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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OSX & iOS)

아이폰 탈옥 - 이것들만 되면 안한다~!!



많은 이들이 유료앱을 공짜로 쓰기 위해서나 각종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서 나만의 독특한 아이폰으로 만들기 위해서등의 이유로 iOS  의 탈옥을 많이 하는데 본인의 경우에는 딱 아래 4가지만을 순정 iOS 가 지원한다면 굳이 탈옥을 안하고 순정 상태 그대로 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탈옥 아이폰에서 가장 유용한 4가지 (혹은 순정 iOS 에 바라는 4가지) 를 정리해봤다.

1. 락스크린에서 각종 정보 보기                                     

    
 


아이폰의 락 스크린 (좌측사진) 이나 홈 화면상에서 (우측사진) 간단한 쓸어내리기로 바로 날씨라든가 스케쥴.문자 메세지.부재중 전화등 여러가지 주요 정보들을 바로 볼 수 있는 Lockinfo 기능이 있다.
본인이 탈옥한 아이폰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이다. 굳이 일일이 락 화면을 해제하지 않고도 바로 필요한 정보를 그때 그때 확인할 수 있어서 참 편할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


2. 사용중에 바로 바로 주요 설정 조절하기.                      

이 기능은 SBS 세팅이란 기능인데 홈 화면이나 다른 어플을 사용중이라도 화면 위쪽 (시계 표시부분) 을 살짝 옆으로 쓸어주면 3G 활성화 여부나 와이파이의 켜고끄기등 가장 자주 쓰는 주요 설정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미약한 와이파이 신호가 주변에 너무 많아서 와이파이를 잡기가 곤란한 지역에서는 간단히 띄워서 와이파이를 끄거나 켤 수가 있는등 신속하게 원하는 설정의 적용이 가능하다.

순정 iOS 에서는 굳이 설정을 들어가 > 와이파이 설정으로 이동하고 > 켜기.끄기를 조절해야 하는 3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홈 화면이나 웹 페이지를 보고 있는 중에라고 바로 바로 별도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 주요 설정의 적용이 가능하다.

아이폰의 iOS 자체의 사용자 환경의 단계 깊이도 그리 깊은 편이 아니라서 불편하다..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한결 더 빠르고 신속하게 또한 내가 이용하던 화면이나 기능에서 이탈됨이 전혀 없이 원하는 부분만 조절할 수 있기에 너무나 편하다.


3. 자유로운 인터넷 테더링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USB 나 블루투스 연결등을 통해 다른 기기와 인터넷 테더링을 할 수가 있지만 그 대상이 완전히 자유롭지 않고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애플 제품끼리 (아이폰과 아이패드등) 에는 테더링이 제한된다거나 등록되지 않은 기기로는 연결 자체가 되지 않는다거나 하는등 아쉬운 부분이 꽤 많다 개인적으로는 탈옥한 아이폰에서 MyWi 라는 유료어플을 구입해서 아이패드든 맥북이든 다른 사람의 노트북이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아이폰을 인터넷 AP 로 활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순정 상태에서도 이런건 좀 확 풀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애플 제품간에서 인터넷 테더링을 허용해 버리면 아이패드와 같은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 판매에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그런것 같기는 하지만 다른 회사의 스마트폰들과는 인터넷 테더링이 되는데 되려 같은 회사의 아이폰과는 인터넷 테더링이 되지 않는 이런 아이러니는 좀..
어차피 아이폰으로 테더링을 하는건 주변에 와이파이가 전혀 잡히지 않을때 급박한 보조적인 인터넷 연결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는건데 좀 자유롭게 해 주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4. 멀티태스킹 어플 한꺼번에 끄기                                 

사실 순정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iOS 4.0 부터는 아이폰에서도 드디어 멀티테스킹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되었지만 한번 실행했던 어플들은 계속 백그라운드에 남아서 돌아가게 된다. 홈 버튼을 두번 누르고 멀티태스킹 상태바에서 일반 어플 삭제하듯이 해당 어플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개별적으로 끄기가 가능하지만 여러개의 어플을 일일이 끄는건 참 귀찮은 일이다.

여러 어플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게 되면 아이폰의 전체적으로 느려지는 경우도 많기에 멀티 테스킹 어플을 삭제해 주는것은 메모리 관리차원에서도 꽤 중요한 부분이다. 탈옥한 아이폰에서는 홈 버튼을 길~게 한번만 눌러주면 백 그라운드의 멀티 태스킹이 실행중인 어플들을 한꺼번에 싹 꺼버릴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참 편하다. 이건 정말 꼭 순정 iOS 에서도 지원되기를 바라는 기능이다.

 




본인이 말한 위 4가지는 사실 순정 OS 에서도 충분히 허용이 가능할만한 부분들일 것이다. 불법적이거나 음성적인 기능 혹은 테마 변경같은 부분은 순정 OS 에서 지원되길 바라기 어렵겠지만 위에서 말한 기능들은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능들만 순정 iOS 에서 지원된다면야 굳이 탈옥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쓸 필요가 기능적으로는 상당히 줄어들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