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난감들...

벤츠 600 - 아름다운 클래식 세단을 만나다.


클래식한 외관을 자랑하는 벤츠 600 클래식 모델을 구입했다.


물론 진짜 차량은 아니고 섬세하게 재현된 축소 모형 자동차다.
마음같아서는 S 회사의 건희옹 처럼 진짜 자동차들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돈은 없기에...가끔 마음에 드는 자동차 축소 모형을 사 모으는 것이 나름대로 비슷한
취미라면 취미일까? 축소 모형이지만 이것들은 정말 매우 디테일하다.


벤츠 600 클래식 모델은 지금으로 치면 S600 급의 최고급 세단이다.
1960-70 년대의 전형적인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의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차량들도 좋아하지만 이런 클래식한 디자인의
차량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왠지 기계라기 보다는 잘 만들어진 조각품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실제 차량과 똑같이 앞.뒤 좌석 도어는 물론 엔진룸과 트렁크도 열고 닫을 수 있다.
타이어 휠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마치 실제 차량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 차량과 거의 똑같이 재현해 놓은 전면부의 그릴과 전조등.
벤츠의 고유 삼각 마크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큰 엠블럼 밑에 동그란 작은 엠블럼까지
빠지지 않고 정교하게 재현해 놓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좀 거슬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MB-600 이라는 모델명이다. 뭐 Mercedes Benz 600 의 약자이니 MB-600 이라고 표기
한 것이지만 왠지 그 누군가가 생각이나서 매우 눈에 거슬린다. ㅡ_ㅡa


전면 엔진룸 덮개를 열면 역시나 정교하게 재현된 엔진룸 내부를 볼 수 있다.
물론 실제 작동되는 엔진은 아니지만 전체 엔진룸 부품의 모양은 물론 심지어 배선 하나 하나
까지도 훌륭하게 실제와 흡사하게 제현되어 있다.

(클릭해서 보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도어를 열고 바라본 운전석의 모습. 역시 페달 하나하나 게기판의 모양새까지 훌륭히
재현되어 있고 도어의 수납 공간 까지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뒷좌석까지 열고 바라본 모습. 이 재현 모델의 뛰어난 점은 본 차량의 앞.뒤 좌석이 모두
실제 가죽 재질로 되어있고 뒷 유리창을 가리는 커튼은 실제와 같은 직물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 등이다. 정말 크기만 작다뿐이지 실제 차량과 외관상으로는 거의 99% 이상 같다고 할 수 있다.


뒷 트렁크를 열면 트렁크 크기에 맞춰진 작은 캐비넷들이 대형 2개 소형 4개 들어있다.
물론 이 가방들은 따로 빼서 디스플레이 할 수도 있다. 가방 옆에 있는 커버를 들면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역시나 뒤쪽에도 MB-600 이라는 모델명이 적혀 있다.


이 재현 모델은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으며 사진에서와 같은 고유 넘버링 카드까지 들어있다.
비록 1/18 의 다이캐스트 모형 자동차지만 만듬새 하나하나까지 매우 신경을 쓴 것을 보면
역시 벤츠는 벤츠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