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덕분(?)일지. 4.7인치 5.5인치로 더 커진 대화면에 대한 갈증 해소일지 

꽤나 오랜만에 국내에서 2011년 아이폰4 이후로 아이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아이폰3Gs 가 들어온 2010년(사실상 거의 끝무렵이긴 하지만) 이후 국내 휴대폰 업계는 천지개벽이라고 할만큼 크게 바뀌었고 이후 2011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4 가 발매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국내 휴대폰 업계도 오랜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게되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의 열풍이 거세게 이어졌었다.

이러한 아이폰 열풍은 애플이라는 회사(브랜드) 자체에 대한 국내 선호도와 호응도를 수직 상승시켰고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타블렛인 아이패드 시리즈 그리고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매킨토시 시리즈들 까지도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를 통한 발빠르고 공격적인 행보로 뒤쳐진 스마트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는 다시 점유율과 판매율을 빠르게 회복해 나갔고 더욱이 국산 제조사 (삼성.LG.펜텍등) 들이 뒤이어 빠르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다시 국산폰 일변도의 일방적인 시장으로 재편이 되어 버린게 지난해 까지의 현실이었다.

그 대단했던 애플 아이폰의 열풍도 이제는 10% 미만의 전체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다.

그나마 애플은 양호한 편(?)이다. 소니.HTC.블랙베리등 나름 내노라하는 외산폰 회사나 브랜드들은 이미 국내에서 철수를 했거나 그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제조사들의 휴대폰이 세계적으로 볼때도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삼성은 말할것도 없고 LG 역시도 과거 피쳐폰 시절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다시 세계적인 선도 업체들이 되어있다.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사실이다.



트렌트 포스가 얼마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 탑10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삼성은 28% 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 는 6.0% 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탑10 중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제조사들 (레노보,화웨이,샤오미,ZTE등) 을 제외하면 삼성과 LG 이외에는 오직 애플과 소니뿐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국내 제조사인 삼성과 LG 의 제품이 전세계적으로도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커넥션이다 밀월관계다 하는것들을 떠나서 제품 자체만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자체가 이미 충분히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제조사의 홈그라운드이다 보니 당연히(?) 점유율이 높은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기존보다 더 커진 4.7인치 아이폰6 / 5.5인치 아이폰6+ 가 발표되었고 연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아이폰6 / 6+ 의 판매량과 판매 점유율이 2011년 아이폰4 이후 가장 높아 지금까지 3개월여간 약 260여만대에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다시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을 하자 직영 판매점인 '애플 스토어' 입점이 왜 국내에는 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애플 스토어' 란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애플 제품 판매점으로 아이폰 뿐 아니라 현재 판매중인 애플의 모든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면서 전문 AS 센터와 제품교육 및 체험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애플 제품에 대한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이다.  



흔히 새로운 애플 제품이 정식 출시되는 날이면 일찍 새로운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러가는 그곳...이 바로 애플 스토어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국내에도 꽤 있는데 뭐가 다른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말하는 애플 스토어란 애플이 직접 매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애플의 직영샵을 말하는 것이고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애플 제품 판매샵들은 모두 '애플 리셀러' 라고 불리는 형태의 판매 대리점들이다.

리셀러란 애플의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애플의 제품들을 공급받아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형태의 개념이다. 즉 애플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 리셀러 > 소비자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형태인 것이다. 우리가 마트나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살때와 같은 방식이다.

이미 국내에도 프리스비나 윌리스 같은 대형 리셀러들이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열어 영업을 하고 있고 판매되는 제품이나 매장의 형태만 보면 외국의 애플 스토어들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는 면만 본다면 사실상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판매라는 것을 제외하고 보면 사실상 모든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영 애플스토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히나 AS 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차이가 심할까 싶을 정도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니어스 바 라고 불리는 애플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고객상담코너는 국내에서의 아쉬운 애플 제품 AS 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각종 제품에 대한 교환.환불.AS 문의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용법까지도 문의할 수 있다.

특히나 교환.환불.AS 등 민감한 소비자와의 문제 관련해서 지니어스바의 지니어스들은 그 권한이 매우 강력해서 소비자와의 상담 후 모든 처리 권한을 거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간단한 사유에서부터 다소 민감한 사유까지 그들의 직접적인 권한으로 따로 상부의 보고나 결정이 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쉽게 고객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니어스바가 모든 어거지가 다 통하는 만능 해결창구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의 애플 제품 AS 들에 따른 수많은 불만사례들을 생각하면 전혀 응대나 처리의 융통성과 신속성이 차원이 다르다.



지니어스 바의 지니어스들 뿐만 아니라 애플 스토어 내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정식 직원들이 꽤 많은 수가 상주해 있어 새로운 제품이나 고객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나 전문적인 교육까지도 가능하기에 애플 스토어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고 각종 상담을 받으러 오기에 북적 북적한 분위기를 만든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갈만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고 이용한는 곳이다. 


중국 8곳 일본 7곳 우리나라는 왜?


전세계적으로 애플 스토어는 매우 많은데 애플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에는 250개 이상의 애플 스토어가 왠만한 대도시 구석 구석에는 위치해 있고 영국.프랑스.독일등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홍콩.브라질등 제3세계 국가들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을 살펴보면 일본에는 7개 매장이 있고 중국의 경우에는 (홍콩 별도) 얼마전까지 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항저우에 또 새로운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9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더군다나 애플은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2016년까지 25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저우 애플 스토어 오픈 행사 모습>


아니...일본에만도 7곳 중국에는 9곳이나 있고 그 비좁은 홍콩에도 3개나 있는데 대체 왜 우리나라에는 단한곳도 없는걸까? 나름 우리나라도 아이폰 꽤 많이 팔리는 나라 아닌가?



매우 냉정하게 결론적으로만 보자면 아니다.


약 1년 정도 전쯤 애플코리아에 근무중인 익명의 모 분과 이야기 하다가 국내 애플 스토어 설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왜 우리나라에 애플 스토어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재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공식적인 애플코리아나 애플 본사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명시하고 당시 들었던 국내 애플스토어 관련 이야기와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이 포스팅의 주된 내용인 국내 애플스토어가 생기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보겠다.


1. 향후 성장성에 대한 관점


실제 국내에 처음 아이폰이 출시된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아이폰의 인기는 상당히 컸고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매출 역시 급성장을 보였다. 

당연히 애플 전체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고 이와 관련해 2011년 5월에 당시 애플의 2인자로 불리던 팀쿡 부사장 (현 애플 CEO) 가 국내에 직접 방한을 하기까지도 했었다.

당시는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이 큰 성장을 보이며 인기를 끌 당시였고 당시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꽤나 위독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실질적인 애플의 수장 역할을 하던 팀 쿡 당시 애플 부사장의 방한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방한의 목적이 애플 스토어 설립이라는 단 한가지 목적은 아니었으나 방한 당시 애플 스토어 설립등과 관련된 꽤나 많이 이야기들이 당시 팀 쿡 부사장에게 보고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방한 당시 팀 쿡 부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인 프리스비의 강남 매장까지도 직접 둘러볼 정도로 국내의 애플 제품 판매 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애플 스토어의 국내 설립에 대해 꽤나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2년 하반기 정도부터는 급성장하던 애플의 국내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고 최근 아이폰6 의 발매전까지 점점 점유율이나 판매율이 하락해 5%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2011년 2012년 애플 열풍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들에까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었던 애플 리셀러 매장들은 지금 현재 주요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매출부진으로 인해 사라진 상태이고 남이있는 리셀러 매장들의 경우에도 명동.홍대.강남등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상권의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신제품 출시 직후가 아닌 평소에는 매우 썰렁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애플로서는 2011년 아이폰4 이후 국내에서 계속해서 성장성이 정체되고 점유율은 하락하는 곳인데다 삼성.LG 등 강력한(?) 경쟁사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성장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의 건립은 애플로서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스토어 건립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면서 투자대 매출.수익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 설립 자체의 어려움 


1번의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설립하는것 자체가 매우 쉽지 않다는 부분에 있다.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로 부지 선정과 건립을 위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실제 2011년 5월 팀 쿡의 방한이후 비밀리에 국내 애플 스토어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계획등이 이루어졌었는데 문제는 들어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애플 스토어의 경우 대부분은 직접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새롭게 새우고 전체를 애플 스토어로 사용하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임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임대를 들어갈 경우에는 최대한 저렴한 임대료를 원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전세계에 임대로 들어가있는 애플 스토어들의 임대료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아 알 수 없으나 보통은 주변에 비해 메리트 있는 임대 조건이라고 한다.

이유는 애플 스토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애플 스토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유동 인구의 유입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의 임대 조건보다 낮은 조건으로 임대를 해 주어도 실제적으로 건물 자체가 얻게 되는 이익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국내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단다. 명동.홍대.강남등에서 애플 스토어가 입점할 수 있을만한 부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같은 곳들에서 애플이 원하는 조건의 임차조건을 들어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애플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이나 맞춰주는 곳이 없단다.

하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단위 면적당 땅값으로 따진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며 대한민국에서 주요 상권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들이 어디 보통 분들이신가?

(한 예로 들어보면 강남대로 1층 약 80평 규모의 A모 화장품 판매점의 월 임대료가 약 2억원이란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야 가진자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애플의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 필요는 없는 것이다.

두분째 어려움은 각종 규제와 반대 세력들의 로비(?)등이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앱 스토어는 반쪽짜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앱 스토어 /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음악.영화등 컨텐츠를 구입할 수 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제한적이다. 왜? 애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애플 스토어 설립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규제와 제한들이 많다고 한다.

행정적인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가 어렵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 애플의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곳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리스비나 윌리스와 같은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프리스비나 윌리스 에이샵등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들은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유일한 곳들이다.

하지만 그네들은 그저 리셀러로서의 판매에만 집중할뿐 애플 스토어와 같은 사후지원 서비스나 다양한 교육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왜?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내에서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면 당연히 가능한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도 되지 않는다.

국내 리셀러 매장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고 바로 문제가 있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한게 아니라면 교환이나 환불을 매~~~~~우 어렵다.

여튼 현재 국내의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리셀러들은 어찌되었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만약 애플이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를 설립한다면 그들은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


3. 국내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와 분석


앞서 1번과 2번의 문제보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서 말한대로 과거 애플에서도 국내에서의 아이폰 판매의 놀라운 증가와 전체적인 애플 브랜드 인지도 상승등에 따라 주요 입지에 애플 스토어 건립을 꽤나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에 따른 각종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했었는데 그 중에서 매우 인상적인 조사 분야가 바로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였다.

소비자 성향 평가에서는 대상자들의 소비 성향은 물론 구매력,브랜드 충성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데 구매 이후 소비자 경향에 대한 조사 역시 포함이 된다.

바로 이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향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소위 말해 '진상' 소비자 혹은 '블랙컨슈머' 라고 불리우는 소비자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평가라는 말이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애플 스토어에 대한 설명에서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 방문시 지니어스들은 왠만한 경우에는 고객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에서 최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다.

허나 아무리 애플의 지니어스들이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려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할 수 있을 뿐이다. 무조건적인 떼쓰기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애플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서게 되면 당연히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지니어스 바' 이다.

그런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성향 조사를 보면


- 전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소비자 품질 지수 (실수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민감도)

- 매우 높은 소비자 불만 비율

- 감정적인 불만 표출이 많음 (무조건 큰소리 치면서 해달라)

- 높은 비도덕적 교환.환불 요구 비율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다고 한다.

실예로 구내에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는 없지만 애플의 국내 공식 사이트인 애플 온라인 코리아를 통해 직접 애플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애플 스토어는 존재하고 있는데 프리스비.윌리스등 애플의 리셀러 매장과는 다르게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시 30일 이내에는 언제라도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의해서도 교환이나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리셀러 매장에서는 제품 개방하면 거의 안된다)

제품을 개봉하고 사용을 했더라도 파손이 된게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적인 교환과 환불이 된다.

그런데...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구매 >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환 환불 비율이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말인즉슨 30일 이내 환불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질적으로는 구매 의사도 없으면서 한달간 제품을 쓰기만 하고 반품 (환불) 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다.

그리고 꽤나 놀라운 사실은 그런 구매 > 환불 형태를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부분이다. (실제 국내 유명 애플 사용자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다)

심지어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가의 모델을 구매하고 > 2주~한달 정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리뷰등을 작성해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하고서는 반품하는 직업적 리뷰어들마저 있다. 애플의 반품.환불 규정은 아무에게나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제도가 아니다.

소비자의 충동적 소비로 인한 변심도 존중하거나 초기 불량이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제품 구매 초기에 가장 빠르게 고객의 편에서 편리한 AS 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좋은 제도를 악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분명 기업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애플 코리아가 아닌 애플 본사측의 고객 담당 모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전세계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바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니어스바에서 유독 고성을 지르고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 태반은 한국인이다 

(어느정도의 과장이 섞인 멘트라고 하고 싶지만 매우 부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설립될 경우를 예상해 본다면 거의 매일 지니어스바에서 온갖 고성을 지르며 일방적인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넘쳐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혹여나 지니어스 바를 통해 다소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용이 된 경우에는 자랑스럽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이러 이러해서 받았다는 내용을 올리고 그것을 본 다른 이들은 같은 요구를 하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는 소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왜...우리 나라에는 애플의 직영 스토어가 들어서지 않는가?


에 대해 다소 길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이유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각종 관계자들이 꽤나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라본 이유들이다. 그리고 해당 이유들에 대해 솔직히 부정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 애플의 AS 에 대한 지나치게 편협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각종 기사나 뉴스들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국내에서 애플이라는 기업의 AS 는 정말 무슨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안하무인격으로 일방적 강요와 무시를 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본인이 국내에서 각종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한지가 90년대 말 정도부터니 벌써 십수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고장으로 인한 AS 사항도 있었도 적지 않았다.

아마 적어도 10여차례 이상은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AS 과정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중에 단 한번도 부당하게 AS 를 거부 당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안하무인격으로 무시를 당한다는 느낌을 받은적인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수리비 견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식 AS 가 아닌 사설 AS 를 이용해서 비용을 줄였다거나 한적은 있었지만 적어도 보증 기간 이내에 애플 제품에 대한 AS 요구시에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응대를 받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

오히려 인간적인 요구와 수용을 통해 오히려 도움을 받은적도 몇차례 있었다. (유상 AS 가 당연한 사례인데 전문 상담사의 권한으로 무상 처리를 해 주었다든가) 

적어도 본인에게 국내에서의 애플 AS 부분은 최고의 감동을 주지는 않더라도 꽤나 공정했었다 느끼고 어느정도는 그들도 고객편에서 최대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느꼈다.

본인이 말하는 이 모든 본인의 AS 사례나 느낀점은 국내의 공식 애플 AS 센터를 통해서였다.

공식이라 할 수 없는 국내 리셀러를 통한 AS 나 AS 대행업체 (XX 일렉트로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AS 대형업체를 통한 AS 요구시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었을때 애플 공식 AS 를 통한 요구를 한 경우 애플측이 본인과 충분한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을 통한 사례 수집을 통해 해당 AS 대행업체에 별도의 지시를 내려 본인이 만족할만한 AS 결과를 만들어 준적도 있었다.

과연 국내에서의 애플 AS 는 정말 그렇게나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오랫동안 이용해본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지는 않다.

물론 본인 역시 더 빠르고 좋은 AS 환경을 위해 국내에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하지만 그것을 무작정 요구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에는 아직까지 제한적인 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것에 이의를 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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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작권? 2015.02.14 11:35 신고

    본인이 제작한 자료가 아니면 출처를 밝혀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도 출처 표시가 전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블로그 대부분 사진과 자료가 그러하네요.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19 04:28 신고

      제가 직접 만든 자료가 아닌 사진이나 자료등을 가져올 경우 출처가 명기되지 않는 것들은 공식 배포자료들뿐입니다.
      위에 쓰인 사진들중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등에서 가져온 것들의 경우 보도자료의 성격임으로 상업적 사용이 아닌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론사 자료등은 당연히 출처를 명기하고 해당 자료가 첨부된 원문 페이지를 따로 링크하고 있구요.
      저역시 저작권과 관련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사진들이나 함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2. 소설 2015.02.20 14:46 신고

    혼자 창작소설 쓰시네요. 우선 토지비용이라면 서울말고 비싼지역에 애플스토어는 수십곳은 더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소비자들을 폄훼하시는데 그거는 애플 사용자라면 애플에 맞춥니다. 생각을 좀 하셔야죠. 애플코리아에서 왜 안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과 전체 사업계획 수립중이라서 그렇다라고 답변나온 것도 있는데 본인 혼자 망각을 하시네요. 이케아도 국내 진출하기전에 10년전부터 노리고 있다가 국내 가구업체들 가격이 말도 안되는 독과점 상황+ 코스트코가 흥행한 것을 보고 이케아의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은 이케아 이상의 회사니 한번에 삼성까지 잠식할만한 전략구상일 것 입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22 17:59 신고

      ㅎㅎ 소설과 망각이라
      네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본 포스팅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만으로쓴게 아닙니다.
      부지매입의 어려움은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요 후보지들의 경우 팔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 폄하요? 폄하인지 냉정한 객관적 사실인지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정말 2015.03.09 23:32 신고

    정말 공감가는것도 맗고 이해가 되는글이네요.. 일때문에 외국에 자주가는입장에서 한국인의 블랙컨슈머비율이란거에 정말 격히 공감히갑니다... 대체 왜 이리 자신의 이득에 눈이멀어 타인을 배려하는게 전혀 없는지... 제일 큰문제는 그게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자신이 큰소리쳐도 그건 소비자이기에 당연하다 손님은 왕이다 그러니 내말을 듣고 따라라 이런식의 경우를 너무많이 보고 외국에서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에서 한국어주의표나 특히 주의하는 행동들을 격으면 너무 부끄러울정도죠...
    뭐 중국도 나름 비슷한부분이 있는데도 잘 생기는걸보면 거긴 그이상의 이득을 주기에 그래도 생기는듯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고 문제가 많다는게 안타까울다름입니다

  4. DE 2015.04.17 17:59 신고

    공감 가는 글입니다. 진상 손놈과 블랙컨슈머 정말 진저리가 나네요.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듯.

  5. dash 2015.04.21 16:03 신고

    대부분의 말씀은 공감을 드리나 전직 대기업 AS실무자로서 미국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을 다니며 리턴 비율을 조사해본 경험으로 , 한국은 아직 블랙컨슈머가 널리퍼진편은 아니며 일부 정말 무식한 블랙들이 있기는 하지만 타 국가 평균 수준입니다

  6. dash 2015.04.21 16:07 신고

    미국의 경우 08년에 3개월 묻지마 반품 정책이 있는 채널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단기 유학생들이 쓰고 반품 쓰고 반품 해서 RMA창고에서 물건 뜯어보면 아무 이상없는 제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거의 70% 에 육박했네요

  7. 멍멍 2015.05.05 09:02 신고

    멍멍! 멍멍! 개소리를 길게도 주절주절 늘어놓으셨네요

  8. 412 2015.05.05 10:01 신고

    그놈의 블랙컨슈머..

    외국에 비해 블랙컨슈머 비율이 높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있나요?

    인터넷에서 리퍼 비법같은거 떠돈다는게 증거가 되진 않을테고..

    저런 의견은 애플 사용자들을 잠재적으로 블랙컨슈머로 본다는건데 기분 안나빠요?

    '나는 안그러니까' 이런 도덕적 우월감이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데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건데.

    그리고 이케아 연필 사건에서도 느낀거지만, 외국에도 당연히 블랙컨슈머가 있을건데

    기업들의 블랙컨슈머에 대한 기준치가 우리나라엔 좀 더 엄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언론플레이적 면도 적지 않을거라 보구요.

  9. 결론은 2015.05.05 12:25 신고

    결론은,

    애플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iSheep들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기 때문에,

    애플은 그냥 물건이나 팔아먹고 애플스토어는 안내도 상관 없다는거죠.



    내 참 이게 무슨 대학교 새내기들이 작성한

    출처는 개나 줘버리고 인터넷 웹서핑으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짜집기한 리포트도 아니고...

    블랙컨슈머 운운할꺼면 제대로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나 찾아놓고 떠드세요.



    진짜 오랫만에 보는 똥급 글이군요.

    • Sean-Kim 2015.06.24 20:49 신고

      똥급 글에 친절히 댓글까지...감사합니다 ㅎ
      대학교 새내기가 작성한 짜집기 리포트라...
      적어도 그런말 하실거면 이 블로그 지난 글들이나 좀 보시고 말씀해보시길
      100% 다 맞다는 아니어도 제품에 대한 예측이나 방향성에 대한
      판단등에 있어서 90% 이상은 다 맞는 이야기들이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 글을 쓴 당시에도 대부분 이런 비슷~~한 소리들 많았어요
      결국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분들 참 이블킥 하시겠더라는...

  10. 2015.05.05 13:47 신고


    본문에 있는 내용들은 출처는 밝힐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ㅋㅋㅋㅋㅋ

    댓글에는 출처가 없는 건 공식자료라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왜 공개를 못하는건지 궁금.. ㅋㅋ

    • Sean-Kim 2015.06.24 20:51 신고

      본문 제대로 안 읽어보셨죠?
      애플 코리아에 근무중이신 한분과 이야기 (업무차 미팅자리에서 나온)
      하던 중 들은 이야기로 공식적인 애플이나 애플 코리아의 입장이 아니기에
      출처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제공자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11. 카프카 2015.05.06 13:31 신고

    긴자나 오모테산도힐즈에 애플스토어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 Sean-Kim 2015.06.24 20:56 신고

      긴자.오모테산도힐즈의 애플스토어에 대한 어떤 설명을 말씀하시나요?
      긴자 지역의 땅값이나 임대료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요?
      위의 본문에도 적었듯이 애플 스토어 입점에 대한 메리트등이 매우 커 임대매장의 경우 꽤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한다고 알고 있구요
      부지매입 > 직접 건설의 경우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비교 자체가 ;;;
      일본은 애플 전체 매출 중에서도 중국 >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고 실제 구매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죠.

  12. 저스틴 2015.07.21 11:03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저도 블랙 컨슈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각국의 애플 스토어의 반환 비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근거로 이런 글을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구체적인 자료 없이 한국인의 비율이 높다,
    지니어스 바에서 소리치고 난리치는 사람은 거의다 한국 사람이다 라고하는건 편견에 가까운 글이라는 느낌입니다.

    본인이 쓰신 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자료에 대한 링크 같은거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7.26 20:34 신고

      위에 본문에도 썼듯이 출처는 현재 애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업무미팅상 이야기 하다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공계적인 자료를 공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애플측에서도 각 국가별 제품별 as비율이나 리퍼요구등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에서 국내의 경우 꽤나 높은 비율의 크레임제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니어스 바 부분은 그 분의 개인적인 편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출장차 외국을 자주 나가고 지니어스바에서 몇몇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정도는 수긍합니다.

  1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보다가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의 블랙컨슈머의 진상짓으로 유명해진 영국 러쉬 사태만 봐도 부끄럽다 해야할 판에 .. 아직 국민의식은 더 많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14. ㅇㅇ 2015.11.28 11:27 신고

    한국이 블랙컨수머 비율이 높다는 내용에 대한 통계자료 부탁드립니다. 자료 제시 없이 망상으로만 글을 쓰는건 무책임해 보이네요. 위 댓글중 dash님은 한국 블랙컨수머 비율이 평균적이며, 타국가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떤 생각 이신지요?

  15. sfgh 2016.02.09 08:41 신고

    입증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6. 1466273977 2016.06.19 03:19 신고

    잘 읽고 가여~



2015년 올해가 시작되고 이제 곧(?) 애플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인 

애플 와치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다.


비교적 애플의 제품들을 오래 써왔고 애플이라는 회사의 제품들

그리고 그 방향성등에 이미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본인이지만...

애플 워치는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실패라는것이 적어도 시장이 기대하는만큼의 새로운 먹을거리 수준은 결코 되지 못할거 

같다는 말이다. (아이팟 > 아이폰 > 아이패드 등으로 이어지는 게임 체인저급 제품 라인)



뭐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굳이 애플 워치라는 기기를 써야할 필요성 자체를 못 느낀다.

사실 매우 오래된 시계 산업이 큰 혁명기 (혹은 산업의 큰 전환점) 이 된 계기들이 몇 있는데 

첫번째는 바로 손목시계라는 그 자체의 개발시기였다.

(작은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라는 개념까지)

시간을 바로 확인한다는게 쉽지 않았던 시절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정보의 취득이었고 당시만해도 시계라는 것은 지금의 컴퓨터 이상의 가치였기에 그것을 작은 사이즈로 손목에 들고 다닌다는 것은 꽤나 혁명적이었다. 

두번째는 바로 쿼츠의 등장으로 인한 손목시계의 대중화 였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기계식 시계 (하나 하나가 태옆으로 작동되는) 였기에 당연히 고가일 수 밖에 없었으나 쿼츠의 등장으로 저렴한 대중적 손목시계가 등장할 수 있었고 이는 시계 산업에 매우 큰 혁명이었다. 이 때문에 스위스의 저명했던 시계 산업이 기울어가다가...고급화라는 독보적 장르로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명맥을 이어나간다 뿐이지 한때 스위스를 먹여살렸다고 할 정도로 거대했던 시계 산업은 이미 옛말이다)


세번째는 핸드폰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손목시계의 기능 즉 시간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핸드폰의 등장 이후 이제는 핸드폰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핸드폰의 등장이 수많은 여러가지 산업들을 몰락시키고 통합된 기능을 제공했지만 특히 시계 부분은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핸드폰이 처음 등장했던 20여년전 (90년대 후반 정도부터라고 하자) 에 비해 지금은 따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의 빈도는 엄청나게 작아졌다.

그리고 그 가장 큰 희생양은 바로 대중적 쿼츠 손목시계들이다.

기계식 고급 시계를 밀어내고 시계 산업의 두번째 혁명을 이끌어낸 쿼츠 시계들이 핸드폰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와 산업의 흐름에 밀려 같은 운명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스마트 워치...라는 이름의 시계가 다시 등장하였는데 과연 사람들이 이 스마트 워치를 편리하다고 느낄까?

핸드폰을 따로 꺼내지 않고도 통화를 한다거나 메시지를 확인한다거나 핸드폰과의 연동을 통한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편리성은 증가하겠지만...

결국 독립된 그 하나의 가치로서는 그다지 활용성이 낮다는 점에서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제 아무리 애플에서 내놓은 애플 워치의 디자인이 그 이전 제품들만큼 긱스럽지 않다...하더라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해답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딱 애플 TV 정도의 제품 카테고리에 그치지 않을까 싶다.

애플 TV 야 발표 당시에도 적당한 취미적 제품임을 그들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애플와치는 아예 메이저 제품 라인업으로 애플이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정식 출시가 된 후에 그들과 업계의 기대만큼 시장이 반응해줄까...를 생각하면 그닥 긍정적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뭐랄까 팀쿡 체제의 애플에서 시장과 업계에서는 자꾸 애플이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스마트폰은 더이상 블루오션이 아니고 타블렛 역시 그 블루오션적 시장은 오래가지 못했음) 애플이 무언가 하기는 해야겠는데 딱히 이것 외에는 새로운 것이 그들 스스로도 보이지 않아 밀어 붙인다는 느낌?

 



명품 패션 업계들과의 조인이나 콜라보등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러운 +알파 스러운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려는 듯 한데 제품 수명에 있어서 꽤나 반영구적 속성을 갖는 고급 시계에 비해 태생적으로 제한적 제품 사이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과연 그런 전략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쿼츠의 등장으로 고급 기계식 시계들은 그 시장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으나 아직까지도 여전히 일부 부유층을 주 타켓으로 하는 리치마켓에서 그 시장성을 확고하게 하고 있다는 점인데 몇백만원 더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 시계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시간 확인과 날짜 확인 좀 더하면 알람 정도의 기능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계적 미학이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통해 실용적인 쥬얼리의 개념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플 워치는 어쩌면 대중적인 쿼츠 시계에 대한 도전보다 (이미 도전이랄 것도 없다. 핸드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대중적 쿼츠 시계 산업은 솔직히 이미 크게 무너진 상황이다) 명품 기계식 시계에 대한 도전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의 인터뷰를 보면 애플 워치를 위해 애플 오프라인 스토어에 대한 인테리어를 상당부분 수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애플 와치를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 그 리뉴얼의 중심은 18K 골드 도금을 사용하는 럭셔리 라인 애플 워치를 위한 것들이라고 한다.

마치 명품 매장처럼 별도의 고급스러운 전시 공간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로 따로 꺼내서 1:1 로 고객에게 설명하고 만져볼 수 있게 하는 방식...전형적인 리치 마켓을 위한 명품 비즈니스 전략이다.

만약 애플이 애플 와치를 통해 잡고자 하는것이 일부 리치마켓을 타켓으로 하는 전략이라면 적어도 그 부분에서만큼은 충분히 어느정도의 고유 시장성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미 부유층과 트렌드세터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브랜드인 애플이기에 애플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면 애플 워치는 일부 부유한 젊은층들과 셀러브리티들의 허영심을 채우며 그들의 손목을 감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결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대중적 성공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낟. 과연 애플은 애플 와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언일까?










물론 개인적인 본인의 견해가 무조건 적으로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애플의 차기 메이저 제품 라인업...이라고 생각할때 과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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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6.08.11 20:34 신고

    대성공했네요. ^^

아이폰 5s 가 출시되었지만


국내에는 과연 언제쯤이나 정식 발매될지 여전히 기약도 없고 가장 핫이슈인 샴페인 골드는 외국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꿩대신 닭이라고...5s 는 못써도 새롭게 5s 와 함께 출시된 5s 전용 케이스 (라고 하지만 어차피 규격이 같으니 5에 써도 전혀 상관없는) 를 아는분을 통해 구입했다.



가장 워너비였던건 항상 그렇듯이 레드 (색상도 좋아하고 애플의 레드 제품은 그 취지도 좋고) 였지만 다른 색상들도 워낙 매력적이라 그냥 3가지 색상을 다 구입했다. 직접 아이폰5 에 끼워보고 가장 맘에 드는거 하나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그냥 팔지 뭐 ;;;



이 5s 전용 천연가죽 케이스는 블랙,브라운,베이지,블루,라임,레드의 총 5가지 색상이 있는데 본인이 구입한 케이스는 레드와 라임,블루 색상의 컬러풀한 케이스들이다.


한가지 색상씩 자세히 살펴보면


<레드 RED>



레드 색상은 강렬한 레드 색상에 고급스러운 가죽의 질감이 어우려져 매우 예쁘다.

처음에 대충 촬영했더니 화이트 밸런스를 제대로 못 맞춰서 실제 색과는 조금 다른 색으로 촬영되었다. 모든 재질이 그렇지만 가죽 제품의 특성상 제대로 색을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운 편인데다 특히나 이번 5s 케이스들은 전반적으로 약간 파스텔 계열의 중간색이라 더더욱 실물의 느낌을 살리기가 좀...



조금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마감이 역시 애플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뛰어나다.

시중의 그 어떤 아이폰용 가죽 케이스들보다도 뛰어난 가죽의 마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단부의 이어폰단자, 라이트닝포트, 스피커구멍등도 매우 정교하게 잘 재단되어 있다.



안쪽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처리되어 있고 아이폰 로고와 애플이 디자인했다는 문구가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레드 색상은 항상 그렇듯이 프로덕트 레드 로고도 따로 각인되어 있다.



카메라가 위치하는 부분에는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둘러져 있는데 아마도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하는 부분이다 보니 어느정도 카메라 렌즈 후드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아래에 나오는 사진들부터는 어느정도 색온도를 제대로 세팅하고 촬영해서 실제 제품과 비슷한 색상으로 촬영되었는데 그래도 사진으로 표현하기 다소 어려운 색상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색상에 대해서는 대충 이정도의 색상이구나...정도만 참고하고 

디자인이나 재질,마감등을 중점으로 보길...



아이폰5 화이트에 케이스를 장착해 보았다.

화이트 & 레드의 조합이 매우 잘 어울린다.



첫번째로 느껴지는 점은 마치 실리콘 케이스처럼 딱 붙는 피트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쿠션감이 있으면서도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하드 케이스처럼 단단하게 아이폰을 꽉 붙잡아 주는게 매우 인상적이다.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



후면에는 원래 아이폰의 애플 로고가 있던 위치에 약간 어두운 톤으로 애플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위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길 바란다.

가죽 케이스의 재질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 매우 부드럽고 손에 닿는 느낌이 좋은데 가죽의 마감 처리에도 매우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의 가죽 케이스가 $39 의 가격이라는 점 또한 매우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측면의 볼륨 버튼이나 진동 버튼도 전혀 이질감 없이 눌러진다. 다만 상단 슬립버튼 (전원버튼) 의 경우 다소 강하게 눌러야 되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 하다.



하단부 각종 단자들의 위치도 매우 정확하게 잘 들어맞는다.

전체적인 피트감이 가죽임에도 거의 이격이 없다고 할 정도로 밀착되어 매우 뛰어나다. 

만약 아이폰을 떨어뜨리더라도 왠만해서는 케이스가 분리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이폰의 높이보다 살짝 높아서 낙하시에도 전면 액정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피트감이 뛰어난 대신 케이스를 장착하고 다시 분리하려고 하면 약간 힘을 주면서 빼야한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정품 케이블뿐 아니라 서드파티의 호환 케이블로 잘 삽입된다.

하지만 케이스를 씌울경우 케이스의 두께 때문에 독 커넥터에 연결시에는 제대로 삽입이 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5s 용 정품 충전독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품 케이스의 경우 어떨지는 모르겠다.

별도로 시중에 나와있던 라이트닝 독에서는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라임 lime>



이 색상을 그린이라고 불러야 할지 라임이라고 불러야 할지 조금 예매하기는 한데 한가지 확실한 점은 절대 이 색상이 엘로우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색상의 케이스를 엘로우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엘로우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라임이나 파스텔 그린 정도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안쪽은 약간 더 진한 색상의 부드러운 스웨이드로 처리 되어있다.



아이폰5 화이트에 장착해 보았다.

레드와는 또 다른 밝은 컬러의 느낌이 잘 어울린다. 이걸 보면서 다시 느껴지는 점은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5c 는 전면 컬러가 블랙이 아닌 화이트였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가죽이더라도 천연가죽이기 때문에 가죽의 결이나 무늬가 조금씩 다 다르다.

위 사진도 클릭해서 크게보면 케이스의 재질을 더욱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색상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기존의 아이폰5가 세련되고 차가워 보이는 느낌이었다면 케이스를 하나 씌우는 것으로 팝아트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통통튀는 컬러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준다. 레드,블루,엘로우(라임) 등 컬러풀한 케이스들은 특히나 화이트 아이폰과 잘 어울리는것 같다.



<블루 Blue>



마지막으로 블루 컬러의 케이스인데 이 블루 컬러도 사실 그냥 블루가 아니라 인디안 블루나 베이비 블루라고 불리는 컬러에 더 가깝다. 그냥 블루라고 하면 파란 하늘빛을 생각하게 되지만 이건 전혀 다른 계열의 색상이니 그냥 블루..라고 부르기는 좀 ;;



여하튼 블루 색상의 케이스도 매우 아름답다.

차분한 색상이 가죽 재질과도 매우 잘 어울리고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지도 않는다.



내부는 역시나 더 진한 색상의 스웨이드 안감으로 처리되어 있다.







블루 색상은 화이트 아이폰에 착용시켰을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레드나 라임색보다 지나치게 눈에 띄게 튀는 색상은 아니면서 유니크한 멋스러움이 꽤 좋은것 같다.

너무 튀는걸 싫어하지만 블랙이나 베이지같이 너무 밋밋한 색상은 싫은 사용자에게 좋을듯 하다.



<총평>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5 / 5s 용 가죽 케이스들은 

뛰어난 재질과 퀄리티 딱 달라붙는 피트감등 케이스로서의 역할과 함께 iOS 7 의 컬러풀한 UI 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의 도입으로 5c 에 비해 다소 컬러 선택의 제약이 있는 5 / 5s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컬러매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악세사리인 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천연 가죽 재질이다보니 사용하다보면 이염이나 변색등이 되는 것은 단점이지만 또 그것이 천연가죽이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쓰면 쓸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질 듯

딱히 어떤 색상이 가장 좋다...는 것을 고르기는 어려운것 같다.

자신의 성향이나 취향에 맞춰서 색상을 선택하거나 여유있다면 여러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가지고 그날 그날의 기분이나 계절에 맞춰서 다양하게 옷 갈아입듯이 씌우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더불어...제발 다른 제조사들도 이런 제대로된 순정 케이스를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고작 싼티 좔좔 흐르는 플라스틱 쪼가리 뚫어놓고 뭐 대단한거 마냥 하지 말고 말이다.

특히 L 사는 좀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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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기만아는생활 2013.10.09 21:05 신고

    5C가 앞면이 화이트가 아닌건 좀더 싼가격으로 만들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100달러 싼건 조금 아닌듯 싶네요
    최소한 150~200달러는 싸야 애플의 예상 판매량에 미칠듯;;
    5C가 실패다 까진 아닌데 애플의 예상과는 많이 빗나간 판매량일듯 합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3.10.11 14:54 신고

      아무래도 블랙에 비해 화이트는 수율이 떨어지니 비용적으로 더 비싸죠.
      하지만 그렇게까지 비용 절감을 하며 5c 를 만들었다면 (그게 주 목적이지만) 차라리 확실한 가격 차별화를 줄 필요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1차 출시국이었던 중국의 그레이 마켓에서는 벌써 5c 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고 하고 루머로는 애플에서도 낮은 수요때문에 5c 의 생산량을 감축할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올해초까지만 하더라도 애플에서 보급형 아이폰이 나온다면 그 수요가 폭발적일거라는 예상들이 있었지만 막상 정작 실상을 지금과 같습니다.
      제가 딱 7월말에 저가형 아이폰에 대한 포지셔닝과 시장 예상을 했던것과 지금의 모양새가 크게 다르지 않네요. http://unan.tistory.com/553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iOS 7 개발자 버전을 사용해 보고 있는 중이다.

음...뭐 지금은 딱히 iOS 앱을 개발하지도 않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개발자 계정이 이번주까지는 살아 있으니 그냥 놀리기도 아까워서 올려봤다. (딱 13일까지니 오늘까지구나 ;;)


일단 이틀정도 사용해본 감상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 크게 달라진 UI / UX 는 걱정보다는 꽤 괜찮고 아름답게 동작한다.(기존 iOS 와 방향이 다름)

- 심플한 스타일로 바뀐 기본 아이콘들에 대해서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주요 설정 제어판은 꽤 괜찮음 (하지만 생김새는 별로 안 이쁨)

- 스퀴어모피즘이 거의 배제된 iOS 7 의 생김새는 나름의 모양을 살리고 있지만 뭔가 조금은 어설픔

- 아직 초기 베타버전인 만큼 여러가지 안정성의 불안함과 최적화는 덜 되어 있다고 보여짐.





기본 잠금화면에서부터 기존 iOS 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첫인상은 확실히 조니 아이브가 추구하는 심플&모던 스타일이 중점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그가 디자인한 애플의 제품 디자인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문제는 과연 제품 디자이너인 아이브가 또 제품 디자인과는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UI / UX 디자인을 얼마나 제품 디자인과 융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텐데 일단 외부적인 모양새만 보면 방향성은 잘 잡았다고 보여지지만 기존 iOS 와 너무 다른 생김새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혼돈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의 잠금화면에서 보면 아래쪽에 '밀어서 잠금해제'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기존에는 버튼과 레일(?) 이 직접적으로 보여 딱 보면 옆으로 미는거구나...라고 알 수 있었는데 iOS7 에서는 이게 위로 밀라는 건지 아래로 밀라는 건지 아무곳이나 된다는 건지 좀 헷갈린다. 특히나 화면 아래쪽에 위로 표시된 화살표도 있어 얼핏 위로 밀라는 것으로 착각하지 쉽다. 그런데 위로 올리면?



제어판이 툭~하고 튀어나온다. 안드로이드와는 같은 방식이지만 반대 반향으로 제어판을 돌출시키는건 일부러 의도한듯한 느낌이다. 드디어 매우 손쉽게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이 제어판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

일단 좀 안 이쁘다. 지나치게 심플함을 추구한 듯한 디자인은 깔끔하다는 느낌보다 만들다 만것 같은 느낌? 혹은 그냥 디자인 시안인 듯한 느낌마저 준다. 심플함을 위해 빼도 너무 많이 뺐다 이건...

그리고 하단부에 몇가지 주요 기능이나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것도 좋기는 한데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수정할 수 없는건 또 에러다. (이미 비슷한 기능을 더 좋게 가진 안드로이드폰들이 많다)

어떤이들은 플래시 라이트 바로가기 기능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어떤이들은 캘린더 바로가기가 더 필요하다 느낄수도 있다. 이런건 그냥 넣어줄거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을 넣거나 목록을 편집할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뭔가 안드로이드 OS 등과 비교하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을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냥 딱 노력했다...정도의 느낌?



홈 화면으로 진입하면 현재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바뀐 아이콘들이 쭉 보이게 된다. 한눈에 보더라도 뭔가 굉장히 기존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존 iOS6 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배열이나 기본적인 아이콘 생김새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입체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더 밝은 색조와 단조로운 선.면 위주로 리디자인된 아이콘들은 기존 iOS6 와 비교해서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좌측 위쪽부터 사진(Photo) / 날씨 / 사파리 / 게임센터 아이콘 이미지들이다. 몇몇 아이콘들은 기존과 비교해서 다소 전위적일만큼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현재 개발자 버전 iOS7 이 공개된 이후에 가장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이 디자인들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도 본다. (개취)



몇가지 아이콘들을 iOS6 와 iOS7 으로 나란히 비교해보면 사실상 아이콘 그 자체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오히려 기존에 비해 한층 깔끔해지고 뭔가 상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에 비해 전체적인 룩앤필이 지나치게 달라져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사파리 아이콘만큼은 기존과 비교해서 본인도 이건 뭥미...싶다. 이건 좀 아니잖아 ㅡ_ㅡ;;)

기존 iOS 아이콘의 입체감있는 그라데이션이나 디테일한 질감 표현이 사라지고 평평하고 단조로운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바뀌었지만 실제로 iOS 7 을 사용해 보면 사용자가 느끼는 입체적인 느낌은 오히려 기존 iOS 6 에 비해서 더 높아졌다. 이건 2차원적인 스크린샷으로만 봐서는 잘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iOS7 의 동작적인 입체감을 보려면 미국 애플 홈페이지의 iOS7 소개 페이지를 보면 조금은 어떤 느낌으로 동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iOS7 공식 소개 바로가기)



iOS7 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의 방향은 다층 레이어화로 인한 깊이감의 구현이다.

이게 참...단순히 글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iOS7 의 실제 구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근데 귀찮아서 ;;;)

아무튼 실제 만져보고 사용하다 보면 좌.우나 위.아래로 연결되는 2차원적 평면적 이동이 아니라 안쪽과 바깥쪽으로 들어가고 나오는듯한 3차원적인 구현이 되는 것이 기존 iOS 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평면적인 아이콘의 구성등은 더 단순화하고 다층 레이어를 넘나드는 동작적인 부분에 대한 입체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폴더 구성도 기존과는 좀 달라졌다. 딱 보이는 경계선이 있던 기존 iOS 4~6 와 달리 반투명한 폴더로 구성되고 폴더를 열면 아래로 열리던 기존과는 달리 폴더 안쪽으로 줌인이 되면서 폴더안의 아이콘들이 정상적인 크기로 확대되며 열린다. 폴더안에 어플의 갯수는 이제 제한없이 넣을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한번에 보여지는 아이콘은 9개이고 그 이상은 폴더내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멀티 테스킹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기존과 같이 홈버튼 두번 클릭하는것으로 같지만 동작되는 모습은 기존과 많이 다르다. 실행중인 앱들의 아이콘들과 함께 실제 동작되고 있는 어플창도 축소 화면으로 보여지게 되었고 어플을 종료시키려면 축소 화면을 위로 밀어내면 된다.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여전히 실행중인 앱을 한번에 종료시킬 수는 없다.

왜 꼭...하나씩 빼먹는건지 모르겠다. (굳이 다른 OS 와 비교는 하지 않겠다만..)



알림센터는 3가지의 분류로 나눠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바뀌었다. 각종 알림이 많아지면서 지나치게 알림센터 스크롤이 길어지는 것 때문에 바뀐거 같은데 음...솔직히 그닥 편하지도 않은거 같다. 

시각적으로도 알림센터에 기존처럼 오늘의 날짜와 요일 날씨가 나오는데 날씨조차 그냥 텍스트로만 나와서 다소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간단한 아이콘으로라도 날씨 이미지를 보여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심플&모던에 대한 추구가 지나치다는 느낌은 이런곳에서 느껴진다.




전화 기능의 내부적인 UI 도 크게 바뀌었는데 전체적인 UI 디자인에 비해 다소 뜬금없던 iOS6 의 전화앱 내부 이미지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UI 와는 매우 잘 어울리고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모습이다.



연락처 항목도 그야말로 심플함이다.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좀 지나치게 심심하지 않은가?

연락처나 메시지등을 삭제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고 모양의 우측 사진처럼 조금 바뀌었다. 연락처뿐 아니라 메시지등을 삭제할때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다.



기본 앱들의 내부적인 모양새도 기존 iOS 와 비교해서 크게 바뀌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은 역시나 심플&모던을 추구했다는 것을 모든 기본앱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고 위 스크린샷의 날씨앱등은 기존에 비해 훨씬 예쁘게 변화하기도 하였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이 다를 수 있다)



<결론>


iOS7 은 벌써 7번째 메이저 버전을 지나오면서 UI / UX 적인 면에서 가장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 버전의 iOS 다. 그 이유가 기존에 iOS 를 총괄해오던 스캇 포스탈이라는 인물이 애플에서 나가게 되며 기존 iOS 나 OS X 에 오랜 기간동안 자리잡았던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배제...일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동안 시각적으로 큰 변화없이 기능적인 추가등 내부적인 부분에 대한 강화로 이어오던 iOS 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루함을 타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이기도 했을 것이다.

기존 오랜 iOS 사용자들은 너무나 급작스러운 변화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것이고 특히나 실물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한 스큐어모피즘적 아이콘 / 앱 이미지등을 좋아하던 이들도 적지 않았을텐데 그런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iOS7 에서 바뀐 아이콘이나 이미지등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느끼기에도 지금까지 공개된 개발자용 iOS7 베타에서 보여지는 모습중에 일부는 좀 지나칠만큼 기존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반대 방향을 추구한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초기 베타 버전이라서 불안전한 부분도 꽤 많고 최적화된 모습이라고 하기도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정식 버전전에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조금씩은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적용된다면 꽤 만족할 수 있을것 같다.

iOS7 의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새로움등은 어쩌면 이제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아이폰 그리고 iOS 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며 타 모바일 OS 사용자들을 다시 iOS 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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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브이 2013.06.13 15:11 신고

    아이콘과 알림센터.. 이게 전 가장 불만인 사항이에요...세개로 나눈 알림센터는 그냥 좌우 스왑만 되도 이정도로 불만은 아니겠지만.. 어딘가 어설프단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3 19:19 신고

      그러게요. 탭을 3개로 나눠놨으면 그냥 좌.우 스왑으로 이동가능하게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괜히 번거롭기만 합니다.

  2. 지나가다 2013.06.13 16:01 신고

    컨트롤센터가 잠금화면에서도 올라오므로 아무앱이나 등록할 수 있게 하는건 보안상 위험하다고 판단했을것 같네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3 19:21 신고

      솔직히 그게 웃겨요.
      그냥 잠금화면에서는 컨트롤센터가 올라오지 않게 하고 폰을 잠금 해제한 이후에 올리게 하면 고작 동작하나 추가될 뿐인데 말이죠. 그 이유때문에 컨트롤센터 하단 앱 바로가기를 바꾸지 못한다는건 좀 웃기는거 같습니다.

    • 김상민 2013.06.13 22:54 신고

      설정-제어센터 가시면 컨트롤센터에서 잠금화면에서 활성화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봤을때 추후 베타버전에서 앞서 말씀하신 가능성도 기대해볼수 있을것같아요

  3. boromeo 2013.06.14 13:21 신고

    사파리에서 화면 끝에서부터 스윙하면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됩니다. 예전에는 일일이 버튼눌러야해서 번거로웠는데.. 편해졌네요
    발열은 설정에서 '동작줄이기'하니깐 줄어들었구요.
    날씨에서 온도한번 더 누르면 습도나 체감온도도 나옵니다.

  4. mixzz 2013.07.12 09:35 신고

    방명록에 글을 쓰고나니....늦게서야 확인된다고 하셔서...댓글남깁니다.

얼마전 유명 IT 매체인 Cnet 은 애플의 새로운 맥 프로가 현재의 맥 프로에 비해 확장성을 줄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서 올 가을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출처 : Cnet 기사 바로가기 




Cnet 은 페이스북 그룹 "우리는 새로운 맥프로를 원해요 (We Wand a New Macpro)" 의 창시자이자 비디오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루 보렐라 (Lou Borella) 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확장성이 결여된 차세대 맥 프로 (Mac Pro) 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루머의 골자는


- 차기 맥 프로가 썬더볼트 기술에 대폭 의존

- 내부 확장성 결여 

- 듀얼 GPU 를 지원하며, 세 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 가능

- 올해 가을에 출시

-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적용


이며, Cnet 은 맥 프로가 맥미니를 고성능화 한것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루머를 듣고 그냥 루머일 것이라며 웃어넘기기에는 최근 애플의 행보가 전문가들보다는 캐쥬얼 유저나 하이 아마추어 (세미 프로) 들을 위한 기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 때문에 불안감이 커진다. 이미 애플은 2000년대 들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일반 캐쥬얼 유저를 위한 심플 디바이스가 앺을 매출의 주력이 된지는 오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오래된 골수 유저들의 상당수는 소위 말해 전문가층이라는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동안 애플은 과거 파워맥 시리즈에 이어 맥 프로, 맥북 프로등 프로 유저들을 위한 하이엔드 디바이스를 꾸준하게 만들어 오면서 전문유저들에게 큰 신뢰를 얻어왔다. 그리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캐쥬얼 유저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애플의 행보를 보면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아쉬운 제품들이 참 많았고 다소 저렴(?)한 캐쥬얼 기기들에만 지나치게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글레어 타잎의 디스플레이로 출시 

- 꽤 고급의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평가받던 애플의 시네마 디스플레이 제품의 최신(?) 버전인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매트타잎 논글레어가 아닌 글레어 타잎 디스플레이로 출시되었고 뒤이어 썬더볼트 기술이 적용된 썬더볼트 시네마 디스플레이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전문가군들은 전작인 HD 시네마 디스플레이 같은 매트 타잎 (논 글레어) 디스플레이를 훨씬 선호하며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대부분은 매트 타잎 디스플레이다. 새롭게 출시된 LED 시네마는 27인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가 기존 30인치 HD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되었으나 (199만 / 129만) 전문가군들에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게다가 27인치 LED 시네마를 출시한지 얼마 되지않아 기존 30인치 H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단종이 되버렸다.


새롭게 등장한 레티나 맥북프로는 확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출시됨 

- 2012년에 등장한 레티나 맥북프로는 초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기존 맥북프로에 비해 지나치게 제한적인 내부 확장성 (RAM 은 로직보드에 고정 / SSD 는 전용 규격을 사용해 일반 2.5인치 SSD 와 호환불가) 과 유선랜포트와 FireWire 포트 삭제등 외부 확장.연결성도 줄어들었고 안티글레어 옵션도 제거되어 CTO 로 주문불가되는등 사용자 확장성이 지나치게 제한되어 전문 작업군들에게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이 나옴. 


프로용 워크스테이션인 맥 프로는 2010년 이후 제대로된 리프레시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음

- 무엇보다 가장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점이다. 2010년 웨스트미어 기반의 12코어 맥프로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무려 만 3년이 다 되어가도록 제대로된 리프레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매우 의아한 일이다. 이미 맥프로에 탑재되는 인텔 Xeon 프로세서는 2010년 이후 샌디브릿지 Xeon 이 2011년말에 출시되었고 (당시만해도 샌디브릿지 Xeon 이 늦어져서 맥프로의 리프레시가 늦어지고 있는줄 알았다) 이미 맥프로의 주요 부품들은 2세대 전의 부품들이다. 심지어 작년에 출시된 2012년형 맥프로는 고작 CPU 부품만 같은 세대의 살짝 높은 제품으로 바뀌고 몇가지 모델을 간소화하여 가격을 인하하는 정도로 나오면서 더더욱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맥 프로의 현재까지 마지막 메이저 업데이트였던 2010년 7월 이후 지금까지 iOS 및 다른 Mac 제품들의 업데이트 현황을 보면 맥 프로가 얼마나 애플의 업데이트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는지 알 수 있다.


- iPhont 은 2010년 아이폰4 출시 이후 4s 를 거쳐 현재 아이폰 5 가 판매중이다.

- iPad 는 2010년 4월 아이패드1 출시 이후 2 > New iPad (3th) 를 거쳐 현재 4세대가 판매중이다.

- MacBook air 는 11인치가 추가된 2010 버전 이후 역시 매년 리프레시 모델이 등장해 2011년과 2012년에 모두 새로운 마이너 업데이트 모델이 등장하며 업그레이드 되었다.

- iMac 역시 2010년에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시리즈 1세대 출시 이후 2011년에 샌디브릿지가 적용된 2세대 인텔 i시리즈 CPU 와 썬더볼트등이 추가되었으며 현재는 새로운 디자인의 2012년형 아이맥이 판매되고 있는 중이다. 

- MacBook Pro 역시도 2010년형 뒤로 2011년형과 2012년형이 계속해서 리프레시 되었으며 2012년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레티나 맥북프로까지 출시되어 판매중이다.

- 애플의 가장 엔트리 데스크탑인 Mac mini 조차도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매년 리프레시 모델이 등장했으며 심지어 샌디브릿지 쿼드코어 i7 CPU 를 탑재한 2011년 서버형 모델과 아이비브릿지 쿼드코어 i7 CPU 를 탑재한 2012년 고급형 모델 맥미니의 CPU 성능은 맥 프로 2010년 쿼드코어 기본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졌을 정도다. 


하지만 위의 모든 부분들보다 최근 나온 '차기 맥프로의 확장성 결여' 문제는 훨씬 심각한 부분이다.



맥 프로는 그 이름만큼 본격 프로용 워크스테이션으로 별도의 조립 컴퓨터가 아닌 브랜드 데스크탑으로서는 가장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워크스테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까지도 6코어 Xeon 프로세서를 듀얼로 탑재하여 12코어 CPU 를 가진 워크스테이션은 거의 없다. 하지만 프로들이 맥 프로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순히 성능이 뛰어나다는 이유 하나만은 아니다.

프로 유저들이 아이맥이나 맥북프로등 보다 덩치도 크고 무겁고 가격도 엄청나게 비쌈에도 불구하고 맥 프로를 선호하는 이유는 성능은 물론이고 풍부한 사용자 확장성이라는 면이 매우 큰 부분이다.



맥 프로의 내부 접근은 정말 너무나 쉽다. 

그리고 부품을 교체하거나 추가하는데 있어서도 별도로 나사를 풀고 뭐하고 할 필요도 없다. 애플이 맥 프로의 내부 구조를 이렇게 손쉽게 접근하고 교체.추가할 수 있게 한 이유는 분명하다. 프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사용 용도와 의도에 맞춰 자유롭게 부품들을 추가하고 교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실제 맥 프로가 다른 Mac 제품들과 가장 차별화 될 수 있는 특장점은 바로 이 확장성이다.

실제로 맥 프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 유저층들은 자신의 용도에 맞는 CPU 정도만 선택해서 구입한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들이나 용도에 맞는 부품들을 맥 프로에 추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맥 프로는 기본적으로 USB3.0 이나 e-SATA 등 차세대 고속 전송포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많은 맥 프로 유저들은 PCI 카드 추가등을 통해 USB3.0 이나 e-SATA / miniSAS 등 다양한 초고속 전송 포트들을 활용하고 있다. HDD 나 RAM 의 교체나 추가는 정말 세살짜리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손쉬운 사용자 접근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루머대로 맥 프로가 내부 확장성을 포기해 버린다면??


그건 이미 맥 프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길 바래보지만 정말로 루머와 같은 제품이 나오고 기존 맥 프로의 형태는 단종시켜 버린다면 이제 애플은 전문가 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회사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애플은 그렇게 될 것인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의 애플의 성공과 부활을 이끌어준 주역인 iOS 는 그 뿌리가 OS X 이라는것을 모르지 않을테고 그리고 그 OS X 의 뿌리는 과거 스티브 잡스가 만든 워크스테이션 넥스트스텝이 라는 것을 모르지도 않을 것이다. 즉 뛰어난 상위 기술이 바탕이 되어 훌륭한 하위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캐쥬얼 제품의 성공에만 혹해 판매량이 적다거나 수요층이 적다는 이유로 상위 제품을 포기해 버린다면 결국 그저 그런 회사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부디 이번 루머는 그냥 루머로만 그치길 바라며...얼마전 팀쿡이 언급했던 '놀라운 차세대 맥프로' 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놀라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맥 프로 유저들이 바라는 놀라움은 위 루머와 같은 그런 놀라움은 결코 아니다. 그런건 그냥 맥미니의 고성능 버전에 불과하다.

그리고 과거 그런 제품이 하나 있었다. Mac Cube (맥 큐브) 라는 제품 말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될 정도였던 제품이지만 철저하게 판매적으로는 철처하게 실패했다.

대체 무슨 이유였을까? 그 이유를 정말 지금까지도 애플이 모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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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이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의 CEO 가 된지도 어느덧 2년째가 되어간다.

그동안 과연 팀쿡이 스티브 잡스를 대체할 수 있겠는가? 라는 수많은 의문들이 있었고 새로운 팀쿡 시대의 애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우려들도 많았다.심지어 최근에는 애플 이사회에서 팀쿡을 대체할 새로운 CEO 를 찾고 있다는 루머성 기사까지도 나오고 있다.



<포브스> 에서 보도한 애플 이사회가 팀쿡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

1차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genemarcial/2013/04/21/is-apple-looking-for-a-replacement-for-ceo-cook/

2차 출처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304220100228640012901&cDateYear=2013&cDateMonth=04&cDateDay=22




팀 쿡, 그는 정말 애플 CEO 로서 못하고 있는가?


CEO 팀쿡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2011.10월 이후 지금까지 과연 팀쿡의 CEO 로서의 실적과 애플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은 어떤 모습인지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2011년 아이폰4s 이후 2012년 팀쿡 체제의 애플에서는 아래와 같은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레티나 맥북프로 15.13인치 모델 출시

- 팀쿡 CEO 체제에서 새롭게 등장한 맥북의 신규 라인업 모델이다. 15인치에서 2880x180 픽셀 13인치에서 2560x1600 픽셀이라는 초고해상도의 레티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기존의 맥북프로 모델과 비교해서 훨씬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로 고급 랩탑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폰5 / 아이팟 터치 5세대 모델 출시

- 기존 전통적인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였던 3.5인치에서 4인치로 늘어난 스크린 사이즈와 알루미늄 유니바디 공법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 놀랍도록 얇고 가벼워진 무게, LTE 탑재등 기존과 차별화된 아이폰5 가 출시되었고 아이폰5 와 같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아이폰4s 와 같은 A5 듀얼코어 칩이 장착된 아이팟 터치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레티나 아이패드 (9.7인치) 와 아이패드 미니 (7.9인치) 출시

- 기존 9.7인치 아이패드는 2048x1536 픽셀이라는 초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연초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되었고 가을에는 새로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었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는 그동안 9.7인치 아이패드의 가장 큰 단점이었고 무게와 두께에 비해 훨씬 얇고 가벼워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오히려 자사 9.7인치 아이패드를 추월하고 더욱 큰 인기를 얹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맥 출시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이어오던 아이맥의 디자인이 2012년형 모델에서 크게 바뀌었다. 옆 라인의 두께가 마치 면도날처럼 얇아져서 두께감을 최소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이 출시되었다. 출시초반 생산공정의 난항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었으나 연말 이후에 공급이 정상 회복되었다.


매출과 수익에서도 팀쿡의 2012년 애플은 여전히 견실했으며 2011년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래 주요 IT 회사들의 2012년 매출.수익 지표이다.



2012년 애플의 매출은 181조 1,557억원으로 2011년 140조 6,251억원에 비해 약 29% 정도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60조 6,221억원으로 2011년 47조 6,333 억원에 비해 27% 정도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5조 9,415억원으로 2011년 36조 2,802억원에 비해 26.6% 증가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2012년 4분기 애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등이 출시된 2012년 4분기의 실적은 사상 최초로 분기실적 500억 달러를 돌파한 545억 달러라는 신기록을 수립 했다. 사실 이정도면 팀쿡 체제하의 애플은 여전히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항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자...그러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1.급락한(?) 애플의 주가



위 그래프는 팀쿡이 본격적인 애플 CEO 로서 일하기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현재 (2013.04.19) 까지 애플의 주가 지수 변화 그래프다. 팀쿡의 CEO 취임은 2011년 8월 이지만 실질적으로 CEO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건 스티브 잡스 사후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10월 이후 약 1년간은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때 주당 $700를 넘기도 했었지만 1년 이후 현재까지 애플의 주가는 최고치에서 내리막길을 걸으며 얼마전에는 주당 $400 이하로 떨어졌다. 실질적으로 현재는 거의 취임 당시와 비슷한 정도의 주가로 롤백이 된 상태다. 바로 이 부분을 두고 이제 애플의 시대가 지고 있다라거나 팀쿡이 CEO 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 가장 큰 트집 부분이다.

물론 애플은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들 (투자자들) 에게 가장 큰 기여는 회사의 가치 즉, 주가지수를 높게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부분에서 분명 애플의 투자자들은 최근 추락하고 있는 애플의 주가를 보면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고 그 이유를 찾고자 하며 가장 흔하게 꼽을 수 있는 이유로 수장의 능력 부족을 말한다면 그들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애플의 주가 하락이 정말로 팀쿡이 제대로 애플을 이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

애플의 주가가 최근 급격히 떨어진 이유를 몇가지 꼽아본다면 아래 이유들이 있다.


1)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에 대한 투자 기관.개인의 차익 실현


팀쿡이 CEO 로 활동하기 시작한 2011년 10월초에 $370 중반이었던 애플의 주가는 불과 1년이 되지 않은 2012년 9월 중순 최고가인 $702 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눈부시게 성장한 애플의 성과를 고려하더라도 1년간의 주가 오름세 치고는 지나칠 만큼의 큰 상승폭이었다. 일반적인 관점으로 최근 5년간의 애플의 주가 흐름 동향으로 본다면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가정할때 애플의 현재 주가는 약 $500~550 선이 가장 적정한 선이라고 분석해 볼 수 있다.



이런 일반적인 주식 분석의 관점으로 볼때 2012년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은 분명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상과열로 볼 수 있고 주식 투자의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라는 명제하에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애플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당연했다고 볼 수 있다.


2) 시장 지배적 위치의 약화, 새로운 시장 개척 제품의 부재


두번째 애플 주가 하락의 이유로는 애플이 과거에 비해 앞으로는 점점 더 시장 지배적 위치가 약해질 것이고 스마트폰,타블렛에 이은 새로운 신시장 개척을 통한 차세대 수익원 창출을 위한 제품이 확실히 보이지 않다는 것. 즉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주가라는 것은 현재의 기업의 가치보다는 향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것인가라는 미래 가치에 대한 반영이다. 지금의 애플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IT 회사임이 분명하지만 갈수록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예전만큼 폭발적인 시장 지배적 위치를 가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처음 아이폰이 등장했던 2007년 당시만 하더라도 iOS 와 아이폰은 정말 새로웠고 놀라웠다. 하지만 벌써 5년도 더 지난 지금 시점에서 iOS 와 아이폰은 너무나 익숙하고 놀랍다기 보다는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서서히 사람들은 조금씩 iOS 와 아이폰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고 그 대안으로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모델들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파고들며 고속 성장중이다. 



또 아이팟 > 아이폰 > 아이패드등 이전에 없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던 애플이 아직까지 아이패드 이후 새로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의 출시가 없다는 것 또한 애플의 미래를 불안하게 느끼게 만드는 부분일 것이다. 2012년에 애플은 위에 언급한대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그 어느해 보다도 많은 제품들이 리프레시된 해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2012년에 나온 제품들은 모두 기존의 제품의 업그레이드형 제품이거나 다른 라인업으로의 확대에 지나지 않았다. 벌써 몇년째 루머로만 나오고 있는 iTV 는 과연 언제쯤 출시가 될 수 있을지 얼마나 개발이 되었는지 알 수 없고 실제 iTV 가 나온다 하더라도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의 특성상 결코 대중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은 아닐것이기에 iTV 가 얼마나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서는 미지수라고 볼 수 있다. 즉 불안하게만 느껴지는 애플의 미래 때문에 애플은 지금이 최고일 것이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이것은 결국 투자자들이 애플의 주식을 매입하기보다 매도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애플을 노린 일부 투자 세력의 전략적 주가 조정


첫번째,두번째 이유에 비해 세번째는 다소 음모론적 성격의 추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애플의 경영 방식은 주식 회사이지만 주주를 위한 경영 보다는 회사 자체를 위한 경영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주식 회사라면 무엇보다 주주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에 무리한 모험보다는 잘 되는것을 강화하고 단기적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주에 대한 배당도 적극적으로 하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그러한 주주 우선을 위한 경영을 한 적이 없었다. 주주 배당도 팀쿡이 CEO 로 취임한 이후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했을 정도다.

그리고 애플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현재 애플은 약 1371억 달러 (한화 약 153조원) 의 어마 어마한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엄청난 애플의 현금 자산 보유에 대해 각 투자 기관들은 애플에게 불필요하게 과한 현금 보유를 하고 있다며 주주 배당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6개월간의 다소 과도한 애플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일부 단기 투기세력들이 애플에 대해 의도적인 주가 하락을 유도해 주주중시 경영을 무시하는 성향의 스티브 잡스 계열(?)의 경영진을 몰아내고 친 주주적인 성향의 일반적인 전문 경영인을 애플의 경영진으로 선임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천문학적인 애플의 현금 자산 1371억 달러를 목표로 말이다. 월스트릿의 단기 투기 세력들에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은 전혀 관심사가 아니다. 지금 당장 돈을 크게 벌 수 있느냐 아니냐만 중요하다.


* 금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현재 애플의 현찰 보유고는 $1,450억으로 늘어났다 *


여하튼 위와 같은 몇가지 이유들로 인해 최근 애플의 주가는 크게 조정을 받으며 딱 팀쿡이 CEO 가 될 때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것이 지금 팀쿡이 CEO 로서 가장 위협받는 첫번째다.



2.여전히 강력한 스티브 잡스의 그림자



사실상 팀쿡이 애플의 새로운 CEO 로 임명된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다른 무엇보다도 새로운 애플의 CEO 는 모든 현대 기업가들중 가장 인상적인 CEO 였던 스티브 잡스와 직접적으로 비교된다는 부분이었다. 과연 어느 누구가 고 스티브 잡스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팀쿡이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할 때도,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할 때도, 어떠한 사안에 대해 발표를 할때도 그 어떤 순간에도 팀쿡은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며 잡스라면 이랬을 것이다. 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였다면 아이폰5 를 발표하면서 조금 더 드라마틱하고 적극적으로 아이폰5 의 장점을 크게 어필하며 사람들에게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폰이다는 최면을 걸었을 것이다" 와 같은 가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아직까지도 그가 남기고 간 발자취는 너무나 거대하고 선명하며 그의 자신감 넘치는 웃음과 표정, 화려한 말솜씨를 기억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으니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가 전면에서 애플이라는 회사의 최고의 광고판이 되었던 것에 비해 팀쿡이라는 인물은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오히려 다른 이들의 뒤에서 서포트 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잡스 사후 진행된 모든 애플의 새로운 제품 발표 현장에서 가장 처음 신제품을 소개하는 역할로 CEO 인 팀쿡이 아니라 마케팅 부분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가 나서고 있다.

'아이폰5' 도 처음으로 필립 쉴러의 소개로 등장했고 최근 몇년간 애플의 신제품들중 가장 강력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이패드 미니' 역시 필립 쉴러가 한손에 번쩍 들어보이며 등장시켰다.



대중들 앞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인물로서 애플의 CEO 팀쿡은 그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를 보며 새로운 스타일의 가끔은 건방질 정도의 자신감 넘치는 잘생긴 스타 CEO 를 동경하고 그에게 열광했다. 회사 안에서 넓은 사무실에 앉아 근엄한 표정에 양복을 빼입은 CEO 가 아닌 대중들앞에 스스럼없이 나타나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CEO 의 전형을 스티브 잡스가 만들었다.

그런 스티브 잡스식 CEO 로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나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같은 인물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으며 브랜드의 간판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자신감과 여유 넘쳐 보이는 모습을 달든 회사의 젊은 CEO 들에 비해 분명 보여지는 부분으로서 팀쿡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사실이다.

팀쿡은 안으로나 밖으로나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그림자에 시달리고 있다. 비단 이것은 팀쿡이라서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이후 그 누가 애플의 CEO 가 되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3. 뛰어난 동료들 그리고 위험한 동료들


애플의 CEO 가 스티브 잡스가 아닌 다른 누군가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역시나 잡스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포스트 스티브 잡스 후보였던 이들간의 갈등과 위험한 동거다.

2011년 1월에 이 블로그에 '포스트 스티브 잡스' 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바로가기)

그때에도 팀쿡, 조니 아이브, 필 쉴러 3명을 포스트 스티브 잡스의 유력한 후보로 꼽았었는데 본인이 포스팅 마지막에 스티브 잡스라는 제왕적 리더가 최고의 인재들을 직접 컨트롤하고 조율했기 때문에 모두의 능력이 가장 최고로 발휘될 수 있었는데 과연 '킹' 의 부재에도 계속 그러한 점들이 이어질 수 있을까? 라는 우려를 했었는데 역시나 그 우려는 우려로만 그치지 않았다.



첫번째 균열은 스캇 포스탈의 이탈을 불러왔다.

넥스트 시절부터 스티브 잡스와 함께했던 스캇 포스탈은 2000년대 애플의 성공 신화를 이끈 iOS 운영 체제의 총괄 책임자였다. 고 스티브 잡스와 가장 비슷한(?) 성격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그였는데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는 편이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불화나 반목도 꽤 많았다고 한다.

특히나 조니 아이브와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적인 부분들에서 꽤 많은 갈등이 있었다는 것은 꽤나 알려져 있는 부분이다. 스큐어모피즘에 집착하는 스캇 포스탈과 심플.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이브간의 갈등은 꽤 오래된 갈등의 요소였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있던 시절에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브와 스캇 포스탈간의 중재 역할과 중심축 역할을 하며 상호 협력을 해 왔지만 그의 부재이후 역시나 팀쿡은 둘간의 갈등을 중재하지 못했고 결국 두 강력한 애플의 핵심 인력간의 알력 다툼에서 밀려난 스캇은 때마침 iOS 6.0 의 빈약한 애플 지도 논란에 대한 책임을 핑계삼아 애플에서 쫒겨나게 되었다.



포스트 스티브 잡스로 가장 많이 거론되었던 잘생기고 젊은 천재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컨셉을 만들거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조니 아이브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했었지만 (어찌 생각하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참 피곤한 인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팀쿡의 경우 제품의 개발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 스티브 잡스처럼 따로 관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므로 제품 디자인에 대한 부분으로는 거의 전적으로 조니 아이브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니 아이브로서는 자신의 의지를 100% 반영하여 마음놓고 디자인 할 수 있으니 좋겠지만 과연 이러한 의존적인 부분이 실제 애플의 제품에 무조건 도움이 될까? 사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팀쿡 체제의 애플하에서 발매된 새로운 애플의 제품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면서 또한 실망스러운 제품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과 신형 아이맥이다. 왜? 놀라우리만큼 뛰어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퍼포먼스급 하이엔드 랩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얇기와 두께의 레티나 맥북프로는 정말이지 참 멋진 기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하이엔드급 퍼포먼스 랩탑의 확장서잉 그야말로 시망이다. 

SSD 기본탑재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지만 일반적인 2.5인치 SSD 가 아닌 전용 규격의 Bar 타입 SSD 를 장착하고 있는 바람에 SSD 를 더 고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전용 규격을 가진 상당히 높은 가격의 전용 키트를 구매해야 하거나 CTO 주문으로만 가능하다. 심지어 RAM 은 아예 로직보드 부착형이라서 구매 후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게 대체 뭔 짓거리인가? 맥북 에어와 같은 캐쥴얼형 랩탑이 아닌 퍼포먼스급 랩탑을 지향하는 맥북프로에서 확장성이 이렇게나 떨어진다니...



디자인적으로는 더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기지만 실제 전문 작업군에서 원하는것은 추후에 필요하다면 HDD 나 SSD 를 확장할 수 있고 RAM 도 필요에 따라 확충할 수 있는 기존 맥북프로의 솔루션을 더 선호하게 된다. FireWire 나 유선 LAN 포트의 삭제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하는건가? 조니 아이브의 위치가 격상되면서 모든것이 디자인 우선이 되어버린 것 같아 솔직히 실용성에서 너무 큰 희생을 치뤄야 한다는 점은 정말이지 안타까운 점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아이맥의 경우 27인치가 아닌 21.5인치 모델은 데스크탑 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램 슬롯에 접근할 수 조차 없게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태생이 완벽한 엔지니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디자이너도 아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에 대해 어느정도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엔지니어링 적으로나 디자인 적으로나 충분한 조언과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팀쿡은 그렇지 않다. 그의 장기는 효율적인 부품 공급선 관리와 생산량 조절등 행정적인 부분이다. 그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허나 그것에 앞서 소비자들을 반하게 만들만한 제품이 우선이 되어야 그 후에 공급과 수요 조절이 빛을 발한다.




현재 애플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인 필립 쉴러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각종 키노트에서 신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도맡아 하면서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실질적인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과거 스티브 잡스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발끝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지만 현재 애플의 주요 임원들 중 거의 유일하게 키노트에서 실제적인 제품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인 관계로 팀쿡 CEO 체제의 애플에서 의도치 않게(?) 가장 많이 얼굴이 알려진 애플의 주요 임원으로 그의 얼굴이 많이 알려질수록 팀쿡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그 존재감이 작아지고 있다. 



팀쿡 CEO 하에서 다른 뛰어난 2인자들이 부각될수록 점점 CEO 인 팀쿡의 대중적 존재감은 사라져만 가고 있다. 이것은 상당히 애플의 CEO 인 팀쿡으로서는 상당히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애플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고 각자 할일을 하면서 협력하고 있는것이 사실인데 그것이 왜 CEO 인 팀쿡에게 위험한 일이냐고? 아무리 뛰어난 조직에서도 결국 사람들 앞에 기억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될 사람은 주인공 한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은 주목을 하고 환호를 하게 마련이다.

헌데 지금 팀쿡하의 애플에서는 주조연은 가득하지만 정작 주연을 해야할 사람은 대중에게 그 존재감이 너무나 작아져 있는 상황이다. 장막뒤에 숨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무대위에서 화려하게 노래하는 프리마돈나를 기억하지 장막뒤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는 기억하지 않는다.


팀쿡은 애플의 현재 CEO 그 자체로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스티브 잡스라는 위대한 선장을 잃어버리고 난 이후 크게 휘청일수도 있었던 애플이라는 거함을 팀쿡은 나름대로 잘 지휘하면서 지금까지 잘 끌어오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몇가지 이유들 때문에 팀쿡의 대표성은 상당히 위협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CEO 즉 최고경영자로서의 팀쿡이 아닌 애플의 간판으로서의 팀쿡의 모습은 분명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하다.


팀쿡은 분명 스티브 잡스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그에게는 스티브 잡스같은 카리스마도 대중을 휘어잡을만한 매력도 화려한 언변도 없다.
하지만 그가 가진 가장 큰 애플 CEO 로서의 자질은 애플의 혁신을 이끌어온 지난 10여년간의 세월에 대해 가장 가까이서 경험했다는 부분이 아닐까? 스티브 잡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의 비전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그의 창조적인 정신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야말로 어찌되었건 그 누구보다도 애플의 CEO 로서의 역할에 현재 가장 걸맞는 사람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 

지금 팀쿡을 CEO 자리에서 끌어내고 그 자리에 다른 전문 경영인이 새로운 애플의 수장이 되어 애플을 이끌어 나간다고 하면 어떨게 될까? 그건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다.

꽤 많은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로 들어가고 나서 어떻게 되었었던가?

애플이라는 기업은 그 태생부터가 일반 기업들과는 크게 다르다.

처음부터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라는 모토를 가지고 전에 없던 혁신을 이끌어왔던 기업인 애플에서 지금의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단기적으로 해결해 보겠다고 일반적인 경영 전문가(?) 를 CEO 로 앉혀 버린다면 애플은 그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이제 벌써 2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지금까지 팀쿡이 애플의 새로운 CEO 로서 스티브 잡스의 유지를 충실히 받들어 애플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던것이 주 역할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그 스스로가 새로운 시대의 애플이 치열한 경쟁과 혼돈의 IT 업계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만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그는 스티브 잡스처럼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기에 스티브 잡스가 하지 못했던 것들도 할 수 있고 그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잡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CEO 를 만들었다면 팀쿡은 스티브 잡스와는 또 다른 패러다임의 CEO 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팀쿡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에게는 전세계 IT 업계의 주목받는 시선과 애플이라는 이 시대 최고의 혁신 회사를 이끌어가는 수장이라는 부담이 항시 그의 어깨를 짓누를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애플의 CEO 가 된 그의 숙명이다. 바라는점은 스티브 잡스 스스로 선택한 후계자 팀쿡이 결코 틀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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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운그니 2013.04.23 14:57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처럼 팀쿡이 정말 자기만의 혁신을 새롭게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애플 화이팅! 팀쿡 화이팅입니다!! ^^

  2. 니자드 2013.04.23 15:42 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도 대체적으로 같은 의견입니다.지금까지는 나름 팀쿡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그래서 앞으로도 팀쿡 외에 대안이 정말 없느냐? 이 점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이든아라 2013.04.24 13:12 신고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애플 제품을 좋아하긴 했어도.. 애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여기에 새로운 시각을 하나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디 애플이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순항을 했으면 좋겠네요..

  4. HAL 2013.04.24 23:22 신고

    팀쿡을 후계자로 고른 잡스의 선택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가 ceo가 되었어도 이보다 더 잘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하물며 전문 경영인 이었다면..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

  5. 댕글댕글파파 2013.04.25 10:03 신고

    멋진 분석 글 잘 보고 갑니다.

  6. Seoryang。 2013.07.08 16:26 신고

    좋은 글이네요 간만에 집중해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 루머로 돌던 구글의 레퍼런스 크롬북인 '픽셀(Pixel)' 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었다.

구글이 직접 크롬OS 를 사용하는 크롬북의 레퍼런스 기기이자 플래그쉽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약 13인치 (12.85인치) 에 요즘에는 흔치 않은 3:2 화면비율을 가지고 있는 2560x1700 해상도의 초고해상도에 시야각은 178도 (IPS 인지는 확인되지 않음) 인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인치당 픽셀수는 무려 239ppi 로 크롬북 픽셀이라는 이름은 더이상 화면에서 '픽셀' 을 볼 수 없을테니 제품 이름에서나 보라는 소리인듯 하다. 


전체적인 사양을 개략적으로 정리해보면


- 12.85인치 3:2 비율 2560x1700 해상도 (239ppi) 178도 시야각 (멀티터치 지원)

- CPU : intel Core i5 Duer Core 1.8GHz (i5-3337U 로 추정)

- GPU : intel HD4000 (내장 그래픽)

- 4GB DDR3 RAM

- 32GB SSD (LTE 모델은 64GB SSD 탑재) / 구글 드라이브 1TB 3년간 제공

- USB2.0 (2개) / mini Display Port / SD,MMC 카드리더

- Bluetooth3.0 / WiFi 802.11n (Dual-band) / LTE modem (LTE model)

- 키보드 백라이트 / 720p 전면 카메라 /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 5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58Wh)

- 가로 297.7mm / 세로 224.6mm / 두께 16.2mm / 무게 1.52kg

-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

- 구글 크롬 (Google chrome) OS

- 가격 : $1,299 (wi-fi) / $1,499 (LTE)


전체적인 사양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게 보인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디스플레이에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얇고 가벼워 뛰어난 휴대성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많은 이들이 원하는 울트라북 모델의 전형처럼 보인다.


그러면 세부적인 부분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크롬북 픽셀 : 디자인


디자인적으로 보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형태지만 전체적으로 통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를 사용하여 꽤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간결하고 심플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치장보다는 소재 자체가 주는 고급스러움을 잘 살린 디자인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꽤 멋스럽다.

전면부 압쪽에는 구글,크롬 로고의 컬러와 동일한 4가지 색깔을 LED 가 발광한다. 후면 접합부의 힌지에 chrome 이라고 음각이 되어있고 이 부분 역시 꽤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선가 좀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든다...

통 알루미늄 유니바디 다자인, 간결한 선의 깔끔한 외관 생김새, 무광 알루미늄 특유의 재질감...특정 브랜드의 모 랩탑 브랜드가 떠오르는건 아직까지 지나친 억측일지 모르겠다.



크롬북 픽셀 : 디스플레이


크롬북 픽셀이 그 이름에서부터 가장 강조하고 있는 장점이 바로 13인치 초고해상도 멀티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다.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ppi 의 노트북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치당 239개의 픽셀이 집약된 약 13인치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쉽게 이해하자면 아이폰.아이패드등을 통해 이제는 다소 익숙해진 '레티나 디스플레이' 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거기에 크롭북 픽셀의 디스플레이는 멀티터치도 가능해서 디스플레이에 직접 탭해서 클릭하거나 두손가락을 이용해서 화면을 키우고 줄이는 핀치투줌등도 가능하다. 마치 타블렛처럼 말이다.

이건 충분히 자랑할만한 큰 장점이다. 훨씬 선명한 텍스트를 읽을 수 있고 이미지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미 아이폰4 이후 우리 생활속에서 이렇게 높은 ppi 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들의 장점은 충분히 경험해왔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어디서 많이...들어본 듯한 이야기다?

이쯤되면 이야기를 꺼내보지 않을 수 없다. 크롬북과 비슷하게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랩탑 컴퓨터...하면 IT 기기나 랩탑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제품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바로 애플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이다.

지난 2012년 15인치에 이어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 모델이 등장했다.

15인치 2880x1800 해상도 / 13인치 2560x1600 해상도를 가진 레티나 맥북프로 모델들이 있다.



크롬북 픽셀은 특히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과 참 많은 부분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애플의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는 크롬북 픽셀을 애플의 보급형 울트라북 라인업인 맥북에어 13인치 모델과 비교하기도 하나 크롬북 픽셀은 구글이 크롬OS 를 사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인 크롬북 라인업들중 최고급 플래그쉽 모델로 발표한 기기이니만큼 맥북에어보다는 맥북프로 모델과 비교하는것이 맞지 않은가 싶다.



구글의 크롬북 픽셀은 12.85인치에 2560x1700 해상도로 인치당 239 픽셀 집적도(ppi) 를 가지고 있고 애플의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은 13.3인치에 2560x1600 해상도로 인치당 227 ppi 를 가지고 있다. 239 : 227 이니 사살상 거의 차이가 없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레티나 맥북프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정도 픽셀 집적도를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선명함은 그야말로 픽셀을 전혀 구분할 수 없을만큼 그 선명도가 뛰어나다. 이건 말로 하기 보다 직접 보는게 훨씬 좋을것이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면? 가까운 애플 매장으로 가서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을 직접 보고오면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쉽고 크롬북 픽셀의 디스플레이가 어떠할지 대략적인 감이 올것이다.


이 두 기기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주요 사양을 비교하면 (크롬북 : 맥북프로 레티나13) 


- 12.85인치 : 13.3인치 디스플레이 (2560x1700 : 2560x1600 해상도)

- 가로 29.7cm : 31.4cm / 세로 22.5cm : 21.9cm / 두께 1.6cm : 1.9cm / 무게 1.52kg : 1.62kg

-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듀얼코어 1.8GHz :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듀얼코어 2.5GHz

- 인텔 내장그래픽 HD4000 (공통)


기본적인 사양이나 크기.재질 주요 특징등 두 기기는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크롬북 픽셀은 바로 이 맥북프로 레티나와 비교하면서 그 장점이 희석되고 단점이 부각되어 버리고 만다. 바로 이 부분이 필자가 구글이 왜 무슨 생각으로 크롬북 픽셀을 그 가격에 출시한 것인지 의문스럽게 느끼는 부분이다. (크롬북 픽셀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기본 Wi-Fi 만 탑재된 모델이 $1,299 / LTE 모듈이 탑재된 모델이 $1,499 로 책정되어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몇가지의 크롬북 랩탑 모델들의 가격이 $500 이하 저가형 모델 중심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꽤 높은 가격이고 일반적인 중.고급형 랩탑 모델들과 비교해도 꽤 높은 고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기준 141만원~157만원)

애플의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과 비교하게 되는데 해당 모델은 가격은 아래와 같다.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의 가격은 기본형 $1,499 / 고급형 $1,699 로 시작한다. 크롬북과 비교하면 약 $200 정도씩 높은 가격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기준 162만원~184만원)

그냥 가격만 표면적으로 보면 크롬북 픽셀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 비슷한(?) 사양에 $200 정도나 더 저렴하니 말이다. 단순 가격으로 보면 고가이지만 대표적인 고가 프리미엄 랩탑인 애플의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과 비교해서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200 의 가격차이에서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 한번 비교해보자 (크롬북 픽셀 : 맥북프로 레티나13)


- 기본 32GB SSD : 128GB SSD (고급형 64GB : 256GB)

- 4GB DDR3 RAM : 8GB DDR3 RAM (두 기기모두 RAM 확장불가)

- USB2.0 (2포트) : USB3.0 (2포트)

- mini display port : 썬더볼트 포트 (mDP 기능 + 초고속 파일전송) 2개 + HDMI

- Bluetooth 3.0 : Bluetooth 4.0

- 59Wh 5시간 배터리 : 74Wh 7시간 배터리

- Google chrome OS (only) : Mac OS X 10.8 or Windows 7 or 8 사용가능


어라...뭔가 좀 심하게 차이가 많다.

지금부터는 크롬북 픽셀을 대놓고 좀 까보자



기본 용량 32GB 대체 이걸로 뭘 하라는거지?


$1,299 짜리 기본 Wi-Fi 모델에는 기본으로 빠른 전송속도의 SSD 가 '무려' 32GB 나 탑재되었다. 또한 별도의 HDD 용량이 있지는 않지만 무려 1TB 의 구글 드라이브를 3년간 제공한단다.


'장난치나?'


64GB 가 기본이라고 해도 PC 용 운영체제하에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할만한 용량인데 고작 32GB 를 탑재하고 거기에 별도의 HDD 용량도 없이 오직 인터넷 연결이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를 1TB 제공한다? 하긴 어차피 크롬 OS 자체가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뭘 할수도 없는 웹 기반 OS 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아무리 그래도 32GB SSD 는 좀 심하게 너무했다.

가뜩이나 웹기반 OS 의 한계성이 아직까지는 분명한 크롬 OS 인데 추후 가능하다면 별도로 윈도우나 리눅스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OS 를 설치하려고 해도 이건 뭐 용량이 너무 적어서 설치를 할 수나 있을까 싶다. (뭐 나눠쓸 방이라도 있어야 하숙생이라도 들일 수 있을꺼 아닌가) 

크롬북 픽셀보다 $300나 저렴한 애플의 맥북에어 11인치 기본형에도 64GB SSD 가 탑재되어 있고 $100 가 저렴한 13인치 맥북에어에는 128GB SSD 가 탑재되어 있다. 크롬북 픽셀의 경쟁기종(?) 이라고 할 수 있는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도 기본 SSD 용량은 128GB 를 탑재하고 있다. 추후에 따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없는 구조인것 같은 크롬북 픽셀의 SSD 용량이 64GB 도 아니고 32GB 가 기본이라니 이건 좀 해도 해도 너무하는거 아닌가? 지금이 2003년도가 아니라 2013년 이라는걸 구글이 혹시 착각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어지는 대목이다.  



2013년 랩탑에 USB2.0 은 좀 너무하잖아


크롬북 픽셀에서 가장 의아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무려 2013년에 나온 최신형 랩탑에 해상도도 무려 2560x1700 이나 달고 있는 이 최신식 랩탑에 USB2.0 이라니...두개의 USB 포트중 단 하나도 USB3.0 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다. 이건 좀 너무한다. 최소한 둘중에 하나라도 USB3.0 을 넣어주는 것이 그렇게나 어려웠을까? 최신식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USB3.0 을 넣어주지 않은 의도는 무엇일까? (가격때문에 빠진거라면 넣으면 얼마라는 소린가...)


경쟁기종(?) 인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은 2개의 USB포트 모두 기본적으로 USB3.0 규격이고 USB2.0 도 당연히 하위호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신호 전송기능 (크롬북 픽셀의 mDP 와 같은) 과 초고속 파일전송 (현존하는 가장 빠른 규격) 이 모두 가능한 썬더볼트 포트도 2개나 탑재되어 있으며 표준 사이즈 HDMI 포트도 별도로 탑재되어 있다. 이건 뭐 외부 확장.연결 포트가 부족한 것뿐만 아니라 있는것들 조차도 시대에 한참이나 뒤떨어져 있다. 이건 마치 외모는 너무나 멋지고 잘 빠진데다가 머리도 똑똑한 20대 청년인데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무슨 초등학생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해상도 2560x1700 인데 RAM 이 4GB 라니...


크롬북 픽셀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무려 2560x1700 이다. 게다가 크롬 OS 는 웹기반 OS 다. 이말인 즉슨 상시 웹 연결에 (웹 브라우징 상태) 2560x1700 의 브라우저를 구동해야 한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사실 이건 CPU 나 GPU 의 성능으로 볼때 결코 무리가 되는 작업은 아니다. 다만 램을 생각한다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4GB RAM 이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2560x1700 의 고해상도를 계속해서 사용한다는 측면으로 볼때 4GB 의 램은 결코 여유롭지 않다. 웹기반 OS 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적으로 상시 사용되는 RAM 용량이 3GB 이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가용 여유램은 고작 1GB 남짓에 불과해진다. 당연히 멀티테스킹 작업에서는 그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증가할수록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RAM 도 거의 해상도에 비례해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애플의 맥북프로의 경우에도 레티나 버전의 13인치나 15인치는 2배 이상 늘어난 디스플레이 해상도처럼 기본 램 용량도 기존 4GB 에서 8GB 로 높였다. 높아진 해상도만큼 램 용량도 늘어나야만 그만큼의 해상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롬북 픽셀은 추후에 사용자가 별도로 RAM 을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만약 교체가 가능하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쓸데없이 이런것까지 애플 맥북을 따라해서 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면 이건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가득찰만큼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직 크롬 OS 만 가능? 오프라인에서는 어쩌라고?


크롬북이란 구글의 웹기반 OS 인 크롬 OS 를 기반으로 하는 랩탑 컴퓨터다. 쉽게 생각해서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를 기본 OS 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자체적으로 크롬 웹 스토어가 있어 웹 기반으로 브라우저 자체에 다양한 플러그인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즉 크롬 브라우저 그 자체가 OS 처럼 작동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것이 바로 크롬 OS 라는 말이다.



웹 기반이기 때문에 빠른 부팅.사용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구글 계정으로 동기화되어 각종 구글 계정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쉽고 빠르게 동기화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크롬 OS 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하지만...이 모든것은 웹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을 가정해서 이루어진다. Wi-Fi 건 통신사의 셀룰러 데이터를 통한 연결이건 웹상에 연결이 되었을때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웹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없다.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는것 같은 기본적인 것들도 웹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진다. 이것이 아직까지 크롬 OS 가 가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다. 물론 크롬북 픽셀의 경우 고급형 LTE 모델이라면 따로 통신사 LTE 상품에 가입해 스마트폰처럼 상시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비용은? 이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뿐 아니라 랩탑 컴퓨터도 매월 월정액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단 말인가? 그것도 무려 $1,000 가 넘는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건 좀 꼬라지가 우스워지지 않을까? 최소한 크롬북 픽셀같은 플래그쉽 기기라면 적어도 공식적으로 크롬 OS 외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등 오프라인에서도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는 OS 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게 되지 않으니 (능력자들은 분명히 할 수 있게 만들테지만) 참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버리는게 크롬북의 극명한 한계점이다. 

물론 크롬북이 발표된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크롬북 픽셀에 리눅스를 올릴 수 있는 커스텀 부트로더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터치스크린이나 트랙패드를 지원하지는 않는등 제한적인 사항이 많다. (HiDPI 모드도 지원되지 않는다.)


크롬북 픽셀에 리눅스 설치하기 (링크)


이렇게까지 사용하기에 기본 $1,299 짜리 크롬북 픽셀은 대체 무슨 메리트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몇몇 크롬북 모델들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사용성이 제한적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장점으로는 바로 '저렴한 가격' 이 나름의 메리트를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일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크롬북은 지금까지 삼성,에이서,HP 등이 디바이스를 발표했는데 그 가격이 낮은 모델은 $199 부터 높은 모델도 $449 정도로 보급형 랩탑 정도의 수준의 가격이었다. 제한성이 있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가격 접근성에서 높으니 그래도 나름의 메리트를 가지고 약간의 시장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크롬북 픽셀은 절대 '저가형' 이 아니다. 오히려 '고가형' 에 가깝다. 다른 저가형 크롬북들에 비해서는 훨씬 뛰어난 부분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롬북' 그 자체가 가지는 한계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바이스에 타사의 고급형 랩탑과 비슷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할만한 소비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일부 얼리어답터나 전문 리뷰어등 외에 실 사용자가 과연 얼마일지..)



크롬북 픽셀...미래를 제시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뿐이다.


크롬북 픽셀을 보면 구글이 지향하는 향후 컴퓨팅 환경의 지향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분명 훨씬 자유롭게 언제 어느곳에서나 상시적으로 온라인에 접속이 가능할 것이고 그런 상태라면 크롬북과 같은 웹기반 OS 를 사용하는 기기의 장점은 충분히 그 가치가 높다.

내장 저장장치가 없어도 웹 클라우드 기반으로 내 자료가 언제나 안전하게 보관되고 상시적으로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기기를 사용하던 같은 환경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레티나 맥북프로를 통해 보여주었던 레티나 모드같은 OS 차원에서 지원하는 HiDPI 모드 등도 웹 기반의 특징인 만큼 어렵지 않게 소프트웨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윈도우7 같은 경우 해당 부분이 지원되지 않는다.) 다른 어떤 미래의 기능들도 가장 빠르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이 지향하는 미래의 PC는 그저 구글 서비스에 접속하는 매개체로만 기능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디바이스의 성능이나 하드웨어적 특징등이 따라줘야 더욱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차별화가 될 것이고 크롬북 픽셀은 크롬 OS 를 가장 하이클래스로 쓸 수 있는 디바이스를 구글 자체적으로 제시했다고 그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뿐이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과 같은 보조적 기기가 아닌 랩탑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등 PC 는 상시 온라인 상태에서 100% 웹 클라우드로 사용한다는 것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결코 익숙치 않고 자신의 개인적인 자료나 업무적인 자료를 지극히 개인적인 디바이스 내에 보관하길 원하는 것이 더 많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웹 클라우드는 경우에 따라서 너무나 편리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정보나 자료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관리되고 컨트롤 된다는 것은 여전히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크롬북 픽셀을 통해 구글이 원하는 그리고 제시하는 컴퓨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크롬북 픽셀이 적어도 $999 이하로 지금 사양 그대로 나왔다면 어느정도 사람들의 호응을 지금보다는 더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하지만 $1,299 의 반쪽짜리 최고급 컴퓨터를 쓰면서 모든것을 구글에 의존해야 하느니 (개인적인 자료들까지도) $200 를 더 주고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을 구입하거나 $100 저렴한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을 사용하는게 훨씬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단 나만은 아닌것 같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도 좀 궁금하다)



구글은 자신들이 사람들의 모든것을 품길 원하지만 


과연 사람들은 그것을 원할까?


나는 마이크로 소프트나 애플보다 구글이 가장 무섭다.






P.S : The Verge 의 구글 크롬북 픽셀 리뷰 동영상과 총평을 첨부합니다.



크롬북 픽셀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특정 디바이스를 쓰면서 만족을 느낀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디스플레이, 키보드, 트랙패드, 전체적인 만듦새와 마무리는 여태 써 본 노트북중 제일 좋았으며 앞으로 나올 노트북을 평가하는 데 기준점으로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배터리 수명은 좋지 않지만 판을 깰 정도는 아닙니다. 생각한 만큼 좋지 않은 거지 끔찍한 건 아니거든요. 또한 브라우저 위에서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제한도 어느 정도는 마음에 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작업을 크롬에서 할 수 있게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뷰를 쓰려고 편집과 사진을 올리고 필요한 조사를 해야 할 때가 되자 저는 맥북 에어를 꺼내게되 었습니다. 포토샵도 필요했고, 오프라인에서 돌아가는 에버노트도 필요했는데 구글 독의 Scratchapad 보다는 잘 작동되는 도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편하기는 하지만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에 세 개의 창을 띄워놓고 자연스럽게 왔다갔다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크롬북 픽셀을 좀 더 쓰고 싶었지만 결국 맥북을 항상 쓰게 되었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컴퓨터에 2600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면 맥북 에어와 크롬북 픽셀을 둘 다 사세요. 그리고는 제가 그 조합을 엄청나게 부러워할 거라는걸 생각하시며 잘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1299달러를 노트북에 투자하는 것도 큰 투자인데, 대체 누구에게 이 노트북을 추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한 보조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200달러짜리 삼성 크롬북을 사면 됩니다. 보조 노트북으로 정말 좋거든요. 만약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를 사서 [크롬북] 픽셀의 대부분의 장점을 즐기면서 단점은 거의 없는 환경을 누리시면 됩니다.
모두들 크롬북 픽셀을 써보고 싶을 겁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살 필요는 없습니다.

 

* 출처 :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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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리아 2013.02.25 17:46 신고

    저도 다른 건 뭐,, 그렇다 치겠는데 USB 2.0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USB 3.0을 채용한다고 해서 2.0를 못쓰는 것도 아닌데,,,



매킨토시 클래식...


어쩌면 일체형 컴퓨터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녀석

무려 30여년전에 만들어진 녀석이지만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이름 그대로 클래식...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지금 이 녀석을 사용해서 제대로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

그저 골동품으로 모셔두려고 하는게 아니다.

이 아름다운 매킨토시 클래식을 부활시켜 보기로 했다.

뭐 여기에 초고사양을 집어넣는건 좀 웃길거 같으니

딱 9인치 정도의 화면 사이즈에 맞춰서 적당한 성능의 


OS X 10.6 이상이 구동되는 매킨토시 클래식으로 만들기로 했다.


조만간 각종 부품들을 공수해서 작업을 해야되는데 이넘의 감기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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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승 2013.03.12 09:41 신고

    키보드 맞는게 있나요? 그때는 USB는 물론 PS2도 안썼을 거 같은데...


최근 애플의 주가가 주당 $500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2년간 애플의 주가추이>


지난 2011년 9월 주당 $700 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시기와 지금의 주가 지수를 비교해보면 거의 30% 가깝게 떨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혁신 에너지가 없어졌다거나... 최근 출시된 아이폰5 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서 주문을 줄였다거나...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소문들이 이어지며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많이 터져나오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저가형 아이폰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다. 


루머로 애플이 이미 저가형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근 애플의 전 CEO 였던 존 스컬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존 스컬리의 블룸버그 인터뷰 내용 요약

전 애플 CEO 존 스컬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이머징 시장에서 삼성 같은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저가형 iPhone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아주 다른 세상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회사들은 $100 짜리 스마트폰들을 내놓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제품들을 만들 수 있고 이익을 남갈 수 있는가 공급 체인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스마트폰들이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수년 간 경쟁업체들이 뒤진 것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애플에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래서 iPhone은 4년 전 최고도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갤럭시 S III 같은 경쟁제품들은 이제 비슷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고,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이머징 시장들에 저가형 스마트폰들을 판매하는 아주 강력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원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컬리는 "삼성은 아주 훌륭한 경쟁자'라고 말하고, "삼성 갤럭시와 iPhone 5 간의 차이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스] http://bgr.com/2013/01/15/ex-apple-ceo-sculley-interview-292132/



그렇다면 과연...정말 애플에게는 '저가형 아이폰' 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기적으로 애플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손해일 것이다. 
지금까지 회사 설립이후 이만큼의 성공을 거 둘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애플 초창기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던 애플 II 가 그랬고 최초의 GUI 운영체제를 탑재한 매킨토시도 그랬으며 아이팟이 그랬고 아이폰도 그랬고 아이패드도 그런 것이었다. 



애플 성공의 시초였던 애플 II 컴퓨터는 최초의 '상업용' 개인용 컴퓨터였다.
이전까지 컴퓨터는 정부기관이나 기업체등에서만 사용하는 거대한 것...이었고 각 개인이나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II 이후 가정용 개인 컴퓨터는 PC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고 엄청난 관련 산업을 촉발시켰다. 그리고 애플은 단기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은 그 시작부터가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매킨토시...


일명 맥(Mac) 이라고 부르는 매킨토시의 의미는 최초로 상용화된 GUI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운영체제를 탑재한 컴퓨터라는 것이다. 까만화면에 텍스트만 깜빡이던 기존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바탕화면과 창의 개념, 그리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커서를 마우스를 이용해서 직관적인 그림 아이콘을 클릭해서 선택하고 실행시키는 개념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역시 애플은 이 매킨토시라는 GUI 운영체제가 적용된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것이 가장 크다) 매킨토시를 통해 애플은 다시한번 혁신을 선보이며 탄탄하게 시장 리더로서의 과실을 쓸어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이후 오랜 기간동안 새로움을 보이지 못한 애플은 몰락했었다.


80년대 중반 매킨토시 이후 애플은 특별히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스티브 잡스의 퇴출 이후 CEO 존 스컬리등 애플의 경영진들은 스테디셀러였던 애플 II 시리즈들과 매킨토시의 변경들만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현상유지에만 급급했었다. 결국 90년대 이후 IBM 과 MS 가 연합한 윈도우가 성장하면서 애플은 지속적으로 시장을 빼앗겼고 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저가형 매킨토시뿐 아니라 심지어 OS 를 일반 제조사에 라이센싱해 호환품 매킨토시까지 만들어지게 만들었다. 

결국 그 당시 애플이 어느정도까지 몰락했었는지 현대 IT 산업의 역사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 말 즉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애플이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정말 단 한명도 없었다.)




90년대 말...몰락해가던 애플에 임시 CEO 라는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대대적인 당시 애플의 전략과 제품들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고 수많은 라인업과 제품들을 정리해 간소화해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도록 바꾸어 나갔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물론 스티브 잡스 혼자서 한것이 아니라 수많은 애플의 인재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 결과물로 나온것이 바로 '아이맥' 이라는 일체형 컴퓨터였다.







그때까지 흰색.회색 일변도의 사무적인 생김새였던 컴퓨터들과 비교해서 컬러풀한 색상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케이스 그리고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따로 떨어져있지 않고 그냥 하나로 된 일체형의 컴퓨터 아이맥 (iMac) 당시 아이맥은 정말 발표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며 10대 20대의 젊은층들에게 가장 가지고 싶은 컴퓨터가 되었다. 아이맥을 통해 애플은 몰락 직전에서 다시한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이맥은 일체형 컴퓨터의 대명사로 계속해서 변화하며 그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고 애플의 Mac 컴퓨터 라인업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중 하나다.

사실 '일체형 컴퓨타' 라는 개념이 아이맥이 최초였다거나 한것은 아니다. 실제적으로 원래 애초의 컴퓨터라는 개념은 일체형이 그 기본 개념이었다. 그런데 일체형 아이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수 있었던 것은 당시 무척이나 사무적인 생김새와 투박한 모양을 가진 컴퓨터들이 가지지 못했던 (어떻게 보면 가질 생각을 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생김새' 가 자장 큰 성공 요인이 아니었을까? 컴퓨터는 그저 일을 하는 도구...로서만 생각되던 것에서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위치하면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하게 할 수 있는 그럼 컴퓨터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후 지금까지도 아이맥은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광고, 뮤직 비디오 등에서 그 멋진 자체를 뽐내며 촬영 소품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지저분하게 선이 주렁 주렁 달린 그런 '사무적' 인 컴퓨터가 아니라 오직 전원 케이블 하나만 연결되어 깔끔하고 그 모양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아름다운' 컴퓨터가 바로 아이맥이었다.

아이맥은 처음으로 '컴퓨터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불어넣은' 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 2000년대 들어서서 애플을 그야말로 그 어떤 곳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팟 (아이튠즈 스토어) > 아이폰 > 아이패드등 아이 시리즈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을 리딩해 나가며 초고속 성장을 통해 몰락직전의 기업에서 10여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애플의 가장 큰 성장 에너지는 바로 '새로운 것' 에 대한 창출이다.


애플이라는 기업에서 더이상 '새로운 것' 이 나올 수 없고 기존 것에 대한 답습과 변종의 창출등 일반적인 기업들이 해오던 사업 전략을 추구한다면...90년대 초.중반 애플이 했었던 그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라는 회사가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결국 거기까지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의 많은 애플의 팬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애플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새로운 것들에 매려되었고 곧 앞으로도 계속해서 애플은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애플에게만 끊임없이 '혁신' 과 IT 산업의 트렌드 리더로서의 모습을 요구하는 것이 그들에게 다소 가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 '세상을 바꾸어 보이겠다' 라고 말하며 애플을 설립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창업 정신이 가진 숙명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가 아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 인 것이다.

사실 2007년 첫 아이폰의 등장이후 지금까지 4-5년간 애플은 정말 아이폰을 통해 크게 성장했다 
이전까지 일부 전문가나 비즈니스맨들이나 이용하던 스마트폰 (PDA) 를 일반 대중들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장의 흐름을 바꿨고 애플은 시장을 개척한 초기 리더로서의 과실을 충분히 누렸다. 
하지만 더이상 계속해서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2011년 정도까지는 그랬지만 2011년 후반기 이후부터는 이미 상당히 힘들어 졌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 비즈니스는 이미 그 정점을 넘어섰고 더이상 성장하기는 힘들것이다.

 

이제 애플에게 아이폰 비즈니스는 성장시킬 수 있는 여지 매우 적고 내리막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적어도 타블렛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위치는 공고한 편이지만 이 역시도 앞으로 짧게는 1년 길어봐야 2~3년 안에는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아이폰과 비 아이폰처럼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비해서 타블렛의 시장 수요는 확실히 적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 비즈니스가 하향세를 그리게 된다면 아무리 아이패드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등을 통해 판매량이 지금보다 높아지고 지속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애플이라는 기업의 성장세나 수익성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같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을 리딩해 나갈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기존 제품에 대해 현장 유지만 할 수 있어도 다행일 것이다. 애플의 데스크탑.랩탑 라인업 기기들인 매킨토시 (Mac) 컴퓨터가 그래도 아직까지 꾸준히 일정 판매량과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간 중간 맥북에어와 같이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들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제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등 기존의 제품들 아닌 새로운 '전혀 다른 무언가' 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이 많은 루머로만 이야기되는 iTV 던 무엇이던 지금까지의 시장에 있는 것들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확실한 시장 리더적인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다. 아마 애플의 경영진들 (팀국을 비롯한) 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고 분명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이 또다시 아이팟.아이폰와 같이 대중에게 환호를 받으며 성공한다면 다시 애플의 혁신이라 불리며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거고 만약 실패한다면 앞으로 애플의 운명은 장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단 한번의 실패로 애플의 몰락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실패한다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 애플은 확실한 다음의 먹거리를 찾지 못한다면 지난 10여년간의 영광을 뒤돌아보며 서서히 저물어 가는 과거의 황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사실 이러한 개념이 비단 애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과 비슷하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첨단 IT 산업을 이끄는 회사들 대부분은 그렇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Xbox 를 내놓고 윈도우7 을 내놓던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과 같이 IT 산업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할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실리콘 밸리를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최고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코어2듀오 시리즈를 통해 경쟁사(?) 였던 AMD 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PC CPU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던 가운데 새로운 코어시리즈를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고작(?) 조그만 모바일 기기들 때문에 인텔의 미래 성장을 걱정한다거나 위기가 왔다...와 같은 소리가 나올거라고는 사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전통의 HP 도 그렇다.

물론 아직까지도 마이크로 소프트나 인텔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IT 기업중 하나이고 그 수익구조도 나름 굉장히 튼튼해서 당장 하루아침에 이 회사들이 망하거나 할 일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도 지금 새로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먼저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던 위치에서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다소 크게 흔들리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나 인텔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는 애플에 대해 염려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연 앞으로 애플은 '무엇' 으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티브 잡스 사후 출간된 그의 전기에서 거의 '공식적으로' 언급된 새로운 개념의 TV 디바이스가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지 아니면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장 영역을 바꾸면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아직은 쉽게 애측하기 힘들다.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미 많은 경쟁 업체나 해당 시장의 기업들이 그에 대해서 대비(?) 를 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개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제 더이상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금까지 애플이 만들고 쌓아온 그 생태계 내에서만 멤도는 신선하지 못한 제품들만 보여지면서 서서히 저물어 갈지도 모르겠다. 물론 후자보다는 전자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이제 더이상 성장하기 힘든 아이폰 비즈니스를 위해 수익성을 낮추더라도 어떻게든 점유율을 높여보고자 애쓰는 과거의 매킨토시 전략과 같은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폰의 성공을 예전 아이팟의 지난 성공처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이다.


이제 애플은 다시 한번 판을 옮길 필요가 있다. 






최초의 성공적인 상업용 개인 컴퓨터를 만들었던 회사에서 세계 최대의 음악 플레이어 및 음원을 판매하는 회사로 바뀌었고 거기에서 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휴대폰 제조회사로 바뀐 애플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바뀔 수 있을지 그 변화를 기대하고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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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 운영자 2013.01.28 13:30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애플'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문의 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닥포 2013.01.30 16:23 신고

    긴글 너무도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었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관련포스팅 작성중에 들렸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라인업이 필요할것 같은데.. 과연 스티브잡스의 부재에서 과연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128g도 뒷북치는 느낌이구요. 저도 애플제품 좋아해서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같으면 안삽니다.. 저가형?? 애플은 비싸도 지금껏 잘팔아왔습니다.. 분리되는 맥패드(macpad)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3. 손비 2013.08.07 13:42 신고

    저가형 아이폰보단 좀더 이쁜 아이폰을 기대합니다...
    아이폰5의 기다람은 .... 충격이였어요 ㅎ




아이클라우드....

 

사실 처음에 아이클라우드라고 했을때 남들 다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뭐 그렇게 대단할까...? 싶었다.

애플이 하면 그래도 좀 다르겠지라고는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나 할까?

사실 아이클라우드 이전에 모바일미 라고하는 클라우드 비슷...한거도 있었지만 신통치 않았기에 별로 큰 기대를

애초부터 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애플이라고 맨날 성공하는거 절대 아니다 ;;;)


하지만 이제 아이클라우드 없는건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 OS X 과 iOS 기기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이클라우드가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Mac 기기들을 같은 아이클라우드로 연결해서 인터넷에 연결된 곳에서는 집이든 사무실이든 외부에서든

따로 떨어져 있는 Mac 기기들의 파일을 언제든 확인하고 불러올 수 있고 필요하다면 화면공유 (원격조정) 을

통해서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맥 기기들을 외부에서도 직접 컨트롤 할 수도 있다. 따로 FTP 설정이나 뭐 그런거 

자체를 해 줄 필요 없이 그냥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만으로 다 가능하니 너무 편하다.





사파리에 브라우저를 통해서 Mac 에서 띄워져있던 웹 페이지를 iPad 나 iPhone 에서도 볼 수 있고 마찬가지로 iPad 나 iPhone 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Mac 의 사파리에서도 볼 수 있다. 좋은 칼럼이나 기사를 보다가 외부로 나가야 할 경우 다시 해당 웹 페이지를 찾을 필요 없으니 참 편하다. iOS 기기와 Mac 기기에서 상호간에 메모,미리알림 등이 연동되어 일일이 추가하고 관리해 줄 필요도 없이 아무 기기에서나 메모를 하고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어느 기기에서든 확인하고 연동할 수 있어 편하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외부에서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iPad 의 카메라킷을 통해 불러오면

바로 사진스트림으로 연동되어서 사무실에 있는 Mac 에서도 금방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너무나 편하다.

(외부에서 촬영하고 들어오길 기다릴 필요없이 사무실의 디자이너가 바로 확인하고 가편집이 가능한..)


iPhone 이나 iPad 를 다른 기종으로 바꾸더라도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한 데이타를 통해 복원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의 99% 똑같이 모든 내역이나 어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사용하던 환경으로 만들어주니 따로

세팅을 하고 할 필요가 없으니 더이상 아이폰.아이패드를 복원하기 위해서 백업 데이타가 있는 Mac 앞에

가져가길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참 하다. 


페이지스,키노트,넘버스나 텍스트 편집기에 작성한 것을 아이클라우드에 올려서 언제 어디서나 다른 기기에서도

쉽게 불어와서 작업을 이어갈 수도 있어서 작업 시간의 단축과 연속성에 있어서 너무나 편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정말 별다른 설정이랄 것도 없이 아이클라우드 로그인만으로 편하게 가능하다

참 이게 너무나 대단한거다. 일일이 세팅하고 만져주고 작업하고...그런건 전혀 신경쓸 필요없이 모든것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당연한 것처럼 되는 아이클라우드 참 대단하다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이제 만약 누군가 나에게 '왜 당신은 아이폰,아이패드 그리고 맥 컴퓨터를 사용합니까?' 묻는다면

 

본인은 딱 한마디로 '아이클라우드 때문예요.' 라고 대답하겠다.







그러하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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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elfilm 2013.01.27 21:42 신고

    아이클라우드의 포토스트림 공유기능은 짱입니다.

  2. 사진나무 2013.02.05 20:19 신고

    첫번째 스크린샷처럼 공유에 다 생기게 하는거 말입니다..

    제가 할 때는, 설정 - icloud - 나의 맥으로 돌아가기를 켜고,

    설정 - 공유에서 화면 공유, 파일 공유를 켜 놓고 쓰고 있습니다.

    사용자 계정으로 (맥에서 사용하는 계정)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는건 잘 되는데,

    icloud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접속하는건 잘 안되더군요..

    제가 설정을 잘못한걸까요...?

    그리고 궁금한 점이 한가지 더 있어서 방명록에 댓글의 댓글을 달아놓았습니다...^^

    바쁘시겠지만, 혹시 시간이 괜찮으실 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사진나무 2013.02.19 13:14 신고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썬더볼트 외장하드 관련해서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ㅎㅎ

    감기몸살은 좀 괜찮아지셨나 모르겠네요~

    질문드렸던 새로 사는 썬더볼트 외장하드는 고성능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원래 집에 있던 세컨 외장하드를 같이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며칠 전에 세컨용 usb2.0 외장하드가 충격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썬더볼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저렴하고 괜찮은 녀석으로 하나 구입하려고 고르는 중입니다.

    예전에 잠시 사용했던 시게이트 고플랙스 제품은 매우 불안정해서 바로 제외를 하였고,

    WD 제품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마침 Sean님이 쓰신 이 포스팅에 스크린샷이 생각이 나서, WD의 My book 시리즈를 쓰시는 거 같아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WD My book studio를 구입해서 FW로 연결해서 사용할까 생각중인데,

    My book 시리즈 사용하시면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거나 후기가 있으시다면 저에게 조금만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도 FW용 시게이트 어댑터가 남아 있어서 집에 있는 하드를 그냥 끼워서 사용중입니다만,

    역시 usb보다는 FW가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네요.

    usb3.0이 빠르다 하더라도, 역시 안정성은 FW가 더 나은 것 같아, My book studio 중에 usb3.0제품이 아닌,

    usb2.0 + FW800 구형제품을 구입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또, 같은 측면에서 썬더볼트는 속도도 빠르고 안정성도 좋은 최고의 포트 일거라 생각이 되네요..ㅎ

    그럼, 몸조리 잘 하시고,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나무 2013.02.20 17:58 신고

      사실은 Sean님의 답글을 기다리고 있다가,

      맥쓰사 중고장터에, 앞쪽에 화면이 달린 구형 My book studio 1TB 짜리가 올라왔길래 질러버렸네요...;;ㅎㅎ

      아마 내일이면 도착할 듯 합니다~

      제가 어제 오늘 인터넷 쇼핑몰들을 찾아 보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 물량이 usb3.0 신형 제품이긴 합니다만,

      간간히 구형 FW가 달린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ㅎ

      이미 구형이 되어서 그런지 Sean님이 구매하셨을 때 보다는 좀 떨어진 가격인,

      2TB 짜리가 2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ㅎㅎ

      아직 라씨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위한 총알을 다 모으지 못한 상황인데,

      내일 도착하는 구형 My book을 써보고, 마음에 든다면,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포기하고, My book studio 2테라 짜리로 2대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그렇게 두 대를 완전히 똑같이 백업을 해 놓고 사용하면, 데이터가 더 안전할 거 같네요 ㅎㅎ

      사실 라씨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하나만 구입하였을 때는,

      또 다른 곳에 백업을 해줘야 해서 또 추가비용이 들어서요 ㅎㅎ

      그리고 하드독 추천도 감사합니다 ㅎ

      집에 500기가짜리 하드가 하나 남아서,

      현재 씨게이트 고플랙스 FW 어댑터에 적당히 끼워서 사용중입니다만,

      아무래도 원래 짝이 아니다보니,

      하드가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좀 불안하더군요 ㅎ

      국산 제품은 아무래도 안정성 면에서 안 좋은 후기를 많이 봐서,

      하드독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못 고르고 있었습니다~

      칩셋도 좋고 데이지체인도 지원되니 하드 바꿔가면서 쓰기는 최고겠네요ㅎㅎ

      항상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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