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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

애플의 여름을 기대하게 하는 WWDC 2011


바로 오늘 WWDC2011 의 초대장(정확히는 안내장이겠지만 ^^) 이 날아왔다.
일정은 6월6~10일 그냥 6월6일 이라고 생각하자. 이 시기면...이제 당연히 아이폰 발표 시기로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애플에게 아이폰이라는 기기의 포지션이 상당히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불과 3-4 년 전만 하더라도 휴대폰과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던 회사 애플이 이제는 자사 제품의 최중심에 바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스마트폰을 두고 있다니...
한편으로는 애플의 놀라울만큼 빠른 변화와 적응력에 기가 막힐 정도다...이미 애플보다 훨씬 먼저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모토로라.삼성.엘지 같은 기라성 같은 회사들을 모두 제쳐버리고 아이폰을 최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은 애플의 능력 혹은 전략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하지만 애플에게는 '아이폰' 만 있는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 iOS 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인기가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애플 주력 상품이 되었지만 애플이라는 기업의 근간에는 어디까지나 전문적인 컴퓨팅 디바이스인 'Mac(맥)' 이라 불리우는 기기들이 있다. 맥미니부터 맥프로까지 맥북부터 맥북프로 까지 다양한 포지셔닝으로 다양한 사양과 목적에 최적화된 맥 컴퓨터 라인업들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번 WWDC 2011 의 초대장 문구는

"Join us for a preview of the future of iOS and Mac OS X." 이다

초대장 문구로 보아 이번 WWDC 2011 의 메인이 어떤것이 될 것인가를 어느정도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애플 iOS 의 대표기기는 단연 '아이폰' 이다. 애플 OSX 기기의 대표기기는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디자인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일체형 컴퓨터 '아이맥(iMac)' 일 것이다.

      

 

 


일단 기기적으로는 '아이폰5' 와 '신형 아이맥' 의 공개가 예상된다. 6월은 시기적으로 아이폰 신형이 딱 공개될 시기이고 '아이맥' 역시 이제 버전업을 할 시기가 되었다. 지난달 신형 맥북프로에 인텔의 신형 메인 프로세서인 '샌디 브릿지' 탑재와 '썬더볼트' 가 탑재되어 나왔으니 이번 신형 아이맥 역시 비슷한 정도의 업그레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더불어서 디자인의 변화도 조심스례 예측해 본다.

어쩌면 둘 다 나오지 않고 그냥 새로운 iOS 와 새로운 OSX 의 발표만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에서 이런 메이저 컨퍼런스에 실제적인 제품을 단 한가지 없이 진행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iOS 라면 아이폰5 가 함께 등장할 것이고 새로운 Mac OSX 라면 신형 맥 제품군 중에 하나는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기는 적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운영체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기기가 될 것이고 역시 '아이맥' 일 것 같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