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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니콘 신기종 DSLR D5000 발표 런칭쇼 (2009.04.14)






바로 어제(2009.04.14) 니콘에서는

새로운 보급형 DSLR 기종인 D5000 을 발표 하고 몇몇 기존 니콘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초청하여 D5000 런칭 쇼를 진행하였다.



기존 D40 / 60 의 초급.입문기 라인업의 후속 기종으로 발표된

이번 D5000 은 여러가지 흥미로운 몇몇 기능들과 특징

기존 보급기에서 크게 업그레이드한 사양으로 등장하여 얼마전 발표된

경쟁사인 캐논의 보급기 500D 와 뜨거운 보급기 기종 쟁탈전이 예상된다.



D5000 의 간단한 주요 스펙을 보면

유효화소수 총 1230 만 화소

ISO 200-3200 (확장 100-3200)

11 포인트 AF 측거점 (D200 과 동일한 CAM 1000 모듈)

*** 단 바디내 AF 구동 모터가 없어 AF-S 렌즈등의 모터 내장형 AF 렌즈가 아닐경우 AF 작동 불가 ***

연속 촬영 속도는 4컷/초

시야율은 95% (0.78배)

LCD 는 2.7 인치 23만 화소 TFT LCD
(상.하 180도 좌 180 / 우 90 도 회전가능)

HD 급 (1280*720px 720p) 동영상 촬영 가능
(D90 과 동일 동영상 촬영시 AF 불가)

총 19 가지의 장면 모드

 









서울 신도림 테크노 마트 그랜드 볼륨에서 진행된

니콘 D5000 런칭 쇼의 현수막

사실 D5000 의 발표는 어느정도 각종 사진장비 관련 사이트 등에서 루머가 돌았었지만

공식적으로는 바로 전날까지도 확실한 내용을 철저하게 함구하고 당일 발표되었다.

이미 몇일전부터 14일 저녁 초청을 했으면서도 일반 유저 간담회 라고 했다.

(국내 사진기자재 관련 가장 큰 행사인 P&I 가 끝난지 이틀만에 일반 유저 간담회라니...말도 안된다 ^^)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행사의 시작전 니콘측에서 준비한

출장 부페로 식사를 하면서 D5000 의 런칭쇼를 기다렸다.

(지난번 D90 발표때는 그냥 과자 부스러기나 주더니...이번에는 꽤 신경 쓴 출장 부페였다 ^ㅇ^)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면서 오프닝 무대로

"힙합 걸스(?)" 의 쉴새없이 이어지는 댄스 메들리 (대체 몇곡을 연달아...추던지 기억도 안난다..쓰러질까봐 걱정되더라는..)

공연이 이어지고 이어서 모델들이 신기종인 D5000 을 들고 나와 무대와 홀 중앙을 가로지르며 공식적으로

국내에서는 D5000 이 처음으로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꽤 유명한 모델들이라는데...

난 좌측에 구지성 씨인가 말고는 이름을 모르겠다 ㅡ_ㅡa

아무튼 포토존에서 D5000 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간단한 촬영회가 진행되고

다른 쪽에서는 신기종인 D5000 과 새로운 니콘 DX 포맷 초광각 줌 렌즈인

AF-S DX 10-24mm F3.5-4.5 G ED 렌즈를

직접 살펴보고 시연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서 신기종 D5000 을 살펴보았다.





<D5000 의 외관 모습>



이번에 발표도니 D5000 은 기존 40/60 에서 크기는 체감상 그리 크게 커진거 같지는 않으나

외형 디자인에서는 최근 니콘 DSLR 의 패밀리룩을 더 많이 반영하면서

기존 40/60 의 귀엽고 여성스러웠던 디자인에서 좀 더 남성적이고 단단한 근육질 느낌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40/60 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번 D5000 의 가장 외형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니콘 DSLR 최초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상.하 180도 / 좌 180 우 90도) 스위블 LCD 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소니 A350 의 틸트 LCD 나 올림푸스의 회전형 LCD 와 유사한 개념의 이 스위블 LCD 는

극단적인 로우 앵글 및 하이 앵글 촬영등 촬영자의 신체적 제약 때문에 구현하기 힘든 창의적인 앵글을 만들기에

꽤 유용할 듯 하다. (소니 A350 도 바로 그러한 점 대문에 참 좋았다.)






















특히나 이번 D5000 에 채용된 스위블 LCD 는 하이/로우 의 틸트뿐이 아니라 측면 그리고

카메라의 정면으로 까지 LCD 를 돌릴 수 있어서 바로 위 사진에서와 같이

DSLR 을 이용한 LCD 보면서 셀카 찍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셀카를 즐기는

여성분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ㅡ_ㅡ/

(실제 같이 참석했던 여성분은 바로 셀카부터 해 보더라는...^^;;;;)














평균적인 성인 남성이 D5000 을 손에 쥘 경우 약 저정도의 크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에게는 약간 불편한 작은 크기일 수 있으나 여성들에게는 딱 적당한

크기로 손에 쥘 수 있었던 D40/60 의 크기에서 크게 변화하지는 않은 듯 하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누구나 잘 아는

크기와 형태의 물건과 비교를 하자면...












길이와 높이는 대략적으로 딱 담배값 두개를 붙여놓은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으며 헤드 부분의 높이는 그보다 살짝 높은 정도이다.








기존 40/60 에 비해서 두께는 약간 두꺼워졌다.

아무래도 스위블 LCD 의 채용으로 인해 LCD 의 회전반경 만큼의 가동 공간상의

늘어남은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뭐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고

얻는것과 잃는것의 득과 실을 다졌을때 얻는 것이 많다면 그럴수도 있겠지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의 D5000 외형

(위 사진 좌측은 AF-S DX 18-55mm F3.5-5.6 G / 우측은 AF-S DX 10-20mm F3.5-4.5 G ED)




이번 D5000 은 작년 D90 에서 보여준 세계 최초의 동영상 촬영 가능한 DSLR 기능처럼

매우 놀랍고 흥미로운 기능이 새롭게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보급기 답게 손쉬운 사용자 편의성과 유용한 기능들

그리고 조금 더 자유롭게 다양한 앵글의 구현을 가능하게한 스위블 LCD 의 채용

기존 40/60 에서 크게 발전된 AF 시스템 등 꽤 공들여 만든 보급기라고 생각이 된다.



40 / 60 에서와 마찬가지로 D5000 에도 바디내에 AF 구동모터가 없어서 기존 니콘의 일반 AF 타입 렌즈들의

사용시에 AF 가 되지 않는 점은 아쉽기는 하지만 D5000 의 주 사용자층인 입문자층을 생각해 볼때

그래도 AF-S 18-55 / 55-200 등의 가볍고 저렴한 AF-S 줌렌즈나

최근 발매된 니콘의 DX 포맷 표준 단렌즈인 AF-S DX 35mm F1.8 G

그리고 이번에 도 함께 발표된 AF-S DX 10-24 F3.5-4.5 G 렌즈 처럼 니콘의 AF-S 렌즈들도

꽤 많아졌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렌즈 제약이 있다고는 하기 어려우며

현재 니콘에서도 기존 일반 AF 단렌즈들의 지속적인 AF-S 렌즈로의 리뉴얼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향후를 생각해 보더라도 크게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Photo n Write by Unan




Nikon D3

AF-S 24-70mm F2.8 G

(with Speed Light SB-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