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바다속 고래 한마리...

참...미안할 정도로 오래 쓰고 있는 2008 맥북프로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나의 최근 무선 환경 Mac-Fi 구축 사용기

 

예전부터 Mac 을 이용한 Hi-Fi 라고 까지 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해서 이용해 왔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사운드를 듣기를 원하지만 왠만한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가 아닌이상 멀티 스피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신경쓸 것이 많고 꽤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것들이 많아 쉽게 접근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여러 스피커들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각종 케이블들이다.

메인 오디오 출력기 (재생기 및 엠프) 에서 여러 스피커들로 배치된 위치와 거리에 따라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고 또 어떠한 케이블을 선택하느냐 거기에 또 선정리 까지 해야하니...그야말로 왠만큼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정말로 오디오와 사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모든 귀찮고 번거로운 과정마저도 즐거운 일이겠고 또 자금적으로 아주 여유롭다면 아예 집안에 별도의 공간을 가지고 완벽한 청음 환경을 구축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은 전혀 일반적이지는 않으니 뭐 

 

유선으로부터 해방된 사운드 시스템

 

과거에는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스피커 시스템과 훌륭한 재생기를 고급 유선 사운드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지만 이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반드시 유선 연결이 아니라 무선 환경으로도 충분히 꽤나 훌륭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게는 이제는 아주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스피커 연결이 있을 수 있겠다. 이제는 블루투스 연결로도 거의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atpX HD / AAC / LDAC 등의 코덱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고 블루투스 연결보다 더 안정적이고 폭넓은 대역폭으로 무선 연결할 수 있는 DLNA 나 WiFi 네트워크를 통한 애플의 에어플레이(Air Play) 구글의 크롬캐스트 (Crome Cast) 까지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

물론 아직까지 여전히 전원 케이블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유선 연결은 필요하지만 기기 끼리의 연결에서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무선 연결이 가능해 졌고 무선을 통한 연결시의 품질도 유선에 비해 100% 는 아니지만 충분히 유의미할 정도의 고음질이 가능해 졌다.

 

Mac - Air Play - Airfoil

 

애플에서는 Mac 과 iOS 기기에서 에어플레이 (Air Play) 라는 동일 네트워크 상에서 자유롭게 무선으로 영상.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하고 있고 Air Play2 로 발전하면서 1:1 연결뿐 아니라 여러가지 기기들에 동시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애플의 공식적인 에어플레이2 를 위해서는 해당 기기가 에어플레이2 를 지원하는 규격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애플에서 만든 소형 무선 네트워크 기기중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라는 공유기가 있는데 이 기기의 특징중 하나는 해당 기기를 통해 사운드 네트워크 출력 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1세대 기종은 에어플레이1 은 가능하지만 에어플레이2 는 지원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에어플레이2 를 통한 무선 멀티 출력을 할 수 있으려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2 를 통해 연결하거나 자체적으로 에어플레이2 가 지원되는 기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에어플레이2 지원 기기들은 대부분 다소 고가다 아마도 애플이 라이센스 비용을 비싸게 받는듯)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해당 기술을 응용해서 에어플레이2 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도 별도의 서드파티 어플을 통해 다중 출력이 가능하다.

이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능이 기술적으로 상당한 우수해서일까?

해당 기술을 응용한 각종 서드파티 앱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서드파티 어플들로는 AirServer / Reflector / Airfoil 같은 앱들이 있다. AirServer 와 Reflector 의 경우 에어플레이를 통한 미러링 (화면 공유)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이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Airfoil 의 경우 에어플레이를 통한 다중 출력쪽에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Airfoil App 홈페이지 캡쳐

이 앱은 기본적으로 Mac 기기에서 나오는 음성 소스를 다양한 무선 기기로 전달할 수 있고 동시에 원하는 기기를 다중으로 선택해서 멀티룸 오디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Mac OS 뿐 아니라 윈도우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Mac OS itunes 에서의 멀티룸 스피커 설정

순수한 Mac OS 상에서는 아이튠즈를 이용한 재생 시에만 여러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 그냥 시스템에서 출력되는 모든 사운드를 AirPlay / DLNA / CromeCast 등이 지원되는 스피커라면 동시에 멀티로 전달할 수 있다.

Mac OS 에서 Airfoil 앱을 통한 멀티룸 스피커 구성

 

 

 

 

 

 

 

위 스크린 샷처럼 Airfoil 앱을 통해서 Mac OS 시스템에서 출력되는 모든 사운드를 다양한 무선 스피커로 동시에 보낼 수 있고 AirPlay 기기 뿐만이 아니라 구글 크롬캐스트나 DLNA 지원 스피커들까지도 동시에 출력이 가능하니 (Airfoil App 이 설치된 다른 Mac 기기들과 연결된 스피커 까지도) 그 활용성과 선택폭이 매우 넓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다. 또 앱 상에서 연결된 각 스피커들의 볼륨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고 Mac 시스템 사운드 조절과 싱크 시킬 수도 있어서 스피커가 배치된 위치나 개별 스피커별 출력에 맞춰 최적의 스위트 스팟을 구성하기에도 매우 유용하다. 본인의 경우 VOX 앱을 통해 Mac 상에서 소유중인 FLAC 음원 파일을 재생하고 온라인 스트리밍은 주로 Bugs 뮤직을 통해 듣고 있는데 (점점...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익숙함과 의리로 쓰는) 어떤 재생기를 선택하더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여러대의 스피커 기기들에 재생 싱크도 어긋남 없이 잘 재생이 된다. 다만 아무래도 여러대의 스피커를 동시에 선택해서 멀티룸 스피커를 구성할 경우 약 1.5~2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어 영상을 재생하면서 멀티룸 스피커를 구성하기는 다소간에 불편함이 있는 편이다. (굳이 하려고 한다면 영상 재생용 어플에서 오디오 딜레이를 조절할 수는 있겠지만)

본인의 경우 어차피 영상 재생용으로는 따로 애플TV 4K 를 사용하고 있어서 애플티비에서 음성출력을 AirPlay2 지원 스피커들로 멀티룸 스피커를 사용해 (HomePod / BeoLab4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2 통한 출력 / Beoplay A6) 출력하면 뭐 나름 나쁘지 않은 영상 시청용 멀티룸 스피커 구성이 가능해서 굳이 Mac 상에서 영상 시청과 멀티룸 스피커 구성까지는 할 필요가 없어 크게 아쉬운 부분까지는 아니다. (앱 자체에서 싱크 딜레이는 최대 +- 1초까지만 가능)

만약 iOS 기기에서 Mac 기기를 통한 에어플레이 미러링 (아이맥이나 맥북의 디스플레이로 iOS 기기의 영상.음성을 출력) 을 주 목적으로 한다면 Airfoil 보다는 앞서 언급한 AirServer 나 Reflector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나의 Mac + Airfoil > 멀티룸 스피커 구축 환경

 

 

현재 거실쪽에 배치한 무선 멀티룸 스피커 구성은 대략 위와 같다.

TV 아래쪽으로 좌.우에 애플 홈팟(에어플레이2 지원) 과 B&W 의 Z2(에어플레이1 지원) 를 배치하고 반대편 쇼파쪽으로는 좌.우에 B&O 의 베오랩4 스피커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II 와 연결 (AUX to RCA) 해서 에어플레이2 로 연결되어 있고 창가쪽 책장위에 B&O 베오사운드8 독 스피커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구형(플러그형) 과 연결 (AUX to RCA) 해서 에어플레이1 으로 연결했다. 벽 코너쪽에는 B&O A6 스피커를 거실 메인 공유기와 유선랜으로 직접 연결 (무선 연결도 가능하지만 A6 의 안정적인 에어플레이2 를 위해서는 유선 연결을 추천) 해서 5개의 스피커로 멀티룸 스피커 환경을 구축했다. 이렇게 구성해 놓고 거실 가운데에서 음악을 들으면...나름 아주 훌륭하다. (귀르가즘)

만약 이런 멀티 스피커를 유선으로 구축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번거롭고 케이블도 매우 복잡해 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Mac 에서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으니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컨트롤도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물론....이렇게 해놓고도 실제적으로 오로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겨우 주말에 한두시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뭐 어떤가 일주일에 단 한두시간이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나름 뛰어난 사운드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

 

 

 

추가 : 애플 홈팟 (Apple HomePod) 간단한 평

 

Apple Homepod 애플 홈팟

참 여러가지 상반된 평가들이 많은 바로 그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되시겠다.

우선 이 스피커의 소리에 대해서만 개인적으로 평해보자면 이 정도 크기 (생각보다 매우 작다.) 와 가격대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믿기 엉려울 만큼의 훌륭한 출력과 사운드 밸런스는 사운드 품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만큼 매우 훌륭하다. 특히 저 작은 크기에 7개의 트위터와 1개의 우퍼를 그야말로 떼려박아 (더불어서 6개의 마이크) 놓아서 그런지 어느 방향에서 들어도 고루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이 말하던 최상급 스피커라는 말이 허튼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다만...이렇게 좋은 스피커를 만들어 놓고 말도 안되는 제한적인 사용성은 이 홈팟에 대해 평가절하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블루투스 5.0 을 지원하지만 블루투스를 통한 외부 기기와 연결은 안된다 (뭐지 ㅆㅂ) 심지어 이 정도의 고음질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유선이든 무선이든 애플 기기와의 에어플레이 연결 외에는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원칙적으로 연결이 불가능하다. 보통 이 정도 가격대의 고품질 스피커들의 경우 출시당시 가능한 거의 모든 외부 연결에 대해 기술적.물리적으로 가능한 모든 경로를 다 집어넣으려고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무슨 미친 짓거리를 한건가 싶다. 개인적으로 얼마전부터 책상위에 올려놓고 맥미니에 스피커로 소니의 ZR5 2개를 한쌍으로 물려서 쓰고 있는데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름 그 정도 크기에서 들려주는 사운드 출력치고는 매우 크고 그래도 오랫동안 영상.음향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소니의 음향기기답게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현재 새제품 기준으로 하나에 약 20만원 정도 2개면 약 40만원 정도이니 애플 홈팟 하나 가격과 비슷하다. (최근에 홈팟이 기존 $349 에서 $299 로 가격을 인하했다)

물론 냉정하게 사운드 퀄리티에서는 홈팟 > ZR5 가 명확하다. 홈팟과 비슷한 사이즈에서 홈팟 정도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스피커로는 아마 B&W 의 MM1 정도나 오디오 엔진 A2 정도가 아닐까 싶다. (디자인은 개취라지만 그것까지 생각하면 사실상 MM1 뿐) 하지만 ZR5 의 경우 이정도까지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그냥 온갖 연결이 다 가능하다. 기본적인 AUX 유선연결은 물론이고 Bluetooth with NFC / HDMI(ARC) / Chromecast / Spotifu Connect / USB 까지 온갖 것들을 다 붙여서 쓸 수 있다.

 

Sony ZR5
audioengine A2
B&W MM-1

진짜 최소한 2010년대 후반에 나온 스피커라고 한다면 적어도 블루투스 외부 기기 연결 정도는 지원해 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아니 100번 양보해서 무선 연결은 에어플레이 만으로 한정한다고 한다면 최소한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게 AUX 단자 하나 정도라도 넣어주는게 그리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까 싶다. (제발 이상한거에서 용기 들먹이지 좀 마라 애플아) 정말 좋은 스피커를 만들어 놓고도 스스로 욕먹기로 작정이라도 한건지 아니면 제조단가가 높아 마진이 적으니 팔기가 싫었던건지 (고작 스피커에 수년전 스마트폰급 성능의 AP를 집어 넣어은 애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애플 홈팟이다.

그리고 진짜 이건 언급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스마트 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라고 하니 말해야겠다.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 사실 음성인식 비서라는거 본격적인 서비스로는 애플의 시리가 가장 먼저 했다. 그만큼 오랜 사용 사용자 경험과 개발기간이 있었다는 소리다. 막말로 애플의 iOS 사용자 수가 적은가? 아니면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을 위한 돈이 없는가? 대체 제대로 못할 이유라는게 정말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도대체 왜 시리는 여전히 이 지경일까?

현존하는 메이저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들중에 그야말로 가장 멍청하다. 할줄 아는것도 정말 거의 없다시피 하고 (컵라면 물 붓고 기다리기 위한 타이머 용도로는 아주 좋다) 심지어 여전히 말도 제대로 알아먹지 못한다. 물론 홈팟은 아직 국내 정발도 안 되었기에 홈팟에 탑재된 시리는 한국어는 전~혀 말아먹지 않고 영어로 해야하는데 그나마 영어는 꽤 잘 알아먹는다. 그럼 뭐하나...할 수 있는게 거의 없는데 

 

나머지 다른 스피커들에 대한 개인적 사용기 / 감상평은...너무 글이 길어져 다음에 ㅡ_ㅡ;;

Comment +1

  • kesaros44 2019.04.25 15:05

    덕분에 Airfoil을 알게되어서 멀티 스피커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8년 맥 미니 고급형을 구매하고 실사용한지 약 3개월...그동안 이 신형 맥 미니를 사용하며 체감한 바와 느낌점을 간단히(?) 남겨본다.


7년만의 교체


작년 2018년 애플의 소형 데스크탑인 맥 미니가 2014년 이후 4년만에 신형 출시 되었을때 그야말로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과거 G4 큐브 맥 부터 소형 데스크탑 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본인 이었기에 2006년 인텔칩을 탑재한 맥미니가 출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 라인업을 사용했었고 2011년형 i7 쿼드코어가 탑재된 맥미니 서버까지 거의 대부분의 맥미니 모델을 사용해 왔었다.


그간 본인이 직접 사용했던 맥미니 기기들만 해도


2006년형 맥 미니 중급형 (Core Duo 1.83GHz T2400) 

2009년형 맥 미니 중급형 (Core 2 Duo 2.26GHz P8400) / 2009년형 맥 미니 서버형 (Core 2 Duo 2.53GHz P8700)

2010년형 맥 미니 중급형 (Core 2 Duo 2.66GHz P8800)

2011년형 맥 미니 중급형 (Core i5 2.5GHz i5-2520M) / 2011년형 맥 미니 서버형 (Core i7 2.0GHz i7-2635QM)


까지 직접 구매해서 사용했던 모델만 6대에 달할 정도였다.

물론 맥 미니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다른 맥 라인업 모델들도 대부분 사용 했었고 지금도 사용중이지만 특히나 맥 미니는 다른 어떤 맥 라인업들보다 유독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그런 맥 시리즈였다.

맥 미니를 가지고 집안 거실용 미디어 기기로 사용하기도 하고 파일 서버로 집 - 사무실 - 외부 를 이어주는 개인 서버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강력한 샌디브릿지 쿼드코어 CPU 를 탑재했던 2011 년 맥 미니 서버형의 경우 기본적인 용도외에 간혹 보조 작업용 맥 머신으로까지 잘 사용했었다.




하지만 2011년형이 의외로 강력한 i7 쿼드코어가 탑재된 (당시 15.17인치 맥북프로급에 탑재되었던) 맥 미니 서버 모델 이후에 나온 맥미니들은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옆그레이드 혹은 다운 그레이드로만 나왔고 급기야 2018년에 신형 맥미니가 나오기 전까지 만 4년 동안 신형이 나오지 않으면서 단종 되는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던 상황이었다. (사실상 단종된거나 마찬가지였던 상황)

최근 몇년간 거의 방치 되었던 맥 미니 였기에 본인 역시 반쯤 포기하고 어떻게든 2011 맥 미니 서버 모델로 버텨왔었으나 제 아무리 뛰어났던 성능의 2011 맥 미니 서버 모델도 시간이 지나고 연식이 오래되면서 최신의 기기들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의 간격은 점점 더 커져갔고 FHD 2K 환경까지는 전혀 무리없고 부족함이 없었으나 UHD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그 한계성이 명확해졌다 (꾸역 꾸역 하려고 하면 썬더볼트를 통해 UHD 디스플레이 출력 까지는 가능하지만 실제적으로 UHD 미디어등을 구동하기에는 별도의 eGPU 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무리)

더군다나 2011년형은 10.13 하이 시에라를 끝으로 공식적으로는 OS 지원도 종료되어 10.14 모하비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비공식적으로 별도 패처를 이용하면 모하비 업글도 가능은 하고 기능적으로도 해당 모델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 맥 미니 2011 서버...진짜 명기다)


모하비 미지원 구형 맥 기기 모하비 업글용 패쳐 가이드 및 다운로드 = http://dosdude1.com/mojave/


점점 한계성이 명백해져 가는 2011 맥 미니를 대체할 수 있는 신형 맥미니를 오매불망 기다렸지만...4년 동안 별도의 신형 출시가 없어지며 본인 역시 반쯤은 포기하기 시작했고 최근 마진율 높은 기기에만 집중하는 애플의 행보를 보면서 새롭게 나오더라도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 미니 미니한 성능의 신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자조섞인 예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본인의 자조섞인 예상을 뒤엎고 신형 맥미니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파워풀한 기본 성능을 갖추고 출시가 되었다.

물론 가격도...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버렸.....

색상은 기존의 실버에서 스페이스 그레이로 바뀌었다. 2015년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서 처음 맥에 적용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맥북.맥북프로등 맥북 계열에서는 실버.골드등과 함께 컬러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맥 미니는 오직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단일로만 나오는걸 보니 이제 애플이 맥 라인업의 대표 시그니쳐 컬러를 실버에서 스페이스 그레이로 바꾼듯 하다.



기본형은 i3 지만 무려 쿼드코어 (기존 i5 쿼드코어급 CPU) 가 기본이고 고급형은 6코어 i5 에 옵션으로 i7 6코어 12스레드 CPU 까지 업글 가능하다. 

RAM 은 기본 8GB (4GBx2) 에 최대 64GB (32GBx2) 까지 증설 가능한 DDR4 2666MHz 속도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기본적인 퍼포먼스로만 따지자면 더 상급 라인업인 2017년형 아이맥 21.5인치 4K / 27인치 5K 모델을 뛰어넘을 정도의 파워를 맥 미니 라인업에 그야말로 우겨넣고 나왔다

(그런데 이 리뷰글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 2017 > 2019년형 신형 아이맥이 나오면서 다시 제자리를 찾은 파워 밸런스 ;;;;)



게다가 최근 몇년간 출시된 신형 맥북들에서 외부 입출력 포트를 싹 다 없애버리고 오직 USB-C (썬더볼트3) 만 남기던 것들과 달리 신형 맥 미니의 후면 입.출력 포트들은 상당히 풍부하게 잘 살아 있다. 유선 기가랜포트와 3.5 헤드폰 잭도 살아있고 최근 출시되는 맥북 라인업에서는 사라져 버린 USB-A 타입 포트도 두개나 탑재되어 있으며 풀사이즈 HDMI 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USB-C 를 겸하는 썬더볼트3 포트는 무려 4개나 탑재되어 있다.

SDXC 카드 슬롯이 사라진건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외부 포트 확장성은 최근 맥들에 비해 놀라우리만치 풍부하다. 



심지어 현행 맥 라인업들 중에 (2019년형 아이맥까지도 포함해서) 썬더볼트3 포트가 4개나 있는 모델은 아이맥 프로와 더불어 맥미니가 유일하다.

아이맥 프로의 기본형 가격은 공식 판매가격으로 630만원이다. (맥 미니 2018년 기본형 가격은 공식가격 106만원)

강력한 프로세서와 풍부한 확장성 묵직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딱 이것과 비슷하게 나온 맥 라인업이 바로 아이맥 프로였다. 아마도 2018년형 신형 맥 미니는 그동안의 첫번째 타켓층이었던 저렴한 입문자용 맥 라인업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작정하고 어느정도 이상의 고성능을 요하는 프로 시장까지 대놓고 타켓으로 삼겠다는 것 같아 보인다. 점점 컴퓨팅 부품들이 소형화 되어가면서 더이상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이 굳이 꼭 과거처럼 거대한 크기를 갖춰야할 필요는 없어진게 사실이고 더 작은 크기에 더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원하는 수요 역시 적지 않으니 이러한 타켓층 선정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사실 그동안에도 맥미니의 작은 크기와 의외로 강력했던 고성능 안정적인 구조등 때문에 애초에 애플에서 맥 미니를 입문자용 포지셔닝으로 선정했던 것과 달리 다양한 전문 영역이나 고성능을 요하는 영역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많이 사용되어 왔었고 그런 전문가 영역에서도 신형 맥 미니의 크게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파워는 크게 환영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예상을 뛰어넘는 기본 성능을 갖추고 나온건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과 같은 부담없는 가격에 맥 입문용 기기로서의 포지션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사양을 저가 기본형 정도로 유지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는 너무나 기다려왔던 신형 맥 미니였고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예상할 수 있었기에 i5 6코어 고급형 모델로 구입했다.


2018 맥 미니 고급형 기본 사양


- i5 3.0GHz 6core (i5-8500B)

- 8GB DDR4 2666MHz (4GB x 2) RAM

- intel UHD 630 Graphics (VRAM 1.5GB 시스템 메모리 공유)

- 256GB SSD (PCIe)


더 자세한 사양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everymac.com/systems/apple/mac_mini/specs/mac-mini-core-i5-3.0-late-2018-specs.html


개봉기 그런거 다 생략하고...구매 후 약 3개월 정도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한 리뷰를 남겨본다. 본인은 전문 기기 리뷰어도 아니고 본인의 특정한 사용성을 위주로한 경험만으로 리뷰 하는 것이다보니 절대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는 없다



리뷰용 사진 찍는다고 책상을 다시 다 정리하려니 귀찮음이 폭발한 관계로 지저분한 부분 다 자르고 그나마 정리되어 보일만한 부분만...찍었다. 



맥 미니에 연결해서 사용한 디스플레이 및 부가 장치들은


- 4K 디스플레이 2대 (32인치 및 27인치 4K 디스플레이)

- 고정형 외장 HDD 5개 (썬더볼트 외장하드 1개 USB 외장하드 및 독 4개) + 이동형 외장 디스크 1개 (SSD)

- 썬더볼트 독 1개 (썬더볼트2 독을 3to2 젠더를 사용해 연결)

- USB3.0 허브 3개 (유전원 허브 1개 무전원 허브 2개)

- 각종 USB 주변 기기들 다수 연결 (충전 및 데이터 연결등)


주 사용성과 사용 환경은 집에서 서브 맥 기기로서의 용도를 주로 수행하며 여러대의 외부 저장소를 연결한 미디어 서버용도 및 UHD 미디어 재생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감상 (주로 해외 스포츠를 동시에 4~5개 채널 이상 틀어놓고 보는 용도) 와 서브 작업 기기로서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정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부족함은 정말 1도 느끼지 못할만큼 너무나 쾌적하고 기존 사용하던 2011년형 맥 미니 서버 모델에서 아쉬웠던 모든 부분이 다 충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웹 이용은 말할 것도 없고 고화질 미디어 재생이나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등에서 고급형 구매 사항에서 별도의 업그레이드 사항 없이도 위에 언급한 본인의 사용 용도에서는 충분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은 보통 2000~4000만 화소급 소형 DSLR 이나 5~6000만 화소급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RAW 파일 / 동영상은 보통 2K(FHD)~4K(UHD) 급으로 촬영된 영상소스들을 가지고 기본적인 사진 편집 및 동영상 기초 편집 정도에 이용했는데 파일을 열거나 핸들링 하는데 답답함을 느끼거나 힘겨움은 거의 느낄 수 없을만큼 기본적인 신형 맥 미니의 퍼포먼스는 매우 높다.


뭐 리뷰용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그런거...매우 귀찮은 관계로 객관적인 설명은 그냥 벤치마크 점수를 기준으로...한다.

벤치마크 프로그램 이라는게 매우 단편적이고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동일한 환경에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상대적인 차이 정도를 비교 하는데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는 있을테니 몇몇 맥 기기들과 2018년 신형 맥 미니를 비교해 본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그냥 가장 일반적인 벤치마크중 하나인 GeeKbench4 를 기준으로 했다.



i5 6코어 CPU 가 탑재된 2018 맥 미니 고급형의 긱벤치4 스코어는 싱글코어 5140점 멀티코어 20143점 으로 측정되었다.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맥 기종들중 긱벤치 기준 멀티코어 스코어가 20000 점 이상인 기기들은 바로 얼마전에 출시되어 아직까지 벤치마크 점수가 등록되지 않은 2019년형 아이맥을 제외하면 2018년형 맥 미니 포함해서 고작 10여개 기기에 불과하다. 

(아이맥 프로 4종 / 맥 프로 13년형 2종 / 맥북프로 2018년형 3종 / 맥 미니 2018년형 2종 / 맥 프로 2012년형 1종)

그리고 그 2만점 이상 나오는 기종들중 맥 미니는 당연히 가장 저렴하다. 현행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 기종들 중에 2018년 고급형 맥 미니 이상의 벤치 점수가 나오는 기종들의 가격들은 최소 2.5배 에서 6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북 프로 부터 아이맥 프로 까지 최고급형 기종들이다.


역대 맥 기종들 벤치마크 챠트 순위 = https://browser.geekbench.com/mac-benchmarks



2017년 아이맥 최상급 CTO 업그레이드 모델 (i7-7700K  4core 4.2GHz) 과 2018년 고급형 맥 미니 (i5-8500B 3.0GHz 6core) 의 긱벤치4 점수를 비교해 보면 싱글코어 스코어는 1세대 전 CPU 라고 하더라도 최상급 i7 CPU 를 탑재한 아이맥이 약간 더 높다 (5614 : 5140) 하지만 멀티 코어는 4코어 8스레드의 i7 CPU 인 2017 아이맥보다 6코어 i5 인 맥 미니 2018년 고급형 모델이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두 모델을 다 직접 사용해본 본인의 입장에서 사실상 체감되는 유의미한 퍼포먼스 차이는 느끼기 힘들다. 둘 다 매우 빠르고 어떤 작업에서도 사실상 거의 막힘이나 답답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현 시점에서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7 아이맥 CTO 모델의 경우 구입 가격이 4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물론 그 가격에는 매우 훌륭한 5K 급 디스플레이와 최상급 외장 그래픽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작(?) 100만원 중반대에 구입 가능한 맥 미니 2018년 고급형이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건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여담으로 본인이 현재 사용중인 맥 기종들중 벤치 스코어상으로 가장 높은 CPU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건 무려 10년된 2009년형 맥 프로 모델이다.



10년전 모델이지만 무려 12코어 24스레드의 압도적인 물리 코어수 덕분에 최근 CPU 들에 비하면 빈약한 싱글코어 스코어지만 멀티코어 스코어에서 만큼은 여전히 압도적인 점수를 보여준다. (그래서 여전히 해당 기종의 벤치마크 스코어가 역대 맥 벤치 스코어 상위권이다)


 

CPU 퍼포먼스만으로 보면 2017 최고급형 아이맥과 동급이거나 혹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2018 맥 미니 고급형 모델이지만 2017 최고급형 아이맥과 2018 맥 미니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CPU 보다 그래픽 성능 즉 VGA 부분에서 달라진다.



2017 최고급형 아이맥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급형 VGA 칩셋인 Radeon Pro 570 (4GB VRAM) 이 탑재되고 CTO 옵션으로 더 상급인 580 (8GB VRAM) 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2018 맥 미니의 경우 모든 모델에서 인텔의 내장 그래픽 칩셋인 UHD 630 (1.5GB VRAM 메인 메모리 공유) 이 탑재되어 있고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칩셋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AMD Redeon Pro 580 과 intel UHD 630 의 퍼포먼스 차이를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굳이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2017 아이맥 최고급형 CTO 그래픽인 580 은 125194점 / 2018 맥 미니 고급형의 그래픽인 UHD 630은 27418점으로 측정되었다. 대략적으로 4.5배 정도의 점수 차이가 난다. 최상급 외장형 그래픽과 내장형 그래픽의 차이를 감안하면 나름 준수한 차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으나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인텔 내장형 그래픽 칩셋이 과거 그래픽 감속기 소리를 듣던 시절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기는 하겠으나 매우 강력한 CPU 성능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CPU / GPU 등의 또다른 벤치마크 챠트 중 하나인 PassMark 스코어 기준으로 보면 intel UHD 630 의 점수는 1199 점으로 2013년에 출시된 AMD Radeon HD 7750 (2GB VRAM) 정도나 2012년에 출시된 NVIDIA GeForce GTX 280 (1GB VRAM) 정도와 동급 정도로 볼 수 있다. 

물론 확연히 떨어지는 그래픽 스코어 이기는 하지만 UHD 630 이 탑재된 맥 미니 2018년 모델도 기본적인 그래픽 성능은 워낙 뛰어난 CPU 퍼포먼스 덕분에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딱히 떨어진다고 체감하기는 힘들었다. 50~60GB 이상의 고용량 UHD 급 블루레이 원본 미디어 파일 재생등에서도 전혀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고 UHD 편집 상에서도 기본적인 컷 편집 정도에서는 부족함을 느끼기 힘들었다. 강력한 CPU 퍼포먼스 덕분에 4K 급 영상을 랜더링할 경우에도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쉽다...아쉽다...아쉽다.

그러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없다

아이맥이나 맥북 프로와 달리 맥 미니나 맥북 / 맥북 에어같은 엔트리급 맥 라인업 모델에서는 별도의 외장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는 CTO 옵션조차도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더 강력한 외장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을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없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썬.더.볼.트




그렇다. 썬더볼트라는 초고속 전송 규격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맥에서는 2011년형 모델에서부터 인텔의 차세대 초고속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 단자를 탑재하고 있고 썬더볼트 1 과 2 를 거쳐 현 세대에서는 썬더볼트 3 규격을 탑재하고 있다 썬더볼트1 규격은 전송속도 10Gb 썬더볼트2 규격은 20Gb 썬더볼트3 규격은 무려 40Gb 라는 엄청난 전송량을 가지고 있다. 이정도 전송량이면 뭐든 다 갖다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그렇다. 

특히 USB-C 포트와 통합된 썬더볼트3 규격의 경우 40Gb 이라는 어마 어마한 전송량 덕분에 일반적인 외장형 입출력 포트의 허브뿐만이 아니라 고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해야 하는 고성능 GPU 들까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사실 20Gb 의 썬더볼트2 만으로도 이미 가능하다) 최근에는 맥 뿐만이 아니라 윈도우 기반 컴퓨터에서도 썬더볼트가 탑재되는 모델들이 늘어나면서 썬더볼트 부가장비들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아졌고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썬더볼트 부가 장비는 바로 eGPU 라고 불리는 외장형 그래픽카드 장착 장비들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장비 제조사들에서 썬더볼트를 이용해 만든 외장 케이스에 사용자가 원하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서 별도의 외장 그래픽이 장착되지 않은 랩탑이나 미니 컴퓨터등에서도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맥 OS 차원에서도 Mac OS 10.13 버전인 하이 시에라 (High Sierra) 이후 공식적으로 eGPU 를 지원하고 있다.


애플 공식 eGPU 기술 지원 안내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8544


썬더볼트를 통해 eGPU 를 이용한다면 내장 그래픽의 아쉬운 성능이나 더 높은 외장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서 더 고성능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거나 3D 게임이나 영상 편집등에서 더 높은 성능의 그래픽 가속 성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Mac OS 상에서 게임을 한다는건...ㅜㅜ)


그렇다. eGPU 를 이용하면 2018 맥 미니의 아쉬운 내장 그래픽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오해하지 말자 메인은 저기 위에 있는 작은 맥 미니다)


본인이 선택한 eGPU 는 SONNET 사의 eGFX Breakway Box 라는 eGPU 장비다.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기술지원 문서 상에 언급하고 있는 장비로 한마디로 애플이 인정한 거니 신뢰성만큼은 확실하다는 소리다. (본인은 장비 선택에서 모험을 선택하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의외로 새가슴?) 

내장된 전원 어뎁터 용량에 따라 350 / 550 / 650W 로 구분이 되는데 본인은 굳이 엄청난 고용량의 최상급 그래픽 까지는 쓸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일단 그런 최상급 그래픽 카드는 그래픽 카드 자체만으로도 지나치게 비싼 관계로 적당한 상급 정도 레벨의 그래픽 카드 사용 정도로 본다면 350W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판단이 되어서 가장 낮은 하위 모델인 350W 모델을 선택 (가장 싸서 선택한건...아니라고 하고 싶다)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다. 공식 수입사 제품 소개.사양 = https://dvnest.com/product/egfx_bway_box/


eGPU 를 이용해서 별도의 고성능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지만 한가지 유의 사항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썬더볼트를 이용한 eGPU 에 어떠한 그래픽 카드를 장착 하더라도 모두 연결할 수 있지만 맥에서 eGPU 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명심하자 맥은...공식적으로 모든 외부 하드웨어를 다 쓸 수 있는게 아니다. 공식적으로는 지들이 인증한 제품들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별도의 패치나 개조를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현재 맥에서 eGPU 를 통해 사용 가능한 그래픽 카드는 AMD 사의 그래픽 카드들 뿐이다. 그것도 전부 다 가능한건 아니다. 또 eGPU 별로 조금씩 다르다.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지원 가능한 그래픽 카드는 위에 언급한 애플의 공식 eGPU 기술 지원 문서상에 언급되는 그래픽 카드들이다. (RX470 / 480 / 570 / 580 / Pro WX 7100 / 9100 / Vega 56 / 64 등)


최근 지난 몇년간 코인 채굴 열풍으로 급상승했던 고성능 그래픽 카드들이 코인 폭락의 여파로 인해 채굴장에서 풀려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대거 풀린 덕분에 급등 후 급락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보여주며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고성능 중고 그래픽 카드들이 매우 많다. 그중에는 위에 언급된 공식 애플 지원 그래픽 카드중 470 이나 580 같은 상당한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들도 충분히 괜찮은 가격에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맥 미니 2018년 모델에 함께 붙여줄 그래픽 카드로 RX 470 / 580 을 선정했고 매우 저렴하게 구매했다

최근 중고 시세로 RX 470 4GB VRAM 모델은 약 5만원선 / RX 580 8GB VRAM 모델은 약 10~15만원선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렇게 맥 미니 2018 + eGPU 를 이용해 RX 470 / 580 을 연결해서 그래픽 성능 벤치를 측정해보니 다음과 같은 성능이 나온다.



2017 아이맥 최고급형 CTO 옵션으로 선택한 Radeon Pro 580 (8GB VRAM) 의 OpenCL 그래픽 스코어가 125194점

2018 맥 미니 고급형에 eGPU 인 eGTX 350 과 Radeon RX 470 (4GB VRAM) 의 OpenCL 그래픽 스코어는 112241점

2018 맥 미니 고급형에 eGPU 인 eGTX 350 과 Radeon RX 580 (8GB VRAM) 의 OpenCL 그래픽 스코어는 128215점


2017 아이맥 최고급 그래픽 옵션인 Radeon Pro 580 과 Radeon RX 580 은 사실상 같은 그래픽 칩셋이라고 할 수 있으니 측정된 스코어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RX 470 은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의 벤치 스코어를 보여준다. (사실상 반값이라는걸 감안하면 가성비는 RX 470 이 훨씬 좋다)

이정도 까지 하고 나니 CPU 퍼포먼스나 GPU 퍼포먼스나 맥 미니 2018 고급형 모델이 훨씬 상급 데스크탑 맥 라인업인 아이맥 27 최상급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2019년 3월 19일에 2019년형 아이맥이 나오면서...)


이렇게 구성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종합해 보면


2018 맥 미니 고급형 143만 5000원 (공홈 판매가 기준)

Sonnet eGFX 350w 25만 (해외직구 + 배송비)

AMD Radeon 470 4GB - 5만 (리퍼 새제품)

AMD Radeon 580 8GB - 10만 (채굴 탈출 중고품)


총 금액은 약 193~198.5 만원 정도


사실상 이렇게 까지 해 버리면 비용은 2019 신형 아이맥 21.5인치 4K 모델 새제품 가격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




2019년형 기준으로 2018년 맥 미니 고급형과 같은 i5 3.0GHz 6코어 CPU 에 Radeon Pro 560X (4GB VRAM) 을 탑재한 21.5인치 4K 아이맥의 기본 판매가는 194만원이고 (기본 RAM 은 맥 미니와 같은 8GB DDR4) 맥 미니 2018 고급형과 같은 256GB SSD 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206만 2500원이다. 그리고 아이맥은 21.5인치 4K 해상도의 최상급 디스플레이가 달려있고 블루투스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2 와 매직마우스2 도 기본으로 준다. 맥미니는 그런거 없다.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 그까이거 그냥 니돈주고 따로 사라 거 얼마나 한다고...응 키보드 12만원 마우스 9만원 합 21만원~ ㅆㅂ

뭔가 손해보는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기분탓이다. (지금 빰에 흐르는건 눈물이 아니다)


2018 맥 미니 + eGPU 가 21.5인치 4K 아이맥 보다 좋은 점을 한번 생각해보자


맥 미니에 붙인 eGPU 는 떼다가 맥북 프로에 붙일 수도 있다. (아 맥북 프로 팔았구나)

맥 미니는 아이맥보다 썬더볼트3 포트가 2개나 더 있는 4개이고 아이맥에는 없는 풀 사이즈 HDMI 도 있다. (어차피 eGPU 썼잖아)

SDXC 카드 슬롯이 없지만 뭐 그까이꺼 USB 멀티포트 카드 슬롯 얼마나 한다고...(그걸 꼭 뺐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아이맥은 여전히 오래 우려먹은 실버 색상인데 맥 미니는 최신 시그니쳐 컬러인 스페이스 그레이다. (외우세요. 아이패드는 스그입니다 응?)

아이맥 21.5 4K 는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려면 매우 힘들지만 맥 미니는 상대적으로 쉽다 (어차피 뜯어야 되는건 똑같고 보증 날아가는건 마찬가지)

아이맥은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맥 미니는 필요하다면 들고 다닐 수 있다 (그걸 왜 들고 다녀)


그만 생각해보자









그래도 나는 맥 미니가 좋다.


아이맥도 참 좋아하는 대표적인 맥 기기이지만 맥 미니에 대해서는 이글 처음부터 언급했듯이 유독 애착이 가는 맥 기기이다. (내 키가 작아서 맥 미니를 좋아하는건 아니야 난 키는 작지만... 키는 작지만....키는 작지만...)

뭔가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충분하고 여러가지 용도로 쓰기 참 좋고 아이맥 이나 맥 프로 처럼 지나치게 전문가 스럽거나 대놓고 컴퓨터 스럽지 않아서 좋다. 맥 미니를 처음 본 사람들은 열이면 열 이게 컴퓨터냐고 물어보고 그럴때는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어쩌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도 어렵고 딱히 대단한 걸 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빠지지도 않는다.


처음 맥 미니라는 모델을 사용한지 벌써 십수년...가장 오래 사용했던 2011년 모델 이후 7년

2018년 맥 미니도 아마 적어도 2011년 모델 만큼이나 오래 곁에서 머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P.S : 소소한 여담으로 맥 미니 2018년의 발열 관리는 매우 좋다. 기존 2011년 쿼드코어 i7 모델보다 훨씬 강력한 CPU 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왠만큼 하드한 작업을 할때도 내부 온도가 70도 이상 올라가는 일이 거의 없고 그만큼 팬도 거의 돌지 않아 매우 조용하다. 실제로 상판에 손을 올려보면 그저 약간 미지근하다 정도의 온도만 느껴질뿐이다. 2011년 쿼드코어 i7 맥 미니 같은 경우 매우 뛰어난 성능이지는 했지만 발열이 상당했고 하드한 작업에서는 그만큼 온도가 매우 높아졌고 (90도 이상) 당연히 그럴때는 내부에 소박한 팬이 아주 열심히 돌아가며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2018년 고급형 맥 미니는 그보다도 강력한 6코어 CPU 로 일하고 있고 내부에 여전히 소박한 크기의 쿨링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마치 팬리스인 맥북 12인치 모델을 쓰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P.S 2 : 신형 맥 미니에는 기본적으로 HDD 가 아닌 기본형 128GB 고급형 256GB 용량의 PCIe 타입 SSD 가 탑재되어 있다. 기존의 2.5인치 SATA 타입 HDD 나 SSD 가 아닌 온보드 방식의 SSD 이기 때문에 추후 내부 저장장치를 증설하거나 교체하는건 불가능 해졌지만 속도는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iFixit 분해 가이드에 따르면 맥 미니 2018년 모델에 탑재되는 SSD 는 도시바의 SSD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 설명 상으로는 최대 3.4GB/s 의 놀라운 순차 읽기 속도를 보여준다. 이미 앞서 아이맥 / 맥북류 등에 탑재되어 검증된 애플의 PCIe SSD 의 빠른 성능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다.

실제 OS 상에서 디스크 속도 체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측정했을때 읽기속도 2500~2700MB/s 쓰기속도 1200~1300MB/s 정도가 나온다.

일반 SATA 방식 SSD 의 최대속도인 500~600MB/s 에 비해 읽기 속도는 4~5배 쓰기속도는 2~2.5배 이상 빠르다.

(그래도 나중에 교체라도 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자...이제 16GB DDR4 램 2개만 더하면 되겠네 응??











Comment +2

  • 올림이 2019.05.07 14:55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i5 맥미니 기본으로 질렀어요!

  • 맥미니2018 2019.05.15 07:31

    맥미니2018 + egpu (베가64) 부트캠프 에서 활성화 방법을 알려주세요



2015년 올해가 시작되고 이제 곧(?) 애플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인 

애플 와치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다.


비교적 애플의 제품들을 오래 써왔고 애플이라는 회사의 제품들

그리고 그 방향성등에 이미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본인이지만...

애플 워치는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실패라는것이 적어도 시장이 기대하는만큼의 새로운 먹을거리 수준은 결코 되지 못할거 

같다는 말이다. (아이팟 > 아이폰 > 아이패드 등으로 이어지는 게임 체인저급 제품 라인)



뭐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굳이 애플 워치라는 기기를 써야할 필요성 자체를 못 느낀다.

사실 매우 오래된 시계 산업이 큰 혁명기 (혹은 산업의 큰 전환점) 이 된 계기들이 몇 있는데 

첫번째는 바로 손목시계라는 그 자체의 개발시기였다.

(작은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라는 개념까지)

시간을 바로 확인한다는게 쉽지 않았던 시절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정보의 취득이었고 당시만해도 시계라는 것은 지금의 컴퓨터 이상의 가치였기에 그것을 작은 사이즈로 손목에 들고 다닌다는 것은 꽤나 혁명적이었다. 

두번째는 바로 쿼츠의 등장으로 인한 손목시계의 대중화 였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기계식 시계 (하나 하나가 태옆으로 작동되는) 였기에 당연히 고가일 수 밖에 없었으나 쿼츠의 등장으로 저렴한 대중적 손목시계가 등장할 수 있었고 이는 시계 산업에 매우 큰 혁명이었다. 이 때문에 스위스의 저명했던 시계 산업이 기울어가다가...고급화라는 독보적 장르로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명맥을 이어나간다 뿐이지 한때 스위스를 먹여살렸다고 할 정도로 거대했던 시계 산업은 이미 옛말이다)


세번째는 핸드폰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손목시계의 기능 즉 시간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핸드폰의 등장 이후 이제는 핸드폰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핸드폰의 등장이 수많은 여러가지 산업들을 몰락시키고 통합된 기능을 제공했지만 특히 시계 부분은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핸드폰이 처음 등장했던 20여년전 (90년대 후반 정도부터라고 하자) 에 비해 지금은 따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의 빈도는 엄청나게 작아졌다.

그리고 그 가장 큰 희생양은 바로 대중적 쿼츠 손목시계들이다.

기계식 고급 시계를 밀어내고 시계 산업의 두번째 혁명을 이끌어낸 쿼츠 시계들이 핸드폰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와 산업의 흐름에 밀려 같은 운명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스마트 워치...라는 이름의 시계가 다시 등장하였는데 과연 사람들이 이 스마트 워치를 편리하다고 느낄까?

핸드폰을 따로 꺼내지 않고도 통화를 한다거나 메시지를 확인한다거나 핸드폰과의 연동을 통한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편리성은 증가하겠지만...

결국 독립된 그 하나의 가치로서는 그다지 활용성이 낮다는 점에서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제 아무리 애플에서 내놓은 애플 워치의 디자인이 그 이전 제품들만큼 긱스럽지 않다...하더라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해답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딱 애플 TV 정도의 제품 카테고리에 그치지 않을까 싶다.

애플 TV 야 발표 당시에도 적당한 취미적 제품임을 그들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애플와치는 아예 메이저 제품 라인업으로 애플이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정식 출시가 된 후에 그들과 업계의 기대만큼 시장이 반응해줄까...를 생각하면 그닥 긍정적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뭐랄까 팀쿡 체제의 애플에서 시장과 업계에서는 자꾸 애플이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스마트폰은 더이상 블루오션이 아니고 타블렛 역시 그 블루오션적 시장은 오래가지 못했음) 애플이 무언가 하기는 해야겠는데 딱히 이것 외에는 새로운 것이 그들 스스로도 보이지 않아 밀어 붙인다는 느낌?

 



명품 패션 업계들과의 조인이나 콜라보등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러운 +알파 스러운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려는 듯 한데 제품 수명에 있어서 꽤나 반영구적 속성을 갖는 고급 시계에 비해 태생적으로 제한적 제품 사이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과연 그런 전략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쿼츠의 등장으로 고급 기계식 시계들은 그 시장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으나 아직까지도 여전히 일부 부유층을 주 타켓으로 하는 리치마켓에서 그 시장성을 확고하게 하고 있다는 점인데 몇백만원 더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 시계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시간 확인과 날짜 확인 좀 더하면 알람 정도의 기능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계적 미학이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통해 실용적인 쥬얼리의 개념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플 워치는 어쩌면 대중적인 쿼츠 시계에 대한 도전보다 (이미 도전이랄 것도 없다. 핸드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대중적 쿼츠 시계 산업은 솔직히 이미 크게 무너진 상황이다) 명품 기계식 시계에 대한 도전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의 인터뷰를 보면 애플 워치를 위해 애플 오프라인 스토어에 대한 인테리어를 상당부분 수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애플 와치를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 그 리뉴얼의 중심은 18K 골드 도금을 사용하는 럭셔리 라인 애플 워치를 위한 것들이라고 한다.

마치 명품 매장처럼 별도의 고급스러운 전시 공간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로 따로 꺼내서 1:1 로 고객에게 설명하고 만져볼 수 있게 하는 방식...전형적인 리치 마켓을 위한 명품 비즈니스 전략이다.

만약 애플이 애플 와치를 통해 잡고자 하는것이 일부 리치마켓을 타켓으로 하는 전략이라면 적어도 그 부분에서만큼은 충분히 어느정도의 고유 시장성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미 부유층과 트렌드세터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브랜드인 애플이기에 애플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면 애플 워치는 일부 부유한 젊은층들과 셀러브리티들의 허영심을 채우며 그들의 손목을 감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결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대중적 성공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낟. 과연 애플은 애플 와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언일까?










물론 개인적인 본인의 견해가 무조건 적으로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애플의 차기 메이저 제품 라인업...이라고 생각할때 과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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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를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까지 해놓고 결국 아이폰5s 로 넘어왔다.
아...나는 역시 어쩔 수 없는 애플빠가 맞나보다 ;;;

각설하고

아이폰5s 16GB 골드로 바꿨으니 과연 기존 아이폰5 골드 하우징한 녀석과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비교해 보기로 하자. (이미 일찍 5s 를 구매한 이들이 많아 단물 다~빠진 늦은 5s 개봉기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1500px 의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자 어느쪽이 5s 일까?


아이폰5 에 5s 스타일 홈버튼까지 부착 (기존 홈버튼 위에 그냥 스티커 식으로 붙이는 방식) 해 놓으니 정말 얼핏 봐서는 어느게 5s 인지 잘 모르겠다 ;; 왼쪽 홈버튼에 금색 링이 보이는 쪽이 5s 다.



5s 골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한 아이폰5 의 색상이 조금 더 진하다.



사실 엄밀히 말해 진하다...라는 말보다 아이폰5 의 골드 하우징의 색상은 약간 로즈톤이 묻어나오는 로즈골드쪽에 조금 더 가깝고 아이폰5s 골드 색상은 그야말로 은은한 골드톤의 샴페인 색상에 가깝다.



하지만 둘다 각도나 주변 빛에 따라 은은하고 오묘하게 색상이 살짝 살짝 변하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그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골드 하우징한 아이폰5 의 색상이 더 매력적인거 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오리지널 5s 의 골드 색상이 더 매력적인거 같기도 하다.



사실 이렇게 가까이 나란히 놓고 촬영해 놓으니 둘 사이의 묘한 색상 차이가 비교되어 다르게 보이지만 정말 얼핏 보면 뭐가 진짜 5s 골드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본인조차도 5s 를 집으려다가 5 를 집어들고 어? 하기도 헀다. 5s 로 바꾸기 전까지 골드 하우징한 5 를 가지고 다니는 동안 본인에게 5s 를 구매한거냐고 물어본 사람들이 어림잡아 한 30명 정도 되더라 ;;; 

지난번 5 골드 하우징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정말 하우징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진짜 5s 로 바꿨음에도 아무도 본인이 정말 5s 로 바꿨는지 눈치챈 사람이 없다 (앗싸...)



하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역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미세한 색상 차이 이외에도 역시 가장 눈에 띄게 구분할 수 있는것은 후면 카메라 옆의 플래시와 마이크 모양이다.

아이폰5 의 플래시는 하나의 플래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소음 제거용 마이크는 약간 옆으로 길쭉한 모양이었지만 5s 는 서로 다른 색상의 플래시가 위.아래로 길게 배치되어 있고 소음 제거용 마이크는 기존 5보다 작게 작은 동그란 모양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크게 차이를 볼 수 있는것은 전면 하단부 부분이다.

5s 스타일 홈버튼을 부착한 아이폰5 는 얼핏 보면 매우 비슷하지만 안쪽으로 오목하게 링이 파여져 있는 (홈버튼과 주변과의 높이차가 없이) 5s 와 나란히 비교해보면 차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원래 아이폰5 화이트(실버) 를 하우징한 것이라서 하단에 이어폰잭 부분이나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의 금속 테두리등은 골드 하우징과 다른 색상이었으나 아이폰5s 골드는 이어폰잭 부분이나 라이트닝 커넥터를 감싸는 금속 테두리도 모두 골드 색상으로 마감되어 있어 차이를 볼 수 있다.

근데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정말 구분이 안된다 ;;;

지난 아이폰5 하우징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그냥 디자인 때문에 5 > 5s 를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차라리 골드 색상으로 하우징을 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다.



아이폰 5s 의 간단 사용 소감





새로운 A7 칩과 M7 보조 프로세서



새로운 아키텍쳐니 64비트니 여러말이 많은 A7 칩이지만 뭐 그런 복잡한 소리 다 집어치우고 기존 5와 비교해서 확연하게(?) 속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의 경우 기존 아이폰5 를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고 그 설정 그대로 아이폰5s 로 복원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을 99.9% 옮겨놓은 것인데 차이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4 > 4s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기존 아이폰5 의 A6 칩도 워낙 좋았던 녀석이라) 아이폰5 와 비교했을때 전반적인 속도의 쾌적함이 더 뛰어나고 작은 딜레이도 느껴지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이 매년 나오는 새로운 iOS 버전은 함께 나오는 신제품 하드웨어에 가장 최적인것 같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제품들에도 최신 버전의 iOS 를 올려주는 애플의 지원은 참 멋지다.)

M7 보조 프로세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는 없지만 간적접으로 느끼기에는 기존 아이폰5 와 비교해서 GPS 를 잡는다든가 (네비게이션 사용시등) 하는 경우에서 좀 더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기존 5 와 비교해서 M7 칩 덕분인지 눈꼽만큼 늘어난 배터리 용량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터리 관리도 좀 더 좋아진 것 같다.




쉽고 편리한 지문인식 센서 터치 ID



아이폰5s 에서 가장 체감되는 (외형적으로나 실사용적으로나) 변화는 역시 새롭게 적용된 터치 ID 라는 지문인식 센서 부분이다. 지난 2007년에 발표된 1세대 아이폰부터 작년에 나온 아이폰5 까지 무려 5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고 같은 모습이었던 (이제는 마치 아이폰의 상징적 의미가 되기도 했었던) 홈버튼이 아이폰5s 들어서 바뀌었다.


기존의 오목한 홈이 파여져 있고 정사각형 로고가 있던 홈버튼에서 평평한 모양에 주변에 빛나는 링이 달려있는 모습으로 바뀐 5s 의 새로운 홈버튼에는 터치 ID 라는 애플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게 정말 너무나 편리하다. 사실 그동안 지문인식 센서는 꽤나 오래전부터 각종 전자기기에 (노트북등) 보안 수단중 하나로 존재해 왔던것이 사실이다. 내 기억에 거의 10년쯤 전에 구입했던 소니 바이오 노트북에도 지문인식 센서는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번거로움만 가중시켰던 기억이라 사실상 지금까지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제품의 보안 메인 수단으로 사용된 기기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s 의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 는 실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다.

지문인식의 정확성은 물론이고 사용성도 너무나 간단하고 편리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전혀 없다. 

고백하건데 지금까지 본인은 휴대 전화에 별도의 보안 잠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일이 홈화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패턴을 그리거나 (안드로이드폰) 하기도 귀찮고 뭐 특별히 전화상에서 숨겨야될 것이 많다고 느끼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다른 사람들과 있거나 특정 자리에서는 휴대전화의 보안에 대해 다소 신경이 쓰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일이 비밀번호나 패턴으로 잠금을 해제하는건 정말 너무나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5s 의 터치 ID 를 사용해보니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나만의 보안 코드를 설정하고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우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라는 느낌이다. 

나의 지문을 터치 ID 에 등록해 놓으면 본인은 사실상 별 신경쓸 것도 없이 홈버튼만 누르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타인은 비밀번호를 모르면 잠금을 풀 수 없다.

잠금이 해제되는 속도도 기존의 홈버튼 누름 > 밀어서 잠금해제 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게 가능하다.

홈버튼을 살짝 눌러서 화면을 키고 누른 홈버튼을 살짝 뗀 상태로 손가락만 올려놓고 있으면 바로 내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한다. 심지어 잠금 화면을 거의 볼 시간조차 없이 홈화면으로 진입된다.

지문 인식의 방향도 꼭 바른 방향으로만 할 필요 없고 옆으로나 거꾸로나 어느 방향이든 잘 인식된다.

이런거 동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감이 오겠지만...촬영하기가 좀 귀찮아서 패스 ;; (찾아보면 많다.)

여하튼 이번 아이폰5s 의 터치 ID 는 확실한 5s 만의 차별화된 포인트인것 같다.

실제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체감 하기 어렵지만 (동영상으로 보는것과는 좀 많이 다르다) 지금까지의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기능에 대해 애플이 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구나 싶다.

주로 위의 2가지 사항에서 기존 5와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앞으로 사용하면서 분면 5에서 더 발전된 여러가지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익숙해 지겠지.




아이폰의 s 모델은 항상 기존 모델의 완성형 버전이었다.

아이폰3G / 4 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3Gs 와 4s 가 있었고 이번 5s 는 기존 아이폰5 베이스에서 기본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터치 ID 라는 새로운 하드웨어의 탑재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골드 색상의 추가를 통한 디자인적 다양화.차별화 역시 5s 의 차별점이다.)

혹자들은 아이폰의 s 모델은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 없이 메이저 모델을 기다리는게 좋다라고도 이야기한다. 물론 틀린말이 아니다. 항상 아이폰의 메이저 체인지 버전에서는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적인 변화와 큰 하드웨어적 변화를 보여왔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채용이나 외형 재질의 변경, 스크린 크기의 변화등) 사용자들의 새로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좋았다.

그렇지만 s 모델은 새롭게 크게 바뀌어 나온 메이저 모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형으로 나온 버전이었기에 실제 사용자들은 만족성은 매우 높은것 또한 사실이다.


5s 역시 그렇다.  


굳이 아이폰5 사용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5s 로 바꾸는 것은 그닥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본인같은 애플 제품에 환장하는 이가 아니라면 ;;) 이미 기존 아이폰5 도 워낙에 성능이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기기이기에 사실상의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이전 세대의 아이폰 사용자라면 충분히 바꿔볼만하다고 추천하고 싶다.

성능.외형 (무게 및 디자인등)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충분히 기존 모델에 비해 만족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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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9 Mavericks wallpaper


5120x288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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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이 최근까지 보여주는 행보는 사실 적어도 본인에게는 상당히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이 많다. 레티나 맥북프로, 신형 아이맥, 신형 맥 프로등을 통해 보여지는 것처럼 프로급 디바이스들에서도 사용자 확장성은 철저하게 제한하고 오로지 회사의 이익을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분명 지금까지 본인이 알고 있던 애플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또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 


지금의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있던 시절의 애플이 아니라 팀쿡과 남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2세대 애플의 출발선에 서있고 사실 스티브 잡스 사후 지난 2년간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기업의 경영과 실적 그리고 결과물로만 본다면 충분히 잘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적어도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그리고 올해 가을 팀쿡 체제하의 애플은 지난 몇년간 가장 큰 승부수를 띄우려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이른바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라고 불리는 신모델의 출시다.


본인은 지난 1월 본 블로그에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건 저가형 아이폰이 아니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무엇인가를 통해 시장을 재창출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것 이라고 포스팅을 했었다.


포스팅 바로가기 (링크)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팀쿡등 현 애플의 주요 경영진은 어쩌면 조금 쉬운(?) 길을 먼저 가기로 결정한거 같다. 

성공할지 아닐지 모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보다는 이미 어느정도 절반의 성공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 모양세다. 저가형 아이폰은 딱 그런 제품이니까 말이다.





작년말, 올해초부터 나오기 시작한 저가형 아이폰 출시 루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더이상 루머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9to5 Mac 등 애플 관련 루머가 주로 올라오는 사이트들에서는 최근에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에 대한 각종 정보들이 그야말로 속속들이 소식들이 올라오는 중이다. 




유출(?) 된 저가형 아이폰의 외형 설계도와 최근 발표한 iOS7 의 UI 등을 가지고 위의 사진들과 같이 저가형 아이폰의 예상 랜더링이 돌고 있고 아예 저가형 아이폰의 실제 부품 (케이스,버튼등) 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사실 이정도 유출이면 거의 확정된 사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

일부에서는 유출된 저가형 아이폰의 부품 사진들을 보고 촌스럽다느니 그야말로 저렴해 보인다느니 하는 반응들이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실제 제품이 나온다면 결코 그런 소리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들을 종합해서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을 예상해보면


- 4.0인치 1136x640 픽셀 (326ppi) 레티나 디스플레이

- 아이폰 4s 와 동일한 듀얼코어 A5 프로세서 (혹은 어쩌면 아이폰5와 동일한 A6 일 가능성도)

- 전.후면 카메라 (4s 와 동급 정도로 예상) 및 후면 플래시 라이트

- 플라스틱 유니바디 디자인 (화이트,블랙 및 레드,블루,엘로우등 컬러 케이싱 4~5종)

- 최신 iOS 7 탑재 (Siri 지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컬러의 플라스틱 유니바디라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유출된 일부 사진들을 보면 형광 느낌의 원색 컬러에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자칫 유아틱해 보인다거나 저렴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 과연 실제 제품이 정말 그럴까? 를 생각해보면 결코 그렇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플라스틱의 느낌은 과거 아이폰 3G / 3Gs 의 그 고급스런 유광 플라스틱의 느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애플이라는 회사의 디자인적 집착은 거의 덕후수준이라는 점을 결코 간과하지 말자. 애네들 절대로 예쁘지 않으면 뭐 하나도 안 만드는 넘들이다.)




최근에 나온 약간 고화질 유출본이라는 것들을 보면 실제품도 상당히 아름다운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다. (실제가 아니라 그저 어설픈 목업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이폰5 처럼 알루미늄 외관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것은 역시나 원가절감에 대한 부분과 함께 기존 아이폰 라인업과의 차별성 (자연스럽게 기존 아이폰 라인업은 고급형으로 이동) 을 두기위한 포석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저가형이라고 해서 결코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만들지 않는 애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결코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은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플라스틱 유니바디를 채용했었던 맥북 화이트 모델과 매우 흡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애플은 알루미늄 유니바디뿐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을 통한 유니바디 제조에도 탁월한 경험이 있으니 플라스틱 유니바디 사출에 대한 걱정도 별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바로 어제 올라온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케이스의 고화질 동영상을 보자.



아이폰3Gs / 4s / 5 / 아이팟 터치등과 비교해보면 역시 3Gs 와 매우 비슷한 스타일임을 알 수 있고 결코 싸구려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 

얼마의 가격에 나오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이나 증권가쪽에서는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하지만 결코 '싸지는' 않을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저가형 아이폰이 현재 나름 애플에서 저가형으로 판매하고 있는 4s / 4 를 완전히 대체하며 (4s / 4 의 완전한 단종) 비슷한 가격에 포지셔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4s 의 경우 미국 가격 기준으로 16GB 기본 모델이 2년 약정에 $99 이고 무약정 언락폰은 $549 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폰 4 의 경우 8GB 모델이 미국 가격 기준으로 2년 약정에 공짜로 무약정 언락폰은 $450 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이폰4s 16GB 언락폰이 75만원 아이폰4 8GB 언락폰은 5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누가 72만원 52만원을 주고 아이폰4s / 4 를 구입할까? 참고로 국내에서 아이폰5 16GB 기본 모델 언락폰은 89만원이다. 본인이라면 차라리 14만원 더 주고 아이폰5 를 구입한다.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가 정말 시장 경쟁력을 갖추려면 16GB 언락폰 기준으로 적어도 $399 정도의 가격 (국내 기준으로 42만원 내외) 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과연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할까?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애플이 정말 신흥 시장 개척과 iOS 점유율의 폭발적인 증가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이상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해도 그 가격은 결코 저렴해 지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전략을 보면 그렇게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팀쿡 체제하에서의 애플이라면 무조건 가능성을 0% 라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이 정말 저렴하게 나온다면 

애플은 또다른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애플이 지금까지 비싸지만 고급 이미지와 차별화된 iOS 경험을 내세워 단일 모델의 아이폰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 경쟁해 왔었는데 저가형 아이폰을 따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고급형,보급형으로 나눈다는 것을 즉 iOS 의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다른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의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어차피 갤럭시 S 시리즈등 고급형 안드로이드 기기들과의 경쟁은 지금 현재의 아이폰 모델로 충분히 되어가고 있다) 그러자면 기존 아이폰과 같은 고급화 전략보다는 보급형에 맞는 가격 전략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동급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가 아니라면 보급형 저가형 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과 같은 고급화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급형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의 가치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가격 지불에 적극적이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소비자의 선택기준은 저렴한 가격이다.

즉 가격대비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가성비의 관점이 적용되는데 이런 관점의 선택에서는 일단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이 아니라면 비교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매우 크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방향성을 보건데 나름 저가형이라고 하지만 결코 '싼' 가격으로 나오기는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정확히는 저가형 이라기 보다 보급형 아이폰이라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하지만 그럴 경우 저가형 아이폰의 성적은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애플로서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에 대한 견제와 iOS 점유율의 확대라는 전략으로서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의 가격을 매우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애플에게 결코 좋지만은 않다. 시장의 요구에 맞춰 판매가격을 낮게 출시한다면 필연적으로 매출 대비 이익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애플은 매출대비 경이로울만큼 높은 이익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의 가격을 낮게 포지셔닝한다면 그것은 지금까지와 같은 이익율을 포기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즉 일반적인 다른 IT 기기 회사들과 별 다를바 없는 수익구조로 가게 된다는 말이다.  

더불어 기존 고급형 아이폰에 대한 저가형 아이폰의 내부 침식에 대한 우려역시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작년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로 9.7인치 오리지널 사이즈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크게 떨어진것과 같이 저가형 아이폰이 시장에서 성공을 한다면 애플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기존 고급형 아이폰 판매량에 더해 저가형 아이폰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일이겠지만 어쩌면 선택권이 다양해진 소비자들은 고급형 아이폰이 아닌 저가형 아이폰으로 그 수요가 더 많이 이동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부분이 본인이 저가형 아이폰 (iPhone Lite) 이 과연 애플에게 보약일지 독약일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기존보다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저가형 아이폰의 출시는 꽤 환영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다 다양한 선택권으로 자신의 취향이나 쓰임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에 제한적인 선택권 (고작해야 용량의 선택에 불과했던) 에 비해 훨씬 좋을것이다.

물론 기존에도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기존 1.2세대 전의 아이폰을 가격을 낮춰서 나름 보급형으로 판매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저가형 아이폰 라인업이 추가된다고 해서 그것이 큰 차이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명히 다르다. 기존에 1.2세대 전의 모델을 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했던 것은 지난 세대의 기기를 구입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새롭게 신모델이 낮은 가격에 나온다는 것과는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 아이폰5 가 나왔을때 4s 나 4 모델을 구입하는 사람은 어차피 5 모델을 구입할 생각보다는 낮아진 가격의 4 / 4s 모델을 구입할 의지가 더 컸다고 보는것이 일반적이다. 5를 구입한 사람은 애초부터 5를 구입할 생각을 하고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폰5s 와 저가형 아이폰이 동시에 출시된다면?

5s 를 구입하려고 생각하던 구매층들 (이들은 대부분 기존에 4나 4s 를 쓰던 이들일 것이다.) 중 분명 새로운 5s 를 구입하느냐 저가형 아이폰을 구입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본인조차도 현재 5를 사용하고 있지만 만약 저가형 아이폰이 실제로 출시가 된다면 다음 아이폰 모델로 5s 를 쓸것인가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을 쓸 것인가 고민을 해볼 것이다.


물론 모든것은 시장이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저가형 아이폰의 출시가 반드시 애플에게 장미빛 비단길을 열어줄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미 이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더이상 아이폰이 과거와 같은 절대적 제품의 위치가 아니라는 반증이고 이제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들과 대등하거나 혹은 어쩌면 이제 열세의 위치에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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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아이폰 5C'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애플이 이쁜디자인만 만들어왔지만... 기다래진 아이폰4 = 아이폰5의 디자인은 정말 .... 실망스러웠습니다
    균형잡힌 아름다운 디자인의 저가형아이폰등 다양한 제품들을 기대해봅니다 ^^

    • 디자인은 분명 개인에 따로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강하죠.
      아직까지도 아이폰 3Gs 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이번 저가형 아이폰의 디자인은 매우 마음에 들어하실 거 같네요

  • 또 다른 딜레마가 역시 어떻게 될지 궁금하내요.

    확실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은 고사향의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저사항 저가의 제품이라도 원하는 기능만 되면 되는거니까요.

    보통 일반적인 기준에서 카톡 + 카메라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니까요.. 추가한다면 동영상플레이 + 문서 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로 싸게 나와줄지가 관건이내요.

    • 루머로는 미국 기준 $490 정도로 언락폰 가격이 나올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국내 가격은 대략 언락폰 59만원 정도를 예상해 봅니다.
      그 가격에 하드웨어 사양이 아이폰5 와 동급이라면 꽤 메리트 있을거 같구요. 4s 급이라면 조금 예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굉장히 꼼꼼한 분석과 예측글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돈 있는 어른들은 좀 더 주고라도 신형을 사려 할 것이고, 라이트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할 것 같은데요 30만원 정도면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겠지만 그러기는 어렵겠고 참.. 말씀대로 가격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 5~60만원대 정도로만 나와도 통신사 약정으로 구입하면 보조금으로 꽤 저렴해 질 수 있으니 가격적으로는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과연 가격에 비해 어느정도의 성능이냐가 또 관건일 겁니다.

  • 아 잘보고 갑니다.

  • 파릇포실 2014.09.11 09:05

    1년 이상이 흐른 오늘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어, 리플을 남깁니다.
    (비로긴 리플이 되나 모르겠군요, 다 쓰고 나면 안 되는거 아닐까? -_-;)

    결국 아이폰 라이트, 그러니까 아이폰 5C는 600$라는, 전혀 '저가형'으로 볼 수 없는 값으로 나왔고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네요.
    4S보다도 안 팔렸다니 뭐 아이폰 치고는 망했다 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요.

    이젠 아이폰 6, 6+가 발표됐고
    그런데도 5S/5C는 유지될 거라니
    이제 5C가 400, 5S가 600, 6이 800 뭐 이렇게 200$씩 격차를 가져가면
    세 모델 다 잘 팔릴 수 있을지도? 싶군요.

    6+는 900달러쯤 하겠죠, 갤노트도 900$ 하니 아이폰 6+가 900~1000달러를
    부르지 못할 것도 없어 보이고요.

    아이폰이 앞서 달리던 주자에서 이제 서로 치고받는 자리까지 내려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2~3년동안은 혼전을 벌이겠지요?

    그리고 2020년쯤 되면, 애플이 망하건 삼성이 망하건(스맛폰 분야에서) 하겠지요.

    끝이 궁금하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위를 보니, 5C에 300달러를 바라셨던 분들도 있네요... 300달러였다면 그야말로 난리였을 것 같습니다, 정말.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iOS 7 개발자 버전을 사용해 보고 있는 중이다.

음...뭐 지금은 딱히 iOS 앱을 개발하지도 않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개발자 계정이 이번주까지는 살아 있으니 그냥 놀리기도 아까워서 올려봤다. (딱 13일까지니 오늘까지구나 ;;)


일단 이틀정도 사용해본 감상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 크게 달라진 UI / UX 는 걱정보다는 꽤 괜찮고 아름답게 동작한다.(기존 iOS 와 방향이 다름)

- 심플한 스타일로 바뀐 기본 아이콘들에 대해서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주요 설정 제어판은 꽤 괜찮음 (하지만 생김새는 별로 안 이쁨)

- 스퀴어모피즘이 거의 배제된 iOS 7 의 생김새는 나름의 모양을 살리고 있지만 뭔가 조금은 어설픔

- 아직 초기 베타버전인 만큼 여러가지 안정성의 불안함과 최적화는 덜 되어 있다고 보여짐.





기본 잠금화면에서부터 기존 iOS 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첫인상은 확실히 조니 아이브가 추구하는 심플&모던 스타일이 중점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그가 디자인한 애플의 제품 디자인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문제는 과연 제품 디자이너인 아이브가 또 제품 디자인과는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UI / UX 디자인을 얼마나 제품 디자인과 융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텐데 일단 외부적인 모양새만 보면 방향성은 잘 잡았다고 보여지지만 기존 iOS 와 너무 다른 생김새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혼돈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의 잠금화면에서 보면 아래쪽에 '밀어서 잠금해제'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기존에는 버튼과 레일(?) 이 직접적으로 보여 딱 보면 옆으로 미는거구나...라고 알 수 있었는데 iOS7 에서는 이게 위로 밀라는 건지 아래로 밀라는 건지 아무곳이나 된다는 건지 좀 헷갈린다. 특히나 화면 아래쪽에 위로 표시된 화살표도 있어 얼핏 위로 밀라는 것으로 착각하지 쉽다. 그런데 위로 올리면?



제어판이 툭~하고 튀어나온다. 안드로이드와는 같은 방식이지만 반대 반향으로 제어판을 돌출시키는건 일부러 의도한듯한 느낌이다. 드디어 매우 손쉽게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이 제어판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

일단 좀 안 이쁘다. 지나치게 심플함을 추구한 듯한 디자인은 깔끔하다는 느낌보다 만들다 만것 같은 느낌? 혹은 그냥 디자인 시안인 듯한 느낌마저 준다. 심플함을 위해 빼도 너무 많이 뺐다 이건...

그리고 하단부에 몇가지 주요 기능이나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것도 좋기는 한데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수정할 수 없는건 또 에러다. (이미 비슷한 기능을 더 좋게 가진 안드로이드폰들이 많다)

어떤이들은 플래시 라이트 바로가기 기능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어떤이들은 캘린더 바로가기가 더 필요하다 느낄수도 있다. 이런건 그냥 넣어줄거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을 넣거나 목록을 편집할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뭔가 안드로이드 OS 등과 비교하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을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냥 딱 노력했다...정도의 느낌?



홈 화면으로 진입하면 현재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바뀐 아이콘들이 쭉 보이게 된다. 한눈에 보더라도 뭔가 굉장히 기존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존 iOS6 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배열이나 기본적인 아이콘 생김새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입체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더 밝은 색조와 단조로운 선.면 위주로 리디자인된 아이콘들은 기존 iOS6 와 비교해서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좌측 위쪽부터 사진(Photo) / 날씨 / 사파리 / 게임센터 아이콘 이미지들이다. 몇몇 아이콘들은 기존과 비교해서 다소 전위적일만큼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현재 개발자 버전 iOS7 이 공개된 이후에 가장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이 디자인들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도 본다. (개취)



몇가지 아이콘들을 iOS6 와 iOS7 으로 나란히 비교해보면 사실상 아이콘 그 자체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오히려 기존에 비해 한층 깔끔해지고 뭔가 상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에 비해 전체적인 룩앤필이 지나치게 달라져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사파리 아이콘만큼은 기존과 비교해서 본인도 이건 뭥미...싶다. 이건 좀 아니잖아 ㅡ_ㅡ;;)

기존 iOS 아이콘의 입체감있는 그라데이션이나 디테일한 질감 표현이 사라지고 평평하고 단조로운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바뀌었지만 실제로 iOS 7 을 사용해 보면 사용자가 느끼는 입체적인 느낌은 오히려 기존 iOS 6 에 비해서 더 높아졌다. 이건 2차원적인 스크린샷으로만 봐서는 잘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iOS7 의 동작적인 입체감을 보려면 미국 애플 홈페이지의 iOS7 소개 페이지를 보면 조금은 어떤 느낌으로 동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iOS7 공식 소개 바로가기)



iOS7 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의 방향은 다층 레이어화로 인한 깊이감의 구현이다.

이게 참...단순히 글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iOS7 의 실제 구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근데 귀찮아서 ;;;)

아무튼 실제 만져보고 사용하다 보면 좌.우나 위.아래로 연결되는 2차원적 평면적 이동이 아니라 안쪽과 바깥쪽으로 들어가고 나오는듯한 3차원적인 구현이 되는 것이 기존 iOS 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평면적인 아이콘의 구성등은 더 단순화하고 다층 레이어를 넘나드는 동작적인 부분에 대한 입체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폴더 구성도 기존과는 좀 달라졌다. 딱 보이는 경계선이 있던 기존 iOS 4~6 와 달리 반투명한 폴더로 구성되고 폴더를 열면 아래로 열리던 기존과는 달리 폴더 안쪽으로 줌인이 되면서 폴더안의 아이콘들이 정상적인 크기로 확대되며 열린다. 폴더안에 어플의 갯수는 이제 제한없이 넣을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한번에 보여지는 아이콘은 9개이고 그 이상은 폴더내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멀티 테스킹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기존과 같이 홈버튼 두번 클릭하는것으로 같지만 동작되는 모습은 기존과 많이 다르다. 실행중인 앱들의 아이콘들과 함께 실제 동작되고 있는 어플창도 축소 화면으로 보여지게 되었고 어플을 종료시키려면 축소 화면을 위로 밀어내면 된다.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여전히 실행중인 앱을 한번에 종료시킬 수는 없다.

왜 꼭...하나씩 빼먹는건지 모르겠다. (굳이 다른 OS 와 비교는 하지 않겠다만..)



알림센터는 3가지의 분류로 나눠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바뀌었다. 각종 알림이 많아지면서 지나치게 알림센터 스크롤이 길어지는 것 때문에 바뀐거 같은데 음...솔직히 그닥 편하지도 않은거 같다. 

시각적으로도 알림센터에 기존처럼 오늘의 날짜와 요일 날씨가 나오는데 날씨조차 그냥 텍스트로만 나와서 다소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간단한 아이콘으로라도 날씨 이미지를 보여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심플&모던에 대한 추구가 지나치다는 느낌은 이런곳에서 느껴진다.




전화 기능의 내부적인 UI 도 크게 바뀌었는데 전체적인 UI 디자인에 비해 다소 뜬금없던 iOS6 의 전화앱 내부 이미지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UI 와는 매우 잘 어울리고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모습이다.



연락처 항목도 그야말로 심플함이다.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좀 지나치게 심심하지 않은가?

연락처나 메시지등을 삭제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고 모양의 우측 사진처럼 조금 바뀌었다. 연락처뿐 아니라 메시지등을 삭제할때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다.



기본 앱들의 내부적인 모양새도 기존 iOS 와 비교해서 크게 바뀌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은 역시나 심플&모던을 추구했다는 것을 모든 기본앱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고 위 스크린샷의 날씨앱등은 기존에 비해 훨씬 예쁘게 변화하기도 하였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이 다를 수 있다)



<결론>


iOS7 은 벌써 7번째 메이저 버전을 지나오면서 UI / UX 적인 면에서 가장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 버전의 iOS 다. 그 이유가 기존에 iOS 를 총괄해오던 스캇 포스탈이라는 인물이 애플에서 나가게 되며 기존 iOS 나 OS X 에 오랜 기간동안 자리잡았던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배제...일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동안 시각적으로 큰 변화없이 기능적인 추가등 내부적인 부분에 대한 강화로 이어오던 iOS 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루함을 타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이기도 했을 것이다.

기존 오랜 iOS 사용자들은 너무나 급작스러운 변화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것이고 특히나 실물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한 스큐어모피즘적 아이콘 / 앱 이미지등을 좋아하던 이들도 적지 않았을텐데 그런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iOS7 에서 바뀐 아이콘이나 이미지등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느끼기에도 지금까지 공개된 개발자용 iOS7 베타에서 보여지는 모습중에 일부는 좀 지나칠만큼 기존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반대 방향을 추구한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초기 베타 버전이라서 불안전한 부분도 꽤 많고 최적화된 모습이라고 하기도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정식 버전전에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조금씩은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적용된다면 꽤 만족할 수 있을것 같다.

iOS7 의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새로움등은 어쩌면 이제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아이폰 그리고 iOS 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며 타 모바일 OS 사용자들을 다시 iOS 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해 보인다. 








Comment +8

  • 이브이 2013.06.13 15:11

    아이콘과 알림센터.. 이게 전 가장 불만인 사항이에요...세개로 나눈 알림센터는 그냥 좌우 스왑만 되도 이정도로 불만은 아니겠지만.. 어딘가 어설프단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 지나가다 2013.06.13 16:01

    컨트롤센터가 잠금화면에서도 올라오므로 아무앱이나 등록할 수 있게 하는건 보안상 위험하다고 판단했을것 같네요.

    • 솔직히 그게 웃겨요.
      그냥 잠금화면에서는 컨트롤센터가 올라오지 않게 하고 폰을 잠금 해제한 이후에 올리게 하면 고작 동작하나 추가될 뿐인데 말이죠. 그 이유때문에 컨트롤센터 하단 앱 바로가기를 바꾸지 못한다는건 좀 웃기는거 같습니다.

    • 김상민 2013.06.13 22:54

      설정-제어센터 가시면 컨트롤센터에서 잠금화면에서 활성화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봤을때 추후 베타버전에서 앞서 말씀하신 가능성도 기대해볼수 있을것같아요

  • boromeo 2013.06.14 13:21

    사파리에서 화면 끝에서부터 스윙하면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됩니다. 예전에는 일일이 버튼눌러야해서 번거로웠는데.. 편해졌네요
    발열은 설정에서 '동작줄이기'하니깐 줄어들었구요.
    날씨에서 온도한번 더 누르면 습도나 체감온도도 나옵니다.

  • 방명록에 글을 쓰고나니....늦게서야 확인된다고 하셔서...댓글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Mac 기종들을 사용했지만 

특히나 최근 몇년간 2011년형 Mac 들은 정말 다양한 모델을 많이 사용했고 또 지금도 여전히 사용중인 모델들이 많다. 본인이 사용했던 모델들만 꼽아보더라도... 


- 2011년형 MacBook Air 11인치 고급형

- 2011년형 MacBook Air 13인치 기본형 / 고급형 (현재도 사용중) 

- 2011년형 MacBook Pro 15인치 기본형 / CTO

- 2011년형 MacBook Pro 17인치 기본형 / CTO 

- 2011년형 Mac mini 고급형 / 서버형 (현재도 사용중)

- 2011년형 iMac 21인치 기본형 (현재도 사용중) / 27인치 고급형 


이유인즉...최근 몇년간의 Mac 기종들 중 2011년형 모델들의 장점이 참 많기 때문인데 2011년형 이전의 모델들과 상당히 큰 성능 격차를 보여주면서도 반대로 2011년형 이후의 모델들과는 또 지금까지도 성능적인 차이를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크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인텔 2세대 코어 시리즈인 '샌디브릿지' 아키텍쳐의 CPU 와 새로운 초고속 전송 규격으로 탑재된 '썬더볼트' 포트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인텔은 오랜 히트작이었던 코어2듀오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코어 i시리즈가 시작되었는데 사실 1세대 코어 시리즈의 경우 코어2듀오에 비해 사실 그렇게 비약적인 성능의 발전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세대 코어i 시리즈인 '샌디브릿지' 에서는 정말 비약적으로 높아진 성능으로 기존에도 인텔천하였던 CPU 시장을 그야말로 '평정' 해 버리기에 이르렀는데 그런 샌디브릿지 아키텍쳐의 CPU 를 가장 먼저 탑재하고 시장에 선을 보인것이 바로 2011년형 MacBook Pro 였다.



2011 MacBook Pro



15.17인치 모델들의 경우 기본형부터 전부 i7 쿼드코어 (하이퍼스레딩으로 8코어로 동작) CPU 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으로 기존 2010 맥북프로 15.17인치와 그 성능격차를 엄청나게 높였고 심지어 기존까지는 아무리 맥북프로라고 하더라도 데스크탑인 아이맥(고급형),맥프로등의 보조적인 역할을 했어야 하는 정도의 성능이었지만 2011년형 맥북프로의 경우 왠만한 고급형 데스크탑 그 이상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샌디브릿지의 모바일 CPU 성능 향상은 놀랍다)

이후 2012년에 샌디브릿지 후속인 아이비브릿지 아키텍쳐의 3세대 i코어 시리즈가 등장을 했지만 실제로 1세대 > 2세대 코어 i시리즈만큼의 강력한 CPU 퍼포먼스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제 곧 새로운 아키텍쳐인 하스웰 기반의 새로운 CPU 시리즈들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CPU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보다는 주로 내장 그래픽 부분의 성능 향상이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듯 하다.



결론적으로 2세대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녀석들의 CPU 퍼포먼스는 벌써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매우 강력해서 CPU 퍼포먼스에서 부족함을 느끼기는 어렵다. 본인의 경우 15인치 모델 17인치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15인치 기본형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작업에서 성능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특히 17인치 2011년형 모델은 이제는 공식적으로 단종이 되어버려서 더이상은 신품을 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더 애착이 갔던 모델이다. 17 인치 맥북프로의 그 물리적으로 광활한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분명 레티나 패널의 그 뛰어난 선명도와는 다른 시원스러움을 주었다.

게다가 2012년에 나온 레티나 맥북프로에 비해 훨씬 뛰어난 확장성 (RAM 이나 ODD > 세컨베이등) 등은 아직까지도 2011년형 맥북프로 모델들이 가지는 매우 뛰어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2011 MacBook Air 



2010년 하반기에 현재와 같은 형태의 11.13인치 맥북에어가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2011년에 샌디브릿지 CPU 와 키보드 백라이트가가 추가된 2011년형 맥미니가 등장을 했다. 

사실 일반적인 사용성에서는 코너2듀오 CPU 기반의 2010 맥북에어만 하더라도 그렇게 큰 부족함을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SSD 를 채용한 덕분이 매우 크다) 2011년형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극도의 휴대성을 가지고 있는 11인치 모델에서도 꽤 뛰어난 CPU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어느정도의 퍼포먼스 작업까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2010 버전에서 삭제되 안타까움을 주었던 키보드 백라이트도 부활해서 성능과 디자인 게다가 멋스러움과 편의성까지 모두 제대로 갖춰진 버전이다.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칩셋 없이 인텔의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인 HD3000 으로 동작하는 탓에 2010 버전의 엔비디아 320M 에 비해 그래픽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느나 실제적인 사용성에서는 2010 버전과 CPU 퍼포먼스 차이가 상당히 커서 그래픽적인 부분이 아쉬움을 체감할 수 있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픽의 부족함을 CPU 퍼포먼스가 채우고도 남는다.



2011 Mac mini



2011 맥미니도 역시 샌디브릿지 CPU 를 탑재하고 나오게 되었는데 기존의 맥미니들과 비교하면 매우 괄목할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며 2011년 이전 기종과 비교해서 가장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을 보인 기종이 아닐까 생각된다. 외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었던 ODD 가 제거되면서 외부적으로 아무런 삽입구가 없는 깔끔한 알루미늄 정사각형 디자인이 된것 뿐인데 내부적으로 성능 향상이 매우 커 2006년부터 맥미니를 쭉 사용해왔던 본인도 놀랄 정도였다. 특히 2011년형 맥미니 서버 버전의 경우 맥북프로 15인치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i7 2.0GHz 쿼드코어 CPU 를 탑재하고 있는데 CPU 파워만을 고려한다면 아이맥 보다도 뛰어나고 심지어 2008년형 옥타코어(8코어) 맥프로에도 필적할 정도의 성능이었다. 2011년형 맥미니부터 본격적으로 맥미니가 그저 모양만 예쁜 데스크탑 컴퓨터가 아닌 모양과 성능을 꽤 골로루 갖춘 데스크탑 Mac 으로서 자리잡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2012년형 맥미니부터는 서버형뿐 아니라 고급형에서도 i7 쿼드코어가 탑재되어 더욱 강력해졌으나 아쉽게도 2012 고급형 맥미니는 있던 외장형 그래픽 칩셋 (HD6630M) 이 빠진건 안타까운 부분이다. 여전히 2011년형 맥미니 역시 아직까지도 꽤 부족함 없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맥미니는 가정용 AV 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2010년형 맥미니까지에서는 수십GB 의 블루레이 영상 원본같은 경우 재생에 대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1년형 맥미니부터는 그런 부분도 전혀 부족함이 없이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나 i7 쿼드코어가 탑재된 2011 서버형 맥미니의 경우에는 왠만한 퍼포먼스 작업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2011 iMac



2011 아이맥은 기존과 비교해서 분명 성능적으로 뛰어나게 개선이 되었지만 일부는 다소 아쉬움도 있는 모델이다. 그것은 바로 기존 2010 버전까지는 아이맥의 퍼포먼스가 맥북프로에 비해 더 뛰어난 부분이 많았는데 2011년형 맥북프로의 퍼포먼스가 워낙 좋게 나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아이맥의 성능 퍼포먼스가 부족하게 느껴지게 된 부분이 다소 아쉽다. 개인적으로 2011 아이맥도 일반 고급형 정도 부터는 i7 쿼드코어를 장착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CTO 옵션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이 좀 아쉽다.

그렇지만 그런 상대적 비교를 하지 않고 그냥 2011 아이맥 그 자체로만 보았을때는 역시나 21.5인치 기본형부터 i5 쿼드코어를 장착해 막힘없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매우 큰 발전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0버전만 하더라도 21.5인치 전 모델과 27인치 기본형은 듀얼코어 i3 를 채택해서 동시대의 데스크탑 퍼포먼스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2011년형은 기본적으로 전 모델에서 i5 쿼드코어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은 별도의 CPU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꽤 쾌적한 컴퓨팅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본인도 현재 2011년형 21.5인치 아이맥에 SSD 업그레이드와 램 업그레이드를 해서 개인 가정용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고 개인 용도로는 앞으로도 3~4년 이상 충분히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시점 최상의 가성비 2011년형 Mac



어느덧 벌써 2013년이고 2011년형 모델들이 나온지도 2년이 가까이 되어간다.


2012년에도 역시나 대부분의 Mac 라인업들이 리프레시 되었지만 본인은 새롭게 출시된 레티나 맥북프로 이외에 따로 2012년에 나온 Mac 모델을 구입한 제품이 었다. 그만큼 2011년형 Mac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매우 뛰어난 만족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바꿀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말이다.

지난 2012년에 새로운 레티나 맥북프로와 더 얇아진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맥이 등장함으로 인해 기존 맥 모델들이 다소 구형으로 느껴지게 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아무런 경제적인 제약이 없다면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발전된 CPU 를 탑재하고 새로운 디자인등으로 무장한 신형 모델들이 좋다는 것은 두말하면 입아픈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Mac 기기들의 경우에는 중고 거래도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고 자신의 필요나 목적에 따라 기존 모델을 중고로 구매하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현 시점에서 2011년형 Mac 모델들은 정말 중고 시세대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해야 할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행 제품들의 신품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실제적인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레티나 맥북프로 같은 새롭게 등장한 모델 이외에는 기능적인 부분이나 각종 포트 구성에서도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2011년형 Mac 들의 가격은 중고 시세 기준으로 너무나 매력적이다. 심지어 이미 왠만한 제품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본인이 간혹 중고 제품들을 볼때도 사고 싶다...생각이 들 정도의 메리트 있는 가격대의 중고 제품들이 많다.

만약 Mac 을 구입하고자 하나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느낀다거나 가장 낮은 예산으로 성능이 뛰어난 Mac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역시나 2011년형 Mac 제품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출시된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앞으로 2~3년 이상은 여전히 현역기로 사용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녀석들이 바로 2011 Mac 제품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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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2011년 제품은 샌디브릿지에 의한 엄청난 성능향상이 있었죠 ㅎ

    저는 2011 맥미니 고급형, 2012 에어 11인치 기본형 사용중입니다

    맥미니는 항상 잠자기 상태로 서버형태로 사용중이고,

    라이트룸으로 간단한 사진보정 및 관리를 합니다 ㅎ

    외부에서 사용시에는 에어 11인치 사용중입니다~

    한동안 끝없이 바꿨었는데, 나름대로 제 생활패턴에 맞는 구성을 찾았네요 ㅎ

  • 맥북 프로 Mid 2009 리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많이 버벅거리는것 같아 바꿀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2011년형 리퍼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ㅎㅎ

  • 안녕하세요 글 쓰신 지 오래됐지만 궁금해서 댓글 남깁니다..

    윈도우만 쓰다가 맥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가격부담 및 안티글레어 모델을 찾던 중 2012년(레티나 전 모델) 맥프로 13인치를 생각 중입니다. 궁금한건..하드가 ssd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작업 시 좀 느리진 않을까요? 그리고 odd가 있는 모델이 사용 시 어떤지 궁금합니다. 편리할 것도 같으면서 요즘엔 그렇게 필요없을 것도 같구요..(그래서 어떤 분들은 하드를 ssd로 교체하면서 기존 odd 제거 하기도 하더군요.)

    혹시 아직도 맥북 2011년 모델 잘 쓰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노트북용이지만 주로 집에서 작업용으로 쓰려는데요(문서 작업 논문쓰기 논문파일 관리 간단한 통계 등)

    2012년 맥북프로(레티나 전 모델) 앞으로 몇 년 정도 쓰기에 괜찮을까요? 아니면 하드만이라도 ssd로 교체가 좋을까요?

  • 맥11대박 2016.11.13 22:36

    벌써 3년이 넘어 4년이 다되 가는데도 맥11년도산이 좃네요. 대박입니다.





2008년 에서 2012년


5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 옆에는


같은 이름 다른 모습의 맥북프로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Photo by Se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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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것은 아이패드 미니를 위한 키보드 스탠드 제품이다.

다양한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들이 있고 키보드와 결합된 키보드 케이스들도 많지만 오늘 소개할 이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와의 디자인 일체감이나 휴대성등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로지텍,벨킨등 유명 서드파티 제조사들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키보드 스탠드나 케이스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아이패드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제품의 경우 유명한 서드파티 제조사의 제품은 아니지만 제품의 디자인이 주는 아이패드 미니와의 일체감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특정 제품을 위한 악세사리들의 디자인은 원제품과의 일체감과 통일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렇지 않다면 정말 잘 어울리거나) 이 제품에 대해서 디자인 적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다.



아이패드 미니와 결합된 모습은 마치 7.9 인치 짜리 미니 맥북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제품의 재질은 알루미늄 처럼 보이지만 무광 알루미늄 처럼 도색된 플라스틱 재질이다.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졌다면 더욱 일체감이 높고 퀄리티도 높았겠지만 플라스틱 이어도 상당히 느낌은 좋다.

(게다가 이 제품의 가격을 알고 나면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기는 다소 무리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와 결합한 상태에서 접으면 상당히 뛰어난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얼핏 마치 정품 악세사리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이나 라인등이 뛰어나다.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한계성이나 세심한 마감등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패드 미니와의 외곽선 라인이나 깊이에 대한 곡률값등을 정말 충실하게 맞춰서 그 일체감은 더욱 뛰어나다.




오픈한 상태에서 측면을 살펴보면 정말 마치 맥북의 그 라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싱이 된 맥북만큼의 뛰어난 고급스러움을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지만...

적어도 그 느낌만은 충실히 재현해 주고 있다. 정말 얼핏보면 미니 맥북같은 느낌이다.



아이패드 미니와 결합되는 힌지 부위의 접합부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패드 미니를 결합하고 탈착할시에도 아이패드 미니에 스크래치나 손상을 주지는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흰지의 회전 반경은 꽤 충분하며 너무 헐겁게 휙휙 넘어가지 않고 적당한 세기로 고정하고 있어서 쉽게 넘어가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힘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렇게 절반 정도만 닫은 상태에서도 확실하게 무게를 지탱하면서 닫히지 않는다.



아이패드 미니를 결합하고 뒤로 넘길경우 최대 130도 정도의 각도까지 펼쳐지며 최대로 펼치더라도 아이패드가 넘어간다거나 불안하게 거치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하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아이패드 미니와 연결되기 때문에 우측에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있고 전원을 키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일정시간 아이패드에 신호 입력이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해제되고 (배터리 절약을 위해) 아무키나 한번 눌러주면 별로 오래 걸리지 않고 다시 리페어링이 된다.  완충시에 약 8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180mA 배터리)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완충한 상태에서 하루 정도 사용하는데는 특별히 무리는 없는것 같았다.

충전은 일반적인 micro USB 를 통해서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가격' 이다.



고작 $29.99 (현재 환율기준 약 3만3천원) 에 불과하다. 이정도 가격에 이런 제품을 쓸 수 있다니 정말 대륙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역시 마데인 차이나) 

안타깝게도 현재 이 제품은 국내에서 따로 판매되고 있지 않고 ebay 등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배송료를 포함해도 고작 4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 약간의 인내심만 가진다면 꽤 메리트가 넘치는 제품이다.




솔직히 말해 개인적으로 아이패드건 아이패드 미니건 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타블렛 디바이스에 별도의 물리적 키보드를 결합하는건 제품 자체가 가지는 의미를 퇴색시키고 번거로움만 추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이패드나 아이패드 미니등은 컨텐츠 생산을 위한 도구보다는 역시나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굳이 빠른 타이핑등을 위한 별도의 물리적 키보드는 크게 필요치 않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활용성과 디자인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꽤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매한 키보드 사이즈와 구성, 조악한 키감, 디테일한 마감처리의 부실함, 스마트 커버 기능이 된다고 했는데 되지 않는 점등 고급 제품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부분들도 분명 이 제품은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가격은 고작 $29.99 에 불과하다. 3만원 짜리에서 30만원 짜리의 품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일단 무엇보다 '예쁘다'


그것만으로도 $29.99 의 가치는 충분히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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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승 2013.03.12 09:39

    아쉽게도 그냥 아이패드 용은 없군요...

    • 자승 2013.03.12 14:09

      후덜덜... $129 그냥 핀치 투 줌으로 만족하겠습니다.ㅎㅎ

    • Chulyong 2013.03.23 10:00

      여기 9.7인치 모델도 있네요.. 맥프레가 따로없네요!
      http://korean.alibaba.com/product-gs/bluetooth-font-b-keyboard-b-font-for-font-b-ipad-b-font-font-b-keyboard-b-font-with-4000mah-battery-682223018.html

  • Chulyong 2013.03.13 23:32

    오랜만에 뵙습니다! ^^*
    저도 이제품을 사용하고있는데요.. 스마트커버기능이 왜 모델마다 차이가 있죠?
    궁금한건 제가 사용중인 제품은 잘 되는데.. 몇몇분들은 안된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더군요, 가격은 36$ 였습니다.
    옵션 차이가 있는거지..아님 뽑기인지 참 이해안가네요^^*

  • Chulyong 2013.03.23 09:58

    9.7인치에 키보드를 찾았네요! 역시 대륙입니다.
    http://korean.alibaba.com/product-gs/bluetooth-font-b-keyboard-b-font-for-font-b-ipad-b-font-font-b-keyboard-b-font-with-4000mah-battery-682223018.html

  • 김유성 2013.04.25 16:03

    마지막 샷에선 마치 오에스텐이 구동되는 것같은 모습인데 진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