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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이야기...

그가 떠난지 1년 - 혁신의 아이콘을 추억하다



22세에 세상을 바꿀 기업을 만들고


30여년간 현대 IT 산업 역사의 대명사로 불리며 살다간 남자





사람들은 그를 자기중심적이고 고집불통의 망나니라 불렸다.


그러나 그의 머리속에서 나온 계획과 고집이


지금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들과 그 운영체제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들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가 스티브 워즈니악을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티브 워즈니악은 제품을 만들었고 


스티브 잡스는 그 제품으로 세상을 바꿀 회사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20대에 억만장자가 된 CEO 스티브 잡스를 말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애플 복귀후 죽는날까지 연봉 1달러를 받는 CEO 를 자처했다


그는 돈을 벌기보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꿈을 꾸었다.





그가 최초의 MP3 플레이어를 만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MP3 플레이어를 그가 말한 '아이팟' 이라 부른다.


뮤지션들과 음반사들은 MP3 를 경멸했었지만


수많은 뮤지션들이 '아이팟' 을 스스로 말했고 '아이튠즈 스토어' 는 


MP3 를 불법복제의 음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음원 유통방식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를 만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가 서류봉투에서 저 얇고 가벼운 맥북 에어를 꺼내들었을때


노트북이라 불리던 랩탑 컴퓨터의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미래의 가능성으로만 불리던 말하던 타블렛을 그가 들고 나왔을때


사람들은 크기만 커진 아이팟 따위를 어디에 쓰냐고 말했다.


'아이패드' 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기기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컴퓨터가 되었다.





그가 값비싼 시내 중심가에 거대한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를 만들겠다 할때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말했다 DELL 과 같이 유통마진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가격을 낮춘


제품을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이 답이라고...


그러나 이제 뉴욕 애플 스토어는 뉴욕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중 하나가 되었다.





그가 처음 스마트폰을 만들지는 않았다.


애플이 모바일폰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그가 말했을때 사람들은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들고나온 '아이폰' 으로부터 스마트폰 혁명이 일어났고


이제 애플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바일폰 제조사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


그가 사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믿을 수 없었던... 아니 믿고 싶지 않았던 그의 죽음.

그의 삶을 이야기하기 가장 적합한 표현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던 삶을 살다간 사람' 

이라고 하고 싶다. 정말 그어떤 소설이나 영화속 인물보다도 더 드라마틱했던 그의 삶..과 죽음


축복받지 못했던 삶의 시작...그러나 수많은 세상 사람들의 애도와 안타까움으로 마감된 그의 죽음 그 과정에서 그가 살아온 삶은 흔히 '혁신의 아이콘' 이라는 말처럼 도전과 혁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성공의 스토리 그 자체였다. 그 누가 과연 이사람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아직도 그의 생전모습을 잊지 못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한번 그를 추억해본다.


바닥에서 정상까지...현대판 이카루스가 되어 떠나간 사람


그가 사람들 앞에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미소로 말하던 그 모습이 그립다.




사진출처 : Apple 홈페이지 스티브 잡스 1주기 추모영상




 P.S : 그의 사망 1주기를 기리기 위해 전세계 애플 사이트에는 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육성으로 만들어진 추모 영상이 올라와 있다. http://www.apple.com


덧붙여서 현 애플 CEO 인 팀쿡의 메시지도 올라와 있다.




아래 한글 번역 (출처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15149)



애플 CEO 팀 쿡의 메시지

1년 전 오늘 스티브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모든 사람이 그의 놀라운 인생과 그가 여러 방법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 것을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스티브가 세계에 준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애플입니다. 어떤 회사도 이런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거나 자기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스티브에서 나왔고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유산을 미래에도 유지할 커다란 특권과 책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비자가 사랑하는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를 기쁘게 할 새 제품을 계속해서 내놓는 지금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스티브의 기억과 그가 믿고 있엇던 모든 것에 대한 아름다운 찬사이기 때문입니다.

팀(T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