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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과 멋

샤또 몽페라...친구와 기분좋은 시간




아주 오랜만에 만난 후배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샤또 몽 페라를 마셨다.
못본 사이에 그 후배는 와인을 공부하는 소믈리에가 되어 있었고 함께 와인을 기울이며
지난 추억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 두런 나눈 즐거웠던 시간...




2006 빈티지의 약간 어린 와인이지만 따로 디켄팅을 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다보니
40분쯤 지나자 딱 마시지 좋은 상태가 된 샤또 몽페라...어떤 와인만화 에서처럼
퀸의 노래가 들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즐겁게 마실 수 있기에 딱 좋은 와인..




점점 깨어나는 몽페라의 깊은 맛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추억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고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의 기억에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들.





아이가 생기고 태어난 뒤로는 와이프와 함께 와인을 즐길 일이 거의 없어서 사 놓았던
와인들도 그냥 셀러속에서 잠자고만 있었는데 오랜만에 함께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후배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


샤또 퐁페라의 진한 향기와 풍부한 맛 만큼이나 즐겁고 재미있었던
금요일 저녁의 와인 타임..

^^


와인을 더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고 또 유학을 갈 생각을 하는 후배..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잘 되어서 앞으로도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함께
즐겁게 와인을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Photo by Unan


Leica DIGILUX 3
25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