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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이야기...

이재명 대선후보 3.1절 명동 집중 유세 현장 (사진 100여장)

오늘 명동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3.1절 서울 집중 유세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 업무 관계상 어찌하다 보니 가지고 있는 국제 보도기자 협회 프레스 걸고 가까이서 유세 현장 안으로 가까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프레스 걸고 있던 관계로 응원 구호를 같이 외치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많은 이들에게 후보의 유세 현장을 상세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사진들을 촬영하였습니다.

사진 장수가 매우 많아 스크롤 압박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후보자께서 등장할 시간은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고 유세 시작은 오후 1시 부터 였지만 이미 더 이른시간부터 명동 메인 거리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몇년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요즈음 평소의 명동 거리는 과거와 너무 다른 한산한 모습인데 이렇게 사람들도 꽉 들어찬 모습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후보 도착 전 다양한 인사들의 지원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많은 지지자분들이 질서정연하게 모여서 지원 연설등을 듣고 있었습니다.

 

원로 배우 명계남 님은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신과 생각을 감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 연설등에 나서주고 계십니다.

현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셨던 노영민 전 비서실장님도 나오셔서 지원 연설을 해 주시네요.

조곤 조곤 차분하게 말씀 하시는데 사실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안 들렸습니다

현 정부의 직전 비서실장분이 유세 현장에 나오셔서 말씀해 주신다...라는것의 의미는 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백범 김구 선생님의 증손자인 김용만씨가 나오셔서 지원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3.1 운동 기념일에 열린 유세에 아주 의미있는 인사의 지원 연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미국 시민권 획득이 가능했었지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민권 획득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 입대 하셨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 화폐권에 당연히 들어가야할 인물로 신사임당이 아니라 백범 김구 선생님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얼핏 보여지는 모습과 눈빛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문화재청장 이시자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의 저자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교수님도 지원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구마적 형님 이원종 배우분과 박혁권 배우분도 나오셔서 후보님 유세전 마지막 지원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이원종 배우분은 역시나 그 특유의 멋진 목소리와 유쾌한 모습으로 자신있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말씀하시면서 (아침에 사모님은 제발 오늘만은 안하면 안되냐고 말리셨답니다 ^^) 유세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주셨습니다.

박혁권 배우님은 역시나 그 캐릭터답게 앞서 연설하신 이원종 배우분과 달리 조곤 조곤하면서도 딱 딱 들어오는 위트있는 멘트들로 마지막 지원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두 배우분 역시나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관객들과 마주한 깊은 내공의 배우답게 수많은 군중 앞에서도 따로 원고 같은거 없이도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시더군요.

 

그리고 곧이어 이재명 후보님 공식 유세 등장곡인 '나를 위해, 제대로' 가 크게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https://youtu.be/sIkoaZBwj8c

저 멀리서부터 유세 연단을 향해 준비되어 있는 경로로 걸오 오시는데 한참을 기다리고 첫번째 공식 등장곡이 끝날때 까지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두번째.세번째 노래가 나올때쯤 저 멀리서 이재명 후보님께서 다가오시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연단을 향해 걸어오시는 동안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 한분 한분과 일일이 주목 인사 해 주시면서 오니 오래 걸렸던 거였습니다.

과거 2012년 대선 선거 기간 동안에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씨 같은 경우 저 멀리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길게 깔린 빨간 융단을 그저 씩씩하게 쭉쭉 걸어가면서 손만 흔들던 모습이 오버랩 되더군요. 그리고 그때도 다른 후보자였던 문재인 당시 후보자분은 일일이 악수하면서 윳 연단에 오르느라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잠시 스쳐면서 짧게 손을 잡아주셨는데 그 짧은 순간에 잡은 손임에도 그저 빠르게 스치듯 하는 악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두손으로 제손을 꼭 맞잡아 주시던 그 따듯한 손이 기억납니다.

이번에는 프레스 증을 걸고 있어서 차마 이재명 후보에게 마음과 달리 손을 내밀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이건 좀 여담이지만 후보 등장 직전에 다른 기자들이나 취재진들에게 자기네 카메라 위치 잡아놓은거 흔들리게 하지 말라고 왔다갔다 하던 많은 취재진 들에게 고래 고래 반말로 소리지르던 연합뉴스 카메라 기자분...니들이 그러니까 기레기 소리 듣는거예요. 자기네들 방송국 로고 달고 수많은 군중들과 다른 취재진들 수백명 모여있는데서도 그따위로 하는데 뭐 다른데서는 오죽 하시겠습니까?

드디어 이재명 후보님께서 유세 현장 연단에 올라서서 지지자 분들께 팔을 들어 보입니다.

3.1 절에 열리는 유세답게 후보님 등장하고 나니 연단 뒤쪽으로 대형 태극기가 펼쳐 졌습니다.

사방의 지지자들을 향해 일일이 손 흔들어 주시고 이후에 선대위 관계자 그리고 앞서 지원 연설을 해 주신 유홍준 교수님 이원종.박혁권 배우님들과 함께 손잡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후에 연단에서 내려가는 박혁권 배우님과 잠시 짧게 이야기 나누시고 포옹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잠시 딴짓 하느라 카메라에 담지 못했네요.

유세 연설에 앞서 오늘은 3.1 독립선언일 이기에 대형 태극기 앞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같은 역사적 민족적으로 의미가 깊은 날에 집에서 키우는 개시키와 태극기를 나란히 찍어 올리는 근본없는 모 후보와 달리 매우 진심어린 태도의 이재명 후보의 모습과 본 행사를 준비한 민주당 선대위의 모습이 새삼 크게 비교됩니다.

언제부턴가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극우의 상징처럼 되어버린게 너무나 안타까운데 오늘 유세 행사에서 이제야 제대로 태극기가 그 자리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드디어 연설을 위한 단상이 놓여지고 이재명 후보는 가장 먼저 유세장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폴더 인사를 합니다.

간단한 인사후에 드디어 본격적인 유세 연설이 시작 되었습니다.

연이은 강행군으로 지치셨는지 연설 초반에 이재명 후보의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가 매우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연설이 이어지면서 역시 이재명 후보다운 자신감 넘치고 힘있는 연설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역시 무대 체질) 때맞춰 연설이 이어지면서 시작할때는 다소 흐렸던 하늘이 슬슬 맑아지며 간간히 해가 비추기 시작 했습니다.

힘있고 호소력 있는 말투 논리적 이면서도 공감을 자아내는 문장력 간간히 손동작등으로 힘주어 강조하는 모습들

점점 이재명 다운 길면서도 길지 않은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장문의 연설이 이어집니다.

유세장에 모인 수많은 지지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듯이 하는 연설에 모두가 집중하고 호응합니다.

다양한 구호가 적힌 피켓들을 많은 분들이 들고 호응해 주셨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동중에도 한번에 수선만명 수억명에게 동시에 보이고 들릴 수 있는 시대에 아직도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유세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온라인 언택트 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 소통의 현장감 일체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연설이 이어지고 유세장의 분위기도 최고조에 오르자 후보님의 연설 목소리도 더욱 힘이 들어가고 손짓도 많아집니다.

때맞춰....(?) 흐리던 하늘에 구름을 뚫고 해가 나와주네요. (조명효과 굿)

 

긴 연설이 계속 이어지는데도 유세장을 떠나는 이들은 거의 없이 모두가 집중해서 들으며 호응하며 이재명 이름을 연호해 줍니다.

대략 순수 연설 시간만 2-30분 이상 이어졌는데 나중에는 거의 원고를 보는둥 마는둥 하시더군요.

아마 원고에 한줄이면 후보님 본인이 한 열줄 정도 분량으로 이야기 하시는듯 합니다 ㅎ

이재명 후보 연설 전부터 수시간동안 자리를 지키고 수고한 많은 관계자들과 지지자분들

표정들 하나 하나가 모두 자발적으로 내가 보고 듣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나왔다 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잠시 연설을 멈추고 지지자 분들의 연호를 들으며 바라보는 이재명 후보님

뭐랄까...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쳐주는 유세 현장에서 소위 말하는 유세뽕에 취한 모습이 아니라 되려 아빠 힘내세요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가장의 부담같은 느낌의 표정들이 보였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변을 토하시는 이재명 후보님의 모습에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스쳐 갑니다.

 

연설이 끝나고 연단 앞으로 걸어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손 흔들어 주고 하트 엄지척 날리시는 이재명 후보님

물론 연설 끝나자 바로 마스크를 쓰셨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증손자분과 함께 손잡고 태극기를 흔드는 이재명 후보님

오늘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3.1 독립선언 재현

대.한.독.립.만.세

6글자에 맞춰 6행시를 하셨는데 정확한 멘트는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서울의 소리 에서 빠르게 해당 부분 영상 클립을 올려 놨네요

https://youtu.be/bpfa5GYamyE

대 - 다충 생각하고 대통령 뽑으면 안 되지요?

한 - 한번 당해보지 않았습니까? 두번 당하면 안 되지요?

독 - 독하게 광화문에서 싸웠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지요?

립 - 입으로만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 - 만천하에 알이고 행동해야 합니다. 여러분

세 -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모든 유세 행사가 끝나고 양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웃으시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들어 가시기 전마지막은 역시나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한 폴더 인사 였습니다.

 

 

유세장을 나와 돌아가는 집으로 돌아길에

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은 선거 벽보가 보입니다.

흔히 미래를 위한 선거라고 합니다.

한번 잠시 멈춰서 생각해 봅시다.

나를 위해, 나의 아이들을 위해.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가 어떠한 모습이길 바라는지...

저 후보들이 이끄는 나라는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하면 답은 역시 1번이겠죠?

 

 

 

 

 

사진을 따로 저장하거나 퍼날라 가시는 건 자유롭게 하셔도 좋으나 상업적 용도로는 사용치 않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별도로 원본크기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은 별도로 연락 주시면 용도 확인 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