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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가죽 백팩 하나

80만원 짜리 백팩...

 

그것도 무슨 유명한 명품 브랜드도 아닌데 이 가격의 백팩이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미쳤네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다. 이걸 정말 실물로 제대로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무리 제품 설명 페이지의 사진을 잘 찍었어도

아무리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고 해도

이건 정말 실물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 느낌을 제대로 실감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진짜중에 진짜 최고중의 최고다.

 

흔히 생각하는 멋들어지게 광택이 흐르고 딱 각잡힌 그럴듯한 모양새의

가죽 브리프 케이스나 토드백 같은 그런 차려입은 멋들어짐이 아닌

하나도 꾸미지 않은것 같지만 멋스럽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폼이 난다.

뭐랄까 마치 헐리우드 서부 영화속 카우보이들의 거친느낌이지만 멋스러운

마상용품 같은 진짜 남성적이고 내츄럴한 가죽 백팩의 결정판 이라고나 할까?

새제품의 첫 느낌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고 실사용이 계속되면서 더더욱

사용자의 시간과 함께 더욱 자연스럽고 멋스러워질 것이 확실하다.

 

멋진 스타일이면서도 지내치게 튀지도 지나치게 흔하지도 않다.

하지만 패션이나 가죽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 와 가방 멋지다 소리가 나온다

정말 패션이나 가죽을 잘 아는 사람은 한눈에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어느곳에서나 어느옷 에서도 참 잘 어울린다.

 

워낙 가죽 제품을 좋아해서 가죽 가방만도 이미 십수개가 있지만

이건 정말...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