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덕분(?)일지. 4.7인치 5.5인치로 더 커진 대화면에 대한 갈증 해소일지 

꽤나 오랜만에 국내에서 2011년 아이폰4 이후로 아이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아이폰3Gs 가 들어온 2010년(사실상 거의 끝무렵이긴 하지만) 이후 국내 휴대폰 업계는 천지개벽이라고 할만큼 크게 바뀌었고 이후 2011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4 가 발매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국내 휴대폰 업계도 오랜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게되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의 열풍이 거세게 이어졌었다.

이러한 아이폰 열풍은 애플이라는 회사(브랜드) 자체에 대한 국내 선호도와 호응도를 수직 상승시켰고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타블렛인 아이패드 시리즈 그리고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매킨토시 시리즈들 까지도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를 통한 발빠르고 공격적인 행보로 뒤쳐진 스마트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는 다시 점유율과 판매율을 빠르게 회복해 나갔고 더욱이 국산 제조사 (삼성.LG.펜텍등) 들이 뒤이어 빠르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다시 국산폰 일변도의 일방적인 시장으로 재편이 되어 버린게 지난해 까지의 현실이었다.

그 대단했던 애플 아이폰의 열풍도 이제는 10% 미만의 전체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다.

그나마 애플은 양호한 편(?)이다. 소니.HTC.블랙베리등 나름 내노라하는 외산폰 회사나 브랜드들은 이미 국내에서 철수를 했거나 그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제조사들의 휴대폰이 세계적으로 볼때도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삼성은 말할것도 없고 LG 역시도 과거 피쳐폰 시절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다시 세계적인 선도 업체들이 되어있다.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사실이다.



트렌트 포스가 얼마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 탑10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삼성은 28% 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 는 6.0% 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탑10 중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제조사들 (레노보,화웨이,샤오미,ZTE등) 을 제외하면 삼성과 LG 이외에는 오직 애플과 소니뿐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국내 제조사인 삼성과 LG 의 제품이 전세계적으로도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커넥션이다 밀월관계다 하는것들을 떠나서 제품 자체만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자체가 이미 충분히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제조사의 홈그라운드이다 보니 당연히(?) 점유율이 높은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기존보다 더 커진 4.7인치 아이폰6 / 5.5인치 아이폰6+ 가 발표되었고 연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아이폰6 / 6+ 의 판매량과 판매 점유율이 2011년 아이폰4 이후 가장 높아 지금까지 3개월여간 약 260여만대에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다시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을 하자 직영 판매점인 '애플 스토어' 입점이 왜 국내에는 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애플 스토어' 란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애플 제품 판매점으로 아이폰 뿐 아니라 현재 판매중인 애플의 모든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면서 전문 AS 센터와 제품교육 및 체험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애플 제품에 대한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이다.  



흔히 새로운 애플 제품이 정식 출시되는 날이면 일찍 새로운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러가는 그곳...이 바로 애플 스토어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국내에도 꽤 있는데 뭐가 다른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말하는 애플 스토어란 애플이 직접 매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애플의 직영샵을 말하는 것이고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애플 제품 판매샵들은 모두 '애플 리셀러' 라고 불리는 형태의 판매 대리점들이다.

리셀러란 애플의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애플의 제품들을 공급받아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형태의 개념이다. 즉 애플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 리셀러 > 소비자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형태인 것이다. 우리가 마트나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살때와 같은 방식이다.

이미 국내에도 프리스비나 윌리스 같은 대형 리셀러들이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열어 영업을 하고 있고 판매되는 제품이나 매장의 형태만 보면 외국의 애플 스토어들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는 면만 본다면 사실상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판매라는 것을 제외하고 보면 사실상 모든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영 애플스토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히나 AS 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차이가 심할까 싶을 정도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니어스 바 라고 불리는 애플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고객상담코너는 국내에서의 아쉬운 애플 제품 AS 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각종 제품에 대한 교환.환불.AS 문의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용법까지도 문의할 수 있다.

특히나 교환.환불.AS 등 민감한 소비자와의 문제 관련해서 지니어스바의 지니어스들은 그 권한이 매우 강력해서 소비자와의 상담 후 모든 처리 권한을 거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간단한 사유에서부터 다소 민감한 사유까지 그들의 직접적인 권한으로 따로 상부의 보고나 결정이 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쉽게 고객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니어스바가 모든 어거지가 다 통하는 만능 해결창구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의 애플 제품 AS 들에 따른 수많은 불만사례들을 생각하면 전혀 응대나 처리의 융통성과 신속성이 차원이 다르다.



지니어스 바의 지니어스들 뿐만 아니라 애플 스토어 내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정식 직원들이 꽤 많은 수가 상주해 있어 새로운 제품이나 고객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나 전문적인 교육까지도 가능하기에 애플 스토어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고 각종 상담을 받으러 오기에 북적 북적한 분위기를 만든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갈만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고 이용한는 곳이다. 


중국 8곳 일본 7곳 우리나라는 왜?


전세계적으로 애플 스토어는 매우 많은데 애플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에는 250개 이상의 애플 스토어가 왠만한 대도시 구석 구석에는 위치해 있고 영국.프랑스.독일등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홍콩.브라질등 제3세계 국가들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을 살펴보면 일본에는 7개 매장이 있고 중국의 경우에는 (홍콩 별도) 얼마전까지 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항저우에 또 새로운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9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더군다나 애플은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2016년까지 25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저우 애플 스토어 오픈 행사 모습>


아니...일본에만도 7곳 중국에는 9곳이나 있고 그 비좁은 홍콩에도 3개나 있는데 대체 왜 우리나라에는 단한곳도 없는걸까? 나름 우리나라도 아이폰 꽤 많이 팔리는 나라 아닌가?



매우 냉정하게 결론적으로만 보자면 아니다.


약 1년 정도 전쯤 애플코리아에 근무중인 익명의 모 분과 이야기 하다가 국내 애플 스토어 설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왜 우리나라에 애플 스토어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재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공식적인 애플코리아나 애플 본사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명시하고 당시 들었던 국내 애플스토어 관련 이야기와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이 포스팅의 주된 내용인 국내 애플스토어가 생기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보겠다.


1. 향후 성장성에 대한 관점


실제 국내에 처음 아이폰이 출시된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아이폰의 인기는 상당히 컸고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매출 역시 급성장을 보였다. 

당연히 애플 전체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고 이와 관련해 2011년 5월에 당시 애플의 2인자로 불리던 팀쿡 부사장 (현 애플 CEO) 가 국내에 직접 방한을 하기까지도 했었다.

당시는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이 큰 성장을 보이며 인기를 끌 당시였고 당시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꽤나 위독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실질적인 애플의 수장 역할을 하던 팀 쿡 당시 애플 부사장의 방한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방한의 목적이 애플 스토어 설립이라는 단 한가지 목적은 아니었으나 방한 당시 애플 스토어 설립등과 관련된 꽤나 많이 이야기들이 당시 팀 쿡 부사장에게 보고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방한 당시 팀 쿡 부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인 프리스비의 강남 매장까지도 직접 둘러볼 정도로 국내의 애플 제품 판매 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애플 스토어의 국내 설립에 대해 꽤나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2년 하반기 정도부터는 급성장하던 애플의 국내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고 최근 아이폰6 의 발매전까지 점점 점유율이나 판매율이 하락해 5%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2011년 2012년 애플 열풍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들에까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었던 애플 리셀러 매장들은 지금 현재 주요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매출부진으로 인해 사라진 상태이고 남이있는 리셀러 매장들의 경우에도 명동.홍대.강남등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상권의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신제품 출시 직후가 아닌 평소에는 매우 썰렁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애플로서는 2011년 아이폰4 이후 국내에서 계속해서 성장성이 정체되고 점유율은 하락하는 곳인데다 삼성.LG 등 강력한(?) 경쟁사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성장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의 건립은 애플로서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스토어 건립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면서 투자대 매출.수익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 설립 자체의 어려움 


1번의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설립하는것 자체가 매우 쉽지 않다는 부분에 있다.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로 부지 선정과 건립을 위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실제 2011년 5월 팀 쿡의 방한이후 비밀리에 국내 애플 스토어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계획등이 이루어졌었는데 문제는 들어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애플 스토어의 경우 대부분은 직접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새롭게 새우고 전체를 애플 스토어로 사용하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임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임대를 들어갈 경우에는 최대한 저렴한 임대료를 원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전세계에 임대로 들어가있는 애플 스토어들의 임대료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아 알 수 없으나 보통은 주변에 비해 메리트 있는 임대 조건이라고 한다.

이유는 애플 스토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애플 스토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유동 인구의 유입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의 임대 조건보다 낮은 조건으로 임대를 해 주어도 실제적으로 건물 자체가 얻게 되는 이익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국내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단다. 명동.홍대.강남등에서 애플 스토어가 입점할 수 있을만한 부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같은 곳들에서 애플이 원하는 조건의 임차조건을 들어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애플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이나 맞춰주는 곳이 없단다.

하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단위 면적당 땅값으로 따진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며 대한민국에서 주요 상권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들이 어디 보통 분들이신가?

(한 예로 들어보면 강남대로 1층 약 80평 규모의 A모 화장품 판매점의 월 임대료가 약 2억원이란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야 가진자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애플의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 필요는 없는 것이다.

두분째 어려움은 각종 규제와 반대 세력들의 로비(?)등이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앱 스토어는 반쪽짜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앱 스토어 /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음악.영화등 컨텐츠를 구입할 수 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제한적이다. 왜? 애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애플 스토어 설립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규제와 제한들이 많다고 한다.

행정적인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가 어렵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 애플의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곳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리스비나 윌리스와 같은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프리스비나 윌리스 에이샵등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들은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유일한 곳들이다.

하지만 그네들은 그저 리셀러로서의 판매에만 집중할뿐 애플 스토어와 같은 사후지원 서비스나 다양한 교육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왜?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내에서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면 당연히 가능한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도 되지 않는다.

국내 리셀러 매장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고 바로 문제가 있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한게 아니라면 교환이나 환불을 매~~~~~우 어렵다.

여튼 현재 국내의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리셀러들은 어찌되었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만약 애플이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를 설립한다면 그들은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


3. 국내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와 분석


앞서 1번과 2번의 문제보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서 말한대로 과거 애플에서도 국내에서의 아이폰 판매의 놀라운 증가와 전체적인 애플 브랜드 인지도 상승등에 따라 주요 입지에 애플 스토어 건립을 꽤나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에 따른 각종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했었는데 그 중에서 매우 인상적인 조사 분야가 바로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였다.

소비자 성향 평가에서는 대상자들의 소비 성향은 물론 구매력,브랜드 충성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데 구매 이후 소비자 경향에 대한 조사 역시 포함이 된다.

바로 이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향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소위 말해 '진상' 소비자 혹은 '블랙컨슈머' 라고 불리우는 소비자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평가라는 말이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애플 스토어에 대한 설명에서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 방문시 지니어스들은 왠만한 경우에는 고객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에서 최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다.

허나 아무리 애플의 지니어스들이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려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할 수 있을 뿐이다. 무조건적인 떼쓰기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애플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서게 되면 당연히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지니어스 바' 이다.

그런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성향 조사를 보면


- 전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소비자 품질 지수 (실수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민감도)

- 매우 높은 소비자 불만 비율

- 감정적인 불만 표출이 많음 (무조건 큰소리 치면서 해달라)

- 높은 비도덕적 교환.환불 요구 비율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다고 한다.

실예로 구내에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는 없지만 애플의 국내 공식 사이트인 애플 온라인 코리아를 통해 직접 애플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애플 스토어는 존재하고 있는데 프리스비.윌리스등 애플의 리셀러 매장과는 다르게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시 30일 이내에는 언제라도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의해서도 교환이나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리셀러 매장에서는 제품 개방하면 거의 안된다)

제품을 개봉하고 사용을 했더라도 파손이 된게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적인 교환과 환불이 된다.

그런데...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구매 >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환 환불 비율이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말인즉슨 30일 이내 환불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질적으로는 구매 의사도 없으면서 한달간 제품을 쓰기만 하고 반품 (환불) 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다.

그리고 꽤나 놀라운 사실은 그런 구매 > 환불 형태를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부분이다. (실제 국내 유명 애플 사용자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다)

심지어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가의 모델을 구매하고 > 2주~한달 정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리뷰등을 작성해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하고서는 반품하는 직업적 리뷰어들마저 있다. 애플의 반품.환불 규정은 아무에게나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제도가 아니다.

소비자의 충동적 소비로 인한 변심도 존중하거나 초기 불량이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제품 구매 초기에 가장 빠르게 고객의 편에서 편리한 AS 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좋은 제도를 악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분명 기업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애플 코리아가 아닌 애플 본사측의 고객 담당 모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전세계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바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니어스바에서 유독 고성을 지르고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 태반은 한국인이다 

(어느정도의 과장이 섞인 멘트라고 하고 싶지만 매우 부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설립될 경우를 예상해 본다면 거의 매일 지니어스바에서 온갖 고성을 지르며 일방적인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넘쳐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혹여나 지니어스 바를 통해 다소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용이 된 경우에는 자랑스럽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이러 이러해서 받았다는 내용을 올리고 그것을 본 다른 이들은 같은 요구를 하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는 소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왜...우리 나라에는 애플의 직영 스토어가 들어서지 않는가?


에 대해 다소 길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이유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각종 관계자들이 꽤나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라본 이유들이다. 그리고 해당 이유들에 대해 솔직히 부정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 애플의 AS 에 대한 지나치게 편협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각종 기사나 뉴스들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국내에서 애플이라는 기업의 AS 는 정말 무슨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안하무인격으로 일방적 강요와 무시를 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본인이 국내에서 각종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한지가 90년대 말 정도부터니 벌써 십수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고장으로 인한 AS 사항도 있었도 적지 않았다.

아마 적어도 10여차례 이상은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AS 과정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중에 단 한번도 부당하게 AS 를 거부 당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안하무인격으로 무시를 당한다는 느낌을 받은적인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수리비 견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식 AS 가 아닌 사설 AS 를 이용해서 비용을 줄였다거나 한적은 있었지만 적어도 보증 기간 이내에 애플 제품에 대한 AS 요구시에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응대를 받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

오히려 인간적인 요구와 수용을 통해 오히려 도움을 받은적도 몇차례 있었다. (유상 AS 가 당연한 사례인데 전문 상담사의 권한으로 무상 처리를 해 주었다든가) 

적어도 본인에게 국내에서의 애플 AS 부분은 최고의 감동을 주지는 않더라도 꽤나 공정했었다 느끼고 어느정도는 그들도 고객편에서 최대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느꼈다.

본인이 말하는 이 모든 본인의 AS 사례나 느낀점은 국내의 공식 애플 AS 센터를 통해서였다.

공식이라 할 수 없는 국내 리셀러를 통한 AS 나 AS 대행업체 (XX 일렉트로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AS 대형업체를 통한 AS 요구시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었을때 애플 공식 AS 를 통한 요구를 한 경우 애플측이 본인과 충분한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을 통한 사례 수집을 통해 해당 AS 대행업체에 별도의 지시를 내려 본인이 만족할만한 AS 결과를 만들어 준적도 있었다.

과연 국내에서의 애플 AS 는 정말 그렇게나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오랫동안 이용해본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지는 않다.

물론 본인 역시 더 빠르고 좋은 AS 환경을 위해 국내에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하지만 그것을 무작정 요구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에는 아직까지 제한적인 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것에 이의를 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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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작권? 2015.02.14 11:35 신고

    본인이 제작한 자료가 아니면 출처를 밝혀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도 출처 표시가 전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블로그 대부분 사진과 자료가 그러하네요.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19 04:28 신고

      제가 직접 만든 자료가 아닌 사진이나 자료등을 가져올 경우 출처가 명기되지 않는 것들은 공식 배포자료들뿐입니다.
      위에 쓰인 사진들중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등에서 가져온 것들의 경우 보도자료의 성격임으로 상업적 사용이 아닌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론사 자료등은 당연히 출처를 명기하고 해당 자료가 첨부된 원문 페이지를 따로 링크하고 있구요.
      저역시 저작권과 관련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사진들이나 함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2. 소설 2015.02.20 14:46 신고

    혼자 창작소설 쓰시네요. 우선 토지비용이라면 서울말고 비싼지역에 애플스토어는 수십곳은 더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소비자들을 폄훼하시는데 그거는 애플 사용자라면 애플에 맞춥니다. 생각을 좀 하셔야죠. 애플코리아에서 왜 안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과 전체 사업계획 수립중이라서 그렇다라고 답변나온 것도 있는데 본인 혼자 망각을 하시네요. 이케아도 국내 진출하기전에 10년전부터 노리고 있다가 국내 가구업체들 가격이 말도 안되는 독과점 상황+ 코스트코가 흥행한 것을 보고 이케아의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은 이케아 이상의 회사니 한번에 삼성까지 잠식할만한 전략구상일 것 입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22 17:59 신고

      ㅎㅎ 소설과 망각이라
      네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본 포스팅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만으로쓴게 아닙니다.
      부지매입의 어려움은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요 후보지들의 경우 팔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 폄하요? 폄하인지 냉정한 객관적 사실인지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정말 2015.03.09 23:32 신고

    정말 공감가는것도 맗고 이해가 되는글이네요.. 일때문에 외국에 자주가는입장에서 한국인의 블랙컨슈머비율이란거에 정말 격히 공감히갑니다... 대체 왜 이리 자신의 이득에 눈이멀어 타인을 배려하는게 전혀 없는지... 제일 큰문제는 그게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자신이 큰소리쳐도 그건 소비자이기에 당연하다 손님은 왕이다 그러니 내말을 듣고 따라라 이런식의 경우를 너무많이 보고 외국에서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에서 한국어주의표나 특히 주의하는 행동들을 격으면 너무 부끄러울정도죠...
    뭐 중국도 나름 비슷한부분이 있는데도 잘 생기는걸보면 거긴 그이상의 이득을 주기에 그래도 생기는듯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고 문제가 많다는게 안타까울다름입니다

  4. DE 2015.04.17 17:59 신고

    공감 가는 글입니다. 진상 손놈과 블랙컨슈머 정말 진저리가 나네요.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듯.

  5. dash 2015.04.21 16:03 신고

    대부분의 말씀은 공감을 드리나 전직 대기업 AS실무자로서 미국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을 다니며 리턴 비율을 조사해본 경험으로 , 한국은 아직 블랙컨슈머가 널리퍼진편은 아니며 일부 정말 무식한 블랙들이 있기는 하지만 타 국가 평균 수준입니다

  6. dash 2015.04.21 16:07 신고

    미국의 경우 08년에 3개월 묻지마 반품 정책이 있는 채널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단기 유학생들이 쓰고 반품 쓰고 반품 해서 RMA창고에서 물건 뜯어보면 아무 이상없는 제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거의 70% 에 육박했네요

  7. 멍멍 2015.05.05 09:02 신고

    멍멍! 멍멍! 개소리를 길게도 주절주절 늘어놓으셨네요

  8. 412 2015.05.05 10:01 신고

    그놈의 블랙컨슈머..

    외국에 비해 블랙컨슈머 비율이 높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있나요?

    인터넷에서 리퍼 비법같은거 떠돈다는게 증거가 되진 않을테고..

    저런 의견은 애플 사용자들을 잠재적으로 블랙컨슈머로 본다는건데 기분 안나빠요?

    '나는 안그러니까' 이런 도덕적 우월감이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데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건데.

    그리고 이케아 연필 사건에서도 느낀거지만, 외국에도 당연히 블랙컨슈머가 있을건데

    기업들의 블랙컨슈머에 대한 기준치가 우리나라엔 좀 더 엄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언론플레이적 면도 적지 않을거라 보구요.

  9. 결론은 2015.05.05 12:25 신고

    결론은,

    애플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iSheep들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기 때문에,

    애플은 그냥 물건이나 팔아먹고 애플스토어는 안내도 상관 없다는거죠.



    내 참 이게 무슨 대학교 새내기들이 작성한

    출처는 개나 줘버리고 인터넷 웹서핑으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짜집기한 리포트도 아니고...

    블랙컨슈머 운운할꺼면 제대로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나 찾아놓고 떠드세요.



    진짜 오랫만에 보는 똥급 글이군요.

    • Sean-Kim 2015.06.24 20:49 신고

      똥급 글에 친절히 댓글까지...감사합니다 ㅎ
      대학교 새내기가 작성한 짜집기 리포트라...
      적어도 그런말 하실거면 이 블로그 지난 글들이나 좀 보시고 말씀해보시길
      100% 다 맞다는 아니어도 제품에 대한 예측이나 방향성에 대한
      판단등에 있어서 90% 이상은 다 맞는 이야기들이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 글을 쓴 당시에도 대부분 이런 비슷~~한 소리들 많았어요
      결국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분들 참 이블킥 하시겠더라는...

  10. 2015.05.05 13:47 신고


    본문에 있는 내용들은 출처는 밝힐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ㅋㅋㅋㅋㅋ

    댓글에는 출처가 없는 건 공식자료라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왜 공개를 못하는건지 궁금.. ㅋㅋ

    • Sean-Kim 2015.06.24 20:51 신고

      본문 제대로 안 읽어보셨죠?
      애플 코리아에 근무중이신 한분과 이야기 (업무차 미팅자리에서 나온)
      하던 중 들은 이야기로 공식적인 애플이나 애플 코리아의 입장이 아니기에
      출처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제공자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11. 카프카 2015.05.06 13:31 신고

    긴자나 오모테산도힐즈에 애플스토어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 Sean-Kim 2015.06.24 20:56 신고

      긴자.오모테산도힐즈의 애플스토어에 대한 어떤 설명을 말씀하시나요?
      긴자 지역의 땅값이나 임대료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요?
      위의 본문에도 적었듯이 애플 스토어 입점에 대한 메리트등이 매우 커 임대매장의 경우 꽤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한다고 알고 있구요
      부지매입 > 직접 건설의 경우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비교 자체가 ;;;
      일본은 애플 전체 매출 중에서도 중국 >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고 실제 구매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죠.

  12. 저스틴 2015.07.21 11:03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저도 블랙 컨슈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각국의 애플 스토어의 반환 비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근거로 이런 글을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구체적인 자료 없이 한국인의 비율이 높다,
    지니어스 바에서 소리치고 난리치는 사람은 거의다 한국 사람이다 라고하는건 편견에 가까운 글이라는 느낌입니다.

    본인이 쓰신 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자료에 대한 링크 같은거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7.26 20:34 신고

      위에 본문에도 썼듯이 출처는 현재 애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업무미팅상 이야기 하다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공계적인 자료를 공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애플측에서도 각 국가별 제품별 as비율이나 리퍼요구등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에서 국내의 경우 꽤나 높은 비율의 크레임제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니어스 바 부분은 그 분의 개인적인 편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출장차 외국을 자주 나가고 지니어스바에서 몇몇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정도는 수긍합니다.

  1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보다가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의 블랙컨슈머의 진상짓으로 유명해진 영국 러쉬 사태만 봐도 부끄럽다 해야할 판에 .. 아직 국민의식은 더 많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14. ㅇㅇ 2015.11.28 11:27 신고

    한국이 블랙컨수머 비율이 높다는 내용에 대한 통계자료 부탁드립니다. 자료 제시 없이 망상으로만 글을 쓰는건 무책임해 보이네요. 위 댓글중 dash님은 한국 블랙컨수머 비율이 평균적이며, 타국가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떤 생각 이신지요?

  15. sfgh 2016.02.09 08:41 신고

    입증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6. 1466273977 2016.06.19 03:19 신고

    잘 읽고 가여~

아이폰5 를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까지 해놓고 결국 아이폰5s 로 넘어왔다.
아...나는 역시 어쩔 수 없는 애플빠가 맞나보다 ;;;

각설하고

아이폰5s 16GB 골드로 바꿨으니 과연 기존 아이폰5 골드 하우징한 녀석과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비교해 보기로 하자. (이미 일찍 5s 를 구매한 이들이 많아 단물 다~빠진 늦은 5s 개봉기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1500px 의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자 어느쪽이 5s 일까?


아이폰5 에 5s 스타일 홈버튼까지 부착 (기존 홈버튼 위에 그냥 스티커 식으로 붙이는 방식) 해 놓으니 정말 얼핏 봐서는 어느게 5s 인지 잘 모르겠다 ;; 왼쪽 홈버튼에 금색 링이 보이는 쪽이 5s 다.



5s 골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한 아이폰5 의 색상이 조금 더 진하다.



사실 엄밀히 말해 진하다...라는 말보다 아이폰5 의 골드 하우징의 색상은 약간 로즈톤이 묻어나오는 로즈골드쪽에 조금 더 가깝고 아이폰5s 골드 색상은 그야말로 은은한 골드톤의 샴페인 색상에 가깝다.



하지만 둘다 각도나 주변 빛에 따라 은은하고 오묘하게 색상이 살짝 살짝 변하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그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골드 하우징한 아이폰5 의 색상이 더 매력적인거 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오리지널 5s 의 골드 색상이 더 매력적인거 같기도 하다.



사실 이렇게 가까이 나란히 놓고 촬영해 놓으니 둘 사이의 묘한 색상 차이가 비교되어 다르게 보이지만 정말 얼핏 보면 뭐가 진짜 5s 골드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본인조차도 5s 를 집으려다가 5 를 집어들고 어? 하기도 헀다. 5s 로 바꾸기 전까지 골드 하우징한 5 를 가지고 다니는 동안 본인에게 5s 를 구매한거냐고 물어본 사람들이 어림잡아 한 30명 정도 되더라 ;;; 

지난번 5 골드 하우징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정말 하우징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진짜 5s 로 바꿨음에도 아무도 본인이 정말 5s 로 바꿨는지 눈치챈 사람이 없다 (앗싸...)



하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역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미세한 색상 차이 이외에도 역시 가장 눈에 띄게 구분할 수 있는것은 후면 카메라 옆의 플래시와 마이크 모양이다.

아이폰5 의 플래시는 하나의 플래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소음 제거용 마이크는 약간 옆으로 길쭉한 모양이었지만 5s 는 서로 다른 색상의 플래시가 위.아래로 길게 배치되어 있고 소음 제거용 마이크는 기존 5보다 작게 작은 동그란 모양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크게 차이를 볼 수 있는것은 전면 하단부 부분이다.

5s 스타일 홈버튼을 부착한 아이폰5 는 얼핏 보면 매우 비슷하지만 안쪽으로 오목하게 링이 파여져 있는 (홈버튼과 주변과의 높이차가 없이) 5s 와 나란히 비교해보면 차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원래 아이폰5 화이트(실버) 를 하우징한 것이라서 하단에 이어폰잭 부분이나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의 금속 테두리등은 골드 하우징과 다른 색상이었으나 아이폰5s 골드는 이어폰잭 부분이나 라이트닝 커넥터를 감싸는 금속 테두리도 모두 골드 색상으로 마감되어 있어 차이를 볼 수 있다.

근데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정말 구분이 안된다 ;;;

지난 아이폰5 하우징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그냥 디자인 때문에 5 > 5s 를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차라리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을 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다.



아이폰 5s 의 간단 사용 소감





새로운 A7 칩과 M7 보조 프로세서



새로운 아키텍쳐니 64비트니 여러말이 많은 A7 칩이지만 뭐 그런 복잡한 소리 다 집어치우고 기존 5와 비교해서 확연하게(?) 속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의 경우 기존 아이폰5 를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고 그 설정 그대로 아이폰5s 로 복원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을 99.9% 옮겨놓은 것인데 차이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4 > 4s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기존 아이폰5 의 A6 칩도 워낙 좋았던 녀석이라) 아이폰5 와 비교했을때 전반적인 속도의 쾌적함이 더 뛰어나고 작은 딜레이도 느껴지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이 매년 나오는 새로운 iOS 버전은 함께 나오는 신제품 하드웨어에 가장 최적인것 같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제품들에도 최신 버전의 iOS 를 올려주는 애플의 지원은 참 멋지다.)

M7 보조 프로세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는 없지만 간적접으로 느끼기에는 기존 아이폰5 와 비교해서 GPS 를 잡는다든가 (네비게이션 사용시등) 하는 경우에서 좀 더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기존 5 와 비교해서 M7 칩 덕분인지 눈꼽만큼 늘어난 배터리 용량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터리 관리도 좀 더 좋아진 것 같다.




쉽고 편리한 지문인식 센서 터치 ID



아이폰5s 에서 가장 체감되는 (외형적으로나 실사용적으로나) 변화는 역시 새롭게 적용된 터치 ID 라는 지문인식 센서 부분이다. 지난 2007년에 발표된 1세대 아이폰부터 작년에 나온 아이폰5 까지 무려 5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고 같은 모습이었던 (이제는 마치 아이폰의 상징적 의미가 되기도 했었던) 홈버튼이 아이폰5s 들어서 바뀌었다.


기존의 오목한 홈이 파여져 있고 정사각형 로고가 있던 홈버튼에서 평평한 모양에 주변에 빛나는 링이 달려있는 모습으로 바뀐 5s 의 새로운 홈버튼에는 터치 ID 라는 애플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게 정말 너무나 편리하다. 사실 그동안 지문인식 센서는 꽤나 오래전부터 각종 전자기기에 (노트북등) 보안 수단중 하나로 존재해 왔던것이 사실이다. 내 기억에 거의 10년쯤 전에 구입했던 소니 바이오 노트북에도 지문인식 센서는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번거로움만 가중시켰던 기억이라 사실상 지금까지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제품의 보안 메인 수단으로 사용된 기기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s 의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 는 실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다.

지문인식의 정확성은 물론이고 사용성도 너무나 간단하고 편리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전혀 없다. 

고백하건데 지금까지 본인은 휴대 전화에 별도의 보안 잠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일이 홈화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패턴을 그리거나 (안드로이드폰) 하기도 귀찮고 뭐 특별히 전화상에서 숨겨야될 것이 많다고 느끼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다른 사람들과 있거나 특정 자리에서는 휴대전화의 보안에 대해 다소 신경이 쓰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일이 비밀번호나 패턴으로 잠금을 해제하는건 정말 너무나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5s 의 터치 ID 를 사용해보니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나만의 보안 코드를 설정하고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우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라는 느낌이다. 

나의 지문을 터치 ID 에 등록해 놓으면 본인은 사실상 별 신경쓸 것도 없이 홈버튼만 누르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타인은 비밀번호를 모르면 잠금을 풀 수 없다.

잠금이 해제되는 속도도 기존의 홈버튼 누름 > 밀어서 잠금해제 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게 가능하다.

홈버튼을 살짝 눌러서 화면을 키고 누른 홈버튼을 살짝 뗀 상태로 손가락만 올려놓고 있으면 바로 내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한다. 심지어 잠금 화면을 거의 볼 시간조차 없이 홈화면으로 진입된다.

지문 인식의 방향도 꼭 바른 방향으로만 할 필요 없고 옆으로나 거꾸로나 어느 방향이든 잘 인식된다.

이런거 동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감이 오겠지만...촬영하기가 좀 귀찮아서 패스 ;; (찾아보면 많다.)

여하튼 이번 아이폰5s 의 터치 ID 는 확실한 5s 만의 차별화된 포인트인것 같다.

실제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체감 하기 어렵지만 (동영상으로 보는것과는 좀 많이 다르다) 지금까지의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기능에 대해 애플이 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구나 싶다.

주로 위의 2가지 사항에서 기존 5와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앞으로 사용하면서 분면 5에서 더 발전된 여러가지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익숙해 지겠지.




아이폰의 s 모델은 항상 기존 모델의 완성형 버전이었다.

아이폰3G / 4 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3Gs 와 4s 가 있었고 이번 5s 는 기존 아이폰5 베이스에서 기본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터치 ID 라는 새로운 하드웨어의 탑재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골드 색상의 추가를 통한 디자인적 다양화.차별화 역시 5s 의 차별점이다.)

혹자들은 아이폰의 s 모델은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 없이 메이저 모델을 기다리는게 좋다라고도 이야기한다. 물론 틀린말이 아니다. 항상 아이폰의 메이저 체인지 버전에서는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적인 변화와 큰 하드웨어적 변화를 보여왔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채용이나 외형 재질의 변경, 스크린 크기의 변화등) 사용자들의 새로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좋았다.

그렇지만 s 모델은 새롭게 크게 바뀌어 나온 메이저 모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형으로 나온 버전이었기에 실제 사용자들은 만족성은 매우 높은것 또한 사실이다.


5s 역시 그렇다.  


굳이 아이폰5 사용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5s 로 바꾸는 것은 그닥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본인같은 애플 제품에 환장하는 이가 아니라면 ;;) 이미 기존 아이폰5 도 워낙에 성능이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기기이기에 사실상의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이전 세대의 아이폰 사용자라면 충분히 바꿔볼만하다고 추천하고 싶다.

성능.외형 (무게 및 디자인등)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충분히 기존 모델에 비해 만족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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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이 최근까지 보여주는 행보는 사실 적어도 본인에게는 상당히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이 많다. 레티나 맥북프로, 신형 아이맥, 신형 맥 프로등을 통해 보여지는 것처럼 프로급 디바이스들에서도 사용자 확장성은 철저하게 제한하고 오로지 회사의 이익을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분명 지금까지 본인이 알고 있던 애플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또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 


지금의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있던 시절의 애플이 아니라 팀쿡과 남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2세대 애플의 출발선에 서있고 사실 스티브 잡스 사후 지난 2년간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기업의 경영과 실적 그리고 결과물로만 본다면 충분히 잘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적어도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그리고 올해 가을 팀쿡 체제하의 애플은 지난 몇년간 가장 큰 승부수를 띄우려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이른바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라고 불리는 신모델의 출시다.


본인은 지난 1월 본 블로그에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무엇인가를 통해 시장을 재창출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것 이라고 포스팅을 했었다.


포스팅 바로가기 (링크)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팀쿡등 현 애플의 주요 경영진은 어쩌면 조금 쉬운(?) 길을 먼저 가기로 결정한거 같다. 

성공할지 아닐지 모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보다는 이미 어느정도 절반의 성공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 모양세다. 저가형 아이폰은 딱 그런 제품이니까 말이다.





작년말, 올해초부터 나오기 시작한 저가형 아이폰 출시 루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더이상 루머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9to5 Mac 등 애플 관련 루머가 주로 올라오는 사이트들에서는 최근에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에 대한 각종 정보들이 그야말로 속속들이 소식들이 올라오는 중이다. 




유출(?) 된 저가형 아이폰의 외형 설계도와 최근 발표한 iOS7 의 UI 등을 가지고 위의 사진들과 같이 저가형 아이폰의 예상 랜더링이 돌고 있고 아예 저가형 아이폰의 실제 부품 (케이스,버튼등) 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사실 이정도 유출이면 거의 확정된 사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

일부에서는 유출된 저가형 아이폰의 부품 사진들을 보고 촌스럽다느니 그야말로 저렴해 보인다느니 하는 반응들이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실제 제품이 나온다면 결코 그런 소리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들을 종합해서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을 예상해보면


- 4.0인치 1136x640 픽셀 (326ppi) 레티나 디스플레이

- 아이폰 4s 와 동일한 듀얼코어 A5 프로세서 (혹은 어쩌면 아이폰5와 동일한 A6 일 가능성도)

- 전.후면 카메라 (4s 와 동급 정도로 예상) 및 후면 플래시 라이트

- 플라스틱 유니바디 디자인 (화이트,블랙 및 레드,블루,엘로우등 컬러 케이싱 4~5종)

- 최신 iOS 7 탑재 (Siri 지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컬러의 플라스틱 유니바디라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유출된 일부 사진들을 보면 형광 느낌의 원색 컬러에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자칫 유아틱해 보인다거나 저렴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 과연 실제 제품이 정말 그럴까? 를 생각해보면 결코 그렇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플라스틱의 느낌은 과거 아이폰 3G / 3Gs 의 그 고급스런 유광 플라스틱의 느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애플이라는 회사의 디자인적 집착은 거의 덕후수준이라는 점을 결코 간과하지 말자. 애네들 절대로 예쁘지 않으면 뭐 하나도 안 만드는 넘들이다.)




최근에 나온 약간 고화질 유출본이라는 것들을 보면 실제품도 상당히 아름다운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다. (실제가 아니라 그저 어설픈 목업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이폰5 처럼 알루미늄 외관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것은 역시나 원가절감에 대한 부분과 함께 기존 아이폰 라인업과의 차별성 (자연스럽게 기존 아이폰 라인업은 고급형으로 이동) 을 두기위한 포석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저가형이라고 해서 결코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만들지 않는 애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결코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은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플라스틱 유니바디를 채용했었던 맥북 화이트 모델과 매우 흡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애플은 알루미늄 유니바디뿐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을 통한 유니바디 제조에도 탁월한 경험이 있으니 플라스틱 유니바디 사출에 대한 걱정도 별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바로 어제 올라온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케이스의 고화질 동영상을 보자.



아이폰3Gs / 4s / 5 / 아이팟 터치등과 비교해보면 역시 3Gs 와 매우 비슷한 스타일임을 알 수 있고 결코 싸구려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 

얼마의 가격에 나오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이나 증권가쪽에서는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하지만 결코 '싸지는' 않을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저가형 아이폰이 현재 나름 애플에서 저가형으로 판매하고 있는 4s / 4 를 완전히 대체하며 (4s / 4 의 완전한 단종) 비슷한 가격에 포지셔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4s 의 경우 미국 가격 기준으로 16GB 기본 모델이 2년 약정에 $99 이고 무약정 언락폰은 $549 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폰 4 의 경우 8GB 모델이 미국 가격 기준으로 2년 약정에 공짜로 무약정 언락폰은 $450 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이폰4s 16GB 언락폰이 75만원 아이폰4 8GB 언락폰은 5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누가 72만원 52만원을 주고 아이폰4s / 4 를 구입할까? 참고로 국내에서 아이폰5 16GB 기본 모델 언락폰은 89만원이다. 본인이라면 차라리 14만원 더 주고 아이폰5 를 구입한다.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가 정말 시장 경쟁력을 갖추려면 16GB 언락폰 기준으로 적어도 $399 정도의 가격 (국내 기준으로 42만원 내외) 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과연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할까?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애플이 정말 신흥 시장 개척과 iOS 점유율의 폭발적인 증가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이상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해도 그 가격은 결코 저렴해 지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전략을 보면 그렇게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팀쿡 체제하에서의 애플이라면 무조건 가능성을 0% 라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이 정말 저렴하게 나온다면 

애플은 또다른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애플이 지금까지 비싸지만 고급 이미지와 차별화된 iOS 경험을 내세워 단일 모델의 아이폰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 경쟁해 왔었는데 저가형 아이폰을 따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고급형,보급형으로 나눈다는 것을 즉 iOS 의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다른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의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어차피 갤럭시 S 시리즈등 고급형 안드로이드 기기들과의 경쟁은 지금 현재의 아이폰 모델로 충분히 되어가고 있다) 그러자면 기존 아이폰과 같은 고급화 전략보다는 보급형에 맞는 가격 전략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동급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가 아니라면 보급형 저가형 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과 같은 고급화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급형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의 가치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가격 지불에 적극적이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소비자의 선택기준은 저렴한 가격이다.

즉 가격대비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가성비의 관점이 적용되는데 이런 관점의 선택에서는 일단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이 아니라면 비교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매우 크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방향성을 보건데 나름 저가형이라고 하지만 결코 '싼' 가격으로 나오기는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정확히는 저가형 이라기 보다 보급형 아이폰이라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하지만 그럴 경우 저가형 아이폰의 성적은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애플로서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에 대한 견제와 iOS 점유율의 확대라는 전략으로서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의 가격을 매우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애플에게 결코 좋지만은 않다. 시장의 요구에 맞춰 판매가격을 낮게 출시한다면 필연적으로 매출 대비 이익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애플은 매출대비 경이로울만큼 높은 이익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의 가격을 낮게 포지셔닝한다면 그것은 지금까지와 같은 이익율을 포기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즉 일반적인 다른 IT 기기 회사들과 별 다를바 없는 수익구조로 가게 된다는 말이다.  

더불어 기존 고급형 아이폰에 대한 저가형 아이폰의 내부 침식에 대한 우려역시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작년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로 9.7인치 오리지널 사이즈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크게 떨어진것과 같이 저가형 아이폰이 시장에서 성공을 한다면 애플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기존 고급형 아이폰 판매량에 더해 저가형 아이폰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일이겠지만 어쩌면 선택권이 다양해진 소비자들은 고급형 아이폰이 아닌 저가형 아이폰으로 그 수요가 더 많이 이동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부분이 본인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 과연 애플에게 보약일지 독약일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기존보다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저가형 아이폰의 출시는 꽤 환영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다 다양한 선택권으로 자신의 취향이나 쓰임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에 제한적인 선택권 (고작해야 용량의 선택에 불과했던) 에 비해 훨씬 좋을것이다.

물론 기존에도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기존 1.2세대 전의 아이폰을 가격을 낮춰서 나름 보급형으로 판매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저가형 아이폰 라인업이 추가된다고 해서 그것이 큰 차이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명히 다르다. 기존에 1.2세대 전의 모델을 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했던 것은 지난 세대의 기기를 구입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새롭게 신모델이 낮은 가격에 나온다는 것과는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 아이폰5 가 나왔을때 4s 나 4 모델을 구입하는 사람은 어차피 5 모델을 구입할 생각보다는 낮아진 가격의 4 / 4s 모델을 구입할 의지가 더 컸다고 보는것이 일반적이다. 5를 구입한 사람은 애초부터 5를 구입할 생각을 하고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폰5s 와 저가형 아이폰이 동시에 출시된다면?

5s 를 구입하려고 생각하던 구매층들 (이들은 대부분 기존에 4나 4s 를 쓰던 이들일 것이다.) 중 분명 새로운 5s 를 구입하느냐 저가형 아이폰을 구입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본인조차도 현재 5를 사용하고 있지만 만약 저가형 아이폰이 실제로 출시가 된다면 다음 아이폰 모델로 5s 를 쓸것인가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을 쓸 것인가 고민을 해볼 것이다.


물론 모든것은 시장이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의 출시가 반드시 애플에게 장미빛 비단길을 열어줄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미 이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더이상 아이폰이 과거와 같은 절대적 제품의 위치가 아니라는 반증이고 이제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들과 대등하거나 혹은 어쩌면 이제 열세의 위치에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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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 운영자 2013.08.07 11:44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아이폰 5C'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손비 2013.08.07 13:40 신고

    애플이 이쁜디자인만 만들어왔지만... 기다래진 아이폰4 = 아이폰5의 디자인은 정말 .... 실망스러웠습니다
    균형잡힌 아름다운 디자인의 저가형아이폰등 다양한 제품들을 기대해봅니다 ^^

    • SeanKim Photo_SeanKim 2013.08.08 02:05 신고

      디자인은 분명 개인에 따로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강하죠.
      아직까지도 아이폰 3Gs 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이번 저가형 아이폰의 디자인은 매우 마음에 들어하실 거 같네요

  3. 눈싹 2013.08.07 14:23 신고

    또 다른 딜레마가 역시 어떻게 될지 궁금하내요.

    확실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은 고사향의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저사항 저가의 제품이라도 원하는 기능만 되면 되는거니까요.

    보통 일반적인 기준에서 카톡 + 카메라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니까요.. 추가한다면 동영상플레이 + 문서 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로 싸게 나와줄지가 관건이내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3.08.08 02:06 신고

      루머로는 미국 기준 $490 정도로 언락폰 가격이 나올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국내 가격은 대략 언락폰 59만원 정도를 예상해 봅니다.
      그 가격에 하드웨어 사양이 아이폰5 와 동급이라면 꽤 메리트 있을거 같구요. 4s 급이라면 조금 예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그믐칠야 2013.08.07 21:46 신고

    굉장히 꼼꼼한 분석과 예측글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5. 보고보고 2013.08.08 08:26 신고

    돈 있는 어른들은 좀 더 주고라도 신형을 사려 할 것이고, 라이트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할 것 같은데요 30만원 정도면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겠지만 그러기는 어렵겠고 참.. 말씀대로 가격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3.08.08 11:12 신고

      5~60만원대 정도로만 나와도 통신사 약정으로 구입하면 보조금으로 꽤 저렴해 질 수 있으니 가격적으로는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과연 가격에 비해 어느정도의 성능이냐가 또 관건일 겁니다.

  6. 머무는바람 2013.08.08 16:00 신고

    아 잘보고 갑니다.

  7. 파릇포실 2014.09.11 09:05 신고

    1년 이상이 흐른 오늘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어, 리플을 남깁니다.
    (비로긴 리플이 되나 모르겠군요, 다 쓰고 나면 안 되는거 아닐까? -_-;)

    결국 아이폰 라이트, 그러니까 아이폰 5C는 600$라는, 전혀 '저가형'으로 볼 수 없는 값으로 나왔고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네요.
    4S보다도 안 팔렸다니 뭐 아이폰 치고는 망했다 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요.

    이젠 아이폰 6, 6+가 발표됐고
    그런데도 5S/5C는 유지될 거라니
    이제 5C가 400, 5S가 600, 6이 800 뭐 이렇게 200$씩 격차를 가져가면
    세 모델 다 잘 팔릴 수 있을지도? 싶군요.

    6+는 900달러쯤 하겠죠, 갤노트도 900$ 하니 아이폰 6+가 900~1000달러를
    부르지 못할 것도 없어 보이고요.

    아이폰이 앞서 달리던 주자에서 이제 서로 치고받는 자리까지 내려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2~3년동안은 혼전을 벌이겠지요?

    그리고 2020년쯤 되면, 애플이 망하건 삼성이 망하건(스맛폰 분야에서) 하겠지요.

    끝이 궁금하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위를 보니, 5C에 300달러를 바라셨던 분들도 있네요... 300달러였다면 그야말로 난리였을 것 같습니다, 정말.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iOS 7 개발자 버전을 사용해 보고 있는 중이다.

음...뭐 지금은 딱히 iOS 앱을 개발하지도 않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개발자 계정이 이번주까지는 살아 있으니 그냥 놀리기도 아까워서 올려봤다. (딱 13일까지니 오늘까지구나 ;;)


일단 이틀정도 사용해본 감상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 크게 달라진 UI / UX 는 걱정보다는 꽤 괜찮고 아름답게 동작한다.(기존 iOS 와 방향이 다름)

- 심플한 스타일로 바뀐 기본 아이콘들에 대해서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주요 설정 제어판은 꽤 괜찮음 (하지만 생김새는 별로 안 이쁨)

- 스퀴어모피즘이 거의 배제된 iOS 7 의 생김새는 나름의 모양을 살리고 있지만 뭔가 조금은 어설픔

- 아직 초기 베타버전인 만큼 여러가지 안정성의 불안함과 최적화는 덜 되어 있다고 보여짐.





기본 잠금화면에서부터 기존 iOS 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첫인상은 확실히 조니 아이브가 추구하는 심플&모던 스타일이 중점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그가 디자인한 애플의 제품 디자인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문제는 과연 제품 디자이너인 아이브가 또 제품 디자인과는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UI / UX 디자인을 얼마나 제품 디자인과 융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텐데 일단 외부적인 모양새만 보면 방향성은 잘 잡았다고 보여지지만 기존 iOS 와 너무 다른 생김새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혼돈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의 잠금화면에서 보면 아래쪽에 '밀어서 잠금해제'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기존에는 버튼과 레일(?) 이 직접적으로 보여 딱 보면 옆으로 미는거구나...라고 알 수 있었는데 iOS7 에서는 이게 위로 밀라는 건지 아래로 밀라는 건지 아무곳이나 된다는 건지 좀 헷갈린다. 특히나 화면 아래쪽에 위로 표시된 화살표도 있어 얼핏 위로 밀라는 것으로 착각하지 쉽다. 그런데 위로 올리면?



제어판이 툭~하고 튀어나온다. 안드로이드와는 같은 방식이지만 반대 반향으로 제어판을 돌출시키는건 일부러 의도한듯한 느낌이다. 드디어 매우 손쉽게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이 제어판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

일단 좀 안 이쁘다. 지나치게 심플함을 추구한 듯한 디자인은 깔끔하다는 느낌보다 만들다 만것 같은 느낌? 혹은 그냥 디자인 시안인 듯한 느낌마저 준다. 심플함을 위해 빼도 너무 많이 뺐다 이건...

그리고 하단부에 몇가지 주요 기능이나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것도 좋기는 한데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수정할 수 없는건 또 에러다. (이미 비슷한 기능을 더 좋게 가진 안드로이드폰들이 많다)

어떤이들은 플래시 라이트 바로가기 기능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어떤이들은 캘린더 바로가기가 더 필요하다 느낄수도 있다. 이런건 그냥 넣어줄거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을 넣거나 목록을 편집할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뭔가 안드로이드 OS 등과 비교하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을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냥 딱 노력했다...정도의 느낌?



홈 화면으로 진입하면 현재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바뀐 아이콘들이 쭉 보이게 된다. 한눈에 보더라도 뭔가 굉장히 기존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존 iOS6 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배열이나 기본적인 아이콘 생김새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입체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더 밝은 색조와 단조로운 선.면 위주로 리디자인된 아이콘들은 기존 iOS6 와 비교해서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좌측 위쪽부터 사진(Photo) / 날씨 / 사파리 / 게임센터 아이콘 이미지들이다. 몇몇 아이콘들은 기존과 비교해서 다소 전위적일만큼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현재 개발자 버전 iOS7 이 공개된 이후에 가장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이 디자인들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도 본다. (개취)



몇가지 아이콘들을 iOS6 와 iOS7 으로 나란히 비교해보면 사실상 아이콘 그 자체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오히려 기존에 비해 한층 깔끔해지고 뭔가 상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에 비해 전체적인 룩앤필이 지나치게 달라져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사파리 아이콘만큼은 기존과 비교해서 본인도 이건 뭥미...싶다. 이건 좀 아니잖아 ㅡ_ㅡ;;)

기존 iOS 아이콘의 입체감있는 그라데이션이나 디테일한 질감 표현이 사라지고 평평하고 단조로운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바뀌었지만 실제로 iOS 7 을 사용해 보면 사용자가 느끼는 입체적인 느낌은 오히려 기존 iOS 6 에 비해서 더 높아졌다. 이건 2차원적인 스크린샷으로만 봐서는 잘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iOS7 의 동작적인 입체감을 보려면 미국 애플 홈페이지의 iOS7 소개 페이지를 보면 조금은 어떤 느낌으로 동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iOS7 공식 소개 바로가기)



iOS7 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의 방향은 다층 레이어화로 인한 깊이감의 구현이다.

이게 참...단순히 글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iOS7 의 실제 구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근데 귀찮아서 ;;;)

아무튼 실제 만져보고 사용하다 보면 좌.우나 위.아래로 연결되는 2차원적 평면적 이동이 아니라 안쪽과 바깥쪽으로 들어가고 나오는듯한 3차원적인 구현이 되는 것이 기존 iOS 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평면적인 아이콘의 구성등은 더 단순화하고 다층 레이어를 넘나드는 동작적인 부분에 대한 입체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폴더 구성도 기존과는 좀 달라졌다. 딱 보이는 경계선이 있던 기존 iOS 4~6 와 달리 반투명한 폴더로 구성되고 폴더를 열면 아래로 열리던 기존과는 달리 폴더 안쪽으로 줌인이 되면서 폴더안의 아이콘들이 정상적인 크기로 확대되며 열린다. 폴더안에 어플의 갯수는 이제 제한없이 넣을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한번에 보여지는 아이콘은 9개이고 그 이상은 폴더내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멀티 테스킹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기존과 같이 홈버튼 두번 클릭하는것으로 같지만 동작되는 모습은 기존과 많이 다르다. 실행중인 앱들의 아이콘들과 함께 실제 동작되고 있는 어플창도 축소 화면으로 보여지게 되었고 어플을 종료시키려면 축소 화면을 위로 밀어내면 된다.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여전히 실행중인 앱을 한번에 종료시킬 수는 없다.

왜 꼭...하나씩 빼먹는건지 모르겠다. (굳이 다른 OS 와 비교는 하지 않겠다만..)



알림센터는 3가지의 분류로 나눠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바뀌었다. 각종 알림이 많아지면서 지나치게 알림센터 스크롤이 길어지는 것 때문에 바뀐거 같은데 음...솔직히 그닥 편하지도 않은거 같다. 

시각적으로도 알림센터에 기존처럼 오늘의 날짜와 요일 날씨가 나오는데 날씨조차 그냥 텍스트로만 나와서 다소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간단한 아이콘으로라도 날씨 이미지를 보여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심플&모던에 대한 추구가 지나치다는 느낌은 이런곳에서 느껴진다.




전화 기능의 내부적인 UI 도 크게 바뀌었는데 전체적인 UI 디자인에 비해 다소 뜬금없던 iOS6 의 전화앱 내부 이미지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UI 와는 매우 잘 어울리고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모습이다.



연락처 항목도 그야말로 심플함이다.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좀 지나치게 심심하지 않은가?

연락처나 메시지등을 삭제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고 모양의 우측 사진처럼 조금 바뀌었다. 연락처뿐 아니라 메시지등을 삭제할때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다.



기본 앱들의 내부적인 모양새도 기존 iOS 와 비교해서 크게 바뀌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은 역시나 심플&모던을 추구했다는 것을 모든 기본앱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고 위 스크린샷의 날씨앱등은 기존에 비해 훨씬 예쁘게 변화하기도 하였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이 다를 수 있다)



<결론>


iOS7 은 벌써 7번째 메이저 버전을 지나오면서 UI / UX 적인 면에서 가장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 버전의 iOS 다. 그 이유가 기존에 iOS 를 총괄해오던 스캇 포스탈이라는 인물이 애플에서 나가게 되며 기존 iOS 나 OS X 에 오랜 기간동안 자리잡았던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배제...일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동안 시각적으로 큰 변화없이 기능적인 추가등 내부적인 부분에 대한 강화로 이어오던 iOS 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루함을 타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이기도 했을 것이다.

기존 오랜 iOS 사용자들은 너무나 급작스러운 변화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것이고 특히나 실물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한 스큐어모피즘적 아이콘 / 앱 이미지등을 좋아하던 이들도 적지 않았을텐데 그런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iOS7 에서 바뀐 아이콘이나 이미지등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느끼기에도 지금까지 공개된 개발자용 iOS7 베타에서 보여지는 모습중에 일부는 좀 지나칠만큼 기존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반대 방향을 추구한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초기 베타 버전이라서 불안전한 부분도 꽤 많고 최적화된 모습이라고 하기도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정식 버전전에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조금씩은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적용된다면 꽤 만족할 수 있을것 같다.

iOS7 의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새로움등은 어쩌면 이제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아이폰 그리고 iOS 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며 타 모바일 OS 사용자들을 다시 iOS 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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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브이 2013.06.13 15:11 신고

    아이콘과 알림센터.. 이게 전 가장 불만인 사항이에요...세개로 나눈 알림센터는 그냥 좌우 스왑만 되도 이정도로 불만은 아니겠지만.. 어딘가 어설프단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3 19:19 신고

      그러게요. 탭을 3개로 나눠놨으면 그냥 좌.우 스왑으로 이동가능하게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괜히 번거롭기만 합니다.

  2. 지나가다 2013.06.13 16:01 신고

    컨트롤센터가 잠금화면에서도 올라오므로 아무앱이나 등록할 수 있게 하는건 보안상 위험하다고 판단했을것 같네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3.06.13 19:21 신고

      솔직히 그게 웃겨요.
      그냥 잠금화면에서는 컨트롤센터가 올라오지 않게 하고 폰을 잠금 해제한 이후에 올리게 하면 고작 동작하나 추가될 뿐인데 말이죠. 그 이유때문에 컨트롤센터 하단 앱 바로가기를 바꾸지 못한다는건 좀 웃기는거 같습니다.

    • 김상민 2013.06.13 22:54 신고

      설정-제어센터 가시면 컨트롤센터에서 잠금화면에서 활성화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봤을때 추후 베타버전에서 앞서 말씀하신 가능성도 기대해볼수 있을것같아요

  3. boromeo 2013.06.14 13:21 신고

    사파리에서 화면 끝에서부터 스윙하면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됩니다. 예전에는 일일이 버튼눌러야해서 번거로웠는데.. 편해졌네요
    발열은 설정에서 '동작줄이기'하니깐 줄어들었구요.
    날씨에서 온도한번 더 누르면 습도나 체감온도도 나옵니다.

  4. mixzz 2013.07.12 09:35 신고

    방명록에 글을 쓰고나니....늦게서야 확인된다고 하셔서...댓글남깁니다.

아이폰 (iOS) 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한지 벌써 3년정도 되었다.


아이폰은 3Gs 부터 4 와 4s 를 거쳐 지금은 아이폰5 를 사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 II 와 갤럭시 노트1 LG 의 프라다폰3.0 과 옵티머스 G 등을 거쳐 지금은 옵티머스 G Pro 를 직접 사용하고 있다. 물론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직.간접적으로 꽤 많이 사용해 봤었다.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화자되는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의 논쟁에 대해 어느정도는 양쪽 모두의 입장을 이해하고 중도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는 편이다.

오늘은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iOS vs Android OS


애플의 아이폰과 iOS 가 현대적 스마트폰의 전형을 정립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최근 iOS 는 확실히 정체되고 있고 과거 버전업 때마다 보여주었던 놀라움을 더이상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익숙함을 넘어서 편안함 으로까지 자리매김 했지만 사용자들은 이제 서서히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iOS 사용에 피로감을 느끼고 지겨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Android OS 는 과거 분명히 안정성이나 최적화 등에서 많은 불편함을 주었던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2011 하반기 이후 안드로이드의 급속한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는 삼성등 주요 제조사들이 뛰어난 성능의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어낸 것도 있겠지만 빠르게 버전업을 하며 단점들을 수정해 나가면서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새로움을 더해나간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노력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4 가 출시되었던 2010년 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 iOS 에 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iOS 에 비해 안정성과 최적화는 떨어지지만 더 자유롭고 각종 저렴한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주요 셀링 포인트였으나 2012년 정도부터는 사실상 이제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iOS 의 익숙함과 간편함이냐 안드로이드의 편리함과 자유로움이냐등 OS 의 방향성으로 사용자가 선택하게 될 정도로 iOS 와 Android 의 격차는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iOS 와 Android 는 뭐가 더 좋느냐를 논하기는 확실히 어렵다.




iPhone 5 vs Optimus G Pro (4inch vs 5.5inch)


아이폰은 오리지널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5년이 지난 5세대 모델이 되서야 3.5인치 크기에서 0.5인치 증가한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5 가 되었다. 그동안 고집스럽게 3.5인치에서 크기가 증가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한손으로 자유롭게 컨트롤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크기가 바로 3.5인치라는 고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애플 개발자들의 생각과 의지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집스럽게 3.5인치를 고수하던 아이폰이 위쪽으로 늘어난 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게 만든것은 결국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요구 때문이었고 그 요구를 만들어낸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디스플레이가 기존 아이폰의 3.5인치 보다 훨씬 큰 4~5인치대의 큰 대화면을 선보이며 더 크고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주는 활용성과 매력을 사람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대화면화는 아이폰과의 차별화를 위한 선택이었고 그것이 다시 아이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아이폰 디스플레이 크기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단순히 대화면화를 넘어서 더욱 집적도가 높은 400ppi 대의 고해상도 (Full-HD) 디스플레이 탑재로 한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2010년 아이폰4 가 326ppi 라는 높은 집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레티나 디스플레이' 라 명명하고 휴대용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에 혁신을 선보인지 2~3년이 지난 지금 당시 허탈하게 바라보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따라잡기 위해 달려갔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제 애플이 자랑하는 아이폰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집적도를 훨씬 뛰어넘는 400ppi 대의 더 높은 집적도의 디스플레이를 먼저 탑재하며 아이폰을 위협한다.

기존보다 더 커진 5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더 큰 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장.단점은 극명하다.


4인치의 아이폰5 와 5.5인치의 옵티머스 G 프로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과연 무엇이 더욱 좋은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는 것이다.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는 매우 적당한 크기로 한손에 쏙 들어오고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집어넣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5.5인치 크기의 옵티머스 G 프로는 매우 시원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주는 쾌적함은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등에서 매우 편리함과 시원함을 제공해 준다. 그렇지만 4인치 아이폰5 는 5.5인치의 옵티머스 G 프로를 사용하다 보면 다소 작은 디스플레이가 동영상 감상이나 네비게이션 실행등에서는 다소 답답함까지 느껴지게 한다. 반면에 5.5인치 옵티머스 G 프로는 4인치의 아이폰5 에 비해 파지나 휴대의 불편함은 매우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참 뭐라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사실 iOS 냐 Android 냐에 대한 답은 없다.

또한 3.5~4인치냐 4.7~5.5 인치냐에 대한 답도 없다.

두가지 모두 한꺼번에 누릴 수는 없는 선택의 문제다. 


사용의 직관성과 안정화 휴대용 디바이스로서의 뛰어난 휴대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iPhone 에 더욱 메리트를 느껴 선택할 것이고 개인의 성향에 따른 다양성과 편리함 그리고 크고 시원한 시안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대화면 Android 스마트폰 에 더욱 메리트를 느껴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라면 어떻해야 할까?


- iOS 의 직관성과 안정화를 원하지만 5인치대의 큰 디스플레이의 쾌적함을 원한다면? 

- Android 의 편리성과 다양화를 원하지만 3.5~4인치대의 높은 휴대성을 원한다면?




이런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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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4 09:39 신고

    아이팟 나노가 출시되는 시점에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팟 미니를 단종 시켯듯, 아마 애플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겁니다.

  2. 정면 2013.04.24 14:28 신고

    글과는 거리가있지만 첫번째 사진중 아이폰 잠금화면은 어떻게 설정하신건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박준우 2013.04.24 17:56 신고

      아래 사이트 가보세요. 저도 여기왔다가 구글링해서 찾았습니다. ㅋㅋ

      http://www.myiphone5wallpaper.com/index.php?nopopup=1

  3. 정면 2013.04.24 18:53 신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만들었네요 ^^


최근 애플의 주가가 주당 $500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2년간 애플의 주가추이>


지난 2011년 9월 주당 $700 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시기와 지금의 주가 지수를 비교해보면 거의 30% 가깝게 떨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혁신 에너지가 없어졌다거나... 최근 출시된 아이폰5 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서 주문을 줄였다거나...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소문들이 이어지며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많이 터져나오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저가형 아이폰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다. 


루머로 애플이 이미 저가형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근 애플의 전 CEO 였던 존 스컬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존 스컬리의 블룸버그 인터뷰 내용 요약

전 애플 CEO 존 스컬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이머징 시장에서 삼성 같은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저가형 iPhone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아주 다른 세상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회사들은 $100 짜리 스마트폰들을 내놓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제품들을 만들 수 있고 이익을 남갈 수 있는가 공급 체인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스마트폰들이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수년 간 경쟁업체들이 뒤진 것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애플에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래서 iPhone은 4년 전 최고도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갤럭시 S III 같은 경쟁제품들은 이제 비슷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고,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이머징 시장들에 저가형 스마트폰들을 판매하는 아주 강력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원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컬리는 "삼성은 아주 훌륭한 경쟁자'라고 말하고, "삼성 갤럭시와 iPhone 5 간의 차이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스] http://bgr.com/2013/01/15/ex-apple-ceo-sculley-interview-292132/



그렇다면 과연...정말 애플에게는 '저가형 아이폰' 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기적으로 애플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손해일 것이다. 
지금까지 회사 설립이후 이만큼의 성공을 거 둘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애플 초창기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던 애플 II 가 그랬고 최초의 GUI 운영체제를 탑재한 매킨토시도 그랬으며 아이팟이 그랬고 아이폰도 그랬고 아이패드도 그런 것이었다. 



애플 성공의 시초였던 애플 II 컴퓨터는 최초의 '상업용' 개인용 컴퓨터였다.
이전까지 컴퓨터는 정부기관이나 기업체등에서만 사용하는 거대한 것...이었고 각 개인이나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II 이후 가정용 개인 컴퓨터는 PC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고 엄청난 관련 산업을 촉발시켰다. 그리고 애플은 단기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은 그 시작부터가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매킨토시...


일명 맥(Mac) 이라고 부르는 매킨토시의 의미는 최초로 상용화된 GUI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운영체제를 탑재한 컴퓨터라는 것이다. 까만화면에 텍스트만 깜빡이던 기존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바탕화면과 창의 개념, 그리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커서를 마우스를 이용해서 직관적인 그림 아이콘을 클릭해서 선택하고 실행시키는 개념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역시 애플은 이 매킨토시라는 GUI 운영체제가 적용된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것이 가장 크다) 매킨토시를 통해 애플은 다시한번 혁신을 선보이며 탄탄하게 시장 리더로서의 과실을 쓸어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이후 오랜 기간동안 새로움을 보이지 못한 애플은 몰락했었다.


80년대 중반 매킨토시 이후 애플은 특별히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스티브 잡스의 퇴출 이후 CEO 존 스컬리등 애플의 경영진들은 스테디셀러였던 애플 II 시리즈들과 매킨토시의 변경들만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현상유지에만 급급했었다. 결국 90년대 이후 IBM 과 MS 가 연합한 윈도우가 성장하면서 애플은 지속적으로 시장을 빼앗겼고 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저가형 매킨토시뿐 아니라 심지어 OS 를 일반 제조사에 라이센싱해 호환품 매킨토시까지 만들어지게 만들었다. 

결국 그 당시 애플이 어느정도까지 몰락했었는지 현대 IT 산업의 역사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 말 즉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애플이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정말 단 한명도 없었다.)




90년대 말...몰락해가던 애플에 임시 CEO 라는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대대적인 당시 애플의 전략과 제품들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고 수많은 라인업과 제품들을 정리해 간소화해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도록 바꾸어 나갔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물론 스티브 잡스 혼자서 한것이 아니라 수많은 애플의 인재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 결과물로 나온것이 바로 '아이맥' 이라는 일체형 컴퓨터였다.







그때까지 흰색.회색 일변도의 사무적인 생김새였던 컴퓨터들과 비교해서 컬러풀한 색상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케이스 그리고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따로 떨어져있지 않고 그냥 하나로 된 일체형의 컴퓨터 아이맥 (iMac) 당시 아이맥은 정말 발표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며 10대 20대의 젊은층들에게 가장 가지고 싶은 컴퓨터가 되었다. 아이맥을 통해 애플은 몰락 직전에서 다시한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이맥은 일체형 컴퓨터의 대명사로 계속해서 변화하며 그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고 애플의 Mac 컴퓨터 라인업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중 하나다.

사실 '일체형 컴퓨타' 라는 개념이 아이맥이 최초였다거나 한것은 아니다. 실제적으로 원래 애초의 컴퓨터라는 개념은 일체형이 그 기본 개념이었다. 그런데 일체형 아이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수 있었던 것은 당시 무척이나 사무적인 생김새와 투박한 모양을 가진 컴퓨터들이 가지지 못했던 (어떻게 보면 가질 생각을 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생김새' 가 자장 큰 성공 요인이 아니었을까? 컴퓨터는 그저 일을 하는 도구...로서만 생각되던 것에서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위치하면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하게 할 수 있는 그럼 컴퓨터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후 지금까지도 아이맥은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광고, 뮤직 비디오 등에서 그 멋진 자체를 뽐내며 촬영 소품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지저분하게 선이 주렁 주렁 달린 그런 '사무적' 인 컴퓨터가 아니라 오직 전원 케이블 하나만 연결되어 깔끔하고 그 모양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아름다운' 컴퓨터가 바로 아이맥이었다.

아이맥은 처음으로 '컴퓨터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불어넣은' 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 2000년대 들어서서 애플을 그야말로 그 어떤 곳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팟 (아이튠즈 스토어) > 아이폰 > 아이패드등 아이 시리즈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을 리딩해 나가며 초고속 성장을 통해 몰락직전의 기업에서 10여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애플의 가장 큰 성장 에너지는 바로 '새로운 것' 에 대한 창출이다.


애플이라는 기업에서 더이상 '새로운 것' 이 나올 수 없고 기존 것에 대한 답습과 변종의 창출등 일반적인 기업들이 해오던 사업 전략을 추구한다면...90년대 초.중반 애플이 했었던 그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라는 회사가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결국 거기까지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의 많은 애플의 팬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애플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새로운 것들에 매려되었고 곧 앞으로도 계속해서 애플은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애플에게만 끊임없이 '혁신' 과 IT 산업의 트렌드 리더로서의 모습을 요구하는 것이 그들에게 다소 가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 '세상을 바꾸어 보이겠다' 라고 말하며 애플을 설립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창업 정신이 가진 숙명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가 아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 인 것이다.

사실 2007년 첫 아이폰의 등장이후 지금까지 4-5년간 애플은 정말 아이폰을 통해 크게 성장했다 
이전까지 일부 전문가나 비즈니스맨들이나 이용하던 스마트폰 (PDA) 를 일반 대중들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장의 흐름을 바꿨고 애플은 시장을 개척한 초기 리더로서의 과실을 충분히 누렸다. 
하지만 더이상 계속해서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2011년 정도까지는 그랬지만 2011년 후반기 이후부터는 이미 상당히 힘들어 졌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 비즈니스는 이미 그 정점을 넘어섰고 더이상 성장하기는 힘들것이다.

 

이제 애플에게 아이폰 비즈니스는 성장시킬 수 있는 여지 매우 적고 내리막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적어도 타블렛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위치는 공고한 편이지만 이 역시도 앞으로 짧게는 1년 길어봐야 2~3년 안에는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아이폰과 비 아이폰처럼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비해서 타블렛의 시장 수요는 확실히 적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 비즈니스가 하향세를 그리게 된다면 아무리 아이패드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등을 통해 판매량이 지금보다 높아지고 지속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애플이라는 기업의 성장세나 수익성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같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을 리딩해 나갈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기존 제품에 대해 현장 유지만 할 수 있어도 다행일 것이다. 애플의 데스크탑.랩탑 라인업 기기들인 매킨토시 (Mac) 컴퓨터가 그래도 아직까지 꾸준히 일정 판매량과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간 중간 맥북에어와 같이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들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제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등 기존의 제품들 아닌 새로운 '전혀 다른 무언가' 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이 많은 루머로만 이야기되는 iTV 던 무엇이던 지금까지의 시장에 있는 것들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확실한 시장 리더적인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다. 아마 애플의 경영진들 (팀국을 비롯한) 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고 분명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이 또다시 아이팟.아이폰와 같이 대중에게 환호를 받으며 성공한다면 다시 애플의 혁신이라 불리며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거고 만약 실패한다면 앞으로 애플의 운명은 장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단 한번의 실패로 애플의 몰락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실패한다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 애플은 확실한 다음의 먹거리를 찾지 못한다면 지난 10여년간의 영광을 뒤돌아보며 서서히 저물어 가는 과거의 황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사실 이러한 개념이 비단 애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과 비슷하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첨단 IT 산업을 이끄는 회사들 대부분은 그렇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Xbox 를 내놓고 윈도우7 을 내놓던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과 같이 IT 산업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할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실리콘 밸리를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최고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코어2듀오 시리즈를 통해 경쟁사(?) 였던 AMD 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PC CPU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던 가운데 새로운 코어시리즈를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고작(?) 조그만 모바일 기기들 때문에 인텔의 미래 성장을 걱정한다거나 위기가 왔다...와 같은 소리가 나올거라고는 사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전통의 HP 도 그렇다.

물론 아직까지도 마이크로 소프트나 인텔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IT 기업중 하나이고 그 수익구조도 나름 굉장히 튼튼해서 당장 하루아침에 이 회사들이 망하거나 할 일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도 지금 새로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먼저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던 위치에서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다소 크게 흔들리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나 인텔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는 애플에 대해 염려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연 앞으로 애플은 '무엇' 으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티브 잡스 사후 출간된 그의 전기에서 거의 '공식적으로' 언급된 새로운 개념의 TV 디바이스가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지 아니면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장 영역을 바꾸면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아직은 쉽게 애측하기 힘들다.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미 많은 경쟁 업체나 해당 시장의 기업들이 그에 대해서 대비(?) 를 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개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제 더이상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금까지 애플이 만들고 쌓아온 그 생태계 내에서만 멤도는 신선하지 못한 제품들만 보여지면서 서서히 저물어 갈지도 모르겠다. 물론 후자보다는 전자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이제 더이상 성장하기 힘든 아이폰 비즈니스를 위해 수익성을 낮추더라도 어떻게든 점유율을 높여보고자 애쓰는 과거의 매킨토시 전략과 같은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폰의 성공을 예전 아이팟의 지난 성공처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이다.


이제 애플은 다시 한번 판을 옮길 필요가 있다. 






최초의 성공적인 상업용 개인 컴퓨터를 만들었던 회사에서 세계 최대의 음악 플레이어 및 음원을 판매하는 회사로 바뀌었고 거기에서 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휴대폰 제조회사로 바뀐 애플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바뀔 수 있을지 그 변화를 기대하고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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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 운영자 2013.01.28 13:30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애플'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문의 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닥포 2013.01.30 16:23 신고

    긴글 너무도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었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관련포스팅 작성중에 들렸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라인업이 필요할것 같은데.. 과연 스티브잡스의 부재에서 과연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128g도 뒷북치는 느낌이구요. 저도 애플제품 좋아해서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같으면 안삽니다.. 저가형?? 애플은 비싸도 지금껏 잘팔아왔습니다.. 분리되는 맥패드(macpad)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3. 손비 2013.08.07 13:42 신고

    저가형 아이폰보단 좀더 이쁜 아이폰을 기대합니다...
    아이폰5의 기다람은 .... 충격이였어요 ㅎ




아이클라우드....

 

사실 처음에 아이클라우드라고 했을때 남들 다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뭐 그렇게 대단할까...? 싶었다.

애플이 하면 그래도 좀 다르겠지라고는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나 할까?

사실 아이클라우드 이전에 모바일미 라고하는 클라우드 비슷...한거도 있었지만 신통치 않았기에 별로 큰 기대를

애초부터 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애플이라고 맨날 성공하는거 절대 아니다 ;;;)


하지만 이제 아이클라우드 없는건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 OS X 과 iOS 기기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이클라우드가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Mac 기기들을 같은 아이클라우드로 연결해서 인터넷에 연결된 곳에서는 집이든 사무실이든 외부에서든

따로 떨어져 있는 Mac 기기들의 파일을 언제든 확인하고 불러올 수 있고 필요하다면 화면공유 (원격조정) 을

통해서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맥 기기들을 외부에서도 직접 컨트롤 할 수도 있다. 따로 FTP 설정이나 뭐 그런거 

자체를 해 줄 필요 없이 그냥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만으로 다 가능하니 너무 편하다.





사파리에 브라우저를 통해서 Mac 에서 띄워져있던 웹 페이지를 iPad 나 iPhone 에서도 볼 수 있고 마찬가지로 iPad 나 iPhone 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Mac 의 사파리에서도 볼 수 있다. 좋은 칼럼이나 기사를 보다가 외부로 나가야 할 경우 다시 해당 웹 페이지를 찾을 필요 없으니 참 편하다. iOS 기기와 Mac 기기에서 상호간에 메모,미리알림 등이 연동되어 일일이 추가하고 관리해 줄 필요도 없이 아무 기기에서나 메모를 하고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어느 기기에서든 확인하고 연동할 수 있어 편하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외부에서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iPad 의 카메라킷을 통해 불러오면

바로 사진스트림으로 연동되어서 사무실에 있는 Mac 에서도 금방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너무나 편하다.

(외부에서 촬영하고 들어오길 기다릴 필요없이 사무실의 디자이너가 바로 확인하고 가편집이 가능한..)


iPhone 이나 iPad 를 다른 기종으로 바꾸더라도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한 데이타를 통해 복원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의 99% 똑같이 모든 내역이나 어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사용하던 환경으로 만들어주니 따로

세팅을 하고 할 필요가 없으니 더이상 아이폰.아이패드를 복원하기 위해서 백업 데이타가 있는 Mac 앞에

가져가길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참 하다. 


페이지스,키노트,넘버스나 텍스트 편집기에 작성한 것을 아이클라우드에 올려서 언제 어디서나 다른 기기에서도

쉽게 불어와서 작업을 이어갈 수도 있어서 작업 시간의 단축과 연속성에 있어서 너무나 편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정말 별다른 설정이랄 것도 없이 아이클라우드 로그인만으로 편하게 가능하다

참 이게 너무나 대단한거다. 일일이 세팅하고 만져주고 작업하고...그런건 전혀 신경쓸 필요없이 모든것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당연한 것처럼 되는 아이클라우드 참 대단하다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이제 만약 누군가 나에게 '왜 당신은 아이폰,아이패드 그리고 맥 컴퓨터를 사용합니까?' 묻는다면

 

본인은 딱 한마디로 '아이클라우드 때문예요.' 라고 대답하겠다.







그러하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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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elfilm 2013.01.27 21:42 신고

    아이클라우드의 포토스트림 공유기능은 짱입니다.

  2. 사진나무 2013.02.05 20:19 신고

    첫번째 스크린샷처럼 공유에 다 생기게 하는거 말입니다..

    제가 할 때는, 설정 - icloud - 나의 맥으로 돌아가기를 켜고,

    설정 - 공유에서 화면 공유, 파일 공유를 켜 놓고 쓰고 있습니다.

    사용자 계정으로 (맥에서 사용하는 계정)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는건 잘 되는데,

    icloud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접속하는건 잘 안되더군요..

    제가 설정을 잘못한걸까요...?

    그리고 궁금한 점이 한가지 더 있어서 방명록에 댓글의 댓글을 달아놓았습니다...^^

    바쁘시겠지만, 혹시 시간이 괜찮으실 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사진나무 2013.02.19 13:14 신고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썬더볼트 외장하드 관련해서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ㅎㅎ

    감기몸살은 좀 괜찮아지셨나 모르겠네요~

    질문드렸던 새로 사는 썬더볼트 외장하드는 고성능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원래 집에 있던 세컨 외장하드를 같이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며칠 전에 세컨용 usb2.0 외장하드가 충격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썬더볼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저렴하고 괜찮은 녀석으로 하나 구입하려고 고르는 중입니다.

    예전에 잠시 사용했던 시게이트 고플랙스 제품은 매우 불안정해서 바로 제외를 하였고,

    WD 제품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마침 Sean님이 쓰신 이 포스팅에 스크린샷이 생각이 나서, WD의 My book 시리즈를 쓰시는 거 같아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WD My book studio를 구입해서 FW로 연결해서 사용할까 생각중인데,

    My book 시리즈 사용하시면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거나 후기가 있으시다면 저에게 조금만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도 FW용 시게이트 어댑터가 남아 있어서 집에 있는 하드를 그냥 끼워서 사용중입니다만,

    역시 usb보다는 FW가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네요.

    usb3.0이 빠르다 하더라도, 역시 안정성은 FW가 더 나은 것 같아, My book studio 중에 usb3.0제품이 아닌,

    usb2.0 + FW800 구형제품을 구입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또, 같은 측면에서 썬더볼트는 속도도 빠르고 안정성도 좋은 최고의 포트 일거라 생각이 되네요..ㅎ

    그럼, 몸조리 잘 하시고,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나무 2013.02.20 17:58 신고

      사실은 Sean님의 답글을 기다리고 있다가,

      맥쓰사 중고장터에, 앞쪽에 화면이 달린 구형 My book studio 1TB 짜리가 올라왔길래 질러버렸네요...;;ㅎㅎ

      아마 내일이면 도착할 듯 합니다~

      제가 어제 오늘 인터넷 쇼핑몰들을 찾아 보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 물량이 usb3.0 신형 제품이긴 합니다만,

      간간히 구형 FW가 달린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ㅎ

      이미 구형이 되어서 그런지 Sean님이 구매하셨을 때 보다는 좀 떨어진 가격인,

      2TB 짜리가 2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ㅎㅎ

      아직 라씨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위한 총알을 다 모으지 못한 상황인데,

      내일 도착하는 구형 My book을 써보고, 마음에 든다면,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포기하고, My book studio 2테라 짜리로 2대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그렇게 두 대를 완전히 똑같이 백업을 해 놓고 사용하면, 데이터가 더 안전할 거 같네요 ㅎㅎ

      사실 라씨 썬더볼트 외장하드를 하나만 구입하였을 때는,

      또 다른 곳에 백업을 해줘야 해서 또 추가비용이 들어서요 ㅎㅎ

      그리고 하드독 추천도 감사합니다 ㅎ

      집에 500기가짜리 하드가 하나 남아서,

      현재 씨게이트 고플랙스 FW 어댑터에 적당히 끼워서 사용중입니다만,

      아무래도 원래 짝이 아니다보니,

      하드가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좀 불안하더군요 ㅎ

      국산 제품은 아무래도 안정성 면에서 안 좋은 후기를 많이 봐서,

      하드독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못 고르고 있었습니다~

      칩셋도 좋고 데이지체인도 지원되니 하드 바꿔가면서 쓰기는 최고겠네요ㅎㅎ

      항상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아이폰5 가 시장에 처음 출시된지 이제 약 3개월 정도가 지났다.


여전히 아이폰5 는 단일 모델로 강력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지만 어쩌면 지금 아이폰5 는 아이폰 탄생 이래 가장 큰 고난의 시기를 만났을지 모르겠다. 아니 사실 이것은 비단 아이폰5 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미래를 걱정(?) 하던 수많은 애플의 팬과 경쟁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애플이라는 회사 그 자체에 대해 수많은 서로 다른 예측이 난무하는 지금 애플의 모습 그대로다.


나는 이 글에서 지난 9월 $700 를 넘기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애플의 주가가 최근 $500 초반대로 곤두박질 쳤다거나 하는 이유로 애플과 아이폰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따위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이폰 그 자체적으로 가지는 경쟁력이 확실히 예전에 비해 약화되었고 그 때문에 아이폰5 는 이전 모델들 만큼 폭발적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더불어 몇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아이폰5 라는 애플의 새로운 최우선 전략 모델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애플 그리고 아이폰에 대해 크게 부정적인 글을 포스팅한 적이 없는 본인이기에 이 블로그를 꾸준히 봐 주었던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최근 들어 느낀 개인적인 경험과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겪어야할 시기가 바로 지금 도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생각하면 스티브 잡스는 참 복받은 사람이다. 최정상의 애플을 바라보면서 눈을 감았으니)



아이폰은 더이상 유니크하고 특별하지 않다.


애플과 아이폰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혹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아이폰은 아이폰과 iOS 그 자체로 비교해야지 안드로이드등 다른 OS 기기들과 비교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본인은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지금 당신들의 눈앞만 보지말고 주변을 좀 둘러보고 주변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보라" 고 말이다. 

과거 아이폰은 분명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 다른 모든 스마트폰들을 압도하는 유니크함과 특별함이 있었다. 그것은 애플 특유의 뛰어난 제품 디자인과 디테일한 마감등 제품의 심미적인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iOS 라는 뛰어난 모바일 OS 의 안정적이면서 뛰어난 사용자 경험등도 있었다. 



아이폰1세대를 지나 2세대인 3G 모델 그리고 3세대 3Gs 모델에 이르러서 아이폰은 '스마트폰' 그 자체를 대변하는 하나의 커다란 아이콘이 되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제품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2010년 당시로서는 놀라운 '레티나 디스플레이' 를 탑재하면서 전면적으로 디자인 풀체인지된 아이폰4 가 나올때까지 2009~2010년은 그야말로 아이폰 천하라고 할 수 있는 시기였다. 첫 아이폰이 2007년에 나왔으니 아이폰은 등장한지 고작(?) 2~3년만에 전세계의 이동전화 시장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시키며 IT 세상을 모바일 OS 로 급격히 이동시켰다. 노키아나 삼성, LG 같은 전통적인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들이 애플의 아이폰에 속속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2010년 아이폰4 이후 아이폰 iOS 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의 성장세는 아이폰의 그것보다도 훨씬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안드로이드 OS 는 어느 제조사나 마음대로 '공짜로' 가져다가 쓸 수 있어 자체적인 모바일 OS 를 가지지 못한 제조사들에게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되었고 휴대전화 시장에서 제조사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하는 이동통신사들의 입장에서도 안드로이드 마켓 (플레이스토어) 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30% 를 가만히 앉아서 받아갈 수 있으니 제조사와 통신사들에게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고 2010년 이후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그야말로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대만의 HTC 같은 중소형 신생(?) 업체들은 물론 모토로라나 삼성같은 전통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에서도 안드로이드 OS 가 탑재된 스마트폰들을 앞다투어 내놓기 시작했다. 자체적인 스마트폰 OS 를 가지고 경쟁했던 노키아나 림등은 처절한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되었고 이때부터 iOS 와 안드로이드의 본격적인 모바일 OS 경쟁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실 이 싸움은 처음부터 안드로이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애플은 혼자 싸워야 한 반면에 안드로이드쪽은 수많은 제조사들과 각국의 통신사들이 연합해서 안드로이드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고 구글은 조용하고 빠르게 안드로이드 OS 를 계속해서 가다듬으며 iOS 와의 간격을 메꾸어 나갔다. 수많은 제조사들에서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성' 과 '선택' 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지난해 2011년 정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폰' 그 이상을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안드로이드는 아이폰 iOS 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의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2010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폰과 '경쟁' 할만한 뛰어난 고급 스마트폰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류가 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삼성' 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초창기 '카피캣' 소리를 들었던 삼성이지만 (실제로 카피캣 이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 삼성이라는 기업 특유의 빠른 속도와 모든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조달할 수 있는 하드웨어 경쟁력등을 앞세우며 가장 강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대표 기수가 되었다. 그리고 삼성의 전략은 한번에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쏟아내며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 (이게 꼭 좋은건 아니지만)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제조사들의 다양하고 뛰어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확실히 애플의 아이폰은 이전에 비해 그 유니크함이나 특별함이 많이 사라져 버린것도 사실이다.

더이상 하드웨어적으로 가장 뛰어나지도 않고 (3Gs 시절까지만 해도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졌었다) 1년에 단 하나의 모델만 나오는 아이폰의 특성상 수많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도 없었다. iOS 의 뛰어난 최적화와 아름다움도 날로 발전해가는 안드로이드의 그것에 비해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파편화된 안드로이드에 비해 iOS 가 뛰어난 부분이 적지 않지만 안드로이드 만큼의 사용자 편의성이나 자율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무엇이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관점에서는 분명 iOS 보다 안드로이드가 유리한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여튼 이제 더이상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굳이 아이폰일 필요성이 많지 않아졌다는 사실이다. 

이제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나 많아졌다. 




유일한 파트너를 버린 애플의 2012년 iOS 제품들


안드로이드는 수많은 제조사들과 각국의 통신사들이 연합해서 띄우고자 하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에) 모바일 OS 고 iOS 는 애플만의 독자적인 OS 라서 안드로이드와 iOS 의 싸움은 매우 일방적인 싸움이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러한 애플에게 거의 유일한 시장 파트너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팟 시절부터 수많은 악세사리들을 만들어왔던 써드파티 제조사들이다. 

도킹 스피커로 대표되는 수많은 아이팟.아이폰 악세사리들의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꽤 엄청나다. 아직까지도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유일하게 상대가 되지 않는 분야가 바로 각종 서드파티 악세사리 부분이다. 이 부분은 단일 모델과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한 아이팟과 아이폰 이었기에 서드파티 제조사들에서는 훨씬 쉽게 해당 표준(?) 규격을 따를 수 있었고 아이팟, 아이폰의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요와 함께 고가의 아이폰을 위해 고가의 악세사리 구입을 마다하지 않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특성 덕분에 각종 서드파티 악세사리 업체들도 동반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12년 9월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미니등의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서드파티 악세사리 제조사들을 모두 허탈하게 만드는 일을 공표했다. 바로 기존에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30핀 커넥터를 일명 라이트닝 커넥터라 부르는 8핀 커넥터로 변경해 버린 것이다. 



이 커넥터 변경에 있어 애플은 기존 주요 서드파티 회사들에게도 해당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아직까지 애플의 주요 서드파티 회사들의 제품들중에 라이트닝 커넥터를 장착한 도킹 악세사리들이 하나도 나오지 못한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물론 30핀 커넥터를 8핀 커넥터로 변경한 것 그 자체는 언젠가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기는 하고 새로운 라이트닝 커넥터 그 자체는 매우 편리하고 뛰어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급작스럽고 또 사전에 전혀 조율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이 문제다. 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애플과 코드를 같이하고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악세사리 업체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점은 (더불어 기존 30핀 기기 사용자들도) 상당히 아쉬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애플의 30핀 커넥터가 변경되었다는 것은 다른 회사의 커넥터 변경과는 그 의미가 크게 다르다. 2001년 출시된 아이팟부터 2012년초에 발표한 아이패드 3세대 모델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등이 30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다 . 그만큼 수많은 사용자들이 30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고 최소한 1인당 1개 이상의 30핀 도킹 악세사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떤 이들은 30핀 도킹 악세사리만 3-4가지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애플의 30핀 커넥터는 사실상의 표준 아닌 표준이 되어있었다는 것이다. 그런것을 단 하루 아침에 사전에 어떠한 준비나 통지도 없이 바꿔 버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게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최소한 애플이 기존 30핀 커넥터 제품 사용자들이나 서드파티 업체들에게 미칠 파장을 고려했다면 적어도 30핀 > 8핀 어뎁터는 사용자 지원 차원에서 저렴하게 제공했어야 한다. (개당 4만원이 아니라 말이다.) 또 서드파티 제조사들에게는 미리 8핀 커넥터를 위한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도록 사전 정보를 최소한으로라도 제공했어야 한다.




아이폰 5, 좋지만 장애요소가 너무 많다.


아이폰5 는 그 자체로 볼때 굉장히 뛰어난 점이 많다. 


애플이 자체설계한 A6 칩의 퍼포먼스는 이미 수많은 벤치마크 자료등을 통해 증명되었듯이 그 성능이 무척이나 뛰어나고 4인치 16:9 로 늘어난 스크린 사이즈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한손에 쥐고 조작하기는 기존 3.5에 비해 확실히 불편해지긴 했다) 무엇보다 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기존 모델이 비해 더 얇고 더 가벼워졌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다른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키우면서 당연하다는듯이 무게가 늘어나고 두께도 얇아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5 에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키우면서도 더 얇고 더 가볍게 만드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만약 아이폰5 가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서 기존보다 더 얇아지지 못했거나 무게가 좀 더 늘어났더라도 사실상 그 부분을 가지고 지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수많은 제조사들이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이폰5 는 실제 사용자가 손에 쥐고 사용해보기 전에는 체감하기 힘든 두께와 무게라는 부분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은 실제 사용자 경험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애플의 제품 철학이 잘 묻어나는 숨겨진 노력의 결과물이다. 본인이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그렇게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고심하고 고생했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5 는 장애요소가 적지 않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나 새로운 신규 수요층 모두에게 아이폰5 는 매력적이지만 기존처럼 선뜻 구입을 결정하기는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제품 자체적으로도 경쟁 제품과의 선택적으로도 많다.


애플 입장에서는 아이폰을 매 세대마다 바꿔주는 기존 사용자들이 그 수는 많지 않더라도 사용자들 간에 구전으로 혹은 웹상으로 전해지는 간접적인 마케팅 측면에서 이러한 열혈 사용자들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사용자들은 누구보다 애플 그리고 아이폰에 대해서 열정적이며 충성심도 높다.



그들은 누구보다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을 먼저 구입하고자 하며 가장 먼저 긍정적인 리뷰들을 자발적으로 작성해 많은 예비 구매자들에게 간접적으로 구매를 유도한다. 속칭 애플의 팬보이들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 는 기존 애플 팬보이들에게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위에서도 언급한 30핀 > 8핀 커넥터 부분이 있다. 그동안 30핀 커넥터 악세사리들은 아이폰을 바꾸더라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기라는 인식이 있었다. 아이폰3Gs 를 쓸때도 아이폰4를 쓸때에도 아이폰4s 를 사용할때에도 유니버셜독이나 도킹 스피커등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이러한 도킹 악세사리에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인 경우가 꽤 많다. 사실 어떤 도킹 악세사리들의 경우 (주로 도킹 스피커) 아이폰 자체보다도 더 비싼 가격인 경우도 있을 정도니 이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아이폰5 로 바꾼다는 것은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많은 도킹 악세사리들을 전혀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추후에는 이들이 결국 30핀을 버리고 8핀으로 전향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것이 꼭 지금 아이폰5 에서라고 하기는 어렵다. 기존 4s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면 퍼포먼스적으로나 OS 적인 부분에서나 전혀 제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바꾸더라도 지금이 아닌 다음세대나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신규 아이폰 유저를 생각하면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더이상 아이폰5 만의 확실한 메리트를 그들에게 어플하기가 어려워졌다. 여전히 아이폰은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서 한차원 높은 디자인 퀄리티와 심미적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그 간극이 과거에 비해서는 매우 줄어들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더이상 경쟁 제품들은 과거처럼 촌티나거나 투박하지 않고 나름의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옵티머스G 나 넥서스4 의 후면 변형 패턴무늬등을 보라) 하드웨어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아이폰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기들이 꽤 많다. 아이폰4 이후 가장 강력한 아이폰의 셀링 포인트 중 하나였던 326ppi 의 고밀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이제 안드로이드 제품들이 5인치대에서 1920x1080 픽셀의 Full HD 디스플레이를 속속 채용하면서 무려 440ppi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 더이상 아이폰만의 확실한 킬링 포인트라고 하기도 무색해졌다. 


<발매되었거나 발매 예정인 안드로이드 Full HD 스마트폰들>


고작 4인치로 기존 3.5인치에서 약간 늘어난 아이폰5 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4~5인치 심지어 6인치대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 사용자의 성향이나 사용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것에 비하면 확실한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차라리 9.7인치의 아이패드에서 7인치로 확 줄어든 아이패드 미니처럼 디스플레이 사이즈별로 두가지 라인업의 아이폰을 발표했으면 차라리 더 신규 사용자들에게 어필했을것 같다.


오히려 어색하게 늘어난탓에 기존 3.5인치에 비해 한손 조작성은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 큰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원했기에 어쩔 수 없이(?) 4인치로 세로가 늘어난 아이폰5 가 나왔지만 왜 기존에 스티브 잡스가 그렇게 한손 조작성을 강조하며 3.5인치를 고수했는가는 아이폰5 를 직접 사용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더불어 5인치 이상 안드로이드도 사용해 보면 더욱 더) 즉, 과거에는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아이폰으로 바꾸길 오래불망 기다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굳이 아이폰이 아니라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로 눈을 충분히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


인정할건 인정하자. 분명한건 이미 아이폰의 전성기는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정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이폰의 전성기는 3Gs > 4 였던 2009.2010 년이 그 절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것의 대명사가 되었던 그 시절이 바로 아이폰의 전성기였다. 지금의 아이폰은 사실 이미 혁신이라는 부분보다는 이미 혁신을 넘어서 보완.발전하는 정도의 단계에 들어와있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아이폰이 나올때마다 혁신이 없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사실 아이폰은 그 등장 자체가 가장 큰 혁신이었다. 2007년 첫 등장이후 올해까지 5년을 이어온 아이폰은 이제 더이상 크게 새로울 것은 없을 수 밖에 없다. 사실상 하나의 단일 플랫폼으로 현대 사회에서 4~5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대단한 것이다. 이제 아이폰은 전성기를 지났고 더이상 많은 이들에게 새로움이나 특별함을 주기는 어려워졌다. 어쩌면 이제 더이상 아이폰에서 애플의 혁신을 바라기보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통해 애플의 또다른 혁신을 기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이폰이 아직 한참 전성기였던 2010년 아이패드를 통해 모두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애플이다. 2001년 첫 등장하고 2003년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아이팟 돌풍을 일으키며 애플의 부활이 시작되었고 2007년 아이폰의 출시이후 모바일 시장을 재편하며 애플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10년 아이패드를 통해 제품을 다변화하며 성장의 불을 지폈지만 2012년을 보내고 이제 곧 2013년을 앞두고 있는 현재 애플이 성장을 지속하고 (더 얼마나 성장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기업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으려면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애플에게 아이폰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아이템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할 순 없다. 아이팟이 그랬고 아이폰.아이패드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 새로운 무엇인가가 애플에게는 필요하다. (그것이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iTV 일지 다른것일지는 알 수 없다.)

아이폰은 애플에게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지 아이폰이 곧 애플은 아니다.  




아이폰 어떻게 될 것인가?


어쩌면 바로 지금부터가 앞으로 아이폰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애플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제2의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가 아닐까?

그리고 아이폰5 는 바로 그 정체기에 등장한 고난의 시기의 불운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아이폰이 지속적으로 안드로이드등과 경쟁할 수 있으려면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더이상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위치의 존재도 아니며 독보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이끌 수 있지도 않다. 어쩌면 아이폰은 과거 폭발적이었던 인기를 뒤로 하고 지금은 일부 소수의(?)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시장속에서 나름의 포지션을 적당히 확보하고 있는 Mac 컴퓨터처럼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 전세계 컴퓨터 시장에서 애플의 Mac 컴퓨터는 전세계 PC OS 점유율 10% 이하에 불과하지만 단일 제조사의 컴퓨터로서의 판매량과 수익은 고작(?) 10% 점유율을 가진 컴퓨터 운영체제 그 이상이니 말이다.



물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어떠한 모습과 기능등으로 새롭게 또다른 혁신을 보여줄 지도 모른다. 아직은 그 무엇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확실한건 갈수록 아이폰의 시장 장악력은 더이상 높아지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고 경쟁 플랫폼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바로 지금 이 시기에 나타나 그 자체로 매우 뛰어나지만 시기적으로나 기존 모델과의 연계성등 불안요소가 많아 가장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이폰5 어쩌면 가장 고난의 시기를 만났다고 할 수 있을지도..  




아이폰 그리고 애플은 과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아마 앞으로 1년쯤 뒤에나 어느정도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이라는 기업 자체적으로도 사실 지난 1년간은 스티브 잡스의 후광 효과가 이어졌던 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스티브 잡스 사후 1년...이제 정말 애플은 스티브 잡스 이후로 가고 있다.

아직까지 스티브 잡스 사후 팀쿡 체제의 애플이 어떻다라고 말하기는 다소 어렵다. 스티브 잡스가 작고한 지난해 이후 올해에도 애플은 레티나 맥북프로등 꽤 멋진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꺼지지 않은 선도기업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것 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틀만큼은 이미 스티브 잡스가 CEO 로 있던 시절의 패러다임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패드나 맥북프로가 매우 뛰어나기는 하지만 이미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개념은 스티브 잡스가 들고나온 아이폰4 이후 익숙해진 개념이기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할 수는 없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 시절의 유산만으로도 최소한 몇년은 충분히 어느정도의 성공을 이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팀쿡 체제의 애플이 성장을 지속하고 스티브 잡스가 그렇게 바랬던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으려면 스티브 잡스의 유산 그 이후의 새로움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팀쿡 CEO 체제의 애플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은 놀라움은 등장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어쩌면 그런 새로움은 애플에서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예상이 틀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까지 애플이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애플은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의 새로움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어쩌면 애플의 존재 이유는 바로 그것일지도 모르기에 그런 에너지가 사라진 애플을 상상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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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던이 2012.12.18 10:34 신고

    전체적인 큰틀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재의 애플이 처한 상황을 잘 묘사하신거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 2012.12.31 10:40 신고

    공감합니다. 라이트닝 커넥터는 공간활용을 더욱 실용적으로 하기 위해 채택되었다고 하지만 불편한 점이 훨씬 더 많네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잘 읽었습니다.

  3. 2013.03.21 00:52 신고

    좋은 글이에요.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전 그래도 아직 기대중이에요!

  4. 지나간이 2014.03.06 09:14 신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처음엔 객관적으로 시작해서 주관적인 내용이 좀 엿보이긴 하지만, 틀린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 8핀 커넥터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좀 적어볼까 하고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기재하신데로 30핀으로 오랫동안 지속되어왔고, 여러 제품들이 규격화되어 아이폰보다 비싼 주변기기들이 나타나게 되고
    하는 그 큰 틀 자체가 애플이 의도한것이겠죠?
    그리고 더 큰 화면인데도 더 작은 핸드폰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8핀의 적용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었을것입니다.
    자꾸 작아지는데 큰 커넥터는 여전하다... 는 좀 어패가 있죠.

    더 중요한건 갑자기? 급작스럽게? 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이런 깜짝쇼는 오래전부터 애플의 컨셉? 운영방침이라고 봅니다.
    그 어떤 제품도 먼저 운을 띄우지 않고 놀래키며 나온 제품들이 이슈가 되고 소장품이 되고 명품이 되는...
    또 30핀이 처음 나왔을때도 우린 언제나 이 핀이 규격화가 되어있을것이다 라고 그 어느부분에서도 명시된바는 없구요.

    그만큼 좋은 제품이 나왔기때문에 시장이 따라 흘러간것이죠...


    그렇다고 아예 사전에 알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까요?
    뭐 역시 30핀이 나오겠지... 하는 업체는 따라올 수 없지만, 언제나 신제품 출시를 맞춰 엿보고 있었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시간이었을 것입니다.(주변기기 개발업체 측면에서 본다면)


    삼숑등 하드웨어 1등 놀이, 고객이 실험대상이 되는 개발, 마케팅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본다면 장점이 많아지긴 하겠습니다만,
    기재하신대로 OS부터 하드웨어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혁신을 이루는 많지 않습니다.
    자본도 따라줘야 하고 경영마인드부터 틀려야 할테니까요.

    장단점이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에겐...-0-;


    손에 닿는 부분에 안테나 관련된 간섭이 있어 건의를 했더니
    잡는 방법을 바꾸시오... 라고 자신있게 답변이 왔다는글이
    어찌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답변입니다만 애플의 개발마인드를 살짝 의도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심도있게 개발을 했으니 따라와주세요. 라는...


    8핀의 변화가 한번 더 이루어졌으니, 이 이후에 나오는 모든 제품은 역시나 암암리에 8핀으로 규격화 될 것이고
    서드파티 제품들은 다시금 8핀으로 준비를 하겠지요. 30핀때보다 미관상으로 제품을 연결하지 않아도 더 좋아보일테구요.
    또 언제 이런 엄청난 스마트 시장에 다른 변화가 생길지 몰라 업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뭐 그런 시장이 그려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하드웨어 놀이를 하는 업체들에겐 "실수"가 허다하게 존재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그렇죠.
    하지만 8핀이 실수여서 다시 30핀으로 돌아가는 일은...
    실수도 아닐뿐더러 애플은 또 그러겠죠. 당신들이 따라와라... 라는.

    말해놓고 보니 스타일 죽이고 매너좋은? 나쁜남자? 같은 애플이네요 ㅋ





오늘 다소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바로 애플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http://store.apple.com/kr에서 12월 14일 아이폰5 언락폰을 공식적으로 판매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락(Unlock)폰' 이 무슨 개념인지 생소한 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특정 통신사와의 의무 사용 약정 (보통 2년) 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통신사나 요금제 등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특정 국가의 사용제한도 없는 그야말로 순도 100% 공기계가 바로 언락폰의 개념이다. 물론 표면적인 가격으로만 보면 통신사와 약정을 걸고 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약정폰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쉽게 말해 출고가 그대로 판매) 사용자가 자유롭게 통신사나 요금제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미국이나 홍콩,호주등 주요국가들에서는 이미 언락폰을 판매하고 있고 국내에 먼저 아이폰5 를 사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 언락폰 사용자들이다.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도 휴대전화 단말기 자급제 (흔히 블랙리스트 제도라 불리는) 가 시행되었지만 사실상 국내 제조사들 (삼성,LG 등) 은 여전히 최신 스마트폰등에 대해서 통신사쪽 유통망으로만 기기를 공급하고 있어 단말기 자급제의 효과는 실제적으로 그닥 의미가 없었다. 그저 해외구매등을 통해서 따로 공기계를 구한 이들이 조금 덜 번거롭게 국내 통신사로 개통할 수 있게 된 것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애플이 별도의 약정이나 제약없는 말 그대로 '공기계 아이폰' 을 직접 판매하게 됨으로서 이제 소비자들은 굳이 통신사와 2년 이상의 노예계약을 강요받지 않고도 마음대로 3G 던 LTE 던 요금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식 경로가 제대로 뚫린것이다.


이게 뭐가 좋냐면~


- 통신사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 요금제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 중간에 마음대로 기기를 바꿔도 (팔아도) 상관 없다.


그리고 실제 통신사 약정을 걸고 구입하는것과 비교해도 그렇게 많은 비용의 차이도 아니다.

초기에 단말기 가격을 다 주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매달 단말기 비용을 할부로 요금에 추가해서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제 월별 통신료로 나가는 비용은 오히려 더 작다.



약정폰 & 언락폰 실제 비용 예시 (2년기준)


오늘부터 정식 출시가 된 아이폰5 의 할부원금 (KT기준) 과 월요금 (LTE 62기준) 예시표를 보면


기본적으로 아이폰5 16기가 기준 할부원금은 81만4천원이고 통신사의 보조금 할인 13만원에 차감되어 실제 2년간 부담해야 하는 단말기 가격은 68만4천원이된다. 매달 28,500원씩 24개월동안 할부로 단말기 가격이 사용자의 월 이용요금에 더해서 청구된다. (A)

일반적으로 KT LTE 요금제 중 가장 많이 선택하는 LTE 62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부가세포함 한달에 68,200원이고 2년 동안 요금제를 사용하겠다고 약정할 경우 약정에 대한 요금할인 -17,600원이 할인되어 실제 통신서비스 이용료 는 월 50,600원 이 청구된다. (B) 

실제 사용자가 (A) + (B) 로 매달 납부해야하는 비용은 월 79,100이 되는 것이다.

2년간 총 비용은 기본적으로 1,898,400원이 된다. 



아이폰5 를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지 않고 언락폰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어떨까?


기본적으로 같은 가격 (81만4천원) 으로 애플코리아에서 언락폰을 판매한다고 가정하고 같은 KT LTE 62 요금제에 대해서 2년 약정을 한다고 가정해보고 계산해보자 (실제로는 보통 10% 정도 비싸다)

당연히 단말기 가격은 초기에 다 주고 구입해야 한다. (카드할부 이런건 생각하지 말자)

따로 기기값에 대한 할부금을 낼 필요도 없고 통신사 기기할인은 받을 수 없다.

요금제 약정에 대한 할인은 당연히 받을 수 있다. (요금제 68,200원 - 요금할인 17,600원) 실제로  납부해야 하는 비용은 그냥 월 50,600원이 된다.

2년간 총 비용은 기본적으로 2,028,400원이 된다.  


물론 통신사 구매의 경우 통신사 정책에 따라 지원금이 더 늘어날수도 있고 각 통신사의 개별 대리점들에서 자체적으로 기기값에 대한 지원을 할 수도 있어서 실제 할부원금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언락폰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또 자유롭게 요금제도 변경할 수 있고 3G / LTE 어떤 서비스든 선택할수 있다. 기존에 가족할인이나 결합할인등으로 기본 요금제 할인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할인을 받고 있다면 그대로 해당 할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본인의 KT 회선의 경우 월 3만5천원 정도로 기본 6만원대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SKT 회선의 경우에도 월 9만원대 요금제를 4만2천원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실제적인 비용차이는 별로 크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락폰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통신사는 통신 상품의 경쟁력으로 승부하길


자 이제 아이폰5 의 언락폰 정식 발매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국내에서 무조건 통신사의 노예가 될 필요는 낮아졌고  SKT / KT 등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들은 이제 단말기가 아닌 진짜 통신상품의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과거 특정 모델의 기기가 특정 통신사로만 나오던 때가 있었다. (최근에는 그런 경우가 많지 않지만) 해당 통신사를 원하지 않아도 해당 모델의 기기를 사용하려면 그 통신사를 써야만 했다. 그 단말기들이 매우 인기가 높아 그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는 통신사의 서비스 품질이나 요금제의 상품 경쟁력과 무관하게 해당 단말기 때문에 꽤 쉽게 사용자를 흡수할 수 있는 부분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그러한 특정 단말기에 대한 통신사 전용 출시는 거의 없어졌지만 통신사별로 같은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통신사별로 모델을 세분화하고 있는것은 여전하다. (KT 용 갤럭시를 SKT 에서는 정상적으로 LTE 를 쓸 수 없는등) 또 통신사별로 같은 기종에 대해서도 특정 시기에 보조금을 누가 더 많이 주느냐를 가지고 상대 통신사의 고객을 유치해오는등 통신 서비스 그 자체와 요금제 경쟁력이 아니라 단말기에 경쟁력으로 사용자들을 유치하는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건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통신사는 단말기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통신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지 회사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제 제발 통신 서비스와 상품 자체의 경쟁력으로 좀 승부하길 바란다.

쓸데없이 보조금 투입하는데 돈 퍼부으면서 망 확충하고 투자하는데는 돈 없다고 징징대지좀 말고...




P.S : 금일(12월14일) 8시부터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5 의 언락폰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6GB 89만원 / 32GB 103만원 / 64GB 117만원이다.

추가적으로 구글의 넥서스4 도 구글이 미친척하고 직접 판매좀 해주라 ;;;;





다른거 필요없이 아이폰5 와 넥서스4 만 국내에서 제대로 단말기 자급제를 누릴 수 있는 공기계로 판매가 될 수 있다면 단말기 자급제는 지금과 비교해서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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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인... 2012.12.07 12:22 신고

    휴~ 이래저래 넥4는 70만원 밑으로는 나오기 힘들겠네요...
    나올지도 의문이고...

  2. 왜 이런건. 2012.12.07 12:51 신고

    울나라 기업들이 시작안하고...
    항상 외국기업들이 시작할까?

  3. 소나 2012.12.07 16:37 신고

    언락폰 가격이 출고가가 동일하지 않더군요. 91만원 부터 시작입니다.

  4. less is more 2012.12.08 17:34 신고

    언락폰 소식은 저에게 정말 희소식이군요! 그런데 아이퐁 다섯의 경우 nano-SIM인데 micro-SIM의 기존 번호를 이식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ㅎㅎ

  5. min 2012.12.09 03:08 신고

    다른 블로그들 볼때마다 광고 보는거 같았는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6. 티스토리 운영자 2012.12.14 13:39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아이폰5 공단말기'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강남아이 2012.12.14 15:23 신고

    아이폰5가 LTE용만 있는것 같네요...3G도 가능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텐데 그게 좀 안쉽네요~

  8. 무예인 2012.12.14 16:04 신고

    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9. 중국을 말하다 2012.12.14 20:17 신고

    아이폰4s 쓰고 있는데 아이폰5는 너무 비싸군요 ㅠ

  10. eternity79 2012.12.17 10:48 신고

    좋은 블로그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제 블로그도 꼭 한 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gospel79.tistory.com

  11. 언락타운 2014.10.13 12:35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드디어 새로운 아이폰5 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공식 발표 되었다.

지난 포스팅 '아이폰 초대장을 통해 예상해 보는 몇가지들' 에서 이야기한 부분들 중 대부분은 예상대로 발표되었다.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루머대로 나왔기에 다소 김빠지는 발표회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아이폰5 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 결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먼저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아이폰5 의 주요 내용들을 지난 새벽 발표된 키노트 자료들과 공식 소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포스팅 말미에 이번 아이폰5 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 해 보겠다.

일단 애플의 공식 아이폰5 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자.




공식 홈페이지 링크



iPhone5 의 디자인 (외형)


1.전면 디자인 : 지금까지와 같은...그리고 또 다른 아이폰



이번 아이폰5 의 전면 디자인은 역시나 기존과 거의 다르지 않다.

세로로 길어진 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달라진 16:9 화면비율 (기존3.5인치 3:2) 과 한줄 더 늘어나서 5줄로 어플리케이션 아이콘들이 배치되는 것만 다를 뿐 전체적인 느낌은 똑같다.

사실 2007년 첫 아이폰1세대가 등장한 이후 하단에 동그란 물리적 홈버튼이 있고 라운드형의 테두리를 가진 아이폰의 전면부는 거의 변화없이 동일하게 이어져 오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참 지겨울수도 있다. 

5년간...6세대의 모델을 이어오면서 전체적으로 같은 느낌을 꾸준히 이어오다니...요즘처럼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시대에 고집스러울 정도로 이렇게까지 이어온다는 것은 참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이폰이다' 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5 가 기존모델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 역시 바로 전면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이어오던 3.5인치 디스플레이를 4인치로 늘렸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아이폰4 이후 다른 경쟁사의 스마트폰들이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아이폰에 대해서도 3.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작년 아이폰 4s 에선 그러한 시장의 기대를 무너뜨리며(?) 기존과 같은 3.5인치를 고수했었다.

사실상 단순히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바뀌게 될 사용자 경험을 얼만큼이나 자연스럽게 기존과 이어가느냐를 애플은 가장 고민했을 것이다.







이번에 4인치로 길어진 새로운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디스플레이 크기' 를 키워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응답하면서 동시에 '아이폰의 UX' (User Experience) 즉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애플의 개발진들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최종적인(?) 합의점이 이번에 등장한 16:10 비율의 4인치 디스플레이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애플의 개발자들 그리고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들어가는 iOS 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한손으로 원활한 조작' 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가장 최적화된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한손으로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이 닫는 범위라고 정의하고 그에 이상적인 크기가 바로 3.5인치라는 디스플레이 사이즈였고 아이폰이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최근까지 이 크기를 줄이거나 늘리지 않고 고수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3.5인치를 버리고(?) 4인치대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키운것은 애플도 더이상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기가 버거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도 자신들이 해석한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바램을 외면할 경우 더이상은 아이폰의 신규 소비층 창출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나아가서 기존 사용자들의 탈 아이폰 흐름을 촉발시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껴서가 아닐까?

제아무리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 인기있는 기업 애플의 아이폰이라도 고객의 신규 창출이 줄어들고 기존 사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면 추락하게 될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결국 최대한 기존의 사용자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것이 이번 아이폰 5 의 16:10 비율의 4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커진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들도 상당히 많다.



16:9 비율로 길어진 화면사이즈는 HD 영상 컨텐츠의 표준 규격 비율과 같아서 최신 영화나 방송등 HD 비율의 동영상 컨텐츠를 감상하기에 기존 4:3 비율의 아이폰보다 최적화 되어있고 아이폰을 이요한 동영상 촬영시에도 위.아래쪽에 레터박스 없이 풀 스크린 그대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



지도나 웹 페이지등을 세로로 볼때에도 길어진 화면 사이즈 덕분에 한번에 좀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고 메시지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이용시에도 상대방과의 대화를 좀 더 긴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이 무언가를 '본다' 라는 개념을 위주로 생각하면 '더 큰'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클수록 뛰어나다 다만 '조작' 한다라는 개념을 본다면 디스플레이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조작을 위한 반경이 커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즉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크건 작건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이번 아이폰5 의 4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3.5인치 크기에 비해 조작성의 제한을 최대한 억제하며 가능하면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큰 화면' 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번 아이폰5 를 통해 4인치의 아이폰이 등장했으니 아마 앞으로 최소한 2-3세대 정도까지는 이 형태에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또 바뀌지는 않을 것같다. 애플은 사용자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는것 역시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 다



2. 측면 & 후면 디자인 : 제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 가는 애플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이번 아이폰5 의 측면과 후면 디자인도 기존 아이폰4/4s 와 전체적인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작고 강렬한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의 디자인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더 세련되고 멋지게 변화 되었다고 생각된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늘어난 4인치가 되면서 전체적인 아이폰5의 크기도 세로로 길게 늘어난 형태가 되고 두께도 전작에 비해 얇아져서 길이는 늘어나고 두께는 얇아진 슬림화가 이루어졌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그 형태는 유사하지만 측면 부위 테두리나 후면부의 색상.소재등이 바뀌고 디테일이 더 섬세해져 기존 아이폰에 비해 심플하고 고급스런 느낌은 더 강조된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후면부 재질로 애플의 맥 제품군의 외형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산화피막 6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사용했는데 그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무광 느낌을 아이폰5 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전에 본인이 아이폰1세대 모델부터 3Gs 모델까지 적용되었던 동그랗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귀여운 여성 같은 느낌 그리고 아이폰4,4s 의 디자인을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세련된 도시 남성의 느낌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아이폰 5의 측면,후면 디자인은 그 세련된 도시 남성의 느낌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섬세한 피팅과 마감 처리를 더해서 마치 값비싼 드레스 수트를 완벽하게 맞춰입은 남자 모델같다는 인상이다. '이보다 멋질 순 없다'...는 그런?


물론 이렇게 딱 떨어지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아이폰3GS 까지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디자인이 더 좋았다라고 하는 이들 역시 많다. 그런이들에게 이 디자인을 억지로 좋아하라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과 형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번 아이폰5 의 극도로 섬세한 디테일과 마감을 본다면 적어도 그 부분에서만큼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순 없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큰 사이즈로 보기를 추천한다.



애플에서는 '장인이 만든 시계' 와 같은 정밀함을 담았다 라고 하고 있는데 다소 과장된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공식 이미지로 보여지는 마감처리는 허튼 소리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특히 측면 부위에서 전면.후면쪽으로 이어지는 경계선 부근의 모서리가 V 라인 커팅으로 정교하게 마감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제품을 실제로 본다면 그 섬세한 처리에 더욱 놀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 의 공식 사진들을 보고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폰4 를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아이폰4 의 마감이 매우 조악하고 투박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측면 테두리와 후면 부위가 별도로 조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 알루미늄을 깍아서 만든 '유니바디' 형태임을 짐작할 수 있고 아이폰5 를 소개하는 공식 소개 동영상을 보면 뒷판과 측면 테두리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지 않고 하나의 파트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애플에서는 수년전부터 맥 제품군에 알루미늄 유니바디 가공으로 제품을 만들어 왔었지만 이렇게까지 소형 제품에서 이렇게나 디테일한 유니바디를 적용한것은 처음인 듯 하다. 정말 놀랍다. 

다만 이제 아이폰5 를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해서 후면이나 측면이 손상되었다면 아예 외형 전체를 통으로 교체해야 할테니 수리 용이 기존 아이폰4나 4s 보다 더 높아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든다.



3. 무게와 두께


아이폰5 는 기존보다 더 커졌지만 더 작아졌다.

크기는 4인치대로 늘어났지만 기존보다 더 얇야지고 가벼워졌다. 기존 아이폰4,4s 에 비해 두께는 9.3mm 에서 7.6mm 로 약 18% 가 줄어들었고 무게는 기존 아이폰4s 의 140g 에 비해 약 20% 가 줄어든 112g 으로 상당히 가벼워 졌다.


이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기존 아이폰4와 4s 가 강화유리를 앞.뒤 모두에 적용하고 있어서 제법 묵직한 무게를 보였었는데 이번 아이폰5 에서는 20% 정도까지 그 무게를 줄여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얇고 가벼운 모습이 되었다. 비슷한 4인치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얇고 가벼웠던 삼성의 갤럭시 S2 모델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삼성의 갤럭시 S2 의 두께가 8.9mm 무게가 121g 으로 4인치대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에서는 획기적인 슬림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를 강조했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갤럭시S2 의 8.9mm 두께도 가장 얇은 부분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하단부쪽에 튀어나온 부분은 아이폰4.4s 의 9.3mm 보다 두꺼웠단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아이폰5 의 7.6mm 두께는 놀라울 정도로 얇은 두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5 의 7.6mm 가 현재까지 나온 모든 스마트폰들중 가장 얇은 두께는 아니다. 중국의 제조사중 하나인 오포(Oppo) 에서 얼마전에 출시한 6.65mm 두께의 오포 파인더 (Oppo Finder) 라는 모델등 중국쪽 제조사 제품들중에는 6mm 대 두께를 가진 스마트폰들이 몇몇 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에서 대표적인 제조사 모델들과 비교하면 아이폰5 의 두께는 단연 돋보이는 두께라고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적인 제조사인 모토로라의 '레이저' 의 두께가 스펙상 7.1mm 라고 하지만 이 역시도 갤럭시S2 와 마찬가지로 가장 얇은 부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상단쪽 카메라 부위가 따로 튀어나와 있는 점을 생각하고 실제적인 전체 두께는 오히려 아이폰5 가 더 얇게 느껴질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진다. 무게 역시 전작인 아이폰4,4s 에 비해 고작(?) 30g 정도의 차이지만 실제 이 정도의 무게 차이라면 체감되는 무게는 꽤 크다.

아이폰5 가 이렇게 기존에 비해 크게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더 얇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함께 앞서 이야기한 유니바디 공법에 의한 측면.후면 부품의 단일화가 가장 큰 공신인듯 하다. 기존의 아이폰4,4s 의 경우 후면의 강화유리가 두께와 무게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후면의 강화유리를 제거하고 알루미늄 단일 케이스로 만들고 더 얇은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해서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얇아지고 가벼워질 수 있지 않았는가 짐작된다.




종합적으로 아이폰5 의 디자인을 말하자면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그 어떤 소형 디바이스들중 이 정도로 뛰어난 마감과 피팅처리를 보여준 제품은 없었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애플답게 자신들의 장기를 이번 아이폰5에 쏟아부어 제품이 아닌 작품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폰5 는 현존하는 모든 스마트폰들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순 없어도 현존하는 모든 스마트폰들 중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마감 디테일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맞을 것 같다.




변화된 주요 부품들 (성능)



1. 본격적인 LTE 지원 - LTE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다.



최근 이동통신 규격인 2G > 3G 를 지나서 4G 라고 불리는 LTE 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시 이번에는 아이폰5 에서도 LTE 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첫번째 아이폰이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3G 이동통신이 더 많이 쓰이고 있지만 세계 주요 통신사들에서 전격적으로 4G LTE 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은 당연하기에 새로운 아이폰5 는 3G 뿐 아니라 LTE 까지도 함께 지원한다. 이론적으로 LTE 의 경우 기존 3G 네트워크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동중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

아직까지 실제로 LTE 의 최대 속도가 제대로 구현되는 국가나 통신사가 많지는 않지만 이론적으로는 현재 가정이나 사업장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고속 유선랜급 만큼의 속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HD 급 고화질 동영상을 스트리밍 받거나 다운로드시에 끊김이나 딜레이가 거의 없이 빠르게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어 기존 3G 기반 이동통신망을 대체할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번 아이폰5 가 애플의 첫번째로 LTE 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아니다. 올해초 출시된 뉴 아이패드도 LTE 를 지원한다.

하지만 뉴 아이패드의 경우 LTE 주파수 지원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라 미국.캐나다등 북미 지역 이외의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3G 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5 의 경우 지원하는 주파수별로 총 3가지의 각기 다른 모델이 준비되어 있어 현재 LTE 서비스가 상용화된 거의 대부분의 국가 통신사에서 LTE 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통신3사가 모두 LTE 상용화를 시작했는데 그중 SK 텔레콤과 KT 를 통해 아이폰이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세계적으로 LTE 보급이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5 가 LTE 로 출시되면서 각 통신사들도 기존 3G 가입자들에게 아이폰5 를 무기로 더 적극적으로 LTE 로 유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의 가장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이 LTE 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이제 3G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LTE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5 는 LTE 뿐만이 아니라 기존 3G 로도 이용할 수 있다. 3G(CDMA) 와 LTE 를 원칩으로 사용하고 있어 기존 3G 가입자가 원한다면 굳이 LTE 를 이용하지 않고 3G 기반으로 이용하는데 전혀 장애는 없다. 하지만 아마도 통신사들의 경우 아이폰5 를 통해 신규 LTE 가입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3G 가입자를 LTE 가입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5 를 3G 로 신규 가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2.새로운 A6 CPU - 뛰어난 성능과 효율의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이번 아이폰5 발표에서 가장 의외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이 바로 A6 칩이었다. 

많은 이들은 이번 아이폰5 에 뉴 아이패드에 채용되었던 A5X 칩을 개량한 AP (Application Processor)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본인 역시 그 정도를 예상했었다. 아이패드1 에 들어갔던 A4 칩이 다운클럭되어 아이폰4 에 들어갔었고 아이패드2에 채용되었던 A5 칩이 역시 다운클럭 되어 아이폰4s 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올해 뉴 아이패드에 채용된 A5X 칩이 역시 다운클럭된 형태로 아이폰5 에 들어갈거라 예상했었다.

뉴 아이패드에 들어간 A5X 칩의 성능 (듀얼코어 CPU / 쿼드코어 그래픽) 도 워낙 뛰어나고 호평을 받고 있었기에 이번 아이폰5 에 A5X 가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모두들 충분히 수긍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A6 라는 새로운 이름의 AP 가 채용되어 과연 A6 가 어떤 AP 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A6 칩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발표된 내용들을 통해 짐작해 볼 수는 있다. 아직 아이폰5 가 시장에 출시되지 않아 배터리 용량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존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TE 를 지원하면서도 오히려 늘어난 사용 시간에 대해 더 효율적인 전원관리가 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같은 기기에서 가장 많이 배터리를 소모하는 부품은 바로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 프로세서를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가정할때 4인치 크기로 좀 더 커진 디스플레이 패널과 LTE 채용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가 기존보다 더 많을텐데 비슷한 사용시간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면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가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보다 두배정도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면서도 더 낮은 전력 소모를 보인다면 이것은 곧 더 미세한 공정으로 제작된 프로세서가 아닐까? 아직 정확한 A6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수는 없지만 두가지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번째로는 A15 아키텍쳐 기반 듀얼코어 프로세서일 것이다라는 예상과 두번째로는 A9 아키텍쳐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다운클럭 모델일 것이다라는 의견이다. 만약 첫번째 예상대로 A15 아키텍쳐 기반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라면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A15 아키텍쳐 기반 프로세서가 실제품에 적용되어 출시된바 없어 만약 A15 기반이라면 본격적인 A15 기반의 첫 프로세서를 채용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되는 것이

기 때문이다. 해외쪽 블로그등에서는 거의 A15 기반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반면 공식 소개 영상등에 등장한 프로세서 다이 사이즈등을 보면 A15 기반의 삼성 엑시노스 5250 과 비교해서 훨씬 작고 A9 기반 쿼드코어인 엑시노스 4412 와 거의 같기 때문에 A9 아키텍쳐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일 것이다라는 예상도 꽤 설득력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15 아키텍쳐 기반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일 가능성쪽에 조금 더 무게감을 둔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키노트를 진행하면서 필 쉴러 부사장이 아이폰5 의 하드웨어적인 부분들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아이폰5 의 A6 프로세서를 따로 듀얼코어인지 쿼드코어인지 명확히 이야기 하지 않고 단지 '2배 더 빠른 CPU 2배 더 빠른 그래픽' 이라고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쇼맨쉽에 강한 회사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더욱 부각시키고 불리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마치 별거 아니라는 듯히 말해 일반적인 사람들이 애플의 장점에만 주목하게 하는데 굉장히 능하다. 지난 아이폰4s 발표때 아이폰4s 에 A5 칩을 탑재했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미 A5 칩이 듀얼코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음에도 다시한번 듀얼코어가 탑재된 아이폰이라면서 기존 A4 싱글코어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이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때 새로운 아키텍쳐 기반이니 신공정이니 하는것보다 싱글코어 보다는 듀얼코어라고 하면 더 좋고 강력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듀얼코어를 강조했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 에 탑재된 A6 프로세서가 만약 A9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였다면 실제적인 성능에서 A9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A15 기반의 듀얼코어와 성능이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쇼맨쉽 차원에서 '쿼드코어' 라는 부분을 크게 강조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대중들의 관점에서는 '쿼드코어 > 듀얼코어' 라는 인식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말이다. 지난 뉴 아이패드 발표때 A5X 칩을 설명하면서 굳이 일부러 '쿼드코어 그래픽' 을 강조했던 것처럼 말이다. 기존 A5 와 동일한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고 일부러 '쿼드코어' 그래픽 만을 이야기해서 마치 A5X 자체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것처럼 뭉뚱그려서 이야기 했던 애플이다.

만일 A6 프로세서가 A9 아키텍쳐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라면 아마도 애플은 분명 '쿼드코어' 라는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면서 기존보다 이렇게 이렇게 더 빨라지고 좋아졌다라고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따로 '듀얼코어' 나 '쿼드코어에 대한 언급 없이 그냥 2배 더 빨라졌다라고만 한것을 본다면 아마도 A15 기반으로서 분명히 더 좋아졌지만 기존 A5 와 같은 '듀얼코어' 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으로 바라볼때 '같은 듀얼코어네?' 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따로 '듀얼코어' 에 대한 언급없이 기존보다 2배 더 빨라졌다라는 성능적인 이야기만을 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P.S

공신력 있는 벤치마크 사이트인 Geekbench 에 새로운 아이폰5 의 벤치마크 점수가 올라왔다.

이 벤치마크 점수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지난 레티나 맥북프로등이 정식 출시전에 사전 유출된 점수와 실제 제품의 점수가 거의 차이가 없었기에 이번에 올라온 아이폰5 의 벤치마크 점수도 실제품과 다르지 않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5 의 종합 벤치마크 점수는 1600 점 정도로 최근 출시된 삼성의 쿼드코어 AP 를 탑재한 샐럭시 S3 의 1560점 보다 약간 더 높고 기존 아이폰4s 의 629점 보다 2.5배 정도로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프로세서 정보를 보면 ARM9 이나 ARM15 공정이 아닌 독자적인 ARMv7 공정의 1.02GHz 듀얼코어 AP 로 나타나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 S3 에 탑재된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 와 비슷한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A15 기반의 변형된 아키텍쳐라는 루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램은 기존 4s 보다 두배 높아진 1GB (512x2) 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 새로운 Lightning 커넥터 - 더 작고 똑똑해졌지만...



정말 바뀔까 반신 반의했던 것이 바뀌었다. 바로 30핀 커넥터의 교체다

기존 30핀 커넥터에 비해 훨씬 작아지고 견고해 졌으며 방향에 상관없이 꼽을 수 있어서 더 편리해진 새로운 8핀 커넥터가 이제 아이폰에 적용되었다. 물론 앞으로 나올 다른 iOS 디바이스들에는 모두 이 새로운 8핀 커넥터 라이트닝 커넥터라고 명명된 커넥터가 기본적으로 채용될 것이다.


사실상 새로운 미니 커넥터의 등장은 3G 에서 4G 로 전환되었듯이 다소 필연적인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기존 30핀 커넥터가 오랫동안 아이팟이나 아이폰등의 주요 연결 커넥터로 사용되어 왔지만 요즈음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들에서는 주로 5핀짜리 마이크로 USB 를 사용하는 등 점점 작은 커넥터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기에 애플에서도 30핀 커넥터를 대체해서 더 작고 심플한 커넥터가 나올것이란 말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점은 애플의 기기들이 단순히 애플의 기기만이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악세사리 시장들에게 끼치는 영향도 상당히 많다는 점 때문에 과연 바뀔것인가...하는 관점으로 반신반의 했던 부분이었다. 수많은 30핀 독 관련 제품들이 아직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그중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소소한 제품들도 있지만 고가 제품들 (스피커독같은) 중에서는 작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들까지도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들중에 이런 30핀 독 관련 악세사리 한두개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아마 대부분일 것이다. 문제는 이 30핀 규격이 바뀐다면 기존 악세사리들과의 호환성이 담보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애플은 이번 아이폰5 를 발표하면서 기존 30핀 커넥터를 사용하는 악세사리등을 위해 변환 젠더를 역시나 만들어서 '별매'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좀 그렇다.



하하..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제 아무리 애플이라고 해도 고작 이런 작은 어뎁터 하나에 4만원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너무한듯 하다. 게다가 아직 정식으로 나온것은 아니라서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일부에서는 이 커넥터 사용시 사운드 아웃이 되지 않는다 즉 독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이야기 까지 나왔다.

그럼 기존에 수많은 30핀 커넥터 악세사리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그냥 그거 다 갖다 버려야 하나??

만약 본인이 새로운 아이폰5 나 아이팟 터치를 구입하지 않는다면 오직 한가지 이유 바로 이점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애플의 공식 악세사리인 유니버셜 독부터 독 스피커들까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30핀 커넥터 악세사리들만 대충 어림잡아도 3-4 개 이상이다. 폰 하나때문에 이걸 다 바뀌야한다고? 게다가 어뎁터는 뭐 저렇게 또 큰가 좀 짧게 만들어 주면 안되나??



4. 새롭게 제공되는 이어폰 EarPods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위 '번들 이어폰' 이 새롭게 EarPods 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기존의 기본 이어폰과 모양도 달라졌다. 애플에서는 더 고음질에 뛰어난 소리를 제공한다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뭐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부분이다. 물론 기존의 번들 이어폰보다 당연히 좋아졌겠지만 그냥 딱 번들 이어폰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보다는 3.5 이이폰 연결 단자가 기존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이동한 것에 더 주목하고 싶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고 있던 부분이다. 기존의 기기들은 이어폰 연결 단자가 위쪽에 있어 주머니에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넣고 음악을 듣다가 기기를 꺼내면 바로 올바른 방향으로 손에쥐기 어려웠다. 이어폰 단자가 아래쪽에 있으면 바로 주머니에서 꺼낼 때 바로 올바른 방향이 될 수 있다. 이게 매우 작은 차이지만 실생활에서 생각보다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느꼈고 몇년전부터 바라던 부분이다.




가장 획기적인 iPhone 은 가장 iPhone 다운 것


아이폰5 공식 발표 이후 애플은 공식 아이폰 소개 페이지에서 이번 iPhone 5 에 대해 메인 카피로 iPhone 이래 가장 획기적인 iPhone 이라고 하고 있다. 이런 소개에 대해 많은 이들이 그다지 특출나게 뛰어난 하드웨어나 놀랄만한 기능이 추가된 것도 없는 이번 iPhone 5 가 가장 획기적이라고 한다는 것에 대해 다소 냉소적인 반응과 억지스럽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당연한 의견일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의 포문을 열어젖힌 애플의 아이폰이기에 많은 이들이 아이폰에 대해서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다른 여타 제조사들의 수많은 스마트폰들보다 훨씬 더 높다. 2007년 출시 이후 4s 까지 5세대를 이어오며 여전히 '가장 잘 팔리고'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이 바로 아이폰이다.

다른 말로 아이폰이라는 이름은 현재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아이콘' 이라는 말이다. 그렇기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건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건 이 '대표 아이콘' 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그 어떤 다른 기기들보다 뛰어나고 좋기를 바란다. 하드웨어적이건 소프트웨어적이건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이제 5년을 이어온 아이폰 그리고 iOS 에서 천지개벽할만한 그 무엇인가가 나오기를 바란다면 사실 그것은 지나친 요구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이미 애플의 iPhone 그리고 이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 는 적어도 아이폰 4 그리고 iOS 4 이후로 충분히 그 나름의 완성형이 되어있지 않은가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무슨말인가 하면 5년 이라는 시간중 초기 2-3년간은 (2007~2009) iPhone 과 iOS 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어느정도 이상적인 모델링을 정립하는 시기였고 이후 현재까지는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더욱 정밀하고 디테일하게 가꾸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왜 이번 아이폰5 가 고작 세로로 조금 커진 디스플레이만을 장착하고 기존 아이폰4 / 4s 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느냐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을텐데 이미 아이폰4 에서부터 외형 디자인적으로 애플 스스로 이것이 가장 완성형 (심플하고 고급스런) 이라고 판단하고 현재의 외형 스타일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이미 아이폰4 이후에 완성형이 된 이것을 계속해서 더 가다듬고 개선하는 정도가 되어갈 뿐이다.



지금 애플에게 혁신을 바란다면 그것은 기대 이상의 깜짝 놀랄만한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가 아닌 새로운 어떤 것이 다시 애플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아이패드가 등장해서 시장 판도를 바뀌었듯이) 




처음 개인용 컴퓨터가 나왔을 당시 그것은 혁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보다 훨~씬 좋은 개인용 컴퓨턱다 쏟아져도 혁신이라 하진 않는다.


처음 컬러 모니터가 나왔을 당시 그것은 혁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아무리 훌륭한 컬러 모니터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도 혁신이라 하진 않는다.


혁신이란 많은 이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무엇인가가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그것이 세상속에 뿌리내릴 때 비로소 혁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깊이 뿌리내린 한 그루 사과나무에서 어느해 갑자기 복숭아가 열릴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아이폰4s 와 아이폰5 의 사양 비교 자료로 포스팅을 마감해 본다.

어찌되었건 이번 아이폰5 는 어썸...하지는 않더라도 엄청나게 가지고 싶은것 만큼은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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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matang 2012.09.15 19:54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아! 그런데 이번 아이폰5의 화면 비율은 16:10 이 아니라 16:9 입니다 ㅎㅎ::;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ㅋ

  2. gvsxvds 2014.01.18 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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