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TT 사에서 극도의 초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했다. 가로x세로x두께가 44x29x12mm 에 무게는 14g 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초소형이다. 사진상으로 보면 진짜 카메라가 아니라 무슨 카메라의 미니어쳐 모형같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 카메라가 나오기 이전에도 라이카나 핫셀블라드 소형 카피버젼의 미녹스(Minox) 카메라 등이 있었지만 이 카메라에 비하면 소형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이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는 너무나 작아 보인다.
'초비 미니 디카' 라 명명된 이 카메라는 2048x1536 px (314 만화소) 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1280x960 의 HD 급 화질의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정도의 초소형 카메라인 만큼 카메라에 사용된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매우 작고 렌즈도 초소형 설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의 품질에서는 일반 컴팩트 디카나 DSLR 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품질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정도 크기라면 그야말로 '몰카용' 으로는 완벽하지 않을까? 일반 디카의 기능이외에 휴대용 녹음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SD 나 SDHC 카드를 사용해서 8GB 까지 저장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매우 재미있는 카메라임에는 사실이다. 이 '초비 미니 디카' 의 판매가격은 한화로 약 16만7천원 정도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미녹스(Minox) 에서 나온 라이카 M3 와 핫셀블라드V 카메라의 미니버전 카피 모델이다.
이제 이 정도 크기의 미녹스 카메라는 더이상 초소형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해져 버린듯 하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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