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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D3X] 니콘의 새로운 고화소 스튜디오용 DSLR






2008년 12월 1일

전세계에 동시에 니콘의 새로운 스튜디오용 고화소 DSLR

D3X 가 발표되었다.




기존 D3 의 압도적인 성능과 고감도 저노이즈로 수많은 DSLR 유저 및 사진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니콘의 또 다른 컨셉 (스튜디오용 고화소 고화질) 의 플레그쉽 바디.

니콘측의 말로는 중형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하는 압도적인 성능과

이미지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일단 생김새는 기존 D3 에서 크게 변화된 사항은 없다 (아니 x 라는 글자 빼고는 다 똑같다 ㅡ_ㅡ)




간략하게 사양을 말하자면

총 화소수는 2450만 화소

14/12 bit RAW 포맷 촬영 가능

FX (36*24mm) 촬영시 5연사/초

DX 포맷 촬영시 (1000만화소) 7연사/초

기본 지원감도 100-1600 (확장 50 및 6400 까지 가능)



그 외의 대부분은 기존 D3 와 많은 부분을 공유

즉 현존 소형 DSLR 중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바디성능과 고화소의 디테일을 가진

스튜디오용 고화소 고화질 바디가 등장한 것이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신개발 AD컨버터 내장 CMOS를 탑재

하고 있어 ISO감도 전역에서 뛰어난 노이즈 축소를 실현한 것 외에 암부의 해상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6048 * 4032 px - 클릭해서 보세요)






(6048 * 4032 px - 클릭해서 보세요)






(6048 * 4032 px - 클릭해서 보세요)






(6048 * 4032 px - 클릭해서 보세요)





(귀걸이 부분 100% 크롭)





이번에 발표된 D3X 는 분명히 현재까지 출시된 소형 고화소용 DSLR 중에서는

기능적 화질적 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칭찬만 하기에는 몇가지 치명적인 아쉬운 점들이 있다.

D3X 의 총 화소수는 2450 만 화소

기존에 소니에서 발표한 A900 과 같다. 니콘에서 캐논의 고화소 바디인 1Ds Mark3 의

2110만 화소보다 많다는 것만 신경썼던 것일까?

따라가기로 역전은 했지만 금새 추격당할듯 아슬 아슬하다.

또한 신제품에 대한 루머중에 16 비트 RAW 데이타로 촬영이 가능할 것이다 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 제품은 14비트 까지만 지원하는 점은 아쉽다.

만약 D3X 가 3200 만 화소 정도에 16비트 RAW 파일 촬영을 지원했다면

단순히 현존 고화소 DSLR 중에서 최고라는 정도가 아니가 시장을 압도하는 상징적인 카메라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더불어 D3X 의 출시가 89만엔 이라는 가격 (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300 만원)

도 그 정도의 이미지 퀄리티가 가능했다고 하면 논란이 되는 높은 가격이 아니라

오히려 저렴한 가격(?) 이라고 칭찬 받게 되지 않았을까...





일단 현재까지 발표된 소형 DSLR 바디중에 최고임은 분명하지만

니콘의 말대로 스튜디오측에서 중형을 대체할만큼의 이미지 퀄리티는 아닌 듯 하다.

더불어 현재 캐논 위주의 스튜디오 카메라 시장을 D3X 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좋기는 하지만 그 정도라면 굳이 바디만 교체해도 캐논 에서 바디와 렌즈를 모두 바꿔야하는

 니콘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기가 찰 뿐이다.



아무튼 이번 니콘 D3X 는 놀라움 반 (이미지에도 놀랐고 가격에도 놀랐다)

실망 반이다.

(좀 더 좋게는 안 되었던 거니...이건 솔직히 다른 회사보다 조금 더 좋을 뿐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