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왜 니콘을 좋아하는가...? (나의 니콘 이야기) Nikon 이 이름의 브랜드와 함께 한지 벌써 몇년째일까...? 내가 처음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에게 건내받은 카메라는 미놀타의 X-300 이라는 기계식 수동 카메라 였다. 클래식한 기계식 외관과 철컥~ 하는 멋들어진 셔터음을 잊을 수 없다. 14살에 처음 카메라를 잡은 나는 X-300 과 MD 50mm F1.4 렌즈를 통해 파인더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 법을 알았다. 그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필름과 내 시선이 만들어 내는 나만의 세상은 사춘기 소년의 마음을 어느덧 사진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어느새 늘 카메라와 사진과 함께하던 여드름 투성이의 나는 왠지 더 좋은 카메라를 바라보게 되었고 점점 나의 미놀타 보다는 아버지의 FM2 를 몰래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다. 왜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