 카메라는 약 320만 화소라고 하는데 요즘 1000만 화소를 넘어가는 고화질 카메라가 스마트폰들에 속속 채용되는 것들과 비교하면 한참이나 떨어진다고 생각 되지만 말 그대로 저가형에 딱 필요한 정도의 기능만을 넣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야말로 급할때나 간단한 사진 촬영용으로 쓰는 그런 카메라로서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거 같다.

(재미있는 점은 최근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급격한 발전속에서 노키아가 자사의 고급형 스마트폰에 칼 짜이즈 렌즈와 대형 이미지 센서등을 도입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배터리는 1200mhA 의 용량으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의 배터리 용량에 비하면 매우 작은 용량이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최근 대화면 스마트폰들은 2500~3000mhA 이상을 채용하는게 일반적이다) 적은 배터리 용량에도 불구하고 스펙상 연속 통화 17시간 대기시간 48일 이라는 수치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가 3인치 크기에 240x320 해상도라는 다소 낮은 스크린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화면 터치형 스마트폰에서 뭐니 뭐니해도 가장 크게 배터리를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역시 디스플레이 부분이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m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도 보이는데 내장 메모리의 용량이 얼마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외장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면 간단한 미디어 용도로도 사용하기에 충분한 용량 확장은 가능할 것 같다.



색상도 그린,화이트,엘로우,블랙,레드,블루등 다양한 천연색으로 나온다고 한다.


이 녀석은 분명 최신 스마트폰들이 거의 기존 컴퓨터의 성능에 가까울 정도의 고성능화되는 흐름과는 다른다. WiFi 만 보더라도 최근에는 1Gbps 급 속도를 무선으로 구현이 가능한 802.11ac 방식까지도 채용되는 마당에 802.11n 도 아니고 802.11 b/g 라는 것은 분명 최신 스펙과는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802.11 b/g 만 하더라도 충분히 빠른 웹 속도를 구현이 가능하다. (30~40Mbps) 그러니 사실상 부족하진 않다.




Nokia Asha 501 공식 소개 동영상



고급형 최신 IT 기기들만 관심있는 얼리어답터들이나 언론의 관점에서 보면 이 기기는 그다지 주목할만한 기기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중 과연 수백달러짜리 고급형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히려 저가형 디바이스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왜 애플의 Mac 컴퓨터나 iPhone 등과 같은 고급형 기기들이 뛰어난 성능과 훌륭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항상 1위가 될 수 없는가 하는 이유와 같다. 좋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고 그것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의 시장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적당히 만들어서 저렴하게 팔면 그것을 사고 싶어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이번 Nokia 의 Asha 501 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최고급 스마트폰은 블루오션을 지나 레드오션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시장이다. 더이상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그렇지는 않다. 아직까지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피쳐폰을 사용하는 수요가 엄청나게 많다. 그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피쳐폰만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다. 그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다만 그들에게는 너무 비쌀 뿐이다.

지금까지 여타 제조사들의 저가형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기함급 모델에서 이거빼고 저거빼고 해서 가격을 살짝만 낮춘다거나 지난 모델을 통신사 약정을 통해 저렴하게 공급한다거나 하는 식이었다. 특별히 저가형의 메리트를 보여주는 그런 기기들은 별로 없었다. 실제적으로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다고 느끼지도 못했다.

Asha 501 같은 정도의 가격 ($99) 이라면 충분히 부담스럽지 않다. 이 정도 가격에 저 정도의 사용성을 보여준다면 이건 분명 매우 매력적인 기기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본인 역시 3G 모델이 나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아이용 핸드폰이나 서브용 핸드폰으로 하나 사고 싶을 지경이다. (본인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과연 노키아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제는 어쩌면 조금은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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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극산펭귄 2013.05.11 16:41 신고

    겨우 $99에 아기자기한 맛을 쓴다는 것이 매력적이군요'ㅅ'
    물론 국내 출시는 무리겠지만,,,ㅠㅠㅠ

  2. fresh 2013.05.11 21:59 신고

    3G 모델을 구매대행한다 해도 한글 문제로 사용이 어렵지 않나요?
    노키아에서 자급제 폰으로 이런 폰 들여오면 좋을텐데
    같은 아샤 시리즈 중 비싼 걸로 들여올 거 같네요 ;;

    • fresh 2013.05.12 01:40 신고

      전에 노키아 코리아에 미출시폰 문의한 적 있었는데, 왠만한 폰엔 의지가 없더라고요 ^^;
      한글 지원이 안 되면 한글 문자 송수신이나 연락처 저장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3. alfj 2015.03.23 21:39 신고

    한글 지원이 안되서 깨져버려요;; 문자는 포기해야할것같고 카톡과 트위터도..;; 11만원 선에서 구매가능하더라고요


LG 의 새로운 미발표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되었다.


출처 : http://www.engadget.com/2013/05/04/mystery-lg-smartphone-spied-with-no-buttons/


금일 엔가젯에 올라온 사진인데 사진상으로 보면 대략 5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LG 의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본적이 없었던 전혀 새로운 디자인이다. 특이한 점이 일반적으로 홈버튼이 위치했던 하단 중앙부에 홈버튼이 따로 보이지 않고 LG 의 로고가 있는 것인데 기존 옵티머스 G 처럼 터치식 소프트키를 채용한것인지 혹은 이전에 나오던 루머처럼 옵티머스 G2 에는 홈버튼이 전면에 없고 뒤쪽에 위치하는 것인지는 위 사진으로는 알 수 없다.



조금 더 크게 찍힌 상단 좌측 사진을 보면 전면 카메라와 함께 두 종류의 센서가 보인다. 한가지는 조도 센서일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하나는 어떤 센서인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사진상에서 보면 상단부는 약간 굴곡진 둥근 형태의 마감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베젤의 두께는 옵티머스 G Pro 등에서 보였던 얇은 스타일의 베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대 사진에서 베젤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거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역시나 옵티머스 G 에 채용되었던 제로갭 터치가 채용된 듯~

일부 루머에 따르면 LG 의 옵티머스 G2 는 스냅800 을 채용한 Full-HD IPS 제로캡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인치대의 스마트폰이 될것이라고 하는데 생산 공정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S4 등이 이미 출시된 것등에 대한 대응으로 최초의 일정 (2013년 8~9월) 보다 빠른 6월말 7월초 정도에 공개가 될수도 있다고 한다.


아직 확실히 전체적인 디자인을 세세히 알수는 없어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전체적인 스타일등이 꽤나 참신하고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 옵티머스 G 에 이어 옵티머스 G2 도 상당히 뛰어난 LG 의 신작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새로운 세대의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5 의 제조사도 LG 로 정해졌다고 하니 조금 더 스마트폰 시장에서 LG 분발을 기대해 본다.








P.S : 어쩌다보니...최근 포스팅이 죄다 LG 스마트폰 (옵티머스 GK 등) 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특별한 의도는 없으니 본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혹여나 특정적인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란다. ㅡ_ㅡ;;

옵티머스 GK 도 꼭 한번 직접 제대로 써보고 싶으나 KT 에서 상무로 계시는 이모부님 조차도 그런거 공짜로 하나 주시고 그런거 없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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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LG 에서 KT 전용 단말기로 옵티머스GK 라는 이름의 (모델명 F220K) 새로운 옵티머스G 라인업의 스마트폰을 내달 2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갑작스럽고 조금은 뜬금스러운 이 기기는 대체 뭘까? 이미 기존 옵티머스G 는 KT 용으로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로 출시했던 단말을 국내판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이다. 옵티머스G 프로 출시직전 엔가젯을 통해 옵티머스G 프로의 사양이라며 유출되었던 모델이 바로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였다. 5.0인치 1920x1080(FHD) IPS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일체형 모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위 모델이 옵티머스G 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다. 판매량은 뭐 애플 제품이외에는 거의 외산 제품이 힘을 못쓰는 일본 시장인지라 (갤럭시도 일본에서는 그닥이다) 그렇게 언급할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LG 에서는 이 모델을 일본판 단일로만 생산하기에는 좀 아까웠는지 갤럭시 S4 의 출시 시기에 맞춰 전략적 견재를 이유로 KT 전용으로 출시하는듯 하다.

(아마 KT 의 요청도 제법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갤럭시 팝등 SKT 전용 모델은 제법 있었지만 사실상 KT 전용 모델이라는게 별로 있지도 않았고 그닥 쓸만한것들도 없었으니...)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 디스플레이 : 5.0인치 Full HD (1920x180) 디스플레이 (제로갭 터치적용)

- AP : 1.7GHz Quad Core S600

- 카메라 : 후면 1300만 / 전면 210만 화소

- 네트워크 : 3G HSPA+ / 4G LTE

- 크기 세로 139.1mm 가로 69.9mm 두께9.9mm

- 무게 : 156g

- 저장장치 : 내장 32GB(?) / 외장메모리 지원(최대 64GB)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 WiFi 802.11.n(5GHz) / Bluetooth 4.0 / NFC

- 배터리 : 3100mAh(일체형)

- 색상 : 화이트 & 블랙


위와 같은 스펙이다. 쉽게 말해서 국내에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와 내부적인 사양은 99.9% 동일하고 (내장 메모리가 32GB 인지 16GB 인지가 확실치 않아서) 화면크기만 5.5인치와 5.0인치로 달라서 전체 크기가 더 작고 약간 더 가볍다. (근데 왜 두께는 살짝 더 두꺼운거지? DMB 도 없는데...)



5인치 크기에 옵티머스 G 프로의 성능 그 자체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불과 0.5인치 차이지만 5인치와 5.5인치의 부피감은 꽤 큰 편이고 ppi 도 400 / 441 로 확연한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 조금 더 선명함을 보여주는데 유리한 부분이 있다. 게다가 옵지와 같은 제로갭 터치 디스플레이니 마치 스티커를 붙여놓은듯 일체감이 높아 디스플레이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일반 5.5인치 옵지프로에 비해서 더 높을거라고 생각된다. 배터리도 일체형 내장배터리라지만 3100mAh 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어 실사용성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수준은 아닐것이다. (현재 옵지프로 사용중이지만 왠만해서는 배터리 교체할 일이 거의 없음) 5.0인치 FHD 에 G 프로의 성능 그대로 (외장 메모리도 가능) 제로갭 디스플레이까지 적용된 이녀석은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할만한 녀석이다. (개인적으로 딱 원했던 옵지프로의 모습이다)



다만... 기기 자체로는 꽤 좋고 메리트 있는게 맞기는 한데 (소비자 입장에서)



이게 과연 LG 의 전략적 선택으로 옳은것인가...에 대해서는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성의 샐럭시 S4 보다 거의 두달정도 앞서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지프로를 출시하고 초반에 꽤나 좋은 반응으로 초반 바람몰이에 성공하면서 옵지 > 옵지프로로 G 시리즈의 성공적인 정착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옵티머스 G2 가 아니라 일종의 변태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판 옵티머스 G 프로를 GK 라는 이름으로 특정 통신사용으로 발매한다니...

이게 과연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다 ;;;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관점에서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첫째 : G 시리즈의 지나친 파편화.


뭐 고작 3모델을 가지고 파편화를 논하기는 좀 그렇지만서도 일명 '회장님폰' 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었던게 바로 옵티머스 G 였고 후에 더 뛰어난 G 를 표방하고 나온게 옵티머스 G 프로였다.

사실 이렇게 딱 두 모델 정도라면 일단 사이즈도 4.7 / 5.5 로 확연히 차별이 되고 출시시기도 꽤 차이가 나니 특별히 어느한쪽을 팀킬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적당한 모델 분산이었다. 올해초 삼성의 차기작이 틀림없이 F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나올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보다 먼저 F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나왔다는 그 상징성과 FHD 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 유발에도 성공했었다.

그런데 옵지프로가 출시된지 아직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른 파편화 모델을 출시한다?  그것도 가장 최상급 플래그쉽 라인업 모델과 사실상 차이도 없는 모델을 비슷한 시기에 두가지로 나눈다? 브랜드 관리나 소비자 선택에 있어서도 그다지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두번째 : 하반기 옵티머스 G2 는 어쩌려고?


두번째 이유는 첫번째 이유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 옵티머스 G2 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모델로 이 모델 역시 아마 5.0인치 FHD 에 제로갭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일체형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 는 기존 옵지나 옵지프로보다 한층 높은 S800 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마 올해 하반기인 8.9월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렇게 되면


- 적당한 사이즈와 일체형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마감을 가진 옵티머스 G 시리즈

- 대형 사이즈에 분리형의 편리함과 활용성을 누릴 수 있는 옵티머스 G 프로 시리즈


이렇게 G 시리즈의 모델 라인업을 구분 하는것으로 딱 좋은 컨셉이다.

헌데 지금 시점에서 변형 옵티머스 G 프로를 내놓는다면 이것은 그야말로 앞으로 나올 옵지2 의 예고편같은 성격이 되어버리니 실제 하반기에 등장할 옵티머스 G2 는 스냅800 이라는것 말고는 그닥 내세울만한게 없어질듯 하다. 더군다나 이제 안드로이드 폰들에서도 성능적으로는 꽤나 상향 평준화가 되어 비슷한 시기의 기기라면 크게 체감될만한 성능의 차이를 주기도 힘든 상황에서 과연 스냅 600 과 스냅 800 의 차이가 소비자들에게 큰 차이로 어필할 수 있을까...? 


게다가 한가지 또 문제는 

과연 저 옵티머스 GK 라는 모델의 출고가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것도 LG 의 내부적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고민거리일 것이다. 사실상 정식 네이밍에 Pro 만 붙어있지 않았다 뿐이지 실질적으로 저 모델은 옵티머스 G Pro 의 변종이다. (기기 코드명도 F220K다) 사실 어떻게 보면 옵티머스G 프로보다 더 좋은점마저 존재한다. 가장 크게 체감될만한 점으로는 역시 제로갭 터치 공법이 적용된 디스플레이 화면의 유.무다. 옵티머스 G 프로 출시즈음에 본 블로그에서 옵티머스G 프로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기존 옵티머스G 와의 비교를 한적이 있었다.

(바로가기 : 옵티머스 G 프로 리뷰 - 옵티머스 G와의 비교 ) 참으로 영광스럽게도(?) 검색창에 옵티머스 G 프로를 검색하면 가장 맨위에 뜨는 가장 많이 읽은 베스트 블로그 포스팅으로 선정되어 지금도 하루에 대략 1000여명 이상이 보고 있는 포스팅이다. (부끄러우니 그만 봐주셔도 됩니다요...)

여튼 그 포스팅에서도 기존 옵지와 옵지프로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서 옵지프로가 FHD 해상도를 적용하여 매우 세밀하고 멋진 화면을 보여주지만 제로갭 공법을 적용한 옵지의 디스플레이가 가진 특유의 깨끗함을 가지지 못한점은 아쉽다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 옵티머스 GK 는 기존 옵지의 가장큰 장점이었던 제로갭 공법까지 적용된데다가 PPI 도 5.5인치 옵지프로(400ppi) 에 비해 높은 5.0인치 440ppi 를 가지고 있다. 엄밀히 말해 더 수준높은 디스플레이라는 말이다. (@_@)


그럼 나머지 다른 부분은?


내장형 일체형 배터리지만 옵지프로와 동일한 3100mAh 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어 실사용성에서는 옵지프로와 동일할 것이다. 배터리를 교체할수는 없지만 일체형인 덕분에 뛰어난 외부 마감은 기존 옵지와 같은 것이다. 외장 메모리는 옵지프로와 동일하게 최대 64GB 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 SD 슬롯을 가지고 있어 확장성에 있어서도 옵지프로와 동일하다. 쉽게 말해서 기존 5.5인치 옵지프로와 비교해 뒤떨어지는 부분이 사실상 없고 어떤 부분은 되려 더 뛰어난 부분까지도 있다.

아...물론 원래 국내판이 아닌 관계로 DMB 는 탑재되지 않고 출시된단다 (이거 큰일일세...?)



그런데 이런 기기를 Pro 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다고 해서 기존 옵티머스 G 프로에 비해 낮은 출고가를 책정한다면? 그야말로 프로를 뛰어넘는 G 가 되버리는 것이다. 더 뛰어난 G 라고 했던 옵티머스 G 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해진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KT 단독 모델로 출시하는 이 모델의 출고가를 또 기존 옵티머스G 프로와 비슷하거나 높게 책정할수도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딜레마다)

만약 이 모델을 LG 와 KT 가 작정하고 갤럭시S4 에 대한 국내 대항 모델로 밀기위해 기존 옵티머스 G 프로보다 다소 낮은 80만원대 출고가 혹은70만원대 출고가로 출시한다면? 당장 KT 가입자들의 기기 변경이나 타 통신사에서의 KT 로의 번호이동을 일순간 촉발시킬수는 있을것이다. 다만 그 이후 LG 의 플래그쉽 기기들의 가격 정책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LG 는 이런 자충수 모델을 출시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일까?


물론 기업 입장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이런 모델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되려 좋은 모델이다. 

아마 삼성이나 애플처럼 이미 기존에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업체에서 이런 모델을 출시했다고 한다면 본인 역시도 이런 성격의 포스팅이 아니라 오히려 쌍수들고 환영하는 포스팅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 LG 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올라가야할 위치가 한참이나 남아있는 업체인데 이렇게 뭐 하나 남지않는 카드를 빼들어야 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옵티머스 Gs 와 같은 네이밍으로 글로벌 모델로 부각시켰으면 차라리 그 모양세나 나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P.S : 5.1일 추가

옵티머스 GK 의 출고가에 대한 소식이 있다. 일부에서는 60만원대까지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도 하지만 좀 비현실적인 것고 http://cafe.naver.com/mobileseller/74531 에서 출고가 799.700 원이라는 소식이 있다. 출고가 자체로 보면 위에 쓴 내용처럼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예매~한 고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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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13.04.30 14:12 신고

    포스팅 잘봤습니다. 이번에 폰을 장만하려고 찾아보다 이 제품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옵지의 디자인이 정말 괜찮다는 사실을 알지만, 지금에 와서라면 차라리 베가 아이언을 구매할꺼 같아요.
    디자인적으로는 두 제품다 매우 뛰어나고 5인치로 같죠. 노트급의 거대폰을 부담스러워 하는 저에게
    마지막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문제는 폰 선택에서 매우 중요하거든요.

    아이폰 두대를 써본 입장에서, 우리나라같이 특수하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일체형은 정말 쥐약이었어요. 식당에서 콘센트 찾아 다니고 충전하면서 폰 만지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구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지나가다 2013.05.01 22:27 신고

      옵티머스 GK정보 진짜 안나오네요.ㅎㅎ 검색하다 다시 들렸어요.
      그냥 사양만 갖고 판단한건 아니에요. 그저께 SK체험샵에서 갤4와 베가아이언 실물을 만져 봤거든요. 5인치 액정에서는 가까히 보지 않는이상 그닥 풀HD의 장점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발언이에요.) 전 아이폰4 이후 액정은 더 좋아졌다해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가까히서 보면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거의 구분하기 힘들어 보여요. 그리고 아무리 1~2시간 길게 더쓴다 한들 배터리 2개가 낫긴 낫죠.^^ 누님의 R3의 1시간 쾌속충전을 봐왔기에 똑같이 충전기 들고 다니는 조건에서도 아이언이 낫겠다 싶은거구요. 저도 GK가 빨리 나와서 구경이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 abc 2013.05.02 13:25 신고

    저도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일본판 지프로 dmb없다 하셨는데
    dmb대신 원세그라고 일본판 dmb들어가 있어요...

  3. 잘 봤습니다. 2013.05.02 21:46 신고

    잘 봤는데요. 옵티머스GK에 DMB 들어있다고 합니다. ㅎ

  4. 2013.07.03 13:59 신고

    옵지케이 제로갭아니라던데요
    그래서 더 두꺼운걸수도 확인바랍니다 조회수 많은만큼 정확한 정보 전달하시길!

    • SeanKim Photo_SeanKim 2013.07.04 00:16 신고

      옵지케이 제로갭 터치 적용 맞습니다.
      LG 제품 공식 스펙 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GK/specification.html




2011년 여름쯤에 위 제품 (알텍렌싱 MP-450) 을 애플코리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했었다.

당시 기억으로 20만원 정도를 주고 구입했던거 같은데 뭐 작은 도킹 스피커라서 음질등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고 그냥 책상위에 아이패드를 세로로 놓고 거치한 상태에서도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적당할 거 같아서 (위 제품은 가로.세로로 피벗이 가능한 제품) 구입했었다.



서재방 책상 한쪽에 위 사진과 같이 놓고 사용했었는데 6개월 정도 지났었나?

(확인해보니 교환을 받은 날짜가 2012년 3월 23일이었다. 즉 교환 받은지 1년도 안 지났다)

스피커와 도킹 스탠드를 연결하는 부분이 뽑혀버렸다 ;;;;;; (쉽게 말해 목이 빠져버림)

구입했던 애플코리아 온라인 스토어로 연락해서 AS 요청을 했더니 공식 수입사(?) 의 AS 담당자가 다시 연락을 해왔다. 본인은 위 제품을 구입했던 최초의 목적 자체가 가로로 아이패드를 거치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싶었던 목적이기에 제품의 수리나 같은 제품으로의 교환을 원했으나...


"더이상 수입하지 않는 제품이라서 같은 제품으로 교환이 불가합니다."

"저희는 제품을 따로 수리는 해 드리지 않습니다"


라는 답변이었다. 해당 제품이 단종된건지 그냥 수입만 중단된건지는 모르겠다. 아직도 제품명으로 검색을 해보면 몇몇 해외쇼핑을 통한 구매도 가능한걸 보면 단종이 안된 제품인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수입업체에서는 자기들이 해 줄 수 있는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만 된다는 말뿐이었다. 최초에 본인이 위 제품을 구입한 주된 이유는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품들로 말이다

여하튼...그래서 하는 말이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공식 수입 제품으로 기기 교환을 해 주겠다더라.

두가지 정도의 제품을 제시했었는데 다른 하나는 어떤 거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내가 선택한 제품은 M650 이라는 제품이었다.



가격대에 비해서 소리가 꽤 괜찮다는 평가가 많아서 이 제품을 선택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MP 450 제품을 구입한 목적은 가로로 도킹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였데 이 제품은 가로로 거치가 되지 않는다. 그냥 일반적인 세로 거치 방식의 도킹 스피커는 이미 B&O A8 이나 B&W 제플린 등이 있었기에 솔직히 큰 필요는 없었다. 그냥 안방 테이블 구석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충전기 용도로만 사용했다.

간단하게 M650 의 스피커 성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분명 이 정도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도킹 스피커들 중에서는 가장 최상급의 소리를 들려주는게 사실이다. 꽤 커다란 덩치와 제품 아래쪽의 우퍼덕분에 상당히 우렁찬 사운드를 들려주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가성비 좋은편)

그러나 본인에게는 최초 구입한 MP 450 이 아니기에 활용성이 없었을 뿐이다 ;;

그렇게 구석에서 조용히 충전기의 역할만을 하던 이녀석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지인중에 30핀 도킹 스피커가 필요하신 분이 있길래 그분께 드리려고 기능 데스트를 해 보고 있었는데...



소.리.가.나.지.않.았.다 (이런...니미럴 ㅡ_ㅡ;;)



충전은 잘 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출력기기 목록에서도 잡히는데 사운드 출력이 그냥 비활성화 되버리던 것이다. 좀 어이가 없었다. 아웃도어용 제품도 아니고 그냥 1년 넘게 침대 옆 테이블에서 얌전히 충전기 역할을 하던 녀석이었을 뿐인데 (충전기 역할이었으니 그동안 재생도 안 해봤다 ;;;)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싶어서 아이팟을 도킹한 상태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 소리가 활성화가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접촉 불량이었다. (여전히 충전은 잘된다)  AUX 케이블을 이용해서 외부 스피커로 사용해 보니 소리도 잘 나온다. 유닛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도킹 스테이션 부분에서 사운드 출력 부분에 대한 접촉 불량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식 수입사인 (주)아이스카이 네트웍스로 AS 를 위해 연락을 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최초 제품을 구매한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어떠한 AS 해 줄 수 없다"


는 것이다. 처음 MP-450 의 AS 를 요청했을때 말했던 것과 같이 따로 수리는 하지 않고 다른 제품으로의 교환만 가능한데 구입한지 1년이 지났으니 어떠한 처리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유상으로 수리도 안되고 그냥 새제품을 다시 구입하시는 방법밖에는 없단다. 본인이 상담사에게 그럼 1년 뒤에는 어떠한 AS 도 받을 수 없으니 그 뒤에 고장나면 그냥 제품을 버리라는 소리냐? 라고 물었더니 그냥 사무적으로 '죄송합니다. 고객님' 소리만 반복하더라.


아...그렇구나


국내에서 알텍렌싱 스피커 제품을 구입하면 1년 뒤에는 어떠한 AS 도 받을 수 없다...그런데 제품의 내구성은 왜 이렇게 X같이 만들어 놓고 1년 뒤에는 AS 를 해주지 않으면 어쩌란 말인가 싶다. 알텍의 두가지 도킹 스피커가 고장나던 지난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그 이전부터도 사용하고 있던 도킹 스피커들 (애플 하이파이, B&O A8, B&W 제플린등) 은 어떠한 고장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너무나 잘 작동되고 있다. 심지어 기본 무상 보증기간이 끝난 제품의 경우에도 무상으로 일부 부품에 대한 교체를 받을 수도 있었다. (모 회사 제품의 스피커 커버가 낡아서 문의하니 무상으로 교체받음)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혹시라도 가성비 좋다는 이유나 추천으로 알텍렌싱의 도킹 스피커등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일단 본인은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 그게 4~5만원 짜리던 4~50만원 짜리던 당신이 구입하고 1년이 지나서 고장이 난다면 그건 그저 처분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될 뿐이다. 같은 수입사에서 판매하는 플랜트로닉스의 제품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1년 뒤에 고장나면 그냥 버리던가 장식품으로 사용하자.




그리고 이번에서야 발견한 알텍렌싱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인 (주)아이스카이네트웍스가 자랑스럽게 공지하고 있는 A/S 규정을 소개한다. (빨간 글씨로 잘 강조해 놓고 있다. 별도 박스는 본인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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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나무 2013.03.20 21:57 신고

    알텍렌싱 독 스피커.. 한 때 저렴하게 판매된 적이 있어서 구매할뻔 했었는데 AS가 엉망이였군요

    저도 며칠전에 구형 my book studio 모델 이상으로 WD 서비스센터에 연락했었습니다

    해당 제품이 단종되고 한국에는 이제 안들어온다고, my book essential 모델로 바꿔준다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더 안 좋은 모델로 바꾸긴 했습니다만...

    제가 직원한테 어떤 제품으로 들어오는지 다른 해결책은 없는지 물어보는데,

    직원은 같은 소리만 반복하더군요

    "그건 고객님 입.맛.대.로. 들어오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고객한테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

    화내려고 하다가 용팔이랑(센터가 용산에 있었네요) 싸워봤자 저만 에너지 낭비라 그냥 참았네요..

    이런것 생각하면 국내 제품이 좋긴 합니다

    외국 제품들은 대부분 서비스를 위탁을 맡겨버리니 항상 서비스가 엉망이에요..

    한국 시장이 크면 본사에서 직접 서비스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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