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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이야기...

"당신이 알고 있는 니콘, 모르고 있는 니콘" - 아베 히데유키



어제 니콘의 D90 발매기념 으로 개최된 2008 니콘 디지털 라이브 쇼 시즌2 를 다녀왔다

여러가지 행사 중에 일본의 프로 사진가인 아베 히데유키 상의

[당신이 알고 있는 니콘, 모르고 있는 니콘] 의 D300, D700, D3 에 대한

강연이 있어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되었던 것 같다.

첫째날인 9월6일 토요일에는 D60 과 D90 에 대한 강연이었고 둘째날인 일요일에는

중.고급기인 D300, D700, D3 에 대한 강연이었다

알고 있던 사실도 모르고 있던 새로운 내용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니콘 카메라와

니커 렌즈의 특징과 장점 위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에 유익한 내용이 될 것 같아 사진 위주로 간단히 강연 내용을 옮겨본다



사진은 모두 행사장에 진열되어 있던 니콘의 새로운 준.중급기 D90 과

체험용으로 진열된 각종 니커 렌즈들로 촬영하였다.

사진 하단에 촬영에 사용한 렌즈와 노출 정보를 기재하였으니 각 렌즈별 색감의

차이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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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D3 / D700 에 대한 부분은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사실은...본인이 들어갔을때 이미 D3 / D700 부분이 끝나고 D300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




1. 두개의 포맷 두개의 플레그쉽 - 니콘 DX 포맷의 플래그쉽 D300



많은 유저들이 D300 에 대해서 오해아닌 오해를 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D300 은 D200 의 후속기인 니콘의 중급기 라는 오해이다


어제 강연에서도 말하듯이 D300 은 DX 포맷의 플레그쉽 즉 최상급 기종이다.

니콘에서 작년 D3 와 D300 을 발매하면서 니콘 디지털 SLR 최초의 FF 포맷 (니콘 포맷명 FX) 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유저들의 가장 큰 오해가 바로 FX 포맷인 D3 가 최상위 기종이고

DX 포맷인 D300 은 아래 포지션인 중급기이다 라는 생각이다.

니콘은 D3 출시를 기점으로 카메라 라인업을 DX 포맷과 더불어 FX 포맷으로 나누었지만

기존의 소형 DSLR 카메라의 FF 포맷을 주도해 온

C 사 처럼 FX 는 고급기 DX 포맷은 중급기 및 보급기로 나눈것이 아니라

양 포맷을 서로 공존하게 한 것이다. FX 와 DX 포맷은 서로 용도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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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0 은 니콘 DX 포맷의 최상급기인 플레그쉽 모델이다

전통적인 니콘 플레그쉽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100% 의 시야율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고

D3의 AF 모듈등 주요 기술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이란성 쌍둥이 같은 존재이다.

기존의 DX 포맷 플레그쉽인 D2X 시리즈 보다 크기와 무게가 더욱

가벼우면서 그 성능면에서는 더욱 발전된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FX 포맷 D3 와 D700 등으로 인해 지나치게 저평가가 되어버린 면이 많지만 DX 포맷만의

장점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D300 은 DX 포맷의 최상급기로서 그 존재감과

바디의 신뢰성등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유저들은 기존에 비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의 최상급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오히려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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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의 중급기.고급기인 D300, D700, D3에 대해 강연하는 아베 히데유키 상 >




2. 니콘의 새로운 고급 렌즈 기술 '나노 크리스탈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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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지난해 부터 새로운 고급 렌즈군에 일명 'N코팅'

나노 크리스털 코팅 기술을 적용한 렌즈를 출시하였다

AF-S 14-24 F2.8G / AF-S 24-70 F2.8G 렌즈들로 가장 잘 알려진 나노 코팅 렌즈들


니콘의 새로운 고급 렌즈 코팅 기술인 N코팅은 원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미세한 반사율도 완벽하게 통제하기 위한 업무용 기술로 개발 되었다고 한다.

강연중에 N 코팅을 적용한 렌즈의 반사율과 투과율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PPT 가 있어서 촬영하였으나 본인이 실수로 지워버리는 바람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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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니콘의 N 코팅이 적용된 렌즈와 그렇지 않은 렌즈로 동일하게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PPT 이다.

사진을 보면 N 코팅이 적용된 렌즈는 그렇지 않은 렌즈에 비해 역광 상황에서 해라라기 우측의 플레어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렌즈의 해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빛의 투과율을 높이고 반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적용된 N 코팅 기술이 적용된 렌즈들은 기존의 렌즈에 비해 더 선명하고 샤프니스 한 이미지를

재현하는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N 코팅이 적용된 렌즈로 촬영된 이미지들은 약간 딱딱하다 (좋은 의미) 라는 이미지라고

아베 히로유키 상은 말하고 있다. 이에대한 호불호는 사용자들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의 평가나 유저들의 기호를 보면 N 코팅은 매우 성공적인 기술이라고 보여진다.




3. 니콘 카메라 신뢰성의 상징 방진방습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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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듯이 니콘의 D200 이후 의 중급기 및 고급기 모델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와 함께

주요 틈새 곳곳에 꼼꼼하게 실링 처리를 하여 최상의 방진방습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언제 어느곳에서도 안심하고 카메라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해서 프로나 하이 아마츄어가

완벽한 신뢰를 가지고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니콘의 의지라고 아베상은 설명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니콘의 카메라는 미국의 NASA 나 다큐멘터리 사진의 최고인 NGO 등에서

얘용하는 카메라로서 그 신뢰도와 성능을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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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진방습을 설명 하면서 비를 가리는 모습을 해 보이는 아베 히로유키 상 >



니콘의 바디에 적용된 방진방습 실링에 대해서는 많은 유저들이 알고 있던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니콘의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던 유저들도 잘 모르고 있는 방진 방습에 대한 사실이

한 가지가 더 있다. 그 비밀은 바로 니콘의 렌즈 마운트에 있다.


아래 그림은 니콘의 렌즈 마운트 부위를 크게 확대해 놓은 것인데 잘 보면

바디와 렌즈가 결합하는 마운트 면 안쪽 마운트 라인이 볼록하게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카메라에서 가장 물과 먼지가 들어가기 취약한 부분인 렌즈와 바디의

결합면을 볼록하게 만들어 카메라 바디 내부로 먼지와 습기의 유입을 최소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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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발매되는 고급 렌즈군에는 마운트 바깥쪽 면에 고무 실링 처리된 방수 러버가 적용되어

렌즈와 바디 결합면의 취약했던 방진방습 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흔히 니콘의 카메라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신뢰성' 이다.

어떠한 상황 어떠한 장소에서라도 사진가가 안심하고 촬영에 임하게 하는 카메라


근래에 발매된 D3 와 D700 또한 이러한 신뢰성에 대한 니콘 기술진의 의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단순한 화소의 증가를 통한 해상도의 증가가 아니라 화소를 늘리지 않고

35mm 풀 프레임 의 대형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감도 하에서도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여 사진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놓고 촬영에 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사진을 찍고자 할 떄 니콘의 카메라는 언제나 늘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


더이상 카메라 때문에 사진가가 셔터를 누르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이다.

사진가가 촬영을 하고자 하는 순간에 사진가는 다른 걱정 없이 오직 사진에만 집중할 수 있다




4. 더욱 완벽한 노출을 위한 멀티 패턴 측광



니콘의 전자식 SLR 카메라는 보급기 부터 고급기까지 크게 세가지의 측광 옵션을 제공한다.

피사체의 극히 일부분을 측광하는 스팟 측광

전통적인 방식의 중앙 중점부 측광 (중앙부와 주변부의 비율은 기종마다 상이하다)

그리고 지금 설명하는 일종의 Scene 인식 측광이라 할 수 있는 멀티 패턴 측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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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카메라는 1983년 FA 모델부터 멀티 패턴 측광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멀티 패턴 측광이란 일종의 Scene 인식과 비슷한 개념으로 수많은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노출값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면한 상황에서 가장 최적의

노출치를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인식하여 제안하는 측광 방법이다.

1983년 발매된 FA 에서는 약 2만여점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노출 데이타 베이스를 바탕으로

중앙부와 주변부를 합쳐 5분할 멀티 패턴 측광부터 시작하여

F90 에서는 약 2만 5천여점의 8분할 멀티 패턴 측광으로 발전

현재의 F6 / D3 계열에 이르러서는 약 3만 4천여점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타 베이스를

바탕으로 1005 분할 3D-RGB 멀티 패턴 측광으로 발전하여

빛의 강약 뿐이 아니라 휘도차와 색상 정보를 인식하여 최상의 노출치를 제안하는

매우 정확한 노출 시스템으로 발전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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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멀티 패턴 측광이 개발된 배경은 프로 사진가일 수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출에 대한

실패를 하여서는 안된다는 점 (특히나 필름일 경우에는 더더욱) 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객관적이고 과도하지 않은 노출값을 측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위의 PPT 사진을 보면 실제로는 +0.3 스톱의 노출 보정한 사진이 더 인물을 잘 살려준다

그러나 니콘의 멀티 패턴 측광은 역광 촬영시 사진가들이 +보정을 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그 노출 보정이 절대로 과도하게 되지 않도록 노출값을 제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인도 니콘의 F90 시절부터 멀티 패턴 측광이 적용된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당시 F90 의 8분할 멀티 패턴 측광만으로도 특별한 노출 보정이 없이 매우 적절한 노출값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이 멀티 패턴 측광은 풍경 사진의 촬영에서 특히나 매우 뛰어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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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니콘의 멀티 패턴 측광은 단순한 카메라 피사체의 반사식 측광 뿐 아니라

니콘의 스피드 라이트 시스템의 제어에도 함께 적용되어 스피드 라이트를 장착하고 촬영시에도

매우 적절한 광량을 자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D-TTL 에서 현재의 i-TTL 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소위 말하는 "니콘의 축복" 이라고 불리우는 현재의 SB-800 / SB-900 등의

매우 뛰어난 스피드 라이트 시스템으로 발전하여 왔다.






5.  눈보다 더 정확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니콘의 AF 시스템



니콘 카메라의 장점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는 정확하고 빠른 AF성능은

결코 빠지지 않는 니콘의 아주 큰 장점이다.

니콘의 AF 시스템은 사진가로 하여금 신뢰할 수 있는 AF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표로 개발되고 발전도어 왔다고 한다 AF 카메라가 등장한 초기에는 AF 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지 못했다. AF로 촛점을 잡아도 정확하게 촛점이 맞지 않게 되는 경우가 여러 회사의

AF 카메라에서 발생되었고 프로 사진가들은 AF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오히려 MF 를 더욱

신뢰하고 사용하기도 하였던 일이 매우 많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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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프로 사진가들에게 눈보다도 더 정확하고 빠른 AF 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AF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고

그 결과 매우 신뢰성 높고 정확한 니콘의 AF 시스템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또한 니콘 AF 시스템의 특징은 위의 PPT 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타사의 AF 시스템은 연속적인 AF 작동시에

거리정보를 측정하고 > 수치를 계산하여 > 렌즈를 구동 시키는 3단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동작되는 것보다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최초에 거리정보를 측정하고  > 수치를 계산 하여

> 렌즈를 구동 시킴과 동시에 다음 상황에 대한 거리정보를 읽고 대응함으로서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연속적인 AF 동작이 가능한 정확하고 빠른 AF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6.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신뢰성 높은 니콘의 카메라



니콘 카메라에 적용된 셔터 박스는 매우 견고하고 정확하게 작동되도록 설계되었다.

(셔터에 대한 PPT도 촬영하였으나...실수로 데이타를 지워버렸다 ㅡ_ㅡ;;;)

F6, D3, D300 등의 니콘 카메라 최고급 기종의 경우 바디에 셔터 박스를 장착하고

약 15만 회의 작동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는 약 30만 컷 이상 동작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셔터 스피드의 제어에 있어서 매우 정확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오차 허용 범위를 초과한 셔터 스피드 동작시에는 [Err] 이라는 에러 메세지와 함께

셔터 박스가 동작을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F5 이후 적용된 이 동작 이상 감지 기능은 초기화 하기 위해서는 정식 AS 센타를 방문하여야만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이 증상으로 AS 센타에 접수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컨트롤 된다는 소리다)


또한 오차 허용 범위 내에서 셔터 스피드가 작동 된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스피드로 셔터가 동작되지 않았을 경우 현재의 니콘의 카메라들은 기존의 셔터 스피드를

카메라가 기록하고 있다가 이상 동작으로 작동한 다음 컷의 동작에서는 자동적으로

그 오차범위를 수정해서 올바르게 작동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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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PPT 사진은 셔터 동작시 위 아래로 반복 동작하는 미러 부분에 대한 설명인데

셔터 작동시 미러 충격을 최소화 하고 더욱 빠른 다음 컷의 촬영을 위한 정확한 미러의 컨트롤을

도와주는 밀러 밸런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밀러 밸런서가 정확히 동작함으로 인해 D3 의 FX 초당 9연사 DX 11연사 라는 놀라운

연속 촬영이 가능해 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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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한 여러가지 사실 등 이외에도 니콘의 카메라는 사진가가 요구하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서

더욱 더 많은 부분을 카메라 기술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한 예로 설명한 부분이 위 사진의 PPT 에서 니콘 필름 카메라인  F6 에서 데이타 백을 사용한

노출 데이타 기록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PPT 를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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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촬영면과 촬영면 사이에 일반적으로 노출 데이터를 기록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타사의 카메라들은 기록면 사이의 가운데에 그 데이타를 기록하지만 F6 는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록면 사이의 정 중앙이 아니라 약간 한쪽으로 미세하게 치우쳐 져서 데이타를 인쇄한다.

이는 슬라이드 필름 촬영시 각개 필름을 위 사진의 노란색 선에 맞춰서 잘라서 보관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데이타 기록면이 잘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면들을 통해 니콘 카메라의 신뢰성과 정확성

그리고 다양한 사용자의 의도를 최대한으로 반영할 수 있는 다양성등 니콘 카메라와 렌즈의

장점들 위주로 약 2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강연이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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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후 한국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 해 주는 아베 히데유키 상 >



강연이 끝나고 잠깐 동안 한국 유저들과의 질의 /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통역을 담당하던 통역관이 사진 관련 용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는지 제대로 된 통역이 되지

못해 한국 유저들의 질문에 대해 아베 상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여

조금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2008 니콘 디지털 라이브 쇼 시즌2 의 주인공인

니콘의 새로운 준.중급기 D90 과 새로운 번들 렌즈인 18-105 VR 로 촬영한

모델 사진 몇컷을 올려 본다.

아래의 사진들은 별도의 스피드 라이트 없이 행사장 내의 현장 조명을 사용하여

촬영되었으며 D90 의 이미지 처리 능력과 계조 고감도 저노이즈 등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일부 사진에서 약간의 화이트 발란스 조정외에는 별다른 보정 없이

RAW 촬영본을 TIFF > JPG 로 변환하고 그대로 리사이즈 한 사진들이다.


사진에 적용된 픽쳐 컨트롤은 "표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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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스피드 라이트 없이 감도를 높여서 촬영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이미지를 보여준다.

좀 더 세밀한 디테일을 보기 위해 촛점 영역을 100% 크기로 크롭해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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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변환된 결과물을 100% 크기로 크롭한 것이라서 실제 RAW 촬영본보다 디테일적

손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디테일을 보여준다.

감도 1600 에도 눈에 띄는 노이즈 없이 무난한 이미지를 재현해 내고 있다.

D90 의 상용감도는 ISO 1600-3200 정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불과 3년 전 D200 이나 D2X 에서는 ISO 400 만 되어도 암부에서 노이즈가 매우 두드러졌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실로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니콘의 필수 악세사리 라고 불리던 작렬하던 노이즈는 이제 옛말이고

오히려 타사와 비교 했을때 그 어느 곳보다도 노이즈 컨트로에 있어서 오히려 가장 앞선 것 같다

농담처럼 정말 니콘이 UFO 를 주운게 아니라면

그동안 니콘 기술진들의 노력이 얼마나 치열했을까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