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덕분(?)일지. 4.7인치 5.5인치로 더 커진 대화면에 대한 갈증 해소일지 

꽤나 오랜만에 국내에서 2011년 아이폰4 이후로 아이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아이폰3Gs 가 들어온 2010년(사실상 거의 끝무렵이긴 하지만) 이후 국내 휴대폰 업계는 천지개벽이라고 할만큼 크게 바뀌었고 이후 2011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4 가 발매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국내 휴대폰 업계도 오랜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게되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의 열풍이 거세게 이어졌었다.

이러한 아이폰 열풍은 애플이라는 회사(브랜드) 자체에 대한 국내 선호도와 호응도를 수직 상승시켰고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타블렛인 아이패드 시리즈 그리고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매킨토시 시리즈들 까지도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를 통한 발빠르고 공격적인 행보로 뒤쳐진 스마트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는 다시 점유율과 판매율을 빠르게 회복해 나갔고 더욱이 국산 제조사 (삼성.LG.펜텍등) 들이 뒤이어 빠르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다시 국산폰 일변도의 일방적인 시장으로 재편이 되어 버린게 지난해 까지의 현실이었다.

그 대단했던 애플 아이폰의 열풍도 이제는 10% 미만의 전체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다.

그나마 애플은 양호한 편(?)이다. 소니.HTC.블랙베리등 나름 내노라하는 외산폰 회사나 브랜드들은 이미 국내에서 철수를 했거나 그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제조사들의 휴대폰이 세계적으로 볼때도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삼성은 말할것도 없고 LG 역시도 과거 피쳐폰 시절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다시 세계적인 선도 업체들이 되어있다.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사실이다.



트렌트 포스가 얼마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 탑10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삼성은 28% 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 는 6.0% 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탑10 중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제조사들 (레노보,화웨이,샤오미,ZTE등) 을 제외하면 삼성과 LG 이외에는 오직 애플과 소니뿐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국내 제조사인 삼성과 LG 의 제품이 전세계적으로도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커넥션이다 밀월관계다 하는것들을 떠나서 제품 자체만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자체가 이미 충분히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제조사의 홈그라운드이다 보니 당연히(?) 점유율이 높은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기존보다 더 커진 4.7인치 아이폰6 / 5.5인치 아이폰6+ 가 발표되었고 연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아이폰6 / 6+ 의 판매량과 판매 점유율이 2011년 아이폰4 이후 가장 높아 지금까지 3개월여간 약 260여만대에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다시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을 하자 직영 판매점인 '애플 스토어' 입점이 왜 국내에는 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애플 스토어' 란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애플 제품 판매점으로 아이폰 뿐 아니라 현재 판매중인 애플의 모든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면서 전문 AS 센터와 제품교육 및 체험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애플 제품에 대한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이다.  



흔히 새로운 애플 제품이 정식 출시되는 날이면 일찍 새로운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러가는 그곳...이 바로 애플 스토어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국내에도 꽤 있는데 뭐가 다른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말하는 애플 스토어란 애플이 직접 매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애플의 직영샵을 말하는 것이고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애플 제품 판매샵들은 모두 '애플 리셀러' 라고 불리는 형태의 판매 대리점들이다.

리셀러란 애플의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애플의 제품들을 공급받아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형태의 개념이다. 즉 애플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 리셀러 > 소비자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형태인 것이다. 우리가 마트나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살때와 같은 방식이다.

이미 국내에도 프리스비나 윌리스 같은 대형 리셀러들이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열어 영업을 하고 있고 판매되는 제품이나 매장의 형태만 보면 외국의 애플 스토어들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는 면만 본다면 사실상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판매라는 것을 제외하고 보면 사실상 모든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영 애플스토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히나 AS 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차이가 심할까 싶을 정도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니어스 바 라고 불리는 애플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고객상담코너는 국내에서의 아쉬운 애플 제품 AS 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각종 제품에 대한 교환.환불.AS 문의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용법까지도 문의할 수 있다.

특히나 교환.환불.AS 등 민감한 소비자와의 문제 관련해서 지니어스바의 지니어스들은 그 권한이 매우 강력해서 소비자와의 상담 후 모든 처리 권한을 거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간단한 사유에서부터 다소 민감한 사유까지 그들의 직접적인 권한으로 따로 상부의 보고나 결정이 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쉽게 고객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니어스바가 모든 어거지가 다 통하는 만능 해결창구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의 애플 제품 AS 들에 따른 수많은 불만사례들을 생각하면 전혀 응대나 처리의 융통성과 신속성이 차원이 다르다.



지니어스 바의 지니어스들 뿐만 아니라 애플 스토어 내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정식 직원들이 꽤 많은 수가 상주해 있어 새로운 제품이나 고객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나 전문적인 교육까지도 가능하기에 애플 스토어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고 각종 상담을 받으러 오기에 북적 북적한 분위기를 만든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갈만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고 이용한는 곳이다. 


중국 8곳 일본 7곳 우리나라는 왜?


전세계적으로 애플 스토어는 매우 많은데 애플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에는 250개 이상의 애플 스토어가 왠만한 대도시 구석 구석에는 위치해 있고 영국.프랑스.독일등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홍콩.브라질등 제3세계 국가들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을 살펴보면 일본에는 7개 매장이 있고 중국의 경우에는 (홍콩 별도) 얼마전까지 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항저우에 또 새로운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9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더군다나 애플은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2016년까지 25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저우 애플 스토어 오픈 행사 모습>


아니...일본에만도 7곳 중국에는 9곳이나 있고 그 비좁은 홍콩에도 3개나 있는데 대체 왜 우리나라에는 단한곳도 없는걸까? 나름 우리나라도 아이폰 꽤 많이 팔리는 나라 아닌가?



매우 냉정하게 결론적으로만 보자면 아니다.


약 1년 정도 전쯤 애플코리아에 근무중인 익명의 모 분과 이야기 하다가 국내 애플 스토어 설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왜 우리나라에 애플 스토어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재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공식적인 애플코리아나 애플 본사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명시하고 당시 들었던 국내 애플스토어 관련 이야기와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이 포스팅의 주된 내용인 국내 애플스토어가 생기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보겠다.


1. 향후 성장성에 대한 관점


실제 국내에 처음 아이폰이 출시된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아이폰의 인기는 상당히 컸고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매출 역시 급성장을 보였다. 

당연히 애플 전체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고 이와 관련해 2011년 5월에 당시 애플의 2인자로 불리던 팀쿡 부사장 (현 애플 CEO) 가 국내에 직접 방한을 하기까지도 했었다.

당시는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이 큰 성장을 보이며 인기를 끌 당시였고 당시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꽤나 위독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실질적인 애플의 수장 역할을 하던 팀 쿡 당시 애플 부사장의 방한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방한의 목적이 애플 스토어 설립이라는 단 한가지 목적은 아니었으나 방한 당시 애플 스토어 설립등과 관련된 꽤나 많이 이야기들이 당시 팀 쿡 부사장에게 보고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방한 당시 팀 쿡 부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인 프리스비의 강남 매장까지도 직접 둘러볼 정도로 국내의 애플 제품 판매 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애플 스토어의 국내 설립에 대해 꽤나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2년 하반기 정도부터는 급성장하던 애플의 국내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고 최근 아이폰6 의 발매전까지 점점 점유율이나 판매율이 하락해 5%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2011년 2012년 애플 열풍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들에까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었던 애플 리셀러 매장들은 지금 현재 주요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매출부진으로 인해 사라진 상태이고 남이있는 리셀러 매장들의 경우에도 명동.홍대.강남등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상권의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신제품 출시 직후가 아닌 평소에는 매우 썰렁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애플로서는 2011년 아이폰4 이후 국내에서 계속해서 성장성이 정체되고 점유율은 하락하는 곳인데다 삼성.LG 등 강력한(?) 경쟁사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성장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의 건립은 애플로서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스토어 건립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면서 투자대 매출.수익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 설립 자체의 어려움 


1번의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설립하는것 자체가 매우 쉽지 않다는 부분에 있다.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로 부지 선정과 건립을 위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실제 2011년 5월 팀 쿡의 방한이후 비밀리에 국내 애플 스토어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계획등이 이루어졌었는데 문제는 들어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애플 스토어의 경우 대부분은 직접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새롭게 새우고 전체를 애플 스토어로 사용하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임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임대를 들어갈 경우에는 최대한 저렴한 임대료를 원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전세계에 임대로 들어가있는 애플 스토어들의 임대료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아 알 수 없으나 보통은 주변에 비해 메리트 있는 임대 조건이라고 한다.

이유는 애플 스토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애플 스토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유동 인구의 유입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의 임대 조건보다 낮은 조건으로 임대를 해 주어도 실제적으로 건물 자체가 얻게 되는 이익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국내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단다. 명동.홍대.강남등에서 애플 스토어가 입점할 수 있을만한 부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같은 곳들에서 애플이 원하는 조건의 임차조건을 들어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애플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이나 맞춰주는 곳이 없단다.

하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단위 면적당 땅값으로 따진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며 대한민국에서 주요 상권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들이 어디 보통 분들이신가?

(한 예로 들어보면 강남대로 1층 약 80평 규모의 A모 화장품 판매점의 월 임대료가 약 2억원이란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야 가진자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애플의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 필요는 없는 것이다.

두분째 어려움은 각종 규제와 반대 세력들의 로비(?)등이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앱 스토어는 반쪽짜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앱 스토어 /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음악.영화등 컨텐츠를 구입할 수 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제한적이다. 왜? 애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애플 스토어 설립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규제와 제한들이 많다고 한다.

행정적인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가 어렵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 애플의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곳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리스비나 윌리스와 같은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프리스비나 윌리스 에이샵등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들은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유일한 곳들이다.

하지만 그네들은 그저 리셀러로서의 판매에만 집중할뿐 애플 스토어와 같은 사후지원 서비스나 다양한 교육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왜?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내에서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면 당연히 가능한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도 되지 않는다.

국내 리셀러 매장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고 바로 문제가 있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한게 아니라면 교환이나 환불을 매~~~~~우 어렵다.

여튼 현재 국내의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리셀러들은 어찌되었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만약 애플이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를 설립한다면 그들은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


3. 국내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와 분석


앞서 1번과 2번의 문제보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서 말한대로 과거 애플에서도 국내에서의 아이폰 판매의 놀라운 증가와 전체적인 애플 브랜드 인지도 상승등에 따라 주요 입지에 애플 스토어 건립을 꽤나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에 따른 각종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했었는데 그 중에서 매우 인상적인 조사 분야가 바로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였다.

소비자 성향 평가에서는 대상자들의 소비 성향은 물론 구매력,브랜드 충성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데 구매 이후 소비자 경향에 대한 조사 역시 포함이 된다.

바로 이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향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소위 말해 '진상' 소비자 혹은 '블랙컨슈머' 라고 불리우는 소비자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평가라는 말이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애플 스토어에 대한 설명에서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 방문시 지니어스들은 왠만한 경우에는 고객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에서 최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다.

허나 아무리 애플의 지니어스들이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려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할 수 있을 뿐이다. 무조건적인 떼쓰기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애플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서게 되면 당연히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지니어스 바' 이다.

그런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성향 조사를 보면


- 전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소비자 품질 지수 (실수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민감도)

- 매우 높은 소비자 불만 비율

- 감정적인 불만 표출이 많음 (무조건 큰소리 치면서 해달라)

- 높은 비도덕적 교환.환불 요구 비율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다고 한다.

실예로 구내에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는 없지만 애플의 국내 공식 사이트인 애플 온라인 코리아를 통해 직접 애플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애플 스토어는 존재하고 있는데 프리스비.윌리스등 애플의 리셀러 매장과는 다르게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시 30일 이내에는 언제라도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의해서도 교환이나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리셀러 매장에서는 제품 개방하면 거의 안된다)

제품을 개봉하고 사용을 했더라도 파손이 된게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적인 교환과 환불이 된다.

그런데...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구매 >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환 환불 비율이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말인즉슨 30일 이내 환불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질적으로는 구매 의사도 없으면서 한달간 제품을 쓰기만 하고 반품 (환불) 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다.

그리고 꽤나 놀라운 사실은 그런 구매 > 환불 형태를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부분이다. (실제 국내 유명 애플 사용자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다)

심지어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가의 모델을 구매하고 > 2주~한달 정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리뷰등을 작성해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하고서는 반품하는 직업적 리뷰어들마저 있다. 애플의 반품.환불 규정은 아무에게나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제도가 아니다.

소비자의 충동적 소비로 인한 변심도 존중하거나 초기 불량이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제품 구매 초기에 가장 빠르게 고객의 편에서 편리한 AS 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좋은 제도를 악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분명 기업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애플 코리아가 아닌 애플 본사측의 고객 담당 모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전세계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바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니어스바에서 유독 고성을 지르고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 태반은 한국인이다 

(어느정도의 과장이 섞인 멘트라고 하고 싶지만 매우 부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설립될 경우를 예상해 본다면 거의 매일 지니어스바에서 온갖 고성을 지르며 일방적인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넘쳐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혹여나 지니어스 바를 통해 다소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용이 된 경우에는 자랑스럽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이러 이러해서 받았다는 내용을 올리고 그것을 본 다른 이들은 같은 요구를 하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는 소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왜...우리 나라에는 애플의 직영 스토어가 들어서지 않는가?


에 대해 다소 길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이유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각종 관계자들이 꽤나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라본 이유들이다. 그리고 해당 이유들에 대해 솔직히 부정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 애플의 AS 에 대한 지나치게 편협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각종 기사나 뉴스들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국내에서 애플이라는 기업의 AS 는 정말 무슨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안하무인격으로 일방적 강요와 무시를 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본인이 국내에서 각종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한지가 90년대 말 정도부터니 벌써 십수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고장으로 인한 AS 사항도 있었도 적지 않았다.

아마 적어도 10여차례 이상은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AS 과정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중에 단 한번도 부당하게 AS 를 거부 당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안하무인격으로 무시를 당한다는 느낌을 받은적인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수리비 견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식 AS 가 아닌 사설 AS 를 이용해서 비용을 줄였다거나 한적은 있었지만 적어도 보증 기간 이내에 애플 제품에 대한 AS 요구시에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응대를 받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

오히려 인간적인 요구와 수용을 통해 오히려 도움을 받은적도 몇차례 있었다. (유상 AS 가 당연한 사례인데 전문 상담사의 권한으로 무상 처리를 해 주었다든가) 

적어도 본인에게 국내에서의 애플 AS 부분은 최고의 감동을 주지는 않더라도 꽤나 공정했었다 느끼고 어느정도는 그들도 고객편에서 최대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느꼈다.

본인이 말하는 이 모든 본인의 AS 사례나 느낀점은 국내의 공식 애플 AS 센터를 통해서였다.

공식이라 할 수 없는 국내 리셀러를 통한 AS 나 AS 대행업체 (XX 일렉트로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AS 대형업체를 통한 AS 요구시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었을때 애플 공식 AS 를 통한 요구를 한 경우 애플측이 본인과 충분한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을 통한 사례 수집을 통해 해당 AS 대행업체에 별도의 지시를 내려 본인이 만족할만한 AS 결과를 만들어 준적도 있었다.

과연 국내에서의 애플 AS 는 정말 그렇게나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오랫동안 이용해본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지는 않다.

물론 본인 역시 더 빠르고 좋은 AS 환경을 위해 국내에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하지만 그것을 무작정 요구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에는 아직까지 제한적인 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것에 이의를 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저작권? 2015.02.14 11:35 신고

    본인이 제작한 자료가 아니면 출처를 밝혀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도 출처 표시가 전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블로그 대부분 사진과 자료가 그러하네요.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19 04:28 신고

      제가 직접 만든 자료가 아닌 사진이나 자료등을 가져올 경우 출처가 명기되지 않는 것들은 공식 배포자료들뿐입니다.
      위에 쓰인 사진들중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등에서 가져온 것들의 경우 보도자료의 성격임으로 상업적 사용이 아닌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론사 자료등은 당연히 출처를 명기하고 해당 자료가 첨부된 원문 페이지를 따로 링크하고 있구요.
      저역시 저작권과 관련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사진들이나 함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2. 소설 2015.02.20 14:46 신고

    혼자 창작소설 쓰시네요. 우선 토지비용이라면 서울말고 비싼지역에 애플스토어는 수십곳은 더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소비자들을 폄훼하시는데 그거는 애플 사용자라면 애플에 맞춥니다. 생각을 좀 하셔야죠. 애플코리아에서 왜 안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과 전체 사업계획 수립중이라서 그렇다라고 답변나온 것도 있는데 본인 혼자 망각을 하시네요. 이케아도 국내 진출하기전에 10년전부터 노리고 있다가 국내 가구업체들 가격이 말도 안되는 독과점 상황+ 코스트코가 흥행한 것을 보고 이케아의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은 이케아 이상의 회사니 한번에 삼성까지 잠식할만한 전략구상일 것 입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22 17:59 신고

      ㅎㅎ 소설과 망각이라
      네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본 포스팅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만으로쓴게 아닙니다.
      부지매입의 어려움은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요 후보지들의 경우 팔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 폄하요? 폄하인지 냉정한 객관적 사실인지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정말 2015.03.09 23:32 신고

    정말 공감가는것도 맗고 이해가 되는글이네요.. 일때문에 외국에 자주가는입장에서 한국인의 블랙컨슈머비율이란거에 정말 격히 공감히갑니다... 대체 왜 이리 자신의 이득에 눈이멀어 타인을 배려하는게 전혀 없는지... 제일 큰문제는 그게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자신이 큰소리쳐도 그건 소비자이기에 당연하다 손님은 왕이다 그러니 내말을 듣고 따라라 이런식의 경우를 너무많이 보고 외국에서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에서 한국어주의표나 특히 주의하는 행동들을 격으면 너무 부끄러울정도죠...
    뭐 중국도 나름 비슷한부분이 있는데도 잘 생기는걸보면 거긴 그이상의 이득을 주기에 그래도 생기는듯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고 문제가 많다는게 안타까울다름입니다

  4. DE 2015.04.17 17:59 신고

    공감 가는 글입니다. 진상 손놈과 블랙컨슈머 정말 진저리가 나네요.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듯.

  5. dash 2015.04.21 16:03 신고

    대부분의 말씀은 공감을 드리나 전직 대기업 AS실무자로서 미국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을 다니며 리턴 비율을 조사해본 경험으로 , 한국은 아직 블랙컨슈머가 널리퍼진편은 아니며 일부 정말 무식한 블랙들이 있기는 하지만 타 국가 평균 수준입니다

  6. dash 2015.04.21 16:07 신고

    미국의 경우 08년에 3개월 묻지마 반품 정책이 있는 채널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단기 유학생들이 쓰고 반품 쓰고 반품 해서 RMA창고에서 물건 뜯어보면 아무 이상없는 제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거의 70% 에 육박했네요

  7. 멍멍 2015.05.05 09:02 신고

    멍멍! 멍멍! 개소리를 길게도 주절주절 늘어놓으셨네요

  8. 412 2015.05.05 10:01 신고

    그놈의 블랙컨슈머..

    외국에 비해 블랙컨슈머 비율이 높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있나요?

    인터넷에서 리퍼 비법같은거 떠돈다는게 증거가 되진 않을테고..

    저런 의견은 애플 사용자들을 잠재적으로 블랙컨슈머로 본다는건데 기분 안나빠요?

    '나는 안그러니까' 이런 도덕적 우월감이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데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건데.

    그리고 이케아 연필 사건에서도 느낀거지만, 외국에도 당연히 블랙컨슈머가 있을건데

    기업들의 블랙컨슈머에 대한 기준치가 우리나라엔 좀 더 엄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언론플레이적 면도 적지 않을거라 보구요.

  9. 결론은 2015.05.05 12:25 신고

    결론은,

    애플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iSheep들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기 때문에,

    애플은 그냥 물건이나 팔아먹고 애플스토어는 안내도 상관 없다는거죠.



    내 참 이게 무슨 대학교 새내기들이 작성한

    출처는 개나 줘버리고 인터넷 웹서핑으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짜집기한 리포트도 아니고...

    블랙컨슈머 운운할꺼면 제대로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나 찾아놓고 떠드세요.



    진짜 오랫만에 보는 똥급 글이군요.

    • Sean-Kim 2015.06.24 20:49 신고

      똥급 글에 친절히 댓글까지...감사합니다 ㅎ
      대학교 새내기가 작성한 짜집기 리포트라...
      적어도 그런말 하실거면 이 블로그 지난 글들이나 좀 보시고 말씀해보시길
      100% 다 맞다는 아니어도 제품에 대한 예측이나 방향성에 대한
      판단등에 있어서 90% 이상은 다 맞는 이야기들이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 글을 쓴 당시에도 대부분 이런 비슷~~한 소리들 많았어요
      결국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분들 참 이블킥 하시겠더라는...

  10. 2015.05.05 13:47 신고


    본문에 있는 내용들은 출처는 밝힐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ㅋㅋㅋㅋㅋ

    댓글에는 출처가 없는 건 공식자료라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왜 공개를 못하는건지 궁금.. ㅋㅋ

    • Sean-Kim 2015.06.24 20:51 신고

      본문 제대로 안 읽어보셨죠?
      애플 코리아에 근무중이신 한분과 이야기 (업무차 미팅자리에서 나온)
      하던 중 들은 이야기로 공식적인 애플이나 애플 코리아의 입장이 아니기에
      출처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제공자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11. 카프카 2015.05.06 13:31 신고

    긴자나 오모테산도힐즈에 애플스토어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 Sean-Kim 2015.06.24 20:56 신고

      긴자.오모테산도힐즈의 애플스토어에 대한 어떤 설명을 말씀하시나요?
      긴자 지역의 땅값이나 임대료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요?
      위의 본문에도 적었듯이 애플 스토어 입점에 대한 메리트등이 매우 커 임대매장의 경우 꽤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한다고 알고 있구요
      부지매입 > 직접 건설의 경우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비교 자체가 ;;;
      일본은 애플 전체 매출 중에서도 중국 >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고 실제 구매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죠.

  12. 저스틴 2015.07.21 11:03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저도 블랙 컨슈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각국의 애플 스토어의 반환 비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근거로 이런 글을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구체적인 자료 없이 한국인의 비율이 높다,
    지니어스 바에서 소리치고 난리치는 사람은 거의다 한국 사람이다 라고하는건 편견에 가까운 글이라는 느낌입니다.

    본인이 쓰신 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자료에 대한 링크 같은거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7.26 20:34 신고

      위에 본문에도 썼듯이 출처는 현재 애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업무미팅상 이야기 하다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공계적인 자료를 공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애플측에서도 각 국가별 제품별 as비율이나 리퍼요구등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에서 국내의 경우 꽤나 높은 비율의 크레임제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니어스 바 부분은 그 분의 개인적인 편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출장차 외국을 자주 나가고 지니어스바에서 몇몇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정도는 수긍합니다.

  1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보다가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의 블랙컨슈머의 진상짓으로 유명해진 영국 러쉬 사태만 봐도 부끄럽다 해야할 판에 .. 아직 국민의식은 더 많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14. ㅇㅇ 2015.11.28 11:27 신고

    한국이 블랙컨수머 비율이 높다는 내용에 대한 통계자료 부탁드립니다. 자료 제시 없이 망상으로만 글을 쓰는건 무책임해 보이네요. 위 댓글중 dash님은 한국 블랙컨수머 비율이 평균적이며, 타국가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떤 생각 이신지요?

  15. sfgh 2016.02.09 08:41 신고

    입증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6. 1466273977 2016.06.19 03:19 신고

    잘 읽고 가여~



팀쿡이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의 CEO 가 된지도 어느덧 2년째가 되어간다.

그동안 과연 팀쿡이 스티브 잡스를 대체할 수 있겠는가? 라는 수많은 의문들이 있었고 새로운 팀쿡 시대의 애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우려들도 많았다.심지어 최근에는 애플 이사회에서 팀쿡을 대체할 새로운 CEO 를 찾고 있다는 루머성 기사까지도 나오고 있다.



<포브스> 에서 보도한 애플 이사회가 팀쿡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

1차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genemarcial/2013/04/21/is-apple-looking-for-a-replacement-for-ceo-cook/

2차 출처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304220100228640012901&cDateYear=2013&cDateMonth=04&cDateDay=22




팀 쿡, 그는 정말 애플 CEO 로서 못하고 있는가?


CEO 팀쿡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2011.10월 이후 지금까지 과연 팀쿡의 CEO 로서의 실적과 애플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은 어떤 모습인지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2011년 아이폰4s 이후 2012년 팀쿡 체제의 애플에서는 아래와 같은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레티나 맥북프로 15.13인치 모델 출시

- 팀쿡 CEO 체제에서 새롭게 등장한 맥북의 신규 라인업 모델이다. 15인치에서 2880x180 픽셀 13인치에서 2560x1600 픽셀이라는 초고해상도의 레티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기존의 맥북프로 모델과 비교해서 훨씬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로 고급 랩탑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폰5 / 아이팟 터치 5세대 모델 출시

- 기존 전통적인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였던 3.5인치에서 4인치로 늘어난 스크린 사이즈와 알루미늄 유니바디 공법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 놀랍도록 얇고 가벼워진 무게, LTE 탑재등 기존과 차별화된 아이폰5 가 출시되었고 아이폰5 와 같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아이폰4s 와 같은 A5 듀얼코어 칩이 장착된 아이팟 터치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레티나 아이패드 (9.7인치) 와 아이패드 미니 (7.9인치) 출시

- 기존 9.7인치 아이패드는 2048x1536 픽셀이라는 초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연초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되었고 가을에는 새로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었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는 그동안 9.7인치 아이패드의 가장 큰 단점이었고 무게와 두께에 비해 훨씬 얇고 가벼워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오히려 자사 9.7인치 아이패드를 추월하고 더욱 큰 인기를 얹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맥 출시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이어오던 아이맥의 디자인이 2012년형 모델에서 크게 바뀌었다. 옆 라인의 두께가 마치 면도날처럼 얇아져서 두께감을 최소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이 출시되었다. 출시초반 생산공정의 난항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었으나 연말 이후에 공급이 정상 회복되었다.


매출과 수익에서도 팀쿡의 2012년 애플은 여전히 견실했으며 2011년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래 주요 IT 회사들의 2012년 매출.수익 지표이다.



2012년 애플의 매출은 181조 1,557억원으로 2011년 140조 6,251억원에 비해 약 29% 정도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60조 6,221억원으로 2011년 47조 6,333 억원에 비해 27% 정도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5조 9,415억원으로 2011년 36조 2,802억원에 비해 26.6% 증가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2012년 4분기 애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등이 출시된 2012년 4분기의 실적은 사상 최초로 분기실적 500억 달러를 돌파한 545억 달러라는 신기록을 수립 했다. 사실 이정도면 팀쿡 체제하의 애플은 여전히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항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자...그러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1.급락한(?) 애플의 주가



위 그래프는 팀쿡이 본격적인 애플 CEO 로서 일하기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현재 (2013.04.19) 까지 애플의 주가 지수 변화 그래프다. 팀쿡의 CEO 취임은 2011년 8월 이지만 실질적으로 CEO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건 스티브 잡스 사후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10월 이후 약 1년간은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때 주당 $700를 넘기도 했었지만 1년 이후 현재까지 애플의 주가는 최고치에서 내리막길을 걸으며 얼마전에는 주당 $400 이하로 떨어졌다. 실질적으로 현재는 거의 취임 당시와 비슷한 정도의 주가로 롤백이 된 상태다. 바로 이 부분을 두고 이제 애플의 시대가 지고 있다라거나 팀쿡이 CEO 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 가장 큰 트집 부분이다.

물론 애플은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들 (투자자들) 에게 가장 큰 기여는 회사의 가치 즉, 주가지수를 높게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부분에서 분명 애플의 투자자들은 최근 추락하고 있는 애플의 주가를 보면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고 그 이유를 찾고자 하며 가장 흔하게 꼽을 수 있는 이유로 수장의 능력 부족을 말한다면 그들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애플의 주가 하락이 정말로 팀쿡이 제대로 애플을 이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

애플의 주가가 최근 급격히 떨어진 이유를 몇가지 꼽아본다면 아래 이유들이 있다.


1)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에 대한 투자 기관.개인의 차익 실현


팀쿡이 CEO 로 활동하기 시작한 2011년 10월초에 $370 중반이었던 애플의 주가는 불과 1년이 되지 않은 2012년 9월 중순 최고가인 $702 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눈부시게 성장한 애플의 성과를 고려하더라도 1년간의 주가 오름세 치고는 지나칠 만큼의 큰 상승폭이었다. 일반적인 관점으로 최근 5년간의 애플의 주가 흐름 동향으로 본다면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가정할때 애플의 현재 주가는 약 $500~550 선이 가장 적정한 선이라고 분석해 볼 수 있다.



이런 일반적인 주식 분석의 관점으로 볼때 2012년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은 분명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상과열로 볼 수 있고 주식 투자의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라는 명제하에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애플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당연했다고 볼 수 있다.


2) 시장 지배적 위치의 약화, 새로운 시장 개척 제품의 부재


두번째 애플 주가 하락의 이유로는 애플이 과거에 비해 앞으로는 점점 더 시장 지배적 위치가 약해질 것이고 스마트폰,타블렛에 이은 새로운 신시장 개척을 통한 차세대 수익원 창출을 위한 제품이 확실히 보이지 않다는 것. 즉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주가라는 것은 현재의 기업의 가치보다는 향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것인가라는 미래 가치에 대한 반영이다. 지금의 애플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IT 회사임이 분명하지만 갈수록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예전만큼 폭발적인 시장 지배적 위치를 가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처음 아이폰이 등장했던 2007년 당시만 하더라도 iOS 와 아이폰은 정말 새로웠고 놀라웠다. 하지만 벌써 5년도 더 지난 지금 시점에서 iOS 와 아이폰은 너무나 익숙하고 놀랍다기 보다는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서서히 사람들은 조금씩 iOS 와 아이폰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고 그 대안으로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모델들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파고들며 고속 성장중이다. 



또 아이팟 > 아이폰 > 아이패드등 이전에 없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던 애플이 아직까지 아이패드 이후 새로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의 출시가 없다는 것 또한 애플의 미래를 불안하게 느끼게 만드는 부분일 것이다. 2012년에 애플은 위에 언급한대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그 어느해 보다도 많은 제품들이 리프레시된 해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2012년에 나온 제품들은 모두 기존의 제품의 업그레이드형 제품이거나 다른 라인업으로의 확대에 지나지 않았다. 벌써 몇년째 루머로만 나오고 있는 iTV 는 과연 언제쯤 출시가 될 수 있을지 얼마나 개발이 되었는지 알 수 없고 실제 iTV 가 나온다 하더라도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의 특성상 결코 대중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은 아닐것이기에 iTV 가 얼마나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서는 미지수라고 볼 수 있다. 즉 불안하게만 느껴지는 애플의 미래 때문에 애플은 지금이 최고일 것이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이것은 결국 투자자들이 애플의 주식을 매입하기보다 매도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애플을 노린 일부 투자 세력의 전략적 주가 조정


첫번째,두번째 이유에 비해 세번째는 다소 음모론적 성격의 추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애플의 경영 방식은 주식 회사이지만 주주를 위한 경영 보다는 회사 자체를 위한 경영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주식 회사라면 무엇보다 주주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에 무리한 모험보다는 잘 되는것을 강화하고 단기적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주에 대한 배당도 적극적으로 하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그러한 주주 우선을 위한 경영을 한 적이 없었다. 주주 배당도 팀쿡이 CEO 로 취임한 이후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했을 정도다.

그리고 애플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현재 애플은 약 1371억 달러 (한화 약 153조원) 의 어마 어마한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엄청난 애플의 현금 자산 보유에 대해 각 투자 기관들은 애플에게 불필요하게 과한 현금 보유를 하고 있다며 주주 배당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6개월간의 다소 과도한 애플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일부 단기 투기세력들이 애플에 대해 의도적인 주가 하락을 유도해 주주중시 경영을 무시하는 성향의 스티브 잡스 계열(?)의 경영진을 몰아내고 친 주주적인 성향의 일반적인 전문 경영인을 애플의 경영진으로 선임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천문학적인 애플의 현금 자산 1371억 달러를 목표로 말이다. 월스트릿의 단기 투기 세력들에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은 전혀 관심사가 아니다. 지금 당장 돈을 크게 벌 수 있느냐 아니냐만 중요하다.


* 금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현재 애플의 현찰 보유고는 $1,450억으로 늘어났다 *


여하튼 위와 같은 몇가지 이유들로 인해 최근 애플의 주가는 크게 조정을 받으며 딱 팀쿡이 CEO 가 될 때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것이 지금 팀쿡이 CEO 로서 가장 위협받는 첫번째다.



2.여전히 강력한 스티브 잡스의 그림자



사실상 팀쿡이 애플의 새로운 CEO 로 임명된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다른 무엇보다도 새로운 애플의 CEO 는 모든 현대 기업가들중 가장 인상적인 CEO 였던 스티브 잡스와 직접적으로 비교된다는 부분이었다. 과연 어느 누구가 고 스티브 잡스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팀쿡이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할 때도,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할 때도, 어떠한 사안에 대해 발표를 할때도 그 어떤 순간에도 팀쿡은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며 잡스라면 이랬을 것이다. 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였다면 아이폰5 를 발표하면서 조금 더 드라마틱하고 적극적으로 아이폰5 의 장점을 크게 어필하며 사람들에게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폰이다는 최면을 걸었을 것이다" 와 같은 가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아직까지도 그가 남기고 간 발자취는 너무나 거대하고 선명하며 그의 자신감 넘치는 웃음과 표정, 화려한 말솜씨를 기억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으니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가 전면에서 애플이라는 회사의 최고의 광고판이 되었던 것에 비해 팀쿡이라는 인물은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오히려 다른 이들의 뒤에서 서포트 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잡스 사후 진행된 모든 애플의 새로운 제품 발표 현장에서 가장 처음 신제품을 소개하는 역할로 CEO 인 팀쿡이 아니라 마케팅 부분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가 나서고 있다.

'아이폰5' 도 처음으로 필립 쉴러의 소개로 등장했고 최근 몇년간 애플의 신제품들중 가장 강력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이패드 미니' 역시 필립 쉴러가 한손에 번쩍 들어보이며 등장시켰다.



대중들 앞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인물로서 애플의 CEO 팀쿡은 그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를 보며 새로운 스타일의 가끔은 건방질 정도의 자신감 넘치는 잘생긴 스타 CEO 를 동경하고 그에게 열광했다. 회사 안에서 넓은 사무실에 앉아 근엄한 표정에 양복을 빼입은 CEO 가 아닌 대중들앞에 스스럼없이 나타나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CEO 의 전형을 스티브 잡스가 만들었다.

그런 스티브 잡스식 CEO 로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나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같은 인물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으며 브랜드의 간판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자신감과 여유 넘쳐 보이는 모습을 달든 회사의 젊은 CEO 들에 비해 분명 보여지는 부분으로서 팀쿡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사실이다.

팀쿡은 안으로나 밖으로나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그림자에 시달리고 있다. 비단 이것은 팀쿡이라서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이후 그 누가 애플의 CEO 가 되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3. 뛰어난 동료들 그리고 위험한 동료들


애플의 CEO 가 스티브 잡스가 아닌 다른 누군가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역시나 잡스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포스트 스티브 잡스 후보였던 이들간의 갈등과 위험한 동거다.

2011년 1월에 이 블로그에 '포스트 스티브 잡스' 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바로가기)

그때에도 팀쿡, 조니 아이브, 필 쉴러 3명을 포스트 스티브 잡스의 유력한 후보로 꼽았었는데 본인이 포스팅 마지막에 스티브 잡스라는 제왕적 리더가 최고의 인재들을 직접 컨트롤하고 조율했기 때문에 모두의 능력이 가장 최고로 발휘될 수 있었는데 과연 '킹' 의 부재에도 계속 그러한 점들이 이어질 수 있을까? 라는 우려를 했었는데 역시나 그 우려는 우려로만 그치지 않았다.



첫번째 균열은 스캇 포스탈의 이탈을 불러왔다.

넥스트 시절부터 스티브 잡스와 함께했던 스캇 포스탈은 2000년대 애플의 성공 신화를 이끈 iOS 운영 체제의 총괄 책임자였다. 고 스티브 잡스와 가장 비슷한(?) 성격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그였는데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는 편이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불화나 반목도 꽤 많았다고 한다.

특히나 조니 아이브와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적인 부분들에서 꽤 많은 갈등이 있었다는 것은 꽤나 알려져 있는 부분이다. 스큐어모피즘에 집착하는 스캇 포스탈과 심플.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이브간의 갈등은 꽤 오래된 갈등의 요소였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있던 시절에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브와 스캇 포스탈간의 중재 역할과 중심축 역할을 하며 상호 협력을 해 왔지만 그의 부재이후 역시나 팀쿡은 둘간의 갈등을 중재하지 못했고 결국 두 강력한 애플의 핵심 인력간의 알력 다툼에서 밀려난 스캇은 때마침 iOS 6.0 의 빈약한 애플 지도 논란에 대한 책임을 핑계삼아 애플에서 쫒겨나게 되었다.



포스트 스티브 잡스로 가장 많이 거론되었던 잘생기고 젊은 천재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컨셉을 만들거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조니 아이브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했었지만 (어찌 생각하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참 피곤한 인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팀쿡의 경우 제품의 개발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 스티브 잡스처럼 따로 관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므로 제품 디자인에 대한 부분으로는 거의 전적으로 조니 아이브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니 아이브로서는 자신의 의지를 100% 반영하여 마음놓고 디자인 할 수 있으니 좋겠지만 과연 이러한 의존적인 부분이 실제 애플의 제품에 무조건 도움이 될까? 사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팀쿡 체제의 애플하에서 발매된 새로운 애플의 제품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면서 또한 실망스러운 제품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과 신형 아이맥이다. 왜? 놀라우리만큼 뛰어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퍼포먼스급 하이엔드 랩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얇기와 두께의 레티나 맥북프로는 정말이지 참 멋진 기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하이엔드급 퍼포먼스 랩탑의 확장서잉 그야말로 시망이다. 

SSD 기본탑재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지만 일반적인 2.5인치 SSD 가 아닌 전용 규격의 Bar 타입 SSD 를 장착하고 있는 바람에 SSD 를 더 고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전용 규격을 가진 상당히 높은 가격의 전용 키트를 구매해야 하거나 CTO 주문으로만 가능하다. 심지어 RAM 은 아예 로직보드 부착형이라서 구매 후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게 대체 뭔 짓거리인가? 맥북 에어와 같은 캐쥴얼형 랩탑이 아닌 퍼포먼스급 랩탑을 지향하는 맥북프로에서 확장성이 이렇게나 떨어진다니...



디자인적으로는 더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기지만 실제 전문 작업군에서 원하는것은 추후에 필요하다면 HDD 나 SSD 를 확장할 수 있고 RAM 도 필요에 따라 확충할 수 있는 기존 맥북프로의 솔루션을 더 선호하게 된다. FireWire 나 유선 LAN 포트의 삭제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하는건가? 조니 아이브의 위치가 격상되면서 모든것이 디자인 우선이 되어버린 것 같아 솔직히 실용성에서 너무 큰 희생을 치뤄야 한다는 점은 정말이지 안타까운 점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아이맥의 경우 27인치가 아닌 21.5인치 모델은 데스크탑 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램 슬롯에 접근할 수 조차 없게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태생이 완벽한 엔지니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디자이너도 아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에 대해 어느정도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엔지니어링 적으로나 디자인 적으로나 충분한 조언과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팀쿡은 그렇지 않다. 그의 장기는 효율적인 부품 공급선 관리와 생산량 조절등 행정적인 부분이다. 그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허나 그것에 앞서 소비자들을 반하게 만들만한 제품이 우선이 되어야 그 후에 공급과 수요 조절이 빛을 발한다.




현재 애플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인 필립 쉴러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각종 키노트에서 신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도맡아 하면서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실질적인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과거 스티브 잡스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발끝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지만 현재 애플의 주요 임원들 중 거의 유일하게 키노트에서 실제적인 제품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인 관계로 팀쿡 CEO 체제의 애플에서 의도치 않게(?) 가장 많이 얼굴이 알려진 애플의 주요 임원으로 그의 얼굴이 많이 알려질수록 팀쿡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그 존재감이 작아지고 있다. 



팀쿡 CEO 하에서 다른 뛰어난 2인자들이 부각될수록 점점 CEO 인 팀쿡의 대중적 존재감은 사라져만 가고 있다. 이것은 상당히 애플의 CEO 인 팀쿡으로서는 상당히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애플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고 각자 할일을 하면서 협력하고 있는것이 사실인데 그것이 왜 CEO 인 팀쿡에게 위험한 일이냐고? 아무리 뛰어난 조직에서도 결국 사람들 앞에 기억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될 사람은 주인공 한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은 주목을 하고 환호를 하게 마련이다.

헌데 지금 팀쿡하의 애플에서는 주조연은 가득하지만 정작 주연을 해야할 사람은 대중에게 그 존재감이 너무나 작아져 있는 상황이다. 장막뒤에 숨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무대위에서 화려하게 노래하는 프리마돈나를 기억하지 장막뒤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는 기억하지 않는다.


팀쿡은 애플의 현재 CEO 그 자체로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스티브 잡스라는 위대한 선장을 잃어버리고 난 이후 크게 휘청일수도 있었던 애플이라는 거함을 팀쿡은 나름대로 잘 지휘하면서 지금까지 잘 끌어오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몇가지 이유들 때문에 팀쿡의 대표성은 상당히 위협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CEO 즉 최고경영자로서의 팀쿡이 아닌 애플의 간판으로서의 팀쿡의 모습은 분명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하다.


팀쿡은 분명 스티브 잡스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그에게는 스티브 잡스같은 카리스마도 대중을 휘어잡을만한 매력도 화려한 언변도 없다.
하지만 그가 가진 가장 큰 애플 CEO 로서의 자질은 애플의 혁신을 이끌어온 지난 10여년간의 세월에 대해 가장 가까이서 경험했다는 부분이 아닐까? 스티브 잡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의 비전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그의 창조적인 정신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야말로 어찌되었건 그 누구보다도 애플의 CEO 로서의 역할에 현재 가장 걸맞는 사람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 

지금 팀쿡을 CEO 자리에서 끌어내고 그 자리에 다른 전문 경영인이 새로운 애플의 수장이 되어 애플을 이끌어 나간다고 하면 어떨게 될까? 그건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다.

꽤 많은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로 들어가고 나서 어떻게 되었었던가?

애플이라는 기업은 그 태생부터가 일반 기업들과는 크게 다르다.

처음부터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라는 모토를 가지고 전에 없던 혁신을 이끌어왔던 기업인 애플에서 지금의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단기적으로 해결해 보겠다고 일반적인 경영 전문가(?) 를 CEO 로 앉혀 버린다면 애플은 그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이제 벌써 2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지금까지 팀쿡이 애플의 새로운 CEO 로서 스티브 잡스의 유지를 충실히 받들어 애플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던것이 주 역할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그 스스로가 새로운 시대의 애플이 치열한 경쟁과 혼돈의 IT 업계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만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그는 스티브 잡스처럼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기에 스티브 잡스가 하지 못했던 것들도 할 수 있고 그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잡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CEO 를 만들었다면 팀쿡은 스티브 잡스와는 또 다른 패러다임의 CEO 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팀쿡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에게는 전세계 IT 업계의 주목받는 시선과 애플이라는 이 시대 최고의 혁신 회사를 이끌어가는 수장이라는 부담이 항시 그의 어깨를 짓누를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애플의 CEO 가 된 그의 숙명이다. 바라는점은 스티브 잡스 스스로 선택한 후계자 팀쿡이 결코 틀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라운그니 2013.04.23 14:57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처럼 팀쿡이 정말 자기만의 혁신을 새롭게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애플 화이팅! 팀쿡 화이팅입니다!! ^^

  2. 니자드 2013.04.23 15:42 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도 대체적으로 같은 의견입니다.지금까지는 나름 팀쿡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그래서 앞으로도 팀쿡 외에 대안이 정말 없느냐? 이 점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이든아라 2013.04.24 13:12 신고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애플 제품을 좋아하긴 했어도.. 애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여기에 새로운 시각을 하나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디 애플이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순항을 했으면 좋겠네요..

  4. HAL 2013.04.24 23:22 신고

    팀쿡을 후계자로 고른 잡스의 선택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가 ceo가 되었어도 이보다 더 잘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하물며 전문 경영인 이었다면..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

  5. 댕글댕글파파 2013.04.25 10:03 신고

    멋진 분석 글 잘 보고 갑니다.

  6. Seoryang。 2013.07.08 16:26 신고

    좋은 글이네요 간만에 집중해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이폰 (iOS) 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한지 벌써 3년정도 되었다.


아이폰은 3Gs 부터 4 와 4s 를 거쳐 지금은 아이폰5 를 사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 II 와 갤럭시 노트1 LG 의 프라다폰3.0 과 옵티머스 G 등을 거쳐 지금은 옵티머스 G Pro 를 직접 사용하고 있다. 물론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직.간접적으로 꽤 많이 사용해 봤었다.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화자되는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의 논쟁에 대해 어느정도는 양쪽 모두의 입장을 이해하고 중도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는 편이다.

오늘은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iOS vs Android OS


애플의 아이폰과 iOS 가 현대적 스마트폰의 전형을 정립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최근 iOS 는 확실히 정체되고 있고 과거 버전업 때마다 보여주었던 놀라움을 더이상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익숙함을 넘어서 편안함 으로까지 자리매김 했지만 사용자들은 이제 서서히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iOS 사용에 피로감을 느끼고 지겨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Android OS 는 과거 분명히 안정성이나 최적화 등에서 많은 불편함을 주었던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2011 하반기 이후 안드로이드의 급속한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는 삼성등 주요 제조사들이 뛰어난 성능의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어낸 것도 있겠지만 빠르게 버전업을 하며 단점들을 수정해 나가면서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새로움을 더해나간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노력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4 가 출시되었던 2010년 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 iOS 에 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iOS 에 비해 안정성과 최적화는 떨어지지만 더 자유롭고 각종 저렴한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주요 셀링 포인트였으나 2012년 정도부터는 사실상 이제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iOS 의 익숙함과 간편함이냐 안드로이드의 편리함과 자유로움이냐등 OS 의 방향성으로 사용자가 선택하게 될 정도로 iOS 와 Android 의 격차는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iOS 와 Android 는 뭐가 더 좋느냐를 논하기는 확실히 어렵다.




iPhone 5 vs Optimus G Pro (4inch vs 5.5inch)


아이폰은 오리지널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5년이 지난 5세대 모델이 되서야 3.5인치 크기에서 0.5인치 증가한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5 가 되었다. 그동안 고집스럽게 3.5인치에서 크기가 증가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한손으로 자유롭게 컨트롤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크기가 바로 3.5인치라는 고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애플 개발자들의 생각과 의지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집스럽게 3.5인치를 고수하던 아이폰이 위쪽으로 늘어난 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게 만든것은 결국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요구 때문이었고 그 요구를 만들어낸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디스플레이가 기존 아이폰의 3.5인치 보다 훨씬 큰 4~5인치대의 큰 대화면을 선보이며 더 크고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주는 활용성과 매력을 사람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대화면화는 아이폰과의 차별화를 위한 선택이었고 그것이 다시 아이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아이폰 디스플레이 크기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단순히 대화면화를 넘어서 더욱 집적도가 높은 400ppi 대의 고해상도 (Full-HD) 디스플레이 탑재로 한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2010년 아이폰4 가 326ppi 라는 높은 집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레티나 디스플레이' 라 명명하고 휴대용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에 혁신을 선보인지 2~3년이 지난 지금 당시 허탈하게 바라보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따라잡기 위해 달려갔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제 애플이 자랑하는 아이폰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집적도를 훨씬 뛰어넘는 400ppi 대의 더 높은 집적도의 디스플레이를 먼저 탑재하며 아이폰을 위협한다.

기존보다 더 커진 5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더 큰 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장.단점은 극명하다.


4인치의 아이폰5 와 5.5인치의 옵티머스 G 프로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과연 무엇이 더욱 좋은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는 것이다.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는 매우 적당한 크기로 한손에 쏙 들어오고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집어넣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5.5인치 크기의 옵티머스 G 프로는 매우 시원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주는 쾌적함은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등에서 매우 편리함과 시원함을 제공해 준다. 그렇지만 4인치 아이폰5 는 5.5인치의 옵티머스 G 프로를 사용하다 보면 다소 작은 디스플레이가 동영상 감상이나 네비게이션 실행등에서는 다소 답답함까지 느껴지게 한다. 반면에 5.5인치 옵티머스 G 프로는 4인치의 아이폰5 에 비해 파지나 휴대의 불편함은 매우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참 뭐라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사실 iOS 냐 Android 냐에 대한 답은 없다.

또한 3.5~4인치냐 4.7~5.5 인치냐에 대한 답도 없다.

두가지 모두 한꺼번에 누릴 수는 없는 선택의 문제다. 


사용의 직관성과 안정화 휴대용 디바이스로서의 뛰어난 휴대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iPhone 에 더욱 메리트를 느껴 선택할 것이고 개인의 성향에 따른 다양성과 편리함 그리고 크고 시원한 시안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대화면 Android 스마트폰 에 더욱 메리트를 느껴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라면 어떻해야 할까?


- iOS 의 직관성과 안정화를 원하지만 5인치대의 큰 디스플레이의 쾌적함을 원한다면? 

- Android 의 편리성과 다양화를 원하지만 3.5~4인치대의 높은 휴대성을 원한다면?




이런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저작자 표시
신고
  1. 2013.04.24 09:39 신고

    아이팟 나노가 출시되는 시점에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팟 미니를 단종 시켯듯, 아마 애플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겁니다.

  2. 정면 2013.04.24 14:28 신고

    글과는 거리가있지만 첫번째 사진중 아이폰 잠금화면은 어떻게 설정하신건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박준우 2013.04.24 17:56 신고

      아래 사이트 가보세요. 저도 여기왔다가 구글링해서 찾았습니다. ㅋㅋ

      http://www.myiphone5wallpaper.com/index.php?nopopup=1

  3. 정면 2013.04.24 18:53 신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만들었네요 ^^




올해 본 수많은 보도 사진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진...



출처 : 2012.12.15 오마이뉴스



언론의 중립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무척 중요하다.

언론을 통해 일반 대중들은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

언론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대중에 대한 기만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레티나 맥북프로의 가격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IT 블로거들 사이등에서

전체적으로 '비싸다' 라는 의견들이 꽤 많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이런글도 있더라. (글쓴이는 애플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지만 글쎄...?) 


"레티나 맥북프로, 혁신의 의미는 무엇인가?" (링크)


레티나 맥북프로의 가격은 미화 $2199 / 국내가격은 기본형 289 만원의 공식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학생할인이나 각종 할인 스토어등도 있고 추후 오픈 마켓등에 나올경우 각종 할인 쿠폰등을 이용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겠지만 일단은 공식 가격이 그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을것이다


물론 289만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절대적' 기준으로 볼때 매우 비싼 금액이다.


하지만 과연 이번 레티나 맥북프로의 가격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다른 비슷한 제품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할때

과연 비싼 가격일까? 를 생각해 본다면 결코 그렇지 않고 오히려 가격대 성능은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프리미업급

랩탑들에 비해서 단연코 뛰어난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번 레티나 맥북프로 기본형의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 15.4 인치 16:10 비율 2880x1800 픽셀의 220PPI 의 초고해상도 IPS (PLS) 패널 (LED 백라이트)

- intel i7-3614QM (4코어 8스레드) 2.3GHz (6MB L3 Cache) 프로세서

- 8GB 1600MHz DDR3L 메모리

- 256GB SSD (SATA3)

- Nvidia GeForce GT 650M (GDDR5 1GB VRAM) / 인텔 HD 그래픽 4000 (메인 메모리 공유)

- USB3.0 (2) / Thunderbolt (2) / HDMI / SDXC / Bluetooth 4.0 / 802.11n Wi-Fi

- 멀티터치 제스쳐(4핑거) 트랙패드 / 풀사이즈 키보드 (키보드 백라이트)

- 높이(두께) 1.8cm / 가로 35.89cm / 세로 24.71cm / 무게 2.02kg


이 정도의 기본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다.

인텔의 3세대 i시리즈 아이비 브릿지의 최고급형 모바일 CPU 라인업을 탑재하고 

8GB 의 1600MHz DDR3 메모리와 256GB 의 SATA3 SSD 를 기본으로 채용하고

엔비디아의 고급형 모바일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USB3.0 및 썬더볼트등 기가급 초고속 전송 포트를 충분하게 탑재했으면서

놀랄만큼 줄어든 무게와 두께를 가지고 있다.

자 이렇게 해서 기본형 가격이 289만원 이다. 참 비싸다??




그럼 타사의 플래그쉽 랩탑들은 어떤지 한번 살짝 살펴보자


 

애플의 맥북 못지않게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고 윈도우 계열 노트북중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중 가장 최고의 플래그쉽 모델인 Z 라인업 (흔히 CEO 노트북이라고 불리는) 의 최신기종인

VAIO SVZ13115GK 기종을 보면

 

주요 사양으로는


- 13.1인치 16:9 비율의 1920x1080 픽셀의 168PPI 의 고해상도 패널 (바이오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LED 백라이트)

- intel i7-3612QM (4코어 8스레드) 2.1GHz (6MB L3 Cache) 프로세서

- 8GB 1600MHz DDR3 SDRAM 

- 256GB SSD (SATA3 128GB SSD x2 RAID 0)

- intel HD 그래픽스 4000 (메인 메모리 공유)

  (기본 외장 그래픽 칩셋 없음, 파워 도킹 스테이션 연결시 ATI Radeon HD 7670M 1GB VRAM 사용가능)

- USB3.0 (2) / D-Sub / HDMI / 메모리스틱 듀오 / SDXC / Bluetooth 4.0 / 802.11n Wi-Fi / Giga LAN

- 멀티터치 제스쳐 (2핑커) 트랙패드 / 풀사이즈 키보드 (키보드 백라이트)

- 높이 1.7cm / 가로 33cm / 세로 21cm / 무게 1.175kg


CPU 는 레티나 맥북프로와 거의 비슷한 사양의 한단계 아래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거의 차이없음)

디스플레이는 13인치대에서 현재까지 가장 고해상도인 풀HD 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역시나 8GB 의 DDR3 1600MHz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고 256GB 의 SSD 를 기본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CPU 내장 그래픽 (아이비브릿지 HD4000) 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고성능의 그래픽을 위해서는 별도 외장으로 연결되는 파워 미디어 도크를 연결해서 사용한다.

이 외장 파워 미디어 도크는 반드시 AC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13인치 1kg 초반대의 극도로 뛰어난 휴대성과 꽤 강력한 성능이 공존한다는 점이다.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과 비교한다면 그래픽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기본 상태에서) 더 뛰어난 휴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 모델의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확실한 셀링 포인트가 있다)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에는 없는 유선 기가랜 포트가 있다는 점도 기본 연결성에서는 장점이다.

현존하는 13인치형 랩탑중 가장 강력한 기본 성능과 최고의 휴대성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의 공식 가격은 354만9천원 이다.



다른 제품으로 국내 제조사인 삼성의 노트북중 최근 출시한 2세대 시리즈 9 을 살펴보자

 

 

 

시리즈9 은 삼성에서 프리미엄 고성능 노트북을 추구하며 만든 새로운 삼성의 노트북 브랜드다.

최근에 출시된 2세대 시리즈9 13인치 모델중 가장 고사양 모델로는 NT900X3C-A74 모델이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 13.3인치 16:9 비율 1600x900 해상도 138PPI 의 디스플레이 패널 (LED 백라이트.안티글레어)

- intel i7-3517U (2코어 4스레드) 1.9GHz (4MB L3 Cache) 저전력 프로세서

- 4GB 1600MHz DDR3 SDRAM 

- 256GB SSD (SATA3)

- intel HD 그래픽스 4000 (메인메모리 공유)

- USB3.0 (1) / USB2.0 (1) / D-Sub / micro HDMI / 멀티메모리 카드슬롯  / Bluetooth 4.0 / 802.11n Wi-Fi / Giga LAN

- 멀티터치 제스쳐 (2핑커) 트랙패드 / 풀사이즈 키보드 (키보드 백라이트)

- 높이 1.29cm / 가로 31.38cm / 세로 21.85cm / 무게 1.16kg

 

 

 

 

 

 

 

 

 

이모델의 CPU 는 i7 이라지만 듀얼코어에

저전력 버전이라 쿼드코어의 i7 모델과 성능

적으로 비교를 하는것 자체가 조금 무리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무늬만 i7 인 듀얼코어

저전력)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는 것 이외에 전체적인 퍼포먼스상으로는

맥북프로와 비교할만한 모델은 아니다.

비교대상이라고 한다면 맥북프로보다는

맥북에어 13인치와 더 비교할만한 모델이

라고 할 수 있다. (출고 가격은 맥북프로급)

 

이 모델의 출시 당시 공식 가격은 

293만원 이었다.(출처링크)


 



 

위 제품들의 실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실 판매가는 바이오 Z 가 320만원대...정도이고

삼성의 시리즈9 13인치 모델은 보통 200 초반대 정도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만

공식적인 가격은 모두 레티나 맥북프로보다 더 비싸다. 이렇게 공식 가격으로 보면 레티나 맥북프로의 가격은 별로

비싸게 보이지도 않는다....과연 이렇게 봐도 레티나 맥북프로가 무조건 비싼가??

기본적인 가격을 놓고 본다면 레티나 맥북프로는 흔히 가성비라고 하는 가격대 성능비 자체로도 매우 뛰어나다.

외국쪽에서는 레티나 맥북프로의 가격을 보고 '믿을 수 없을만큼 합리적인 가격이다' 라는 반응이 상당한데

왜 유독 국내에서는 무조건 맥북 = 비싸다 라는 인식을 아직까지도 적용하는지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ebangin127 2012.07.01 17:03 신고

    간단합니다. 바이오나 2세대 삼성 시리즈 9 풀옵션의 경우 아예 사람들이 관심도 두지 않기 때문이지요. 레티나 맥북프로는 그래도 살 만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지만, VAIO Z나 삼성에서 발매했다는 293만원짜리 노트북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은 아마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제는 애플이 무작정 가성비 꽝이라는 얘기 자체가 소수의 의견입니다. 오히려 VAIO의 경우 가성비가 매우 별로라 요즘엔 외면받지요, 삼성의 경우도 가성비 면에서 좋은 소리 못 듣는걸로 압니다. 애플이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말은 아이폰,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요즘의 애플에겐 적용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예로 들으신 것들을 포함하여 저것들은 모두 사용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격대에 있습니다. 성능을 떠나서 200만원이 넘어갈 경우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2. 214352 2017.05.09 11:15 신고

    우리나가 기본 소득 기준에 200만원 초과한거는 비싸다.
    가족이 있는 3식구 기준에 의해서도 한사람 소득이 기본 200만원이라고 해도 이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다.

  3. 비싼걸 비싸다 하지 2017.05.18 22:48 신고

    비싼건 비싼거임 저걸 그럼 싸다고 하나??


4G... LTE 를 대표적으로 요즘들어서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SK / LG U+ / KT 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는 LTE 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에서 하지 않겠다.
LTE 에 대한 이야기는 본 블로그에 본인이 포스팅했던 글 하나와 최근 기사 하나씩을 링크하니 참고하자.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Wibro 에 대한 이야기다.
LTE 와 함께 차세대 4G 규격을 놓고 경쟁을 했던 Wibro 지만 우리나라가 주도로 개발했고 사용화 역시도 LTE 보다도 먼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관련 업계 흐름과 정책 탓에 후발주자인 LTE 에게 4G 주도권을 빼앗기고 지금은 어쩌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그렇지만...분명 적어도 국내에서는 이 Wibro 가 꽤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본인 역시 처음 상용화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 Wibro 를 사용하고 있는데 2008년 중반 정도까지는 초기답게 상당히 불안정하고 커버리지 역시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했고 2010년 이후부터는 거의 왠만한 곳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이동중에도 3G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SK 와 LG U+ 에 비해 본격적인 LTE 시장 진입이 늦어졌던 KT 의 경우 이 Wibro 서비스를 또다른 4G 라고 소개하며 LTE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나름의 4G 마케팅에도 활용했던 여전히 KT 에서는 Wibro 서비스를 4G 로 소개하면서 LTE 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LTE 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제와 에그 단말기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등 하나의 단말기에 종속 되지 않아 동시에 여러가지의 단말기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등 많은 장점과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Wibro 상품은 분명 꽤 매력적인 차세대 이동통신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기억과 경험으로 분명 'Wibro' 는 꽤 괜찮았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Wibro 가 좀 이상해졌다. 속도가 눈에 띌만큼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해초까지만 하더라도 이동중에 Wibro 에 연결된 랩탑 컴퓨터나 아이패드같은 타블렛을 통해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서 볼때 거의 끊김없이 잘 볼 수 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동영상 스트리밍의 경우 도저히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끊김이 지나치게 심해졌다. 심지어 3G 보다도 더 끊김이 심할 정도다. 특히 최근 출시된 뉴 아이패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주파수 대역의 문제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3G 방식중에서 가장 최신으로 속도가 빠른 편인 HSPA+ 를 지원하고 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아무리 최신 3G 방식이라고 하지만 4G 라고 하는 Wibro 에 뉴 아이패드를 연결했을 때보다 3G HSPA+ 로 연결했을때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할 정도였다.

이론적으로 3G HSPA+ 는 다운로드의 경우 22Mbps / 업로드의 경우 11Mbps 의 속도를 최대로 낼 수 있다. Wibro 는 40Mbps 정도의 다운로드 속도까지 (이론상 최대는 100Mbps 이나 현실적 불가능) 낼 수 있다고 하지만... 
최근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속도는 고작 5~6Mbps 수준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동중 속도의 경우에는 2~3Mbps 정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최근 줄어든 와이브로 속도에 대한 기사 하나를 링크한다.


사실 요즘 같은 속도라면 아무리 요금이 저렴해도 도저히 Wibro 를 쓰기가 어려울 정도다.
어차피 현재 KT 나 SK 의 경우 5만원 이상 3G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무제한 데이타 사용량을 제공하고 있기에 최근의 3G HSPA+ 속도와 4G Wibro 의 속도를 생각하면 차라리 3G 가 더 나을 정도다. 
한마디로 말해서 '어이가 없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각광받은 국내 원천기술이면서...상용화도 LTE 보다도 먼저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야말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Wibro... 특히나 요즘 위기의 Wibro 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정부 정책적으로도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3G 보다도 느린 Wibro 의 실태를 직접 체감하고 있자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KT 가 뒤늦은 LTE 시장 진입으로 LTE 올인 전략을 구사하면서 상대적으로 Wibro 에 대한 투자나 관리는 아예 신경도 쓰고 있지 않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바로 얼마전까지 Wibro 를 4G 라고 대대적으로 마케팅 하더니 LTE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아예 Wibro 에 대한 광고는 전혀 보이지도 않는다. 광고만 안하면 다행인데...아예 관리조차 안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제발 KT 에게 부탁한다.

적어도 4G 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는 Wibro 가 3G 서비스인 HSPA+ 보다도 느린건 좀 곤란하잖은가...제발 돈 안된다고 Wibro 를 개차반 취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고작 100만 정도에 불과한 Wibro 가입자들 이지만 적어도 Wibro 가입자의 상당수는 통신사들의 천문학적인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숫자가 아닌 스스로들 적극적으로 Wibro 서비스를 선택한 이들이라는 것을 잊지말았으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극악해골 2012.09.02 18:28 신고

    저도 이번에 iPad에 와이브로를 연결하고 속도가 예전같이 않아서 검색해보니 이런일이 있었군요...


어제 매우 흥미로운 IT 관련 짧은 뉴스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텔이 새로운 7 시리즈 칩셋에서 차세대 전송 규격으로 USB3.0 을 기본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사 바로가기


이미 꽤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USB3.0 에 대한 인텔의 공식 지원이 대체 뭐가 새삼스러운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사실 이건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의미로는...


차세대 초고속 전송 규격의 표준으로 USB3.0 이 대세가 되었다.


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USB2.0 이 등장한 2000년대 초반

이후 늘어나는 대용량 컨텐츠와 저장 장치들의 용량에 비해 USB2.0 의 전송 속도는 잘 나와봐야 고작 초당

20~30MB 정도 (사실 이정도 속도도 안정적으로 나오는 USB2.0 장치는 거의 없다.) 에 불과해서 기가급 용량의 컨텐츠

파일이 일반화된 요즘에 와서는 USB2.0 의 속도는 매우 느리고 불편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초고속 차세대 전송 포맷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의

차세대 초고속 전송 포맷들 중에 주목할만한 3가지 포맷은 USB3.0 / eSATA / Thunderbolt 정도였다.




대표적인 차세대 초고속 전송 포맷인 이 3가지 포맷들과 현재까지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SB 2.0

포맷의 전송 속도 차이는 아래 표와 같다.




eSATA 의 경우 최근에는 SATA3 의 6Gbps 를 지원하는 eSATA3 도 등장해 일부 제품들에서는 채용되고

있어 차세대 전송 포맷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5Gbps (초당 약 500MB 전송) 라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각 포맷들은 나름대로의 여러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USB3.0 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뛰어난 '범용성' 과 '호환성' 이라고 할 수 있다.




USB3.0 은 기존 2.0 보다 훨씬 빠른 (이론적으로 약 10배) 속도를 가지는 차세대 전송 포맷 규격이지만

기존 USB2.0 이나 1.1 의 소켓과 규격이 전혀 다르지 않다. 즉 USB3.0 을 지원하는 외부 장비를 기존의

USB2.0 포트에도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USB3.0 포트에 기존 USB2.0 장치를 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단번에 차세대 포맷으로 바로 옮겨갈 수는 없다.

그런데 차세대 전송 포맷이 탑재되었다고 해서 기존 장치들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도록 아예 포트등의

모양 자체가 달라져 버린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환의 과정에서 상당히 곤란할 수 밖에 없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차세대 초고속 전송 기술이 되면서도 기존 장치들과의 호환성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더 빠른 차세대 포맷을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주변장치

들을 바꾸어 버릴 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그 부분에 있어서 USB3.0 은 매우 탁월하다.



이것은 마치 50년 넘게 같은 모양의 마운트를 채용하고 있어서 최신형 AF-S 렌즈는 물론 수십년전의

기계식 MF 렌즈들 까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니콘의 F 마운트와 같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 초반 전자식 AF 렌즈가 속속 등장하면서 캐논이나 펜탁스.콘탁스 등 주요 카메라 제조사들은 더

효율적이고 뛰어난 렌즈 기술을 위해 기존 기계식 마운트와 다른 모양의 새로운 마운트를 채용하였지만 

니콘만은 기존과 같은 모양의 F 마운트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니콘 카메라 사용자

들은 다른 회사에 비해서 기존의 올드 렌즈들 까지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은 새로운 니콘 카메라

의 유저층 뿐 아니라 기존 유저층들까지도 계속해서 니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매우

큰 버팀목이 되었다. 지금이야 거의 모두가 다 AF 렌즈를 채용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니콘의 F 마운트는 MF 와 AF 렌즈를 모두 포함할 경우 가장 다양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가

있는 가장 범용성이 뛰어난 SLR 카메라 마운트임에는 변함이 없다.


사실 USB3.0 이 차세대 전송 규격들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아니다.


기존에 3Gbps 의 전송 속도로 USB3.0 의 이론상 속도인 5Gbps 에 비해 떨어지던 eSATA 포맷도 최근에는

SATA3 의 6Gbps 를 지원하는 eSATA3 가 등장하였고 (기존 e-SATA 와 소켓은 동일하다) 2011년 애플의

맥북프로부터 공식적으로 채용된 인텔의 썬더볼트는 기본적으로 초당 10Gbps 의 훨씬 빠른 속도는 물론

데이타 전송뿐 아니라 영상.음성등을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어 USB3.0 보다 분명 더 뛰어난 기술이다.


그렇지만...결국 범용성과 호환성에서는 USB2.0 의 10년 아성을 넘어설 수 없다. 

이미 일반적인 컴퓨터 주변기기의 90% 이상은 USB2.0 으로 연결하고 있고 특히 일반 캐쥬얼 컴퓨팅 위주

의 사용자들이라고 한다면 아마 99% 컴퓨터의 주변기기로 USB2.0 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 컴퓨터 사용자들 입장에서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전송 포맷은 당연히 USB3.0 이다.

인텔의 공식적으로 USB3.0 을 메인보드의 기본 칩셋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이전에도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

의 메인보드들은 별도의 USB3.0 컨트롤러를 탑재하면서 USB3.0 을 지원하고 있고 외장하드등 대용량의

컨텐츠를 수용하는 주변기기들의 경우 대부분 USB3.0 을 채택하고 있다.

사실 이미 USB3.0 은 차세대 전송 포맷의 대세가 되어 있었고...이번 인텔의 USB3.0 기본 지원은 USB3.0

대세론에 종지부를 찍는 마침표 역할을 한 것이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USB3.0 의 승리(?) 가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썬더볼트(Thunderbolt) 는 이렇게 사라지는가...? 


라는 우려 때문이다.





 

포맷은 기존 USB3.0 이나 eSATA 의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 가장 빠른 전송 포맷이면서 영상.음성 데이타들 까지도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올인원 전송 포맷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빠른 속도와 포괄적인 수용성을 가지고 있는 썬더볼트는 실제 사용성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작은 포트에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모든것을 다 연결할 수 있다. 빠른 속도의 외장 데이타 전송은 물론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연결이나 초고속 네트워크 Giga

LAN 도 연결할 수 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을 하나의 케이블로 해결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바로 이점이 썬더볼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썬더볼트에 채용에 가장 선발주자 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애플의 기기들중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같은 기기들을 살펴보면 2011년형의 맥 기기들에 썬더볼트 케이블 하나만 연결한다면 1개의 추가 썬더볼트 포트와 3개의 USB2.0 포트 1개의 FireWire 800 포트, GigaLAN 포트를 썬더볼트로 연결된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결 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편리한 외부 디스플레이 기기이면서 각종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 멀티독이 되는 것이다. 

차세대 초고속 전송 포맷들 중 가장 빠른 속도와 뛰어난 안정성 폭넓은 확장성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텔의 2009 년 개발 이후 적극적으로 차세대 전송 포맷의 표준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2011년초 애플의 맥북프로에 처음으로 상용화 탑재가 되면서 본격적인 썬더볼트의 보급이 시작되었지만 실제 보급은 애플의 2011년형 맥 기기

들 이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썬더볼트 주변기기가 거의 없고 고가인 이유로 지지부진해 왔다.



올해 3월부터는 애플과의 비공식 단독 협약이 끝나고 일반 PC 에도 썬더볼트를 탑재 할 수 있게 되기에

인텔에서는 올해초만 하더라도 올해부터는 다양한 썬더볼트 주변기기가 등장 할 것이라 자신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를 볼 때 다양한 썬더볼트 주변기기의 등장은 오직 인텔의 바램으로만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어가고 있다. 컴퓨터용 주변기기 제조사들은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수요층이 아직까지는 매우

제한적인 썬더볼트보다 이미 충분한 시장성이 확보되어 있는 USB3.0 을 훨씬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변기기 제조사들의 선호도가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 같다. 결국은 실 소비자들이 더 좋고

효율적인 썬더볼트보다 익숙하고 호환성 높은 USB3.0 을 훨씬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텔이 공식적으로 새로운 7 시리즈 칩셋에 USB3.0 을 기본 지원하면서 되려 썬더볼트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썬더볼트의 입지를 인텔 스스로 낮춰 버리고 말았다. 대체 왜...





애플과 인텔의 협약이 썬더볼트의 보급을 지체시켰다.



비공식적으로 애플과 인텔은 차세대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의 탑재에 대해 단독 협약을 했다는 내용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애플의 2011년형 맥북프로가 공식 출시된 2011년 2월말 이후

1년간 썬더볼트는 공식적으로 오직 애플의 맥 기기에만 공식적으로 탑재될 수 있게 한다는 애플과 인텔의

비공식 협약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애플의 맥 기기 이외에 공식적으로 썬더볼트는 다른 회사에는

탑재될 수 없었다. (비공식적으로는 소니의 신형 Z 시리즈의 외장 독 스테이션등에 채용되었다.) 

아마 이 협약은 애플의 요구에 의해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신형 Mac 라인업에 독점적으로

인텔의 차세대 고속 포맷을 채용해 Mac 사용자를 끌어올리고자 한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협약은 결국 애플과 인텔 모두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전세계 데스크탑.랩탑등 본격 PC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0% 채 되지 않는다. 애플 그리고 애플의

본격 컴퓨터 브랜드인 Mac (매킨토시) 의 브랜드 이미지는 매우 높지만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즈 기반의

일반 PC 가 90% 이상의 전세계 컴퓨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직 10% 미만의 매킨토시 사용자

만을 위한 썬더볼트 독점은 애플의 매킨토시 사용자와 일반 PC 사용자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았다.

일부 프로페셔널 주변기기 제조사들에서는 썬더볼트 외장하드나 레이드 스토리지등 주변기기들을 출시

했지만 USB 나 eSATA 등 다른 고속 전송 포맷 주변기기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용자가 아니면 그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오직 10% 미만의 Mac 사용자들에게

만 판매할 수 있으니 가격을 낮출 수도 없었을 것이다. 현재 미국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썬더볼트

외장 스토리지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미국 애플 스토어 링크 http://store.apple.com/us/browse/home/shop_mac/mac_accessories/storage?n=thunderbolt&s=topSellers


1TB 용량의 HDD 가 탑재된 가장 저렴한(?) 썬더볼트 외장 하드의 가격이 무려 $449.95 에 달한다.

현재 환율을 적용해서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5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다. 게다가 미국 애플 스토어 가격

은 주마다 별도로 부과되는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세금을 포함하면 가격은 더더욱 올라간다.

씁쓸한건 심지어 국내 애플코리아 온라인 스토에서는 더이상 썬더볼트 관련 제품을 팔지조차 않는다..


국내 애플 스토어 링크 http://store.apple.com/kr/browse/home/shop_mac/mac_accessories/storage?n=thunderbolt&s=topSellers




3Gbps 속도의 e-SATA RAID 스토리지와 썬더볼트 레이드 스토리지를 같은 8TB (4x2TB) 용량으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무려 $500 달러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다. 왠만한 보급형 컴퓨터 한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물론 썬더볼트는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USB3.0 이나 eSATA 와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차세대 초고속 전송 포맷이라는 데에는 본인 역시 전혀 이견이 없다.


하지만...과연 이렇게까지 가격의 차이가 날 필요가 있을까? 글쎄다...


만약 인텔과 애플이 썬더볼트에 대한 비공식 단독 협약을 하지 않고 바로 작년부터 Mac 과 PC 모두에 인텔

썬더볼트를 개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텔이 일반 PC 용 메인보드 칩셋에 작년부터 썬더볼트를 기본

탑재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적어도 지금보다 썬더볼트 주변기기는 훨씬 더 많아졌을 것이고 가격도

지금같은 말도 안되는 고가가 아닌 e-SATA 나 USB3.0 주변기기들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정도 가격

으로 현실적인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썬더볼트 주변기기가 보급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결국 인텔과 애플의 썬더볼트 단독 협약은 썬더볼트를 보급시키지도 못했고 오히려 썬더볼트 주변기기들

가격만 비현실적으로 높여놓았을 뿐이다. 이렇게되면 썬더볼트 포맷의 미래는 안봐도 뻔하다.



FireWire 800 (1394b) 를 아는가?


Mac 사용자나 영상편집 등 관련 계통 종사자들은 FireWire 혹은 1394 라는 포맷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 중 FireWire 라는 포맷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렇게 생긴 포맷이다. FireWire 는 400 (1394a) 와 800 (1394b) 로 구분되는데 현재 애플 맥북프로 이상급

에 기본 채용되어 있는 포맷은 FireWire 800 (1394b) 포맷이다. 기존 FireWire 400 (1394a) 보다 두배 가량

빠른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외장 스토리지등을 이용시 USB 와 달리 CPU 점유율이 현저히 낮으며 자체

적으로 전력까지 외장 스토리지로 공급할 수 있어 USB2.0 등을 포함한 기존 2세대 전송 포맷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전송 포맷이다. 하지만 이 FireWire 800 (1394b) 는 현재 오직 Mac 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FireWire 400 (1394a) 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PC 에서도 사용했었고 (비디오 캡쳐 등에서 훨씬 탁월하다)

각 제조사들의 고급형 메인보드등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FireWire 800 을 채용하고 있는 일반 PC 용 메인보드는 전무하다... 왜 그럴까?

FireWire 800 역시 인텔 썬더볼트와 애플처럼 비슷한 전례를 밟았다. 그리고 고립되었다.

인텔의 썬더볼트 역시 FireWire 800 의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그보다도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일부 프로 사용자들을 위한 고성능 포맷으로만 남게 될 것 같다.

어쩌면 그도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제조사들이 따라와 주지 않는 포맷의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일부 Mac 사용자들은 애시당초 USB 같은 범용의 목적이 아니었다...FireWire 800 처럼 프로급 사용자들을

위한 위치로 유지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그럴까...?

애플은 과연 범용성을 생각치도 않았으면서 2011년형 맥의 주요 셀링 포인트로 썬더볼트를 마케팅하고

썬더볼트로 연결하는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신제품을 만들었을까?


그렇다. 어쩌면 썬더볼트는 프로페셔널 사양자를 위한 특별한 포맷으로...지금처럼 애플 Mac 에서만 계속

단독적으로 사용되는 포맷으로 남을지 모른다. (아마 애플 Mac 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지난 1년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애플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자의든 타의든) 독자적 포맷으로 고립되겠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애플이 조금만 욕심을 버렸다면...모두에게 좋을 수 있었다. 분명 애초부터 썬더볼트가 USB3.0 보다 범용성

이 뛰어날 수 없기에 대중적 인지도에서 USB3.0 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다만...적어도 지금처럼 고립되고

어쩌면 사장되어버리지는 않을 수 있었다. 최소한 USB3.0 와 썬더볼트가 등장하기 전 USB2.0 이나 1394b

를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프로급 사용자들 뿐 아니라 하이엔드 사용자들에게도 각광 받았던 eSATA 만큼은

일반화 될 수 있었다. (적어도 eSATA 는 썬더볼트 같은 미친 가격은 아니었다) 애플이 자신들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서

부린 욕심만큼...그것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고 앞으로도 바뀌지는 못할 것이다.

쩌면 썬더볼트는 이제 애플과 인텔에게 버릴수도 띄울수도 없는 거추장 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걸까...?




분명해 진건 


차세대 초고속 전송 규격의 표준은 USB 3.0 이 확실해졌다는 사실이다.


결국 또 USB 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Nagarry 2012.04.13 12:00 신고

    맥쓰사에 퍼온 글(http://cafe.naver.com/inmacbook/603875)을 보고 댓글 남기려고 왔어요.
    잘 읽었습니다

  2. sumbaby 2013.01.02 15:22 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희 커넥터 관련 까페에 http://cafe.daum.net/connectorsarang 올려도 되겠지요?

  3. teevee 2013.02.03 20:24 신고

    흥미로운 글 잘읽었습니다. 썬더볼트 아쉽군요:) 좋은하루되세요

  4. benjamin 2013.08.15 04:33 신고

    잘읽었습니다만 카메라쪽이 좀 거슬리네요. 니콘을 예로 드셨는 데 그쪽 부분은 펜탁스가 최고 아닐까요? 초창기렌즈를 여전히 쓸 수 있고 그로인해 기계식방식을 계속 포기 안하는 이유가 있는 데 말이죠.

  5. final 2014.01.22 13:39 신고

    간만에 포스팅 다운 포스팅을 봅니다.

    좋은 이야기에 감사 드립니다.

    안그래도 맥북과 아이맥에 사용할 외장스토리지를 고르는 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kim 2014.04.28 13:19 신고

    카메라 마운트의 예를 드셨는 데 그렇게 보면 펜탁스는 처음부터 필름렌즈를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회사인데 말이죠??

1984년 애플의 매킨토시로 시작된 GUI 운영체제는 1995년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 95 의 등장 이후 확고 부동하게 PC 운영체제의 표준 UI 가 되어왔다. 이제는 더이상 텍스트를 입력하는 DOS 같은 운영체제보다는 누구에게나 직접 화면의 그림을 보고 클릭하고 창을 띄우는 그래픽 유저 인테페이스 (G.U.I) 가 훨씬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매킨토시의 등장 이후 약 30년...윈도우즈 95 의 등장이후 벌써 20여년이 되어 가니 어쩌면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서서히 다가오는 전통적 PC 운영체제의 종말...과 변화

절대 흔들릴것 같지 않던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즈' 의 아성이 위협을 받기 시작한건 '스마트폰' 과 '타블릿' 의 열풍에서 촉발되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그 열풍의 주역은 윈도우즈에 밀려 대중화에 실패(?) 한 애플의 매킨토시 OS 인 OS X 으로부터 파생된 애플의 iOS 였다.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2010년 에는 애플의 타블렛 디바이스인 '아이패드' 의 출현으로 새로운 '타블렛' 열풍이 가속화 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스마트폰 이나 타블릿과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들 보다 데스크탑 컴퓨터나 랩탑 (노트북) 컴퓨터의 보급율이 훨씬 더 높지만 중요한 것이 지금까지의 보급율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신규로 구입하는 구매율이다. 특히 2010년 아이패드의 출현 이후 랩탑 특히 중.저사양 랩탑 컴퓨터의 신규 구매율보다 아이패드의 소비자 구매율이 훨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는 애플의 '아이패드' 가 거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선발주자의 메리트를 누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2007년 아이폰의 등장 이후 주요 경쟁사들이 아이폰을 따라잡는데 2-3년의 시간이 걸렸음을 감안하면 빠르면 올해(2012년) 혹은 늦어도 내후년 (2014년) 정도부터는 경쟁사들 역시 아이패드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가능 타블렛 기기들을 선보이며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임을 불보듯 뻔한 사실이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점차적으로 타블렛 PC 가 기존의 전통적인 데스크탑.랩탑 컴퓨터 시장을 크게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는 전통적인 PC 시장에 필연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고 흔들릴 것 같지 않았던 PC 운영 체제의 절대적인 강자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즈' 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금의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OS 는 일반 PC 와는 전혀 다른 모바일 OS 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는 전통적인 PC 운영체제의 부속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런 모바일 OS 의 위치가 전통적 PC 운영체제의 위치와 역할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모바일 OS 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모바일 OS 의 성공 or 실패와 그 이유 


Apple iOS 의 성공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모바일 OS 로 자리매김한 애플의 iOS 의 성공의 비결은 바로 '직관성' 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컴퓨팅 OS 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나 애플의 Mac OS X 등은 오래전 과거처럼 직접 명령어를 일일이 타이핑 하는 텍스트 기반의 운영체제들과 비교하면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지만 아직까지도 어린 유아나 노인등 컴퓨팅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상당히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다.


지나칠 정도로 많은 기능과 숨겨져 있는 메뉴바 무수히 많은 트리 구조의 폴더 체계등은...일반적인 이들이 마스터 하기에는 상당히 큰 장벽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반해 iOS 와 같은 모바일 OS 는 훨씬 '직관적' 이다. 이말은 훨씬 '편하고 쉽다' 라는 말이다. iOS 의 직관성을 가장 쉽게 말할 수 있는 두가지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아이콘' 과 '메뉴의 깊이' 이다.

아이콘 은 이미 GUI 기반의 PC 운영체제에도 익숙한 개념이지만 iOS 에서는 아예 이것을 전면으로 부각시켜 놓았다. 기존의 PC 운영체제에서 아이콘이란 어떤 프로그램이나 기능을 가리키는 보조적인 '암시' 정도였지만 직관성을 강조하는 iOS 에서는 아이콘이 모든 어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위한 가장 첫번째 '대문' 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이 아이콘만 보고도 쉽게 해당 기능이나 어플리케이션이 무엇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시각' 이란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인간의 감각이다.


메뉴의 깊이 는 많은 이들이 iOS 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느끼게 해 주는 숨겨진 비밀(?) 이다. 

iOS 의 메뉴의 깊이 (혹은 단계) 아무리 깊게 들어가도 기본적으로 3-4 단계를 넘어가지 않는다. 이것은 어떠한 기능이나 설정을 위한 메뉴의 깊이가 깊어질 수록 사용자는 혼란과 착각을 느끼게 된다는 것에 근거하여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다 iOS 는 같은 어플리케이션이나 메뉴상에서는 최대한 통일성 있는 색상과 구성으로 사용자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함으로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더불어서 '홈 버튼' 을 통해 어떠한 위치에서도 한번에 첫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iOS 를 사용하는 아이폰에서 가장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설정' 부분에서도 기본 홈 화면에서 4단계만 거치면 최종 메뉴까지 진입할 수 있다.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는 5-6단계의 깊이까지 진입하는 것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iOS 의 어플리케이션이나 메뉴는 4단계를 넘어가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아이콘' 과 '메뉴의 깊이' 라는 두가지를 통해 iOS 는 세살짜리 아이부터 칠순 노인들까지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모바일 OS 가 되었다. 비록 일반 PC 용 OS 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하고 현란한 시각적 경험은 떨어지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직관성' 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Window Mobile' 의 실패

반면에 현재까지 실패한 모바일 OS 로 평가받는 '윈도우 모바일' 은 어떤 모습이었나...


언듯 보면 굉장히 화려한 UI 와 그럴듯한 디자인으로 상당히 멋스러워 보인다.
하지만...그 멋스러움만큼 한눈에 무엇이 무엇인지 알아보기가 결코 쉽지 않다. 마치 일반 PC 의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그대로 축소시켜 놓은것 같은 모습이다. 안그래도 작은 모바일 기기의 스크린 사이즈인데도 아이콘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고 주저리 주저리 텍스트 설명만 잔뜩이다. 그나마 가장 성공적으로(?) 윈도우 모바일을 커스터마이징 했다는 HTC 사의 센스 UI 정도가 눈에 띈다. 과연 이런 운영체제가 들어간 스마트폰을 세살짜리 아이나 일흔살짜리 노인이 쉽게 다룰 수 있을까? 심지어 20년 이상 각종 다양한 컴퓨터용 OS 를 다루어 본 본인도 처음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PDA 를 접해보고 그 기능들이나 UI 에 익숙해 지는데 거의 2주 이상이 걸렸던 기억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어렵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존 '윈도우 모바일' 은 일반적인 사용자의 기준으로 매우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으며 복잡했다. 더불어서 '안정성' 도 매우 떨어졌다. 하지만 OS 자체의 '기능성' 만큼은 매우 뛰어났다(?) 일반 윈도우즈 컴퓨터에서 작성된 각종 문서들을 거의 그대로 읽고 편집할수도 있었고 여러가지 다양한 온갖 잡스러운 기능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쉽게 말해서 기존 PC 의 윈도우즈 OS 를 거의 그대로 모바일 OS 화 시켜놓았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래서 실패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는 애플의 iOS 보다 훨~씬 먼저 시작된 모바일 OS 가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이라는 것이다. MS 는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미래 모바일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견(?) 하였는지 2000년대 초반부터 모바일 OS 를 적극적으로 선보였었다.


애플이 2007년 처음 아이폰으로 iOS 를 선보인 것보다 무려 7년이나 전인 2000년에 MS 에서는 모바일 OS 인 '윈도우 포캣 PC 2000' 을 출시하였고 2002년 '포켓 PC 2002' 를 거쳐 2003년 부터는 '윈도우 모바일' 이란 이름으로 '윈도우 모바일 2003' > '윈도우 모바일 2003SE' > 윈도우 모바일5 > 윈도우 모바일6 까지 꾸준히 성장시켜 왔으며 한때는 모바일 OS 에서도 맹주 (라고 하지만 거의 경쟁자체가 없었음) 의 위치를 점하면서 PDA (요즘은 그냥 스마트폰 이라고 부르지만) 의 대부분에 '윈도우 모바일' 이 탑재되어 모바일 OS 에서도 MS 천하는 이어지는 듯 했었다. 그렇지만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PDA 기기들은 일반적으로 활성화 되지 못했고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폭발적인 수요로 증가한 모바일 OS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iOS 는 물론 구글의 '안드로이드' 에도 밀려 버리며 '유명무실' 한 원조 모바일 OS 가 되버린 이유는 역시나 한참 떨어지는 '직관성' 때문 이라고 할 수 있다. MS 는 모바일 OS 의 가능성은 빠르게 예견했으나 모바일 OS 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예측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실패의 가장 큰 이유다.
 


OS 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애초부터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딱딱하고 복잡한 텍스트 입력 방식에서 그래픽 기반의 GUI 로 변화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직관성' 이다. 일일이 복잡한 명령어를 읽고 하나 하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그저 간단하고 쉽게 그림을 보고 클릭만 해주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 탁월한 직관성 때문에 80년대 애플의 매킨토시와 90년대 윈도우즈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라는 것은 안경쓰고 가운입은 전문 연구원들이나 혹은 골방에 틀어박혀서 수많은 모니터를 바라보는 해커들이나 사용하는 것이었지만 컴퓨터에 GUI 기반 OS 가 일반화 되고부터는 왠만한 이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우스운 일이지만 9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어린 아이부터 나이든 어른까지 '컴퓨터 학원' 에 가서 'DOS' 나 BASIC' 을 배우며 컴퓨터를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배워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컴퓨터 학원에 가서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배우지 않는다. 왜? 그만큼 직관적이고 쉬워졌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아주 어린 유아들이나 나이든 어른들에게는 커다란 모니터가 있고 복잡한 자판을 두드리며 요상한(?) 물건을 이러저리 왔다갔다 해야하는 컴퓨터란 존재는 결코 쉽기만한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한 모바일 OS 즉 iOS 가 등장하면서부터 촉발된 모바일 OS 의 바람은 기존의 컴퓨터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게 개개인이 하고자 원하는 바를 누릴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컴퓨팅의 사각지대(?) 였던 유아와 노인들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캐쥬얼 PC 유저들까지 모바일 OS 로의 적극적인 이동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1차적인 감각은 역시 '시각' 이다.
사람들에게 글자만 가득한 책보다 다양한 그림이 많은 '그림책' 이 더 주목을 끌게 하고 단순한 그림보다 움직이는 '동영상' 이 더 시선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글자보다는 그림이...그림보다는 동영상이 시각적인 정보 전달이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동시에 복잡한 그림보다는 단순 명료한 그림이 훨씬 빠르게 시각적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단순화 할수록 2.3차 적인 생각의 파장을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컴퓨터의 운영체제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 단순한 시각화된 OS 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하고 쉽게 인식되고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진화' 와 '발전' 이라는 관점을 '기술의 심화 및 가능성의 증가' 의 관점으로 본다면 어쩌면 점차적으로 단순화 되어가는 OS 를 반드시 '발전' 이라고 할 수 만은 없겠으나 더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퍼진다는 '대중화' 를 '발전' 이라고 본다면 분명히 컴퓨터 OS 는 더욱 발전하고 있고 지금의 모바일 OS 는 최초의 텍스트 입력 단계의 1차적 OS 에서 GUI 기반의 2차적 OS 를 거쳐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인 시각화의 3차적 OS 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OS 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모바일 OS 의 더욱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형태가 3차적 OS 라고 했지만 분명히 아직까지 모바일 OS 및 관련 기기들은 전통적인 PC 의 부수적이거나 혹은 보조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살펴볼 수 있는데 하나는 아직까지 전통적인 PC 의 보급률이 모바일 기기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전통적 PC 에 비해 아직까지 한참이나 부족한 모바일 기기들의 사양으로 인한 기능성 및 가능성의 제한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PC 는 벌써 백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개인 및 기업.공공기관에 보급되어 왔고 본격적인 컴퓨팅 환경이 시작된 90년대부터만 따져보더라도 20년 이상 보급되어 왔다. 반면 2000년대 말부터나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되고 일반화 되기 시작한 모바일 컴퓨팅 기기들은 고작 4-5년에 불과하다. 또한 전통적 PC 는 OS 의 발전과 함께 하드웨어적으로도 엄청난 발전이 계속되어 현재 일반적인 가정용 컴퓨터의 하드웨어 수준은 과거 10여년전에는 '슈퍼 컴퓨터' 에 필적할 정도가 되었다.


그에 반해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들의 하드웨어 수준은 아직까지도 4-5년전 일반 PC 정도의 성능을 겨우 따라가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컴퓨팅의 성능을 이야기 하면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중앙 처리장치 즉 CPU 만 비교해 보더라도 이미 4-5 년전에 일반 PC 의 CPU 는 듀얼코어를 넘어 쿼드코어까지 등장했었고 지금 현재는 쿼드코어 CPU 도 꽤나 일반적인 개념이 되었다. 전문 작업군들이나 기업용의 강력한 워크 스테이션용 CPU 는 쿼드코어(4코어) 를 넘어 헥사코어(6코어) 옥타코어(8코어) 심지어는 도데카코어(12코어) 그 이상으로까지 발전해 왔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라 불리는 스마트폰들이나 타블렛 기기들은 이제 겨우 싱글코어를 넘어 듀얼코어가 일반화 되어 있고 쿼드 코어는 겨우 시작하는 단계 정도에 불과할 뿐이다. 게다가 일반 컴퓨터의 CPU 와 모바일 기기용 CPU 는 같은 코어라 해도 그 성능 자체 다르기 때문에 성능적으로는 아직까지 일반 PC 가 훨씬 더 앞서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 두가지는 모두 시간문제일 뿐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정말이지 놀랍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아직까지 일반 PC 에 비해 한참 부족한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은 머지않아 일반 PC 들의 그것을 충분히 따라잡게 될 것이다. 부족한 보급율에 대한 부분은 더 간단하다. 이미 2010년 애플의 아이패드가 등장한 뒤부터 작년까지를 살펴보면 일반 PC 의 판매율 보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판매율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일반 PC 보다는 쉽고 간편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구매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에 반해 일반 PC 의 소비자 시장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추세는 단순히 잠깐의 트렌드가 아니다. 시대적 흐름이 모바일 기기쪽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머지 않아 모바일 기기와 OS 가 전통적 PC 의 위치를 충분히 위협할 것이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PC 들은 그저 가만히 앉아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묻혀버리고 말 것인가?  절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 PC 는 모바일 기기와 달리 일반 유저들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작업군들을 위한 파워 스테이션의 기능까지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분야는 대중성에 기반한 모바일 기기가 침범하기에는 너무나 먼 영역이다. 또한 일반 유저들을 중심으로 한 캐쥬얼 컴퓨팅 기기들은 아마도 향후에 모바일 기기들과 하나로 합쳐지는 하이브리드 타잎으로 변화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그러한 흐름은 시작되었다.


기존의 랩탑(노트북) 들 보다 훨씬 작고 가벼운 랩탑인 '넷북' 에서부터 시작된 '모바일' 기기로의 변화는 이제 애플의 맥북에어로 촉발된 '울트라북' 으로 발전했다. 더욱 작고 가벼운 크기에 충분한 성능을 탑재한 '울트라북' 들의 등장은 일반 PC 의 모바일 기기로의 변화의 가장 최근 모습일 것이다. 또 이는 현재의 타블렛과 같은 보조적 PC 역할의 모바일 기기들의 하드웨어가 더욱 높아지고 발전하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교차점이 될 수 밖에 없다. 멀지 않은 미래에 궁금적으로 전통적인 랩탑 컴퓨터와 타블렛 기기들은 하나의 개념이 되지 않을까? 현재 타블렛과 울트라북 분야에서 '아이패드' 와 '맥북 에어' 로 가장 선두의 위치에 있는 애플에서도 이미 아래와 같은 특허를 통해 전통적인 랩탑 컴퓨터인 '맥북' 과 타블렛인 '아이패드' 의 하이브리드 타잎을 위한 준비(?) 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런 특허가 출원되었다고 해도 이것이 당장 현실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타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하드웨어 수준이 일반 컴퓨터에 근접하지 못했고 시장 상황적으로 볼 때도 현재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나 '맥북에어' 에 위협일 될 수 있는 저럼 제품을 당장 시장에 내놓을 이유는 없다. 그것은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이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앞으로는 저런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통적 PC OS 와 모바일 OS 의 통합이 시작된다.

나아가서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PC 의 OS 와 모바일 기기의 OS 가 하나로 통합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애플이나 MS 에서는 그러한 통합화를 위한 준비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전통적 PC 운영체제와 모바일 운영체제의 강자인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를 살펴보자면
 

 

 

애플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애플의 PC 운영체제인 OS X 10.7 Lion 에 모바일 OS 인 iOS 의 기능들중 iCloud 를 통합 무선 동기화나 iOS 식의 UI 를 사용할 수 있는 Launchpad 기능들이 추가되었고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새로운 OS X 10.8 Mountain Lion 에서는 iOS 와의 융합이 더욱 강화되었다.


새로운 OS X 10.8 Mountain Lion 미리보기 (애플사이트)

OS X 10.8 개발자 미리보기 버전 사용기 (본인 블로그)

애플의 PC 운영체제인 OS X 으로부터 시작된 iOS 가 다시 OS X 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아마 OS X 10.8 이후 버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늘어날 것이고 어쩌면 OS X 을 넘어 OS 11(?) 으로 넘어가서는 완전히 통합된 하나의 운영체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는 아직까지 일반 PC 의 프로세서보다 뒤쳐지는 ARM 프로세서를 장착한 iOS 기기에 Mac 의 OS X 이 탑재된다거나 통합되는것은 어렵겠지만 앞으로 아이패드등의 하드웨어 수준이 더욱 올라가면 분명 실현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다. 또 궁극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애플뿐 아니라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 역시 이러한 통합을 위해 차기 윈도우즈 버전인 윈도우 8 에 윈도폰 7 OS 와 같은 형식의 타일 타입으로 컬러풀한 메트로 UI 를 채용하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윈도우즈 8 의 로고까지도 지금까지의 깃발 모양을 벗어나 간결한 메트로 타입을 보여주고 있고 자사의 웹 사이트 (http://www.microsoft.com) 역시도 새로운 메트로 UI 스타일로 바뀌었다.


     

위에 보이는 스크린 샷들과 동영상에서 새로운 윈도우즈 8 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익숙했던 윈도우즈 운영체제와는 그 모습이나 느낌이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의 UI 는 윈도우8 보다 먼저 윈도우즈 폰 7 이라는 모바일 OS 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윈도우 8 에서는 윈도폰 7 보다 조금 더 화려한 색상과 다채로운 기능의 확장판이라는 느낌이다. 분명한 것은 윈도우 폰 7 과 윈도우 8 은 기본적으로 같은 메트로 UI 방식을 사용하면 유사한 동작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윈도우즈 8과 윈도우 폰7 의 사용자 경험을 일치시켜 서로다른 OS 에 대한 사용자 경험에 거부감이 없게하고 나아가서 윈도우8 을 동작시키는 방법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키보드나 마우스를 위주로하는 사용성이 아닌 직접 화면을 '터치' 하는 위주의 방식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윈도우즈 8 이 타블렛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위해서 개발되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말은 MS 역시 기존의 PC 시장을 타블렛과 같은 모바일 OS 기기들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그에 최적화된 새로운 OS (PC 용이면서 동시에 타블렛용인) 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 대한 지원과 통합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차세대 OS 전략의 차이는...

모바일 OS 에서 PC OS 로이 사용자 경험 이전이냐...
PC OS 에서 모바일 OS 로의 사용자 경험 이전이냐...

의 차이만 있을뿐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같다. 

애플은 2000년대 후반부터 성공적으로 시장 지배적 OS 가 된 모바일 OS인 iOS 의 사용자 경험을 랩탑. 데스크탑인 Mac OS 에 융합시켜 상대적으로 열세인 PC OS 시장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을 자연스레 Mac 컴퓨터로 이동시키고자 하면서 동시에 통합 OS 를 준비하는 것이고...마이크로 소프트는 반대로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고 시장 지배적인 PC 운영체제인 '윈도우즈' 의 사용자 경험을 상대적으로 열세인 모바일 OS 까지 자연스럽게 확장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두 회사가 추구하는 차세대 OS 전략에는 아주 사소하지만 어쩌면 클 수 있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변화의 시기와 규모' 라는 부분인데...
애플의 경우 iOS 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일반 PC 용 운영체제인 OS X 으로 도입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OS X 10.7 Lion 과 10.8 Mountain Lion 을 통해 점차적으로 OS X 에 iOS 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접목시키고 있지만 그 속도나 변화폭이 확연할만큼 크게 바뀌지는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OS X 10.7 이나 10.8 은 아직까지도 OS X 라는 큰 그림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iOS 의 기능들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융합시키고 있다 할 수 있다.


                                                                              <왼쪽부터 OS X 10.6 > 10.7 > 10.8>



반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우 윈도우 7 > 윈도우 8 의 변화폭은 일단 시각적으로 상당히 크다.


                                                    <왼쪽부터 Windows XP > Windows 7 > Windows 8>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윈도우즈의 생김새' 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윈도우 95.98 > XP > Vista > 7 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큰 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더 세련된 형태의 UI 로 바뀌었던 것과 달리 이번 윈도우 7 > 윈도우 8 은 기본적인 UI 의 틀이 달라졌다. 이것은 한번에 PC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버전과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버전을 통합시키려는 모습인데 과연 이런 급진적인 변화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하기가 조금 어려운거 같다.

MS 의 전략을 추측해 본다면...

윈도우즈 8 의 발표이후 자연스러운 윈도우 7 유저들의 윈도우 8 으로의 이동과 함께 지금까지의 시장 지배적 위치를 이용해 언제나처럼 대부분의 제조사 컴퓨터들에 새로운 윈도우 버전인 윈도우 8 을 반 강제적(?) 으로 탑재시키면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PC 이용자들이 윈도우 8 의 UI 와 사용자 경험에 익숙해 질 것이고 그것은 또 자연스럽게 같은 틀의 UI 와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폰 OS 기기들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예상과 바램에 의한 전략이라고 보여진다.

윈도우 8 출시 > 기존 윈도우 7 유저들의 이동 - 새로 출시된 PC 에 윈도우 8 탑재 > 윈도우폰 7 으로의 사용자 경험 동기화 > 윈도우 폰 7 의 모바일 OS 시장 확대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을텐데...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즈의 PC 시장 지배력과 지금까지 약 20여년간 이어져온 PC 사용자들의 윈도우 사용자 경험의 익숙함을 고려할때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전략이면서도...한편으로는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이유인즉 윈도우7 > 윈도우8 의 기본 UI 변화는 거의 아예 다른 OS 처럼 보일만큼 그 차이가 너무나 심하기 때문이다. 딱 보기에 윈도우 95.98 > XP > Vista > 7 으로 이어져 온 윈도우즈 모습에 비해 윈도우 7 > 윈도우 8 간의 시각적 차이는 너무나 극명하다. 

이는 자칫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윈도우즈 8 의 기본 메트로 UI 를 사용하지 않고자 하면 사용자가 기존의 전통적인 윈도우즈처럼 기본 UI 를 변경할 수도 있도록 하였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메트로 UI 를 기본으로 하여 윈도우폰 7 으로까지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의도는 제대로 사용자들에게 전달 될 수가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애플도 비슷한(?) 시도를 한적이 있는데 지난해 출시된 새로운 OS X 10.7 Lion 에서부터 새로 적용된 Launchpad 모드만 보더라도 Mac OS X 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와 흡사하게 화면 가득히 각종 아이콘들이 정렬된 UI 로 전환할 수 있게 하였지만 사실상 이 Launchpad 모드를 사용하는 맥 유저는 거의 없다. 애플의 의도였던 아이폰.아이패드와 비슷한 UI 를 Mac OS X 에 적용하여 아이폰.아이패드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Mac OS X 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의 기대(?) 보다 Launchpad 가 별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된다.



 
차세대 통합 OS 의 패권은 무엇이 될 것인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OS 의 패권을 차지한 기업이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 되어왔다.
1980년대 충반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애플은 최초의 GUI 체제의 OS 를 채용한 매킨토시 컴퓨터로 가장 성공적인 IT 기업의 반열에 올랐었다...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마이크로 소프트와 iBM 의 전략적인 제휴와 윈도우즈의 성공으로 애플은 몰락(?) 하고 마이크로 소프트가 최고의 IT 기업으로 올라섰다. 또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다시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를 필두로한 iOS 가 모바일 OS 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다시 또 최고의 IT 기업 자리를 탈환하였다. 여기에 '구글' 이 '안드로이드' 라는 모바일 OS 를 앞세워 수많은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애플과 치열한 모바일 OS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과연 어떤 OS 가 앞으로 PC & 모바일 통합 OS 의 패권을 가지게 될까?


아직까지는 그 어느쪽이 우세하다고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의 iOS 를 통해 모바일 OS 에서 가장 성공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 매킨토시와 마찬가지로 자사의 제품에서만 동작하는 폐쇄적 OS 인 탓에 개방형 모바일 OS 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윈도우즈를 통해 절대적인 PC OS 의 최강자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지만 PC 용 윈도우즈 운영체제와 기업용 오피스 외에 개인 소비자 시장에서는 연이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윈도우폰 7 도 이렇다 할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만의 수많은 노하우와 잠재력은 결코 섣불리 단정짓기 어렵다. 또한 구글역시 웹 검색.광고 시장의 절대적 강자의 위치와 개방형 모바일 OS 인 안드로이드의 파급력을 갖추고 웹 OS 기반인 크롬 OS 를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있기에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 못지 않는 차세대 OS 의 강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어쩌면 애플이나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이 아닌 또 다른 제3의 기업에서 전혀 새로운 혁신적인 OS 가 등장하여 시장을 재편하게 될지도 알수 없다. 그것이 마크 주커버그라는 아직 너무나 젋고 천재적인 수장이 이끄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올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그 누군가와 기업을 통해서일 수도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기업...어떤 OS 이건 차세대 통합 OS 의 패권을 차지하는 곳이 미래의 패권을 쥘 것이라는 사실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Minato 2012.02.29 10:18 신고

    와... 잘 읽어보고 갑니다 ^^

  2. ㅇㅇ 2013.01.03 06:21 신고

    잘 읽었습니다. 필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3. kirara 2013.03.19 11:33 신고

    글 잘보고 갑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마눌님이....

"아이맥은 내가 쓸께..." "아이맥은 내가 쓸께..." "아이맥은 내가 쓸께..."

라고 하시더니 내 아이맥 27 을 강탈해 가셨다.
힘없는 유부남은 그저...눈물만 ㅜㅜ
가셔가신 이유인즉 맥북프로 15" 는 화면이 작아서
쇼핑몰 뒤지기가 힘들단다 컥...그렇게 아이맥은
마눌님의 쇼핑용 컴이 되어 버렸다는....

안녕 아이맥 ㅜㅜ

저작자 표시
신고
  1. 솔이아빠 2011.06.24 22:43 신고

    ㅋㅋㅋㅋㅋ

  2. rushTENm 2012.03.23 01:26 신고

    마눌님께서 맥을 쓰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쇼핑이라면 윈도를 쓰시겠군요...


Mobile Hi-Fi 를 위한 프리미엄급 헤드폰?


하이파이 오디오의 명가 B&W (Bowers & Wilkins) 에서 만든 P5 헤드폰은 모바일 하이파이라는 꽤나 거창한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만들어진 프리미엄급 헤드폰이다. 무엇보다 이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양가죽으로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B&W 제품답게 디자인과 마감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훌륭하다. 누가 보더라도 눈길을 끌만한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과 심플한 생김새는 디자인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다. 헤드폰 착용부와 헤드레스트 부분에는 천연 양가죽과 메모리폼을 채용해 장시간 착용하고 음악을 감상해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처음 이 제품을 구입하고서 들어보았을때 그동안 B&W 에 가졌던 신뢰감이 한번에 와르르 무너져 내릴만큼 실망감이 매우 컸다. 자연스러운 원음에 가까운 재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뭔가 물 빠진듯 무게감 없는 둔탁한 중.저음에 고음부는 전혀 깨끗하고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소리가 휙~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100 만원 이상 초고가의 레퍼먼스급 헤드폰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4-50 만원 이상 고가 헤드폰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너무나 부족한 성능에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워 구입하고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다. 혹자들은 그래도 프리미엄급 헤드폰이라 하기에 부족한 성능은 아니라고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점짜리 디자인에 낙제점짜리 성능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못했다.

과연...정말 P5 의 성능은 고작 이 정도일까...?

P5 의 성능에 실망하고 그저 방 한 구석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신세가 되었었는데 우연히 P5 전용 케이블로 마란츠에서 제작한 케이블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마란츠(Marantz) 라면 그래도 하이파이 오디오들 중 수준높은 기기들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그런곳에서 P5 전용 케이블을 만들었다면 기대해 봐도 좋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명동쪽 단골 가게에 가서 케이블을 구매했다.

제품명 : PEC / P5 (B&W P5 전용 케이블)

- PCOCC-A Conductor
- TEFRON Insulation
- Carbon-Loaded PVC Buffer
- Thermoplastic Elastomer Jacket
- Specifically Designed 2.5mm plug
- 1.5
μ silver Coating + 0.3μ Rhodium Coating Plug
- Made in Japan (Marantz Consumer Marketing)


가격 : 6,300 엔 (한화 약 8만4천원)

모바일 기기용 케이블이 8만원...꽤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이 케이블을 통해 정말로 B&W P5 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도 좀 많이 비싸네 ㅜㅜ)


꽤 뛰어난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 괜히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위험해 보일 정도로 얇은 케이블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P5 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게도 이 정도의 두께로 제작할 수 밖에는 없다. (이유는 아래 장착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게다가 색상도 오직 저 색 뿐이다. ㅡ_ㅡ;;; (검정색이나 빨간색 케이블이면 좋을텐데 퍼플이라니 ㅜㅜ)

뭐...그런게 중요한가 일단 소리를 얼마나 잘 뽑아내는가 하는게 중요한거지..라며 위안을 해 본다.


케이블의 양끝이 비슷하게 보이지만 정확히 장착해야 한다. 위가 P5 자체에 연결하는 단자고

아래쪽 사진의 단자가 아이폰이나 아이팟등 플레이어에 연결하는 단자다.  (반대로 하면 안된다)



일단 정확히 암.수를 구별하고 P5 에 케이블을 장착해 본다.


P5 의 좌측 착용부를 분리하면 (자석으로 붙어있어 매우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위 사진처럼 ㄱ자로 연결이 된 3.5파이 단자의 연결부가 보이게 된다. 끝을 살짝 누르면 위로 튀어나오고 케이블을 분리한다.


기본 케이블을 제거하고 다른 케이블을 연결한다. 이제 왜 케이블의 굵기가 그렇게 얇아질 수 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곳에 꼽으려면 두꺼운 케이블은 불가능하다. ㅜㅜ
새로운 케이블을 연결하고 다시 차음부를 붙여주기만 하면 끝 (너무 쉽다 ^^a)


아이폰 / 아이팟과의 연결부는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없지 않지만 뭐 크게 나쁘지는 않은 듯 하다.
색상은 사실 조금 아쉽다. 블랙 & 레드 & 화이트 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케이블을 교체하고 음악을 플레이 한 후 적어도 2~30 초간은 에이징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이후부터 진짜 이 케이블을 이용한 P5 의 본 실력이 들어나게 된다.

P5 + Marantz Cable - 환골탈태란 바로 이런것~!!!

기대이상...환골탈퇴란 바로 이런거러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케이블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확연히 다르다.
조금 자세하게 여러가지 요소별로 달라진 점들을 콕콕 찝어 보도록 하자.

공간감 : 공간감에서는 크게 차이를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 더 입체감이 선명해졌다.
음분리 : 각 악기 하나 하나의 소리를 충분히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음분리가 선명해졌다.
저음성 : 기본 케이블에서 저음이 그저 웅웅거렸다면 케이블 교체 이후 단단하게 저음을 꽉 잡아준다.
고음성 : 가장 불만이었던 고음부의 가벼움이 믿을 수 없을만큼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고작(?) 케이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성능이 전혀 달라졌닥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폭 좋아졌다. 이 정도급의 성능이라면 P5 의 가격이 아깝고 실망스럽다는 소리는 전혀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P5 의 진짜 성능에 대해 마치 봉인이 툭 하고 풀리면서 진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기본 케이블을 사용하는 P5 의 점수를 10점 만점에 5-6 점이라 한다면 마란츠 케이블을 통해 들리는 P5 의 성능은 최소 7.5~8.5 점을 줄만큼 비약적으로 그 체감되는 사운드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사실 이렇게 별도의 값비싼 케이블까지 사용하면서 P5 를 사용할 만큼의 메리트가 있을까...생각해보면 꼭 굳이 그렇지는 않다. 그냥 기존에 가지고 있었기에 좀 더 업그레이드를 시킨다는 정도로 접근하면 딱일 듯 싶은 모양새다. 그래도 P5 는 다른 브랜드의 레퍼런스급 헤드폰에 비해서 그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서 부담 없는 아웃도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으니 전혀 메리트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비슷한 크기의 헤드폰으로는 Bose 사의 On-ear 헤드폰이 있는데 사실 P5 의 기본 케이블을 사용하더라도 Bose On-ear 보다는 사운드의 성능은 좋은 편이다. 다만 가격이 거의 2배 이상인걸 감안하면 불만스러울 수밖에...


결론적으로 8만원 상당의 케이블을 추가한다면 P5 의 가격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의 사운드 성능을 발휘해 줄 수 있으니 그 메리트는 충분한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까지 그 어떤 아웃도어용 헤드폰보다 P5 의 착용감과 디자인은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비용을 통해 사운드 성능까지도 겸비하면 충분히 그 매력은 120% 이상 높아진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기본 케이블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컨트롤토크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





저작자 표시
신고
  1. 악사머 2011.05.27 17:51 신고

    환골탈퇴가 아니라 환골탈태입니다.
    상점을 뜻하는 우리말은 가계가 아니라 가게입니다.

  2. 구경꾼 2011.06.07 17:07 신고

    저 케이블로 정말 소리 괜찮아 지나요?
    아무리 디자인 하나 보고 구매했다지만, 이건 진짜 돈 너무 아까운 사운드 -_-;;;;
    지금 매물 올려 놓은 상태인데, 케이블이 돈 값 해 준다면 한 번 투자해 보려구요. ^^;

  3. 2011.07.28 18:09

    비밀댓글입니다

  4. 2011.08.01 23:15

    비밀댓글입니다

  5. 청음가 2015.05.21 08:40 신고

    케이블이 리시버의 음질을 변하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시버가 갖고 있는 원래의 음질에 변형을 일으켰다는 것이군요. 비싼 케이블에는 dac가 내장되어있나보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