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이야기...
화창한 하늘에 엿 같은 아침...
Photo_SeanKim
2008. 8. 26. 09:53
태양이 너무 강했다.
태양을 가려보려고 책을 들었다.
썬그라스를 쓴 탓인지 글씨가 안보였다.
책에 가려진 하늘 색이 너무 이뿌더라..
사진으로 찍었지..
그런데 거기엔
지금 여기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래...지금여기..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지..
잠깐동안이지만 이 책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줄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혹은 바램
Photo & Write by JiN
파란 하늘이 참 X 같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내마음은 온통 먹구름인데 하늘은 이렇게나 파랗다니 괜히 야속해 진다.
살면서 가장 큰 기쁨이 때로는 가장 큰 아픔이 되기도 한다니...
걱정...불안...그러면서도...희망
기쁨과 희망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
곧 닥쳐오게 될 현실이 될지 모를 것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에
대한 해결이 먼저여야 할지...
늘 중요한 삶의 결정이라는 앞에서는
이성이라는 기능이 마비되는 것 같다...
이 죽일놈의 감성...
'080826_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