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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OSX & iOS)

iOS 4.3 아이폰+아이패드의 무한 시너지가 시작된다.



지난 14일 금요일에 애플 iOS 의 새로운 버전이 4.3 의 개발자용 버전이 배포되었다. 이번 4.3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아이패드와 아이폰간에 3G 데이타의 테더링이 가능해 졌다는 점
두번째는 아이패드에서 멀티터치를 통한 '제스처' 의 설정이 가능해 졌다는 것

오늘은 그 중에서 첫번째 변화점인 아이폰과 아이패드간의 데이타 테더링에 대해서 간단히 집어보겠다.
이번 새로운 4.3 iOS 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간에 데이터 테더링을 하는 것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아이폰의 OS 를 4.3 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아이폰의 메뉴 안에서 '개인용 핫스팟' 이란 항목이 새롭게 생기게 되어 (정확하게는 기존 '테더링' 메뉴가 바뀐것) 해당 메뉴를 활성화 시키면 안드로이드폰에서 스마트폰을 무선 AP 로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하게하는 것이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liverex.tistory.com/897

두번째로는 아이패드의 OS 를 4.3 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아이폰 OS 가 4.2 라고 하더라도) 아이폰의 메뉴중 '블루투스 테더링' 기능을 사용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쌍으로 연결해서 테더링을 시킬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이패드와 아이폰간에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이 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두 기기간에는 블루투스 장비로 검색이 전~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패드 OS 를 4.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에는 블루투스 장비에서 아이폰이 검색되고 연결이 된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테더링을 활성화 시켜놓으면 테더링이 되고 있다는 표시의 상단 파란색 바가 반짝인다.


아이패드에서 와이파이와 3G 를 모두 꺼놓고 아이폰과의 블루투스 테더링만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페이지에 접속해 보았다. 생각보다 꽤 빠른 속도로 인터넷 페이지를 열어볼 수 있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속도다.


정식 iOS 4.3 이 과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설마 한달 이내에는 나오게 될듯) 그동안에 그렇게 욕을 먹었던 아이패드와 아이폰간에 인터넷 테더링이 안 되는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이 될 것 같다. 더불어서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들도 등장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아이폰과 아이패드간에 동시에 같은 어플을 실행할 수 있는등의 연동화가 가능)

그러면서 이제 아이패드 wifi 전용 버전의 경우에도 기존 아이폰 사용자라면 그 활용성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게 될 것 같다. 이제 3G 아이패드는 wifi 전용모델에 비해 오직 GPS 정도만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OS 에서 추가된 이 기능만 보더라도...참 애플의 OS 정책은 일관성이 있다. ㅡ_ㅡ;;
무슨 말인고 하니 사람들한테 그렇~게 욕을 먹던 기능들 (멀티테스킹.폴더기능등) 을 OS 업그레이드를 하며 하나씩 하나씩 풀어주는거 보면 이거 참 욕을 할 수도 없고...안 할 수도 없는거 같다.

아이패드용 iOS 4.3 의 또한가지 가장 큰 변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멀티터치를 이용한 제스쳐' 설정 부분은 현재 개발자용 4.3 버전에서느 SDK 를 다운받아서 활성화 시켜줘야 하는데 나는 개발자 계정이 없어 SDK 를 다운로드 받지 못해서 활성화 시키지는 못했다. 멀티 태스킹 제스쳐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자.



따로 홈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에서 손가락을 오므리면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앱이 실행중에 손가락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멀티테스킹 바로 진입된다. 다시 손가락을 위로 쓸어올리면 실행중이더너 앱 화면으로 돌아가고 앱을 실행중에 좌.우로 쓸어넘기는 다른 실행중인 다른 어플로 넘어간다. 정말 환상적이다.

이게 정말 제대로만 쓰여진다면 아이패드에서는 홈 버튼을 누를 필요조차도 없다. 일부에서 들리는 이야기처럼 아이패드의 새로운 버전에는 아예 홈 버튼조차 사라질 거라는 말이 현실이 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애플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가 추구한 애플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최대한의 간결함과 심플함 속에 모든 기능을 집어넣은다 라고 할 수 있을테니...말이다.


이런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