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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B&W Zepplin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종결자일까?



Bowers and Wilkins

흔히 B&W 라 불리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사실 어느 브랜드가 최고의 오디오라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B&W 쯤되면 흔히 명품 오디오에서는 최고중의 최고다라고 할 수 있을법한 회사다. 그런 회사에서 대중적 오디오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을 만들었다라는 것 만으로도 인상적인 일이다.
보통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은 Bose 나 JBL 등 적당한 가격대의 대중적 오디오 브랜드에서 주로 만드는 제품군이다. 뱅앤올롭슨이나 마크레빈스. 마란츠. 매킨토시 같은 명품이라 불리는 최고급 오디오 기기 회사에서는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같은 제품들은 거의 만들어 내지 않았다.


제플린 이라고 명명된 이 전위적 디자인의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은 참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20세기초 독일의 대형 비행선의 모습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는데 다른 그 어떤 말보다 확실하게 이 기기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아름답다' 라는 것이다.

아무리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이지만 B&W 답게 사운드 품질은 상당한 수준급이다.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치고는 상당히 커다란 크기지만 괜히 큰 것이 아니다. 풍부하고 묵직한 중저음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중역대 깨끗하게 치고 올라가는 고음역대까지 꽤나 만족스럽다는 느낌이다. 기존에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오디오로 주로 사용하던 모델은 Bose 사의 사운드독 시리즈II 였는데 사운드독도 크게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었지만 분명한 아이팟 도킹 오디오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이 녀석은 확실히 그 급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긴 디자인만으로 B&W 사운드 기기가 나올리는 없으니..


단순히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으로뿐 아니라 확장성도 꽤 다양하다.
USB 를 이용하여 컴퓨터에 연결해서 PC 용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고 AUX 단자로 다양한 여러 출력 기기들과 연결할 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S-Video 나 컴포지트 연결도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 대부분의 모든 기기들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녀석을 컴퓨터 스피커로 사용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쯤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


전용 리모컨 역시도 스피커의 모양과 유사한 타원형태의 깔끔한 디자인을 보인다.
특별히 대단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인식율도 매우 뛰어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직관적인 구조로 특별히 설명이 필요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보스 사운드독을 경우 리모컨의 만족도가 매우 낮았던 것에 비하면 제플린의 리모컨은 너무나 만족스럽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심지어 이 녀석은....아이패드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다만 충전은 되지 않는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고나 할까?



디자인적으로나...사운드적으로나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오디오의 종결자라 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