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구입을 (신품 or 중고) 위한 작은 가이드~!! (맥북 or 아이맥.맥미니등)

맥을 오래 사용해온 이들이야 뭐 알아서들 잘 자기 용도와 활용성에 맞는 맥북이나 맥 종류를 고르겠지만..

맥을 처음 구입하시거나 아직 사용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이라면 수많은 맥 종류와 또 기존 출시되었던 제품들

중에 중고는 과연 어느정도일까...? 라는 의문점이 상당히 많을것이다. 내가 쓰고자 하는 용도에 얼마나 맞을까등..

그래서 대충 한번 정리를 좀 해 봤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의 가이드라고 생각해 주기 바람)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맥 구입 방법이라고나 할까? ^^

1. 무조건 최신 제품 최고사양을 선택해야 할까??

이 첫번째 물음에 대해서 일단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신제품 최신사양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뭐 안 그런 사람이 어디있을까? 더 좋은거라는데 ^^;; 남들보다 좋은거 쓴다는것에 대한 약간의 우월감?

뭐 그런것들이 분명히 존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합리적인 맥 구입에 대한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첫번째 물음에 대해서는 사용 용도별로 다르다 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만약 맥북이나 아이맥등을 구입하려는 사용자의 주된 용도가 영상작업이나 편집, 그래픽 디자인(특히 3D) 을 하거나

혹은 고사양의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당연히 무조건 최신 제품의 고사양 제품을 구입하는게 훨씬 좋다.

다른 것보다 컴퓨터 부품중에 가장 빠른 발전속도와 교체 속도를 가지는 것이 바로 CPU 와 GPU 즉 그래픽 카드쪽이다.

불과 2년전 2009 년에만 하더라도 맥북프로에 가장 빠른 프로세서는 코어2듀어 3.06GHz 즉 듀얼코어 CPU 였다.

하지만 현재의 맥북프로의 최고사양 CPU 는 쿼드코어에 가상화로 8스레드까지 지원한다. 대단하다. 정말...

GPU 역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이 두가지만 놓고 본다면 마치...2년전 맥북프로와 지금의 맥북프로는 전혀 차원이

달라 2년전 제품은 도저히 쓰지도 못할 구닥다리처럼 보인다. ^^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2009년 맥북프로 15인치를 이용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게 다일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CPU 의 다중코어와 GPU 의 3D 가속능력을 제대로 쓸 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에서 말한 경우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대체 일반 유저가 뭐 때문에 3D 랜더링을 하고 2K 4K
영상을 잡고 편집하겠다고 하겠는가? (요즘 DSLR 동영상 많아져서 2K 편집 정도는 한다고? 편집을 생각한다면 비용은 필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당장 쓸 일이 없어도 그냥 더 좋은 사양에 대한 욕심과 왠지 한번쯤은 쓰게 될 것 같은

고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부품들은 2년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다.

위에 있는 조낸 전문적이고 뭔가 그럴듯하게 일하는 것 같은 맥북프로의 광고 이미지...저건 현재 애플 사이트의 맥북프로
의 성능 부분에 있는 예제 사진이다. 그런데 2년전이나 지금이나 저 사진 똑같다. ㅡ_ㅡ;;; 

한번 살펴볼까?? 맥북프로를 기준으로 2009년 모델과 2011년형을 가지고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여전히 맥북프로의 RAM 슬롯은 두개이고 한 슬롯당 4GB 씩 최대 8GB 까지밖에는 올릴 수 없다. 그동안에 DDR3 8500 (1066) 에서 기본 메모리가 DDR3 10600 (1333) 으로 올라갔지만 어차피 하위호환한다. 여전히 외부 포트는 USB 2.0
과 FireWire800 (IEEE1394b) 를 사용하고 있고 최신 맥북프로에는 miniDP 단자를 공유하는 썬더볼트가 채용되었지만

사실상 아직까지 그 썬더볼트 단자를 활용할 수 있는 외부기기는 거의 전무하다. 오히려 과거 2009년형 맥북프로 15인치

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15인치에서는 사라지고 17인치 맥북프로에만 기본제공되고 있는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을 통해
USB3.0 이나 eSATA 포트등을 활용할 수 있는것이 더 효율적이다. (지금 15인치 모델에는 SD 카드 슬롯이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2년전에도 15인치 LED 패널에 기본 1440x900 이었고 지금도 같다.
외부 디자인? 똑같다. 멀티터치 트랙패드? 똑같다. 내장 카메라? 화소 차이는 있지만 별 차이 없다.

아...이 사진도 벌써 3년 넘게 똑같은 사진을 보고 있다 ㅡ_ㅡ;;; (뭐 바뀐게 있어야 사진이 바뀌지)
 

2008년에 나온 최초의 유니바디 맥북프로 (지금의 맥북프로와 같은 디자인) 의 프로세서는 2.4GHz 의 코어2듀오 CPU

그래픽 카드는 9600GT 가 들어있다. 이 모델은 요즘 중고 시장에서 보통 작게는 90 많게는 100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 구닥다리(?) 모델은 아직까지도 일상적인 모든 작업을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인터넷 서핑? 전혀 버벅임 없다.
포토샵 작업? 무슨 수백메가바이트 짜리 RAW 파일 수십장 열거 아니면 충분하다. 영상감상? Full HD 동영상 파일을
무선 네트워크상으로 전송받아서 보더라도 전혀 끊김 없다.
물론 최신 게임등을 고급 옵션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근데 그거 아니라면 일상적인 모든 작업에 전혀 무리없다.
만약 이 모델에 SSD 하나 정도만 달아주고 램을 8GB 로 올려만 준다면 앞으로도 3-4년은 전혀 무리없이 쓰기에 부족하지
않을만큼 충분히 지금도 사용하기에 쾌적하다. 현재 맥북프로 15인치 기본형 가격은 229만원이다. 
아래 표는 현재 맥북프로의 제품 안내 페이지의 응용 프로그램 성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얼마나 향상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챠트다. 보면 3D 랜더링이나 멀티프로세서 랜더링 / 파이널컷 등 주로 래더링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당연하다.

그것들은 CPU 에 따라서 그 속도가 비약적으로 달라지는 것들이기 때문이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 이용이나 동영상보기,  간단한 포토샵 작업등은?? 사실상 크게 달라진건 없다. 뭐 솔직히 똑같다.

왜냐하면 2년전 모델도 기본 저장장치로 HDD 를 사용했고 지금도 별로 달라진바 없는 (용량만 늘어난) 같은 속도의 HDD 를 기본 채용했다. CPU 가 아무리 빨라졌어도 정작 HDD 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체감상 달라진건 크지 않다. 제 아무리 포르쉐의 고성능 6000cc 엔진을 장착해 놓으면 뭘하나...타이어가 경운기 타이어면 대체 얼마나 빨리 갈 수 있겠는가 말이다. 

만약 본인이 하드한 작업을 하는 전문 디자이너나 영상
.음악 제작자등이 아니라면 지금 맥북프로를  구입한다고 할 때 230만원의 맥북프로보다 100만원 정도의 구형 맥북프로를 구입해서 SSD / RAM 추가해서 원활히 쓰겠다고 생각한다. 구형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 용도로 사용하는 데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 반해 신형의 출시들로 인해 가격적으로 많이 저렴해진 메리트들이 있어
이런 제품들중 상태좋은 제품을 중고로 구입해서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해 줄 경우에는 오히려 비싸게 신형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체감성능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CPU 의 다중코어 성능과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하는 작업이나 일을 많이 해야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최신사양을 선택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 작업을 해야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퍼포먼스를 내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성비' 나 '합리적 소비' 라는 말은 잠시 머리에서 잊어버리고 당연히 가장 좋은 사양을 선택해야 한다. 그게 맞다.  2000 만원짜리 맥프로를 구입해서 한달동안에 2억원어치의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2. 휴대성..과연 어느 정도가 좋은걸까?

이 부분은 아마도 맥북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현재 애플의 맥북 라인업은 11인치 맥북에어에서부터 17인치의

맥북프로까지 11.13.15.17 의 총 4가지의 크기의 라인업이 있다. 맥북에어도 11인치와 13인치가 있고 맥북프로는 또 다시

13.15.17 인치로 나누어져 있다. 보통 휴대성을 이야기할 때 11인치나 13인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화면 크기가 작을수록 전체적인 기기의 크기도 작고 함께 무게도 줄어들게 된다. (이거 너무 당연하잖아 ^^;;)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건 사람에 따라 (성별이나 체격) 그리고 휴대의 시간과 용도에 따라서 선택이 좀 다르단 말이다.

여성분이고 상시 가지고 휴대해야 하는 경우라면 저는 지체없이 가장 작고 가벼운 에어11인치를 추천한다.

에어11인치의 장점은 작고 가볍다와 함께 매우 얇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가방에도 (조그만 파우치는 가방으로 치지말자)

수납할 수 있다. 항시 들고다녀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무게와 크기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여성이라고 해도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직접 들고 이동하는 시간이 작은 경우라면 13인치나 15인치

이상도 크게 무리한 경우는 아니다. 뭐 들고 마라톤 할 것도 아니잖은가? 차로 이동해서 클라이언트 미팅때 잠깐 들고

건물내로 들어가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거나 커피숍에서 잠깐 사용한다거나 하는 용도라면 15인치급 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여성분이라고 해서 무리될 건 없다. 우리 여성분들...고작 2.54kg 못 드는거 아니잖아요?? ^^

여자분들 잘 들고다니시는 백팩 무게 들어보신 분들 있으신가? 이거 무슨 군대 군장만큼 무겁다 ㅎㅎ

남성이라고 해서 이 선택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극도의 휴대성과 이동성을 원한다면 역시 11인치 맥북에어를 추천한다.

어느정도의 물리적 화면 크기에 대한 것을 원한다면 (실제 비즈니스 미팅등에 사용하기에 11인치는 지나치게 작다.)

13인치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 남성분들이라면 15인치 까지도 백팩등에 담아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절대 비추한다. 항상 들고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15인치의 2.54kg 의 무게는 감당하기 쉽지 않다.

오직~!! 그것만 들고 다닐 수 있는건 아니잖은가? 가방 자체의 무게 + 각종 소지품 + 맥북프로 무게 + 기타 등등 한다면

체감상 거의 20kg 이상이 될 수 있다. 그러다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걸린다. 그러지 말자...

마찬가지로 차량으로 주로 이동한다면 괜찮다. 본인의 경우 차량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15인치 맥북프로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아예 차량에 맥 충전기를 꼽아놓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벨킨에서 나온 차량 시거잭 > 220v 변환기를
이용하면 맥 세이프 차져를 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움직이는 데스크탑 같이 된다.  요런거(링크)

자...그런데 휴대성을 언급하면서 한번도 이야기 하지 않은 크기가 바로 17인치다. 그렇다...휴대성 제로다. ;;;

솔직히 말해서 17인치 맥북프로는 랩탑이라고 하기에는 절대적으로 휴대성이 부족하다. 3kg 의 무게는 15인치와 그리

큰 차이라고 할 수 없지만 17인치의 그 크기 자체가 어딘가 들고 다닌다고 한다면 그 자체로 버겁다. 거의 큰 모니터 하나
를 들고 다니는거와 마찬가지다. 사실상 이 제품은 고성능 데스크탑이면서 필요할때는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
어진 용도의 제품이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이다. 이거 들고 다니려고 한다면 정말 답 없다. 차라리 아이맥을 들고 다니자..

3. 확장성에 대한 선택 (맥북에어 vs 맥북프로)

요즘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맥은 역시 맥북에어다.

맥 중고 거래를 보더라도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것이 바로 맥북에어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니 가장 많이 팔리고

그러다보니 중고거래도 가장 많다. 그런데 이 맥북에어에는 한가지 가장 큰 취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확장성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확장성은 단순히 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느냐 SSD 의 용량을 늘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외부 연결성을 말하는 것이다. 맥북에어의 경우 외부 연결을 위한 포트는 딱 USB2.0 두개와 miniDP 포트 뿐이다.

워낙에 얇은 두께를 가지다 보니 나머지 것들은 희생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다.

사실 이 부족한 확장성은 일반적인 경우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유선 랜포트 없어도 요즘 대부분은 무선 공유기등을

많이 사용하니 무선 네트워크 쓰는데 지장없고 USB 포트 두개라는건 어차피 맥북프로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이것도 3세대 

까지는 이 USB 마저도 오직 1개였는데 4세대부터 양쪽으로 하나씩 생겼으니 참 좋아진거다 ㅎㅎ

위에서부터 맥북에어와 13 / 15 / 17 형 맥북프로의 외부 포트를 비교해 보았다.
 
맥북에어의 부족한 확장성은 개인적 용도보다 이게 업무적으로 사용하거나 할 경우에는 다소 불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유선 랜포트가 없다라는건 매우큰 취약점이다. 물론 USB to LAN 포트 악세사리가 따로 있지만 그럴 경우 USB 포트를 하나 희생해야 하고 속도 역시 USB 를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LAN 포트의 속도를 다 낼 수 없다. LAN 포트라는 것을 보통은 그냥 유선 인터넷을 위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이 유선 LAN 만큼 대중적이고 일반적으로 상용화 되어있는 네트워크망은 없다. 현재 맥북들에 채용된 이더넷 포트의 경우 대부분 기가급 랜을 지원한다. 이 기가급 랜을 활용한다면 기기

간에 파일 전송이나 공유가 매우 쉽고 빠르다. USB 2.0 보다 거의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거의 손실되는 데이타

없이 전송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거의 3-4배 정도의 빠른 체감 전송 속도를 보인다. 하지만 맥북에어는 랜포트가 없다. 또 FiewWire 도 없다. 맥 유저들에게는 USB 보다 따른 이 단자를 이용한 외장하드등을 이용하기 좋다. 하지만 역시 에어는 사용할 수 없다. 아예 없으니까. 그런것들을 고려할 때 다양한 외부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맥북에어 보다는 맥북프로가 분명 더 좋은 선택이다. 다만 그런 확장성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즉 순수하게 그냥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꼭 빠른 대용량의 외부 파일 공유나 전송이 필요하지 않다면 상관없다. OS X 10.7 Lion 에서는 Air Drop 이란 재미있는 Mac to Mac 간 파일 전송 방식이 있어서 지근거리에 있는 맥 기기끼리는 무선네트워크만 켜 놓은 상태라면 쉽고 편하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대신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아 대용량의 파일을 보내기 보다는 적은 파일을 주고 받고 하기에 좋은 방식이다.

 

4. 데스크탑 맥 vs 맥북 뭐가 더 나에게 맞는걸까?

현재 애플의 Mac 제품은 3가지의 데스크탑 맥 라인업 (맥미니 / 아이맥 / 맥프로) 과 2가지의 맥북 (맥북에어 / 맥북프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사실 데스크탑과 랩탑은 그 용도나 활용성이 다르기 때문에 뭐를 선택해야 한다 혹은 뭐가 더 좋다 
나쁘다 한다는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지만 여기서는 맥을 구입함에 있어서 데스크탑 맥이 나에게 더 맞나 아니면 맥북류의 랩탑이 더 나에게 맞는가...를 경우별로 보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맥을 구입하고자 하는 당신이 학생이거나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맨 이라면 주저없이 맥북을 선택하라.

집이나 회사보다는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당연히 한고에 정착시켜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보다는 역시

언제 어느곳에서라도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랩탑이 훨씬 더 목적에 맞다.

학생이라면 강의실이나 도서관 혹은 친구들과의 소모임들을 위한 까페등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 활동이 많은 (여기서 말하는건 사무실에 앉아있지 않는) 비즈니스 맨이나 전문직이라면 다양한 클라이언트 미팅

장소나 차량 혹은 외부 출장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니 역시나 랩탑인 맥북이 훨씬 더 적합하다.

하지만 맥을 구입하고자 하는 당신이 집이나 회사에 거의 고정되어 있고 이동 반경이 많지 않거나 집-회사간에 이동시간이 길지 않다면 굳이 맥북을 구매할 필요는 크지 않다. 오히려 맥미니나 아이맥과 같은 심플하고 간결하게 사용하기
좋은 데스크탑 맥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일단 맥북에 비해 데스크탑 맥인 맥미니나 아이맥은 그 확장성도 더 다양
하고 사용할 수 있는 외부 옵션도 더 많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더 크다. 적당한 가격대의 일반적인 사용성을 위한다면 맥미니 정도만 선택하더라도 전혀 부족함을 없다. 최근형 맥미니는 저렴한 기본형도 i5-2415M CPU (2.3GHz 2coro / 4Threads) 를
채택하고 있어 성능적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고 고급형은 좀 더 높은 2.5GHz 의 2520M CPU
와 HD 6630M 외장 VGA 를 포함하고 있어 꽤 고성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별도로 SSD 를 추가해 준다거나 RAM 을 올려
주면 100만원 초반대 정도의 가격 (맥북에어 기본형 가격정도) 으로 훨씬 좋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간혹 맥북의 멋진 생김새 때문에 구입하고 나서 막상 외부에서 활용할 일이 거의 많지 않아 다시 팔고 맥미니나 아이맥

을 구입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사실 외부 활용성이 많지 않다면 맥북은 책상위에 올라가있는 또 하나의 거추장스러운 기기들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으니 본인의 활용용도와 패턴을 잘 고려하고 선택해야 한다. 뭐 전부 다 있으면 심플하다 ㅎ

맥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