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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OSX & iOS)

아이패드2 진짜 주연은 스마트 커버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패드의 열풍은 여전하다.
특히 국내에도 지난 29일 아이패드2 정식 발매가 시작됨에 따라 아이패드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의 다른 점에 대해서 리뷰를 했었는데 오늘은 아이패드2 와 함께 발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혁신적인 악세사리 '스마트 커버' 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아이패드2 를 더욱 돋보이게

이번 아이패드2 와 함께 발매된 스마트 커버는 아이패드2 를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 악세사리다. 총 10 가지 색상의 다양한 색상과 가족 / 폴리우레탄 재질로 구성된 스마트 커버는 심미적인 만족도와 기능적인 만족도에 있어서 두가지 모두를 충분히 만족하게 해준다.


총 10 가지의 다양한 색상중 특히 레드 컬러의 가죽 재질 커버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오직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애플 제품들 중 PRODUCT RED 라 불리는 레드 제품들은 수익금의 일부가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 기금으로 사용된다. 


멋들어진 레드 색상의 악세사리도 구입하고 의미있는 일에도 사용이 되니 일석 이조란 바로 이런 것일까?

가죽 재질의 스마트 커버의 품질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 9만원 이라는 가격이 결코 만만치는 않지만 그 재질과 마감을 본다면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에 부족하지 않다. 다만 염려되는건 과연 내구성이 어떨지 아직까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솔직히 지난 아이패드1의 정품 커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번 스마트 커버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바로 위 사진처럼 커버가 4단계로 접어지도록 만들어져 있어 그 활용성이 매우 다양해 졌다는 점이다. 이 접이식 커버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쪽에서 더 자세히 ^^

레드 컬러의 커버와 화이트 색상의 아이패드는 역시 레드 & 화이트의 조합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아이패드의 좌측에 자석으로 착 달라붙어 꽤 견고하게 착탈이 가능하다. (오른쪽에는 붙지 않는다)



스마트 커버의 두께는 상당히 얇다. 정확히 두께를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이패드2 의 획기적인 두께를 전혀 훼손시키지 않을 정도로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얇아 너덜거리지는 않는다.


위.아래 사진처럼 접어서 삼각형으로 말아진다. 커버를 완전히 덮으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로 진입하고 다시 커버를 제끼면 알아서 깨어난다. 아마 자성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진듯 하다. 똑똑한 녀석 ^^;;;



요런식으로 접고 접고 접으면...아래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다.


쭉 접어서 삼각형 받침대를 만들어 위 사진처럼 비스듬한 각도로 거치할 수 있다.

이 각도는 문서를 타이핑 하거나 책상위에 놓고 무언가 작동을 하기에 매우 편리한 각도로 만들어진다.

아이패드2 의 전면 액정보호와 거치대의 역할을 스마트 커버가 한꺼번에 담당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높게 세울수도 있다. 혹시 넘어지거나 비틀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꽤 견고하게 잘 받쳐주기에 일부러 넘어뜨리지 않는 이상 무게중심을 잃고 자기혼자 넘어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거치하면 테이블 위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할때 딱이다. 매우 편리하다. 왜 아이패드1 의 케이스나 커버를 만든 수많은 업체들에서는 이런식으로 간단하고 심플하면서 기능적인 거치대를 생각 못했을까?



뒤에서 보면 단단하게 무게중심의 축을 딱 받치고 있어 적당한 기울기로 아이패드를 받쳐준다.

혹시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서 커버의 탄탄함이 다소 유약해지면 과연 저렇게 잘 버텨줄까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점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현재 상태로는 견고함도 충분히 함격점을 줄만하다. ^^



커버의 안쪽면에는 고급스러운 음각으로 새겨진 글귀가 적혀져 있고 (디자인 애플이 했고 중국이 만들었음) 특별히 레드 제품의 경우에는 RED PRODUCT 로고가 따로 가운데에 음각으로 박혀있다. 별거아닌 작은 것이지만 이렇게 작은 디테일까지도 일반 프린트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는것...이런게 바로 애플의 제품 디자인이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개인적으로 원래 어떤 오리지날 제품에 별도의 악세사리를 장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본 제품의 오리지날리티 (디자인의 감성이나 디테일등) 가 꽤 상당부분 훼손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리지널 제품의 디자인 느낌 그대로를 사용하고자 하는 편이다. 그래서 아이패드1 의 경우에도 정품 커버는 별도로 사용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 커버 만큼은 예외로 하도록 하자 ^^

이 악세사리는 아이패드2 의 디자인 오리지날리티를 전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성을 갖추었고 다양한 색상과 재질로 아이패드2 를 더더욱 돋보이게 만들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쩌면 정말 단순한 작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스마트 커버' 는 작은 생각의 발전이다.

아이패드2 가 전작에 비해 더더욱 즐거워진 것은 얇아진 두께나 화이트 색상 더 빨라진 속도등 기기적으로 발전한 것도 있겠지만 '스마트 커버' 가 있기에 아이패드1과 확실한 차별성을 띄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이패드2 발표의 진정한 주연은 패드 자체보다 오히려 '스마트 커버' 의 등장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