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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

2009 P&I 사진 영상 기자재전 관람기...[니콘 / 올림푸스 부스]





사실 방송.영상 기자재전과 영화 기자재전이 따로

열리고 있으니 이 박람회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사진 기자재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뭐 동영상 쪽은 사실 거의 찾아볼 수 없고...(가정용 캠도 없다) 거의 대부분이

디지털 카메라와등 각종 사진 관련 여러가지 기자재들이 전시되고 체험될 수 있는 박람회이다.


뭐 여러 사진 영상 회사들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카메라와 사진 장비를 만날 수 있고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고가의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다녀올만 한 것 같다.

올해는 역시 이 박람회도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인지...주요 참가 회사들 중 몇몇 회사들이 불참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펜탁스와 삼성 / 라이카 / 후지 / 파나소닉 등...)


그래도 역시 메이저 3개사 (캐논/니콘/소니) 와 올림푸스 시그마 등이

큰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전을 통해 박람회를 찾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P&I 에서는 의외로 중.대형 디지털 시스템과 조명 시스템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니콘 이미징 코리아 (이하 니콘) 의 전시 부스.

역시나 니콘의 상징적인 색상인 검정과 노랑을 테마로 전체적인 부스가 디자인 되어있다....참 칙칙하다. ㅡ_ㅡ;;

1층에는 각종 바디 및 렌즈 체험관 / 모델 촬영 스튜디오 / 강의 및 D-movie 상영관

다양한 니콘의 바디 / 렌즈 / 악세사리 등의 전시가 되고 있었고

2층에는 장망원 렌즈들 (흔히 말하는 대포렌즈들) 의 체험관이 있었는데 나는 워낙에

장망원 렌즈들에 관심이 없었는지라 올라가 보지도 않았다 ㅡ_ㅡ;;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거나 고가여서 살 수 없었던 다양한 DSLR 바디와 렌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역시 이런점이 사진 기자재전등에 많은 DSLR 유저들이 찾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픽스딕스에 가면 렌즈랑 바디 써볼 수 있지 않냐고???

픽.딕에 100 만원 이상되는 렌즈 마운트 해 볼 수 있는 곳 한번도 못 봤다 ㅡ_ㅡ;;









니콘의 자존심(?) 인지 오만인지 잘 모르겠으나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소형 DSLR 중에서 가장 최고가인 니콘의

D3X

현재 공식가격은 약 1280 만원 이란다.

ㅡ_ㅡa

(이런..같은 2460 만 화소의 소니 A900 은 1/3 값이란 말이다...줴길...)

아무튼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중형에 필적한다고 하나...사실 지나치게 안드로메다격인

가격때문에 사용자 층도 별로 없고 작년 12월 출시되고 약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심도 깊은 리뷰도 하나 없어서 뭐라 말하기가 쉽지 않다.









니콘 부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똑딱이 전용(?) 미니어처 세트...

커다란 DSLR 로는 실제 사람 모델찍고...작은 컴팩트 카메라로는 미니어쳐나 찍으라는 건가 ㅡ_ㅡ;;








하지만 역시 미니어처도 요즘엔 정말 퀄리티가 좋다...

내가 D90 에 마운트 해서 들고간 AF-S 17-55 렌즈의 최단 거리가 짧아서

꽤 가까이까지 미니어처를 담아볼 수 있었다...









니콘 D90 은 DSLR 최초의 동영상 기능이 탑재되어 작년에 출시되었다.

HD 급 (720p) 의 영상을 자유롭게 심도 조절하며 촬영 할 수 있는 D-movie 를 이용해서

일본의 영화감독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

그런데...왜 HD 급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을 저따위 저질 멀티 프로젝터에서 상영하는거냐 ㅡ_ㅡ;;

더군다나 경쟁사인 캐논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인 5D markII 로 촬영한 영상보다도

더 큰 사이즈로 보여주고 있더라..(5D markII 는 Full HD 인데 ㅡ_ㅡ;;)

이런걸 보면 니콘은 정말 캐논에 비해서 마케팅적인 능력이 참 떨어진다...음식 맛깔나게 만들어 놓고도

싸구려 플라스틱 쟁반에 담아서 분식점 음식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느낌??















니콘 부스 바깥쪽으로는 현재 니콘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카메라 바디와 니코르 렌즈 및 촬영 악세사리등이

쭉 나열되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또 한쪽에는 과거 니콘에서 만들어 졌던 올드 필름 카메라들이

(F4 를 올드..라 해야되나 한참을 고민했다.)

전시되어서 니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위에 보이는 니콘 F 첫 모델은 추후 F 시리즈로 대표되는

니콘의 전문가용 필름 카메라의 초호기가 되었다.

이후 F3 와 같은 명기부터...DSLR 이 일반화된 현재가지도 필름카메라인

F6 를 생산하며 F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바보같은 건지...고집스러운 건지..)

그래서 니콘이다.










부스 바깥쪽에는 따로 간단하게 모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연출된

작은 스튜디오가 있어서 많은 사진사들이 모델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D-movie 가 상영되었던 곳에서 오후에는

"씨네 21" 의 사진 부장인 "손홍주" 씨의 인물 사진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필자는 저 강의를 듣지는 않고 그냥 사진 몇장 찍고 돌아와서 강의가 어땠는지는 모르겠다...

음...아마 좋은 강의 였겠지 ㅡ_ㅡa











올림푸스 부스의 중앙에는 E-620 마크가 그려진

로터스 엘리세 자동차와 모델이 자리잡고 있었다...왜 ㅡ_ㅡ??

모터쇼가 열리는 곳은...코엑스가 아니라...킨텍스인데 ㅡ_ㅡ;;;

아무튼...뒤에 보이는 메인 무대 (?) 에서 온갖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즐겁게 해 주었던 것 같다...(뭐 춤도 추고...노래도 부르고 한다.)









초대형 렌즈 모형으로 만든 올림푸스의 바디 및 렌즈 라인업 전시

올해로 올림푸스의 광학 사업 90 주년이라고 한다.

사실 DSLR 및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올림푸스는 포서드라는 작은 포맷등으로 인해

주류는 되지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인지도와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정도지만

카메라 사업 외에도 의료기기등 다양한 광학 분야에서 올림푸스는 꽤 거대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올림푸스 바디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인...자유로운 앵글을

가능하게 하는 회전형 LCD 를 채용한 E-3 / E-30 / E-620 모델들...

개인적으로 예전에 올림푸스의 첫 본격 포서드 DSLR 인 E-1 을 잠시 써보았을때

너무나 뛰어난 성능의 기계적 우수성과 만듬새로

쾌속.쾌적 이라는 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사실 포서드 라고 하는 이미지 센서 사이즈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아마 올림푸스의

카메라는 가히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긴..포서드 포맷이기 때문에 저렇게나 자유로운 렌즈 및 바디 설계가 가능한지도..)









다양한 올림푸스의 카메라와 렌즈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예전 E-1 만큼의 신뢰성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E-3 는 사실 조금 아쉬운 점이 많다.

뭐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아쉽다는 거다.








올림푸스 카메라의 또다른 큰 특징중 하나인 초음파 진동에 의한 먼지떨이 기능

사진이라서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저 캡슐 안의 알갱이 들이 먼지떨이를 작동시키면

마치 팝콘처럼 강하게 튀어오르면서 촬상면에서 떨어진다.

DSLR 최초의 먼지 제거 기능을 탑재한 올림푸스 답게 아직까지도 먼지 제거 기능에서는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확실하고 뛰어난 듯 하다.









올림푸스의 보급형 DSLR 의 신제품인 E-620 에 들어가게 되는 IS (손떨림 방지) 유닛











올림푸스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중 수중 촬영이 가능한 모델들을 체험하기 위한 수족관 부스

실제 체험객이 올림푸스의 컴팩트 카메라를 물속에 넣어 보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본인이 수조 안에서 올림프스 컴팩트 디카가 동작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자

친절하게도 행사 도우미가 수조 안으로 카메라를 깊숙히 넣어서 직접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중 촬영의 퀄리티가 어느정도인지는 화상을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LCD 상으로 보이는 화상은 꽤 깔끔한 고품질의 촬영이 되는 것 같다.































차세대 올림푸스 카메라의 사활을 쥐게 될지도 모를 마이크로 포서드 포맷의

올림푸스 카메라 모형 (마이크로 포서드 발표 이후 거의 1년동안 저 목업만 보여주고 있다. ㅡ_ㅡ)

사실 저 디자인 그대로 나오기만 한다면 아마...꽤 많은 여성 유저들의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아무튼 매우 기대되는 차세대 올림푸스의 카메라 이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라고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이라는 것 외에는 별로 알 수 가 없다 ㅡ_ㅡa






올림푸스 부스의 바깥쪽에서도 니콘과 마찬가지로 올드 필름 카메라들이 전시되어

올림푸스의 90 년 광학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작고 가벼워서 많이 가지고 다녔던 하프 사이즈 카메라..

36컷 짜리 136 필름을 끼우면 72 장이 촬영되기 때문에..한~참 동안이나 촬영하고 나서야

필름을 현상했던 기억이 있다.























여러가지 형태의 다양한 올림푸스 카메라와 렌즈들...




개인적으로 이번 P&I 2009 에서는 올림푸스의 부스가 가장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로

유저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소니 / 캐논 부스 관람기 보기]

http://unan.tistory.com/entry/2009-PI-%EC%82%AC%EC%A7%84-%EC%98%81%EC%83%81-%EA%B8%B0%EC%9E%90%EC%9E%AC%EC%A0%84-%EA%B4%80%EB%9E%8C%EA%B8%B0%EC%86%8C%EB%8B%88-%EC%BA%90%EB%85%BC-%EB%B6%80%EC%8A%A4


[시그마 / 중.대형 및 조명 장비 부스 관림기 보기]

http://unan.tistory.com/entry/2009-PI-%EC%82%AC%EC%A7%84-%EC%98%81%EC%83%81-%EA%B8%B0%EC%9E%90%EC%9E%AC%EC%A0%84-%EA%B4%80%EB%9E%8C%EA%B8%B0%EC%8B%9C%EA%B7%B8%EB%A7%88-%EB%B0%8F-%EC%A4%91%EB%8C%80%ED%98%95-%EB%94%94%EC%A7%80%ED%84%B8-%EC%86%94%EB%A3%A8%EC%85%98-%EB%B0%8F-%EA%B8%B0%ED%83%80-%EC%A1%B0%EB%AA%85%EB%93%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