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덕분(?)일지. 4.7인치 5.5인치로 더 커진 대화면에 대한 갈증 해소일지 

꽤나 오랜만에 국내에서 2011년 아이폰4 이후로 아이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아이폰3Gs 가 들어온 2010년(사실상 거의 끝무렵이긴 하지만) 이후 국내 휴대폰 업계는 천지개벽이라고 할만큼 크게 바뀌었고 이후 2011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4 가 발매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국내 휴대폰 업계도 오랜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게되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의 열풍이 거세게 이어졌었다.

이러한 아이폰 열풍은 애플이라는 회사(브랜드) 자체에 대한 국내 선호도와 호응도를 수직 상승시켰고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타블렛인 아이패드 시리즈 그리고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매킨토시 시리즈들 까지도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를 통한 발빠르고 공격적인 행보로 뒤쳐진 스마트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는 다시 점유율과 판매율을 빠르게 회복해 나갔고 더욱이 국산 제조사 (삼성.LG.펜텍등) 들이 뒤이어 빠르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다시 국산폰 일변도의 일방적인 시장으로 재편이 되어 버린게 지난해 까지의 현실이었다.

그 대단했던 애플 아이폰의 열풍도 이제는 10% 미만의 전체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다.

그나마 애플은 양호한 편(?)이다. 소니.HTC.블랙베리등 나름 내노라하는 외산폰 회사나 브랜드들은 이미 국내에서 철수를 했거나 그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제조사들의 휴대폰이 세계적으로 볼때도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삼성은 말할것도 없고 LG 역시도 과거 피쳐폰 시절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다시 세계적인 선도 업체들이 되어있다.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사실이다.



트렌트 포스가 얼마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 탑10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삼성은 28% 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 는 6.0% 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탑10 중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제조사들 (레노보,화웨이,샤오미,ZTE등) 을 제외하면 삼성과 LG 이외에는 오직 애플과 소니뿐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국내 제조사인 삼성과 LG 의 제품이 전세계적으로도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커넥션이다 밀월관계다 하는것들을 떠나서 제품 자체만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자체가 이미 충분히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제조사의 홈그라운드이다 보니 당연히(?) 점유율이 높은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기존보다 더 커진 4.7인치 아이폰6 / 5.5인치 아이폰6+ 가 발표되었고 연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아이폰6 / 6+ 의 판매량과 판매 점유율이 2011년 아이폰4 이후 가장 높아 지금까지 3개월여간 약 260여만대에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다시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을 하자 직영 판매점인 '애플 스토어' 입점이 왜 국내에는 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애플 스토어' 란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애플 제품 판매점으로 아이폰 뿐 아니라 현재 판매중인 애플의 모든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면서 전문 AS 센터와 제품교육 및 체험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애플 제품에 대한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이다.  



흔히 새로운 애플 제품이 정식 출시되는 날이면 일찍 새로운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러가는 그곳...이 바로 애플 스토어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국내에도 꽤 있는데 뭐가 다른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말하는 애플 스토어란 애플이 직접 매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애플의 직영샵을 말하는 것이고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애플 제품 판매샵들은 모두 '애플 리셀러' 라고 불리는 형태의 판매 대리점들이다.

리셀러란 애플의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애플의 제품들을 공급받아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형태의 개념이다. 즉 애플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 리셀러 > 소비자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형태인 것이다. 우리가 마트나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살때와 같은 방식이다.

이미 국내에도 프리스비나 윌리스 같은 대형 리셀러들이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열어 영업을 하고 있고 판매되는 제품이나 매장의 형태만 보면 외국의 애플 스토어들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는 면만 본다면 사실상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판매라는 것을 제외하고 보면 사실상 모든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영 애플스토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히나 AS 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차이가 심할까 싶을 정도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니어스 바 라고 불리는 애플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고객상담코너는 국내에서의 아쉬운 애플 제품 AS 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각종 제품에 대한 교환.환불.AS 문의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용법까지도 문의할 수 있다.

특히나 교환.환불.AS 등 민감한 소비자와의 문제 관련해서 지니어스바의 지니어스들은 그 권한이 매우 강력해서 소비자와의 상담 후 모든 처리 권한을 거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간단한 사유에서부터 다소 민감한 사유까지 그들의 직접적인 권한으로 따로 상부의 보고나 결정이 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쉽게 고객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니어스바가 모든 어거지가 다 통하는 만능 해결창구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의 애플 제품 AS 들에 따른 수많은 불만사례들을 생각하면 전혀 응대나 처리의 융통성과 신속성이 차원이 다르다.



지니어스 바의 지니어스들 뿐만 아니라 애플 스토어 내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정식 직원들이 꽤 많은 수가 상주해 있어 새로운 제품이나 고객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나 전문적인 교육까지도 가능하기에 애플 스토어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고 각종 상담을 받으러 오기에 북적 북적한 분위기를 만든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갈만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고 이용한는 곳이다. 


중국 8곳 일본 7곳 우리나라는 왜?


전세계적으로 애플 스토어는 매우 많은데 애플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에는 250개 이상의 애플 스토어가 왠만한 대도시 구석 구석에는 위치해 있고 영국.프랑스.독일등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홍콩.브라질등 제3세계 국가들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을 살펴보면 일본에는 7개 매장이 있고 중국의 경우에는 (홍콩 별도) 얼마전까지 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항저우에 또 새로운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9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더군다나 애플은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2016년까지 25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저우 애플 스토어 오픈 행사 모습>


아니...일본에만도 7곳 중국에는 9곳이나 있고 그 비좁은 홍콩에도 3개나 있는데 대체 왜 우리나라에는 단한곳도 없는걸까? 나름 우리나라도 아이폰 꽤 많이 팔리는 나라 아닌가?



매우 냉정하게 결론적으로만 보자면 아니다.


약 1년 정도 전쯤 애플코리아에 근무중인 익명의 모 분과 이야기 하다가 국내 애플 스토어 설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왜 우리나라에 애플 스토어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재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공식적인 애플코리아나 애플 본사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명시하고 당시 들었던 국내 애플스토어 관련 이야기와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이 포스팅의 주된 내용인 국내 애플스토어가 생기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보겠다.


1. 향후 성장성에 대한 관점


실제 국내에 처음 아이폰이 출시된 2010년 이후 2011년과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아이폰의 인기는 상당히 컸고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매출 역시 급성장을 보였다. 

당연히 애플 전체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고 이와 관련해 2011년 5월에 당시 애플의 2인자로 불리던 팀쿡 부사장 (현 애플 CEO) 가 국내에 직접 방한을 하기까지도 했었다.

당시는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이 큰 성장을 보이며 인기를 끌 당시였고 당시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꽤나 위독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실질적인 애플의 수장 역할을 하던 팀 쿡 당시 애플 부사장의 방한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방한의 목적이 애플 스토어 설립이라는 단 한가지 목적은 아니었으나 방한 당시 애플 스토어 설립등과 관련된 꽤나 많이 이야기들이 당시 팀 쿡 부사장에게 보고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방한 당시 팀 쿡 부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인 프리스비의 강남 매장까지도 직접 둘러볼 정도로 국내의 애플 제품 판매 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애플 스토어의 국내 설립에 대해 꽤나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2년 하반기 정도부터는 급성장하던 애플의 국내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고 최근 아이폰6 의 발매전까지 점점 점유율이나 판매율이 하락해 5% 이하로까지 떨어졌었다.

2011년 2012년 애플 열풍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들에까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었던 애플 리셀러 매장들은 지금 현재 주요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매출부진으로 인해 사라진 상태이고 남이있는 리셀러 매장들의 경우에도 명동.홍대.강남등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상권의 매장들을 제외하고는 신제품 출시 직후가 아닌 평소에는 매우 썰렁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애플로서는 2011년 아이폰4 이후 국내에서 계속해서 성장성이 정체되고 점유율은 하락하는 곳인데다 삼성.LG 등 강력한(?) 경쟁사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성장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의 건립은 애플로서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스토어 건립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면서 투자대 매출.수익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 설립 자체의 어려움 


1번의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설립하는것 자체가 매우 쉽지 않다는 부분에 있다.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로 부지 선정과 건립을 위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실제 2011년 5월 팀 쿡의 방한이후 비밀리에 국내 애플 스토어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계획등이 이루어졌었는데 문제는 들어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애플 스토어의 경우 대부분은 직접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새롭게 새우고 전체를 애플 스토어로 사용하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임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임대를 들어갈 경우에는 최대한 저렴한 임대료를 원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전세계에 임대로 들어가있는 애플 스토어들의 임대료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아 알 수 없으나 보통은 주변에 비해 메리트 있는 임대 조건이라고 한다.

이유는 애플 스토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애플 스토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유동 인구의 유입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의 임대 조건보다 낮은 조건으로 임대를 해 주어도 실제적으로 건물 자체가 얻게 되는 이익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국내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단다. 명동.홍대.강남등에서 애플 스토어가 입점할 수 있을만한 부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같은 곳들에서 애플이 원하는 조건의 임차조건을 들어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애플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이나 맞춰주는 곳이 없단다.

하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단위 면적당 땅값으로 따진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며 대한민국에서 주요 상권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들이 어디 보통 분들이신가?

(한 예로 들어보면 강남대로 1층 약 80평 규모의 A모 화장품 판매점의 월 임대료가 약 2억원이란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야 가진자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애플의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 필요는 없는 것이다.

두분째 어려움은 각종 규제와 반대 세력들의 로비(?)등이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앱 스토어는 반쪽짜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앱 스토어 /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음악.영화등 컨텐츠를 구입할 수 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제한적이다. 왜? 애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애플 스토어 설립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규제와 제한들이 많다고 한다.

행정적인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가 어렵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 애플의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곳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리스비나 윌리스와 같은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이다.

직영 애플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프리스비나 윌리스 에이샵등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들은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유일한 곳들이다.

하지만 그네들은 그저 리셀러로서의 판매에만 집중할뿐 애플 스토어와 같은 사후지원 서비스나 다양한 교육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왜?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내에서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면 당연히 가능한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도 되지 않는다.

국내 리셀러 매장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고 바로 문제가 있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한게 아니라면 교환이나 환불을 매~~~~~우 어렵다.

여튼 현재 국내의 대기업 산하 대형 애플 리셀러들은 어찌되었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만약 애플이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를 설립한다면 그들은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국내에 직영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


3. 국내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와 분석


앞서 1번과 2번의 문제보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서 말한대로 과거 애플에서도 국내에서의 아이폰 판매의 놀라운 증가와 전체적인 애플 브랜드 인지도 상승등에 따라 주요 입지에 애플 스토어 건립을 꽤나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에 따른 각종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했었는데 그 중에서 매우 인상적인 조사 분야가 바로 소비자 성향에 대한 평가였다.

소비자 성향 평가에서는 대상자들의 소비 성향은 물론 구매력,브랜드 충성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데 구매 이후 소비자 경향에 대한 조사 역시 포함이 된다.

바로 이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향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소위 말해 '진상' 소비자 혹은 '블랙컨슈머' 라고 불리우는 소비자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평가라는 말이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애플 스토어에 대한 설명에서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 방문시 지니어스들은 왠만한 경우에는 고객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에서 최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다.

허나 아무리 애플의 지니어스들이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려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할 수 있을 뿐이다. 무조건적인 떼쓰기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애플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서게 되면 당연히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지니어스 바' 이다.

그런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성향 조사를 보면


- 전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소비자 품질 지수 (실수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민감도)

- 매우 높은 소비자 불만 비율

- 감정적인 불만 표출이 많음 (무조건 큰소리 치면서 해달라)

- 높은 비도덕적 교환.환불 요구 비율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다고 한다.

실예로 구내에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는 없지만 애플의 국내 공식 사이트인 애플 온라인 코리아를 통해 직접 애플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애플 스토어는 존재하고 있는데 프리스비.윌리스등 애플의 리셀러 매장과는 다르게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시 30일 이내에는 언제라도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의해서도 교환이나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리셀러 매장에서는 제품 개방하면 거의 안된다)

제품을 개봉하고 사용을 했더라도 파손이 된게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적인 교환과 환불이 된다.

그런데...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구매 > 30일 이내 단순 변심에 의환 환불 비율이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말인즉슨 30일 이내 환불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질적으로는 구매 의사도 없으면서 한달간 제품을 쓰기만 하고 반품 (환불) 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다.

그리고 꽤나 놀라운 사실은 그런 구매 > 환불 형태를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부분이다. (실제 국내 유명 애플 사용자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다)

심지어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가의 모델을 구매하고 > 2주~한달 정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리뷰등을 작성해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하고서는 반품하는 직업적 리뷰어들마저 있다. 애플의 반품.환불 규정은 아무에게나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제도가 아니다.

소비자의 충동적 소비로 인한 변심도 존중하거나 초기 불량이나 제품의 하자에 대한 제품 구매 초기에 가장 빠르게 고객의 편에서 편리한 AS 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좋은 제도를 악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분명 기업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애플 코리아가 아닌 애플 본사측의 고객 담당 모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전세계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바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니어스바에서 유독 고성을 지르고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 태반은 한국인이다 

(어느정도의 과장이 섞인 멘트라고 하고 싶지만 매우 부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설립될 경우를 예상해 본다면 거의 매일 지니어스바에서 온갖 고성을 지르며 일방적인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넘쳐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혹여나 지니어스 바를 통해 다소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용이 된 경우에는 자랑스럽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이러 이러해서 받았다는 내용을 올리고 그것을 본 다른 이들은 같은 요구를 하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는 소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왜...우리 나라에는 애플의 직영 스토어가 들어서지 않는가?


에 대해 다소 길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이유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각종 관계자들이 꽤나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라본 이유들이다. 그리고 해당 이유들에 대해 솔직히 부정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 애플의 AS 에 대한 지나치게 편협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각종 기사나 뉴스들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국내에서 애플이라는 기업의 AS 는 정말 무슨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안하무인격으로 일방적 강요와 무시를 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본인이 국내에서 각종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한지가 90년대 말 정도부터니 벌써 십수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고장으로 인한 AS 사항도 있었도 적지 않았다.

아마 적어도 10여차례 이상은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AS 과정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중에 단 한번도 부당하게 AS 를 거부 당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안하무인격으로 무시를 당한다는 느낌을 받은적인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수리비 견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식 AS 가 아닌 사설 AS 를 이용해서 비용을 줄였다거나 한적은 있었지만 적어도 보증 기간 이내에 애플 제품에 대한 AS 요구시에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응대를 받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

오히려 인간적인 요구와 수용을 통해 오히려 도움을 받은적도 몇차례 있었다. (유상 AS 가 당연한 사례인데 전문 상담사의 권한으로 무상 처리를 해 주었다든가) 

적어도 본인에게 국내에서의 애플 AS 부분은 최고의 감동을 주지는 않더라도 꽤나 공정했었다 느끼고 어느정도는 그들도 고객편에서 최대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느꼈다.

본인이 말하는 이 모든 본인의 AS 사례나 느낀점은 국내의 공식 애플 AS 센터를 통해서였다.

공식이라 할 수 없는 국내 리셀러를 통한 AS 나 AS 대행업체 (XX 일렉트로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AS 대형업체를 통한 AS 요구시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었을때 애플 공식 AS 를 통한 요구를 한 경우 애플측이 본인과 충분한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을 통한 사례 수집을 통해 해당 AS 대행업체에 별도의 지시를 내려 본인이 만족할만한 AS 결과를 만들어 준적도 있었다.

과연 국내에서의 애플 AS 는 정말 그렇게나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오랫동안 이용해본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지는 않다.

물론 본인 역시 더 빠르고 좋은 AS 환경을 위해 국내에 지니어스바가 있는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하지만 그것을 무작정 요구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으로 볼때 국내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에는 아직까지 제한적인 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것에 이의를 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1. 저작권? 2015.02.14 11:35 신고

    본인이 제작한 자료가 아니면 출처를 밝혀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도 출처 표시가 전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블로그 대부분 사진과 자료가 그러하네요.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19 04:28 신고

      제가 직접 만든 자료가 아닌 사진이나 자료등을 가져올 경우 출처가 명기되지 않는 것들은 공식 배포자료들뿐입니다.
      위에 쓰인 사진들중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등에서 가져온 것들의 경우 보도자료의 성격임으로 상업적 사용이 아닌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론사 자료등은 당연히 출처를 명기하고 해당 자료가 첨부된 원문 페이지를 따로 링크하고 있구요.
      저역시 저작권과 관련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사진들이나 함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2. 소설 2015.02.20 14:46 신고

    혼자 창작소설 쓰시네요. 우선 토지비용이라면 서울말고 비싼지역에 애플스토어는 수십곳은 더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소비자들을 폄훼하시는데 그거는 애플 사용자라면 애플에 맞춥니다. 생각을 좀 하셔야죠. 애플코리아에서 왜 안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과 전체 사업계획 수립중이라서 그렇다라고 답변나온 것도 있는데 본인 혼자 망각을 하시네요. 이케아도 국내 진출하기전에 10년전부터 노리고 있다가 국내 가구업체들 가격이 말도 안되는 독과점 상황+ 코스트코가 흥행한 것을 보고 이케아의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은 이케아 이상의 회사니 한번에 삼성까지 잠식할만한 전략구상일 것 입니다.

    • SeanKim Photo_SeanKim 2015.02.22 17:59 신고

      ㅎㅎ 소설과 망각이라
      네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본 포스팅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만으로쓴게 아닙니다.
      부지매입의 어려움은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요 후보지들의 경우 팔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 폄하요? 폄하인지 냉정한 객관적 사실인지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정말 2015.03.09 23:32 신고

    정말 공감가는것도 맗고 이해가 되는글이네요.. 일때문에 외국에 자주가는입장에서 한국인의 블랙컨슈머비율이란거에 정말 격히 공감히갑니다... 대체 왜 이리 자신의 이득에 눈이멀어 타인을 배려하는게 전혀 없는지... 제일 큰문제는 그게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자신이 큰소리쳐도 그건 소비자이기에 당연하다 손님은 왕이다 그러니 내말을 듣고 따라라 이런식의 경우를 너무많이 보고 외국에서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에서 한국어주의표나 특히 주의하는 행동들을 격으면 너무 부끄러울정도죠...
    뭐 중국도 나름 비슷한부분이 있는데도 잘 생기는걸보면 거긴 그이상의 이득을 주기에 그래도 생기는듯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고 문제가 많다는게 안타까울다름입니다

  4. DE 2015.04.17 17:59 신고

    공감 가는 글입니다. 진상 손놈과 블랙컨슈머 정말 진저리가 나네요.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듯.

  5. dash 2015.04.21 16:03 신고

    대부분의 말씀은 공감을 드리나 전직 대기업 AS실무자로서 미국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을 다니며 리턴 비율을 조사해본 경험으로 , 한국은 아직 블랙컨슈머가 널리퍼진편은 아니며 일부 정말 무식한 블랙들이 있기는 하지만 타 국가 평균 수준입니다

  6. dash 2015.04.21 16:07 신고

    미국의 경우 08년에 3개월 묻지마 반품 정책이 있는 채널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단기 유학생들이 쓰고 반품 쓰고 반품 해서 RMA창고에서 물건 뜯어보면 아무 이상없는 제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거의 70% 에 육박했네요

  7. 멍멍 2015.05.05 09:02 신고

    멍멍! 멍멍! 개소리를 길게도 주절주절 늘어놓으셨네요

  8. 412 2015.05.05 10:01 신고

    그놈의 블랙컨슈머..

    외국에 비해 블랙컨슈머 비율이 높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있나요?

    인터넷에서 리퍼 비법같은거 떠돈다는게 증거가 되진 않을테고..

    저런 의견은 애플 사용자들을 잠재적으로 블랙컨슈머로 본다는건데 기분 안나빠요?

    '나는 안그러니까' 이런 도덕적 우월감이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데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건데.

    그리고 이케아 연필 사건에서도 느낀거지만, 외국에도 당연히 블랙컨슈머가 있을건데

    기업들의 블랙컨슈머에 대한 기준치가 우리나라엔 좀 더 엄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언론플레이적 면도 적지 않을거라 보구요.

  9. 결론은 2015.05.05 12:25 신고

    결론은,

    애플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iSheep들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기 때문에,

    애플은 그냥 물건이나 팔아먹고 애플스토어는 안내도 상관 없다는거죠.



    내 참 이게 무슨 대학교 새내기들이 작성한

    출처는 개나 줘버리고 인터넷 웹서핑으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짜집기한 리포트도 아니고...

    블랙컨슈머 운운할꺼면 제대로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나 찾아놓고 떠드세요.



    진짜 오랫만에 보는 똥급 글이군요.

    • Sean-Kim 2015.06.24 20:49 신고

      똥급 글에 친절히 댓글까지...감사합니다 ㅎ
      대학교 새내기가 작성한 짜집기 리포트라...
      적어도 그런말 하실거면 이 블로그 지난 글들이나 좀 보시고 말씀해보시길
      100% 다 맞다는 아니어도 제품에 대한 예측이나 방향성에 대한
      판단등에 있어서 90% 이상은 다 맞는 이야기들이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 글을 쓴 당시에도 대부분 이런 비슷~~한 소리들 많았어요
      결국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분들 참 이블킥 하시겠더라는...

  10. 2015.05.05 13:47 신고


    본문에 있는 내용들은 출처는 밝힐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ㅋㅋㅋㅋㅋ

    댓글에는 출처가 없는 건 공식자료라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왜 공개를 못하는건지 궁금.. ㅋㅋ

    • Sean-Kim 2015.06.24 20:51 신고

      본문 제대로 안 읽어보셨죠?
      애플 코리아에 근무중이신 한분과 이야기 (업무차 미팅자리에서 나온)
      하던 중 들은 이야기로 공식적인 애플이나 애플 코리아의 입장이 아니기에
      출처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제공자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11. 카프카 2015.05.06 13:31 신고

    긴자나 오모테산도힐즈에 애플스토어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 Sean-Kim 2015.06.24 20:56 신고

      긴자.오모테산도힐즈의 애플스토어에 대한 어떤 설명을 말씀하시나요?
      긴자 지역의 땅값이나 임대료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요?
      위의 본문에도 적었듯이 애플 스토어 입점에 대한 메리트등이 매우 커 임대매장의 경우 꽤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한다고 알고 있구요
      부지매입 > 직접 건설의 경우에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비교 자체가 ;;;
      일본은 애플 전체 매출 중에서도 중국 >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고 실제 구매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죠.

  12. 저스틴 2015.07.21 11:03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저도 블랙 컨슈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각국의 애플 스토어의 반환 비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근거로 이런 글을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구체적인 자료 없이 한국인의 비율이 높다,
    지니어스 바에서 소리치고 난리치는 사람은 거의다 한국 사람이다 라고하는건 편견에 가까운 글이라는 느낌입니다.

    본인이 쓰신 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자료에 대한 링크 같은거요.

    • SeanKim Photo_SeanKim 2015.07.26 20:34 신고

      위에 본문에도 썼듯이 출처는 현재 애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업무미팅상 이야기 하다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공계적인 자료를 공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애플측에서도 각 국가별 제품별 as비율이나 리퍼요구등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에서 국내의 경우 꽤나 높은 비율의 크레임제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니어스 바 부분은 그 분의 개인적인 편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출장차 외국을 자주 나가고 지니어스바에서 몇몇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정도는 수긍합니다.

  1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보다가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의 블랙컨슈머의 진상짓으로 유명해진 영국 러쉬 사태만 봐도 부끄럽다 해야할 판에 .. 아직 국민의식은 더 많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14. ㅇㅇ 2015.11.28 11:27 신고

    한국이 블랙컨수머 비율이 높다는 내용에 대한 통계자료 부탁드립니다. 자료 제시 없이 망상으로만 글을 쓰는건 무책임해 보이네요. 위 댓글중 dash님은 한국 블랙컨수머 비율이 평균적이며, 타국가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떤 생각 이신지요?

  15. sfgh 2016.02.09 08:41 신고

    입증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6. 1466273977 2016.06.19 03:19 신고

    잘 읽고 가여~

 

국내에 애플 아이폰이 정식 발매 되면서 애플의 AS 정책인 리퍼비시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 MBC 9시 뉴스에 애플 AS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더군 방금 다시보기로 봤다.

http://tvnews.media.daum.net/cp/imbc/view.html?cateid=100000&cpid=98&newsid=20091221221607699&p=imbc

일단 그 뉴스 보면보면서...너무 웃겨서 굉장히 큰 웃음이 났다. (MBC 요즘 왜 그러니...)
먼저 보도화면 처음에 타이틀 제목이 "고장나면 '끝' " 이라고 나와있더군...헐..

 "끝" 이라는 표현을 참 쉽게도 쓴다.

우리는 "끝" 이라는 단어에 대해 모든것의 마지막...돌이킬 수 없는 지점..등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보도화면 타이틀이
"고장나면 " 이라니...아이폰은 고장나면 그럼 그냥 버려야 되나 보다

두번째로 보도 중간에 고장폰에 대한 AS 정책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교체폰이라는 일종의 중고 조립품...으로 바꿔 줄 수 있다고 했다" 라고 한다. 일종의 중고 조립품...그래 이게 바로 리퍼비시 제품이다. 근데 어감이 참 그렇다...중고 조립품이라.. 그럼 신품은 새부속 조립품...인가 ㅡ_ㅡ??  언론의 보도란 이렇게 무섭다. 문구 조금 다를뿐인데 깔끔하게 수리.손질된 제품이 순식간에 "일종의 중고 조립품..." 따위로 인식하게 만든다.

뭐 MBC 의 편향적인 보도에 대한 비판은 뒤에서 조금 더 집어보기로 하고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리퍼 제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리퍼비시는 사전상 : 다시 닦다[갈다]; 일신하다(renovate), 개장하다 라는 뜻을 가지는 타동사이다.
흔히 전자제품 중 리퍼비시 제품이라 하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가 되었는데 구입하자 마자 불량이 있어 반품하였거나 단순 변심에 의한 미개봉 반품한 제품 등을 제조사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수리하고 깨끗하게 신품과 같이 포장을 해서 재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물론 이 리퍼비시 제품은 한번 팔려 나갔던 제품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바로 출하된 신품과 같이 팔 수는 없어 별도로 "리퍼비시"  라는 꼬리표를 달고 20-30% 정도 낮은 가격에 재판매된다. (실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어 리퍼비시 제품은 매우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리퍼제품에 대한 판매나 AS 정책이 거의 전무하지만 미국이나 유럽등 서구 국가에서는 여러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책이다. 애플 뿐 아니라 대표적인 기업으로 HP 나 Dell 등도 리퍼비시 제품을 재판매 혹은 AS 정책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내가 알기로 국내의 전자회사들도 공식적으로 리퍼제품을 다시 국내에 판매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리퍼제품들을 동남아시아나 남미등에 수출하는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국내 정서의 특성상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한번 AS를 받은 제품은 중고라서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인식이 많기 때문일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리퍼 제품은 정말 새제품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중고 조립품 따위일까?

1. 리퍼 제품은 남이 쓰다 맡긴 중고품이니 헌것이다?

보통 우리가 어떠한 제품을 새것이다 헌것이다 라고 할때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인가?
바로 외관상태일 것이다. 그래서 사용한지 오래되었으면서도 깨끗하게 잘 관리된 제품들을 보면서 새것같다...라고 한다. 내 직업이 사진인데 보통 사진에 관련해서 카메라나 렌즈는 중고 거래가 꽤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제품을 판매 할때 제품의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중에 '신동급' 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 즉슨 외관 상태가 거의 새것과 다름없다라는 표현이다. 반면 외관 상태가 매우 험한 누가 봐도 사용감이 많은 카메라나 렌즈를 흔히 '전투형' 이라고 한다. 그만큼 상태가 험하다는 표현이다. 깨끗한 '신동급' 렌즈나 카메라는 중고 판매시에도 그만큼 높은 가격을 받게 된다.
애플이나 다른 회사에서 재판매 하거나 AS 교체되는 리퍼비시 제품은 외관상으로 보면 신품과 다름 없다. 왜냐구? 위에 말한대로 리퍼비시라는 것 자체가 정상적으로 수리하고 깨끗이 신품과 같이 수선해서 나오는 것이니까 외관상으로 볼 때 리퍼비시 제품과 바로 개봉한 신품과 구별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당연히 불량 사항이나 파손 사항등에 대해서 100% 완벽하게 수리.수선이 된 제품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어떤 이들은 혹 애플 아이폰의 리퍼 제품에 대해서 남이 쓰던 폰이니 꺼림직하다느니혹은 내 휴대폰이 다른 사람한테 가니 혹시 내 개인정보나 연락처 등이 타인에게 넘어가지 않느냐...하는 이들도 있는데 천만에 말씀이다. 일단 리퍼비시로 지급되는 제품이나 수리를 들어간 제품은 모든 세팅을 공장 출하 세팅으로 만든다.
타인의 정보가 남아있거나 내 정보가 다른 누군가에게 갈 수 있는 일이 결코 없다.

예로 내가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 받은 사례는 지금까지 두번이다. 하나는 애플의 맥북이었고 또 한가지도 역시 노트북인 HP 사의 엘리트북 제품이었다. 내가 하는 업무의 특성상 고성능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다보니 그만큼 노트북 에 대한 고장이나 마모도 많은 편이더라. 어쨌건 애플의 맥북은 구입한지 1년5개월만에 비행기 수화물로 있던 가방에서 꺼내서 전원을 켜보니 들어오지 않는 고장이 발생해서 리퍼비시 교환을 받았고. HP 엘리트북은 구입 10개월만에 어느날 사용중에 심각하게 동작 속도가 느려지는 이상 증상으로 리퍼비시 교환을 받았다. 위에 말한대로 업무 특성상 나는 노트북의 사용이 많고 내 성격이 제품을 매우 소중히 다루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두 제품 모두 외관 상태가 매우 험했다. 교환받은 리퍼 제품은 외관상태는 새제품과 동일했고 신품 노트북과 같이 노트북이 접히는 부분 (액정과 키패드 중간)에 보호 필름까지 끼워져 있는상태였다. 전원 키고 초기 설정이며 동작까지 전부 새제품과 같았다. 그냥 새제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내가 서브 노트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제품이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이다. 바디오 시리즈 중에서도 TZ 시리즈를 이용했는데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소니는 리퍼비시 라는 자체를 인정하지도 않고 재판매 하거나 AS에 이용하지도 않는다. 그냥 국내 대부분의 전자제품 AS 와 마찬가지로 들고가서 AS 를 맡기고 AS 가 완료되면 찾는 식이다. 바이오 TZ 제품을 사용한지 10개월쯤 되었을때 액정 가운데에 긴 세로줄이 생겼다. AS를 맡겼고 고쳐져서 돌아왔다. 다시 쓰고 또 5개월쯤 뒤에 HDD 의 동작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또 AS 받았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자제품은 한번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상 부위만 고칠 경우 또 다른 곳에서 금새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HDD 를 수리한지 3개월쯤 지나서 이번엔 또 보드에 문제가 생겨 버렸다. 결국 얼마전에 다른 바이오 모델(X1) 신품을 구입해 버렸다. 보드에 문제가 생긴 TZ 노트북은 그냥 AS 맡기기도 귀찮아져 버려서 구석에 쳐박혀 있다. 나는 차라리 그냥 고장이 생기면 그냥 완벽하게 수리와 점검, 최종 QC(품질검사) 까지 완료된 리퍼로 교환해 주는게 훨씬 좋더라.

리퍼비시로 교환받은 맥북과 HP 엘리트북 은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다.
(맥북은 2006년 / HP 엘리트북과 바이오 TZ는 2007년에 구입했다.)

2. 새제품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중고품(리퍼) 받으면 기분이 좋겠냐고??

애플의 AS 정책인 리퍼비시 교환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내용의 가장 큰 목소리는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품을 중고품으로 받으면 기분이 좋겠냐는 의견이다. 물론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리퍼비시 제품 = 일종의 중고 조립품" 이라 생각하니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내가 한번 물어보고 싶다. 만약 그들의 구입한지 얼마 안된 신품같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할 경우 신품 대비 과연 몇% 정도의 가격 인정을 받으실 것 같으신가??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내 직업이 사진이고 카메라와 렌즈는 전자제품중 중고거래가 매우 활발한 품목이다 보니 예로 들어보면신제품으로 카메라나 렌즈를 사서 구입한지 1-2주 안에 거의 사용하지도 않은 상태로 판매를 한다 하더라도 일단 개봉이 된 제품의 경우 신품가 대비 90%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와 구입이 된다. 아예 개봉조차 안한 미개봉 제품이라고 해도 샵에서 정상 판매되는 신품보다는 5% 정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야 거래가 된다. (안 그러면 굳이 남이 샀던거 사겠는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모든 제품은 구입한 순간부터 중고 제품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이다. 그게 아이폰이건 옴니아건 벤츠건 아우디건 똑같다. 내 입장에서는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대로 쓰지도 않았으니 신품과 마찬가지인데 중고로 교환받으라 한다면 기분이 찝찝할 수 있겠지만 리퍼비시 교환되는 제품들은 앞서도 말했듯이 외관 및 불량 사항들이 완벽하게 수리와 수선이된 새제품과 다름 없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지난달 22일 폰스토어 예판을 통해서 아이폰을 구입했고 30일에 제품을 받았는데 30일 오전에 개통을 위해 방문한 대리점에서 4시간 넘도록 정상 개통이 되지 않아서 결국 KTF 지점에 가서 하루동안 임대폰을 받아 사용하고 다음날 새로 도착한 다른 아이폰으로 교환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처음 내가 받은 아이폰이 기계적 오류가 있어서 개통이 안 된것이 아니라 개통 첫날이다 보니 KT 대리점이나 지점 직원들이 정확한 개통 절차를 몰라서 과정을 누락한 것이 개통 불가의 원인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어쨌든 이미 나는 다른 새 아이폰으로 교환 해서 개통을 했기에 내가 그럼 그 교환한
제품을 내가 따로 와이프 것으로 쓸 수 없냐고 물어보니 일단 어쨌거나 불량 접수로 교환이 된 제품이기 때문에 신규 판매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 - 즉 추후 리퍼비시 AS 제품이 된다는 말이다.
리퍼비시 제품이란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남이 쓰다가 고장나서 AS 맡긴거 대충 고쳐서 다른 사람이 AS 맡기면 남이 쓰던 헌거를 주는 그런 개념이 아니다. 또한 위에 말한대로 산지 얼마 안되서 리퍼제품을 받으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구입한지 한 10 개월 정도가 되서 외관 상태도 험해지고 낡은 상태였는데 AS 사유가 발생해서 리퍼 제품으로 교환 받으면 새것과 다름없는 리퍼 제품을 받으니 오히려 기분 좋아지게 될 것이다. 되려 국내 소비자들 중 외국 기업의 워런티 정책을 악용한 일도 많다.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인 뱅앤올롭슨 의 하이엔드 이어폰인 A8 모델의 경우 발매 초기 국내 정식 수입품의 판매가는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었다. 그런데 B&O 사의 1년 워런티 정책을 악용한 일부 소비자들이 1년이 되기전에 이어폰을 고의적으로 망가트려서 교환받는 일이 발생하였고 심지어 그러한 경험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그런식으로 B&O 의 워런티 정책을 악용하는 A8 사용자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B&O 는 결국 한국 수출되는 제품에 대해서 가격을 대폭 인상해 버려 현재 A8
이어폰의 국내 공식 수입품의 가격은 20만원 후반대가 되어버릴 정도로 높아져 버렸다.

 

<B&O 의 하이엔드 이어폰인 A8 은 국내 구매자들의 이기적인 워런티 악용으로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라버렸다>


애플 아이폰의 출시로 그동안 생소한 분야였던 스마트폰 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된것도 새로운 일이고 "삼성/SK" 등에서 아이폰 이라는 하나 때문에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하는 모습도 새로운 한심스러운 모습이다. 더불어 리퍼비시 AS 라는 애플의 AS 정책도 국내 사용자들에게 생소하기는 하지만 그 역시 기존부터 전세계적으로 이어져 오던 애플의 정책이다. 국내에서만 그렇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제 M본부 9시 뉴스에서 왜 다른 휴대폰은 안 그런데 아이폰만 그러냐...라고 하는건 마치 모든 회사가 동일한 정책을 사용하라는 것과 같은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다. 커피빈은 왜 아메리카노가 3800 원이고 스타벅스는 3300 원이냐고 커비빈에 따지면 어쩌라는 건가?

 

이 장면만 보면 애플은 무슨 동네 양아치 구멍가게 같다. 애플이 깡패면 그동안 국내 내수 휴대폰에 각종 기능 다 빼고 폐쇄적인 무선 데이터 정책을 벌여온 삼성과 SK텔레콤은 거의 마피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한국에서 마피아 짓으로 돈 많이 벌었는데 왠 동네 깡패 애플이 자기들 구역에서 힘 쓰는 거 보니 얼마나 배가 아프고 열불이 날지 눈에 선하다.)

아이폰 구입시 애플 정책 동의서 부분에 대한 것만 해도 그렇다. 아이폰 구입자 중 단 한사람이라도 동의서 작성을 강요받거나 읽어 보지도 못하고 구매하신 분이 있는가? 아마 어떤 분들은 그냥 귀찮으니까 동의서 내용을 잘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서명만 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서명을 해서 난 모르는 일이다 라고 하면 그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가?
소비자의 권리는 매우 중요하다. 거대 기업인 판매자에 비해 소비자는 대부분 한 개인이기 때문에 약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약자를 보호기 위해 소비자 보호원에서는 소비자의 권리를 판매 기업에 강하게 어필해 주고 있고 모든 제품의 판매에 관한 법령에서 소비자를 약자로 인식하여 보호하는 법들이 아주 많다.
(그런 법 조항들을 잘 챙기기만 하면 국내에서 제품 구입하는게 꽤 좋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충분한 설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확인까지 받았는데 불구하고 구매자가 난 모르는 일이다 라고 한다면 판매자는 구매자가 확인까지 하지 않았냐 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법 절차 다 따르고 서면 약속까지 했는데 왜 오리발 내미는 거냐고...할 수 밖에)

어제 M본부 9시 뉴스 에서의 보도 방향은 지나치게 애플 아이폰 흡집내기를 위한 편향적인 입장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얼마전 같은 M본부의 대표적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불만제로" 에서도 비슷한 방향성을 본 기억이 난다. 좀 지나치게 억지스런 불만을 가지고 고집부리기 식의 내용이 또 나오더라. 피자 가계에서 지점별로 피자위에 올려지는 토핑의 양이 다르다는 것이었는데 아니..무슨 피자 가계 피자가 공장에서 뚝딱 만들어져 냉동 판매되는 피자도 아니고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도우를 만들고 토핑을 올리는 작업인데 사람마다 기준을 놓고 한다고 해도 당연히 다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걸 왜 일일이 개량계에 달아서 정확하게 안 하냐고 뭐라고 하는건 지나치게 억지스러운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무엇보다 진실된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언론사 특히나 그 중에서도 가장 파급력이 큰 공중파 방송사에서 그런 편향적 보도를 하다니 말이다. 손바닥으로 자기 눈 앞은 가릴 수 있어도 결코 하늘을 전부 다 가릴 수는 없다.

제발 국내 언론 종사자들은 언론인으로서 공정하고 올바른 보도를 통해 진실된 정보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걸 보여주고 하고 싶은 말만 전달하는 바보같은 언론은 더이상 언론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길거리에 숱하게 돌아다니는 찌라시 광고 전단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적어도 MBC 는 꽤나 공정한 보도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다.)

애플의 리퍼비시 AS 정책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생소한 방식이기에 거부감을 가질수도 있고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면 오히려 더 확실하고 편리한 AS 방식일 수도 있다. 무조건 나쁘다. 혹은 무조건 좋다 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리퍼비시 제품 = 일종의 중고 조립품" 따위가 아니라는 거다.

 

 

 

신고
  1. 플래드론 2009.12.22 12:42 신고

    리퍼비시에 대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KT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좀더 잘 하고 대응했으면 좋았을 것을...

  2. 탑블로 2009.12.22 13:11 신고

    크트에서 클래임을 걸면 좋으련만
    제가 하고싶은말들을 다 하고계시네요...

  3. 아빠 2009.12.22 16:26 신고

    다 읽어봐도 설득력이 없어요.
    리퍼비시가 싼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때는 수긍이가고 좋은 제도입니다. 제품구입시 그래서 꼬리표를 달고요.
    하지만 AS대 맞교환으로 돌아온다면 기분이 좋을리 없습니다.
    그 상품이 어떠한 과거(?)로 나온 제품인지도 모르고,
    6개월 넘게 쓰다가 고장나서 들어온걸 케이스갈이하고 수리해서 보내준거일수도 있고...
    어찌됐건 수리하고 보완했는지 몰라도 도통 트러블이 있었던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님처럼 실컷쓰다가 리퍼비시 제품으로 AS받으면 기분이 좋겠지만요. 산지 몇일 안되 받으면 기분이 더럽죠.
    월마트나 까르푸가 한국에서 와서 실패하고 돌아간 제1원인은 한국문화를 모르고 우습게 여기며 자신들이 하던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제품은 일주일 내에서는 곧바로 새제품으로 교환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도 무상 AS기간에는 같은 부분이 3번이상 고장나면 새제품으로 교환 혹은 환불까지도 가능하죠.
    소비자가 바보가 아닌이상 위의 일반적인 AS규정과 비교할 때 리퍼비시 제품은 한국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는 AS제도죠.
    소비자를 불쾌하게 한다면, 그 제품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비자는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나 가족들이 당하고 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겁니다.

  4. 아빠 2009.12.23 16:07 신고

    여기저기 아이폰 AS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AS정책도 계속 진화(?)중이네요. 아직도 제품이상으로(님께서 말씀하시는 사용불가할 정도의 고장)당일 아니면 환불, 교환 안해줍니다. 님께서 잘못 알고 계시네요. 하지만 몇일 지나면 또 정책이 바뀔수도 있겠죠.
    님께서는 "리퍼비시가 좋은제도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잘못이해하고 있다"는 요지로 말씀하시는 것이구요, 저는 이해하고 있는 바를 글로 쓴 것이고요. 틀리게 이해한 것은 아니고요. 제요지는 간단히... 사용기간이 오래된(최소 6개월이상)인 경우는 리퍼비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사용기간이 짧은경우(2주) 고장난 것은 명백한 제품의 하자이므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5. 소비자의권리 2009.12.24 22:56 신고

    요즘 아이폰의 A/S기준으로 여러가지 말들이 많네요..
    중요한건 리퍼비시건 새제품이건 우리나라의 모든 제조사와 통신사들 판매에 문제가있다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공짜폰도 출고가가 최소40~50만원입니다.
    공짜폰을 사서 또는 몇만원으로 기기를 구매해서는 불량사유를 들어 서비스센타에 방문하여 강하게 클레임을 제기하면 출고가로 환불
    받는 소비자도 꽤 많습니다.더구나 소비자 사용부주의로 인한 기기 파손또한 많지만 우리나라 제조사들 아주 잘 교환해줍니다.
    그걸또 당연시 여기고....휴대폰으로 가격흥정을 안하면 바가지 당한다고 생각을 합니다.현실또한 그렇고요..
    과연 이러한 정책이 왜 나왔을까요....제조사와 통신업자간에 판매루트부터가 엉망 이러는 겁니다.
    국내사정이 이러할진데 아이폰이 국내의 그런 사전 조사도 없이 들어왔을까요?
    제가 보기엔 아이폰에서 국내 판매방식이며 교환조건에 대해 완벽한 사전조사를 했기에 워런티든 동의서든 약관이 이러하니 사든가 말든가 해라는
    아주 독보적인 태도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구매하면 통화품질을 제외하고는 14일이내 개통취소 불가라는 조건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떤사유든 고객이 원하면 14일안에 개통취소 됩니다.소비자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써보고 취소하고 아주 좋습니다.
    14일 안에 취소된 폰들 다 중고로 제조사로 다시 들어갑니다.
    그안에서 어찌 제품이 포장되어서 나오는지는 사실상 그현장에서 일하지 않는한 모릅니다.
    그러나 기업에서 불량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폰들을 대량 폐기할까요? 몇십만원하는 폰들을...
    여하튼 아이폰 취소되더군요. 제가 아시는분 3일에 걸쳐 고객센타 하루종일 통화해서 피를 말려놨더니 결국엔 취소해주더랍니다.
    교체폰 제의를 했으나 완강이 싫다고 버티고 취소든 새폰으로 해달라 했더니 해주더랍니다.
    역시 강하게 밀어붙이면 안되는건 없습니다. 애플사는 안되나 KT는 된다라는겁니다.
    중요한건 소비자들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조건이 싫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지 않으면 됩니다.
    국내 휴대폰 관련 판매는 분명 문제가 많습니다. 그속에서 소비자의 권리또한 분명 지켜져야되지만 내가 권리를 지키고자한다면 나부터가
    공정한 댓가를 지불하고 구매를 했을때 그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정책이 좋다 나쁘다 라고 할수없습니다. 국내시장에는 분명 맞지 않는 시스템이지만....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구매한 소비자도
    구매해 놓고 막상 그러한 불편들이 생기니 국내 서비스가 그리워지는거겠지요.
    이러한 문제들이 아이폰 판매가 계속되는한 끊임없이 나올텐데....그많은 부담감을 않고 판매를 지속할지
    아니면 계약 중단을 할지....궁금하네요! 분명한건 애플사에서는 아쉬울거는 없어보입니다.

  6. neotrue 2010.01.23 14:46 신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모두 해주고 계시네요.

    근데 한가지 너무도 분명한 건, 국내 소비자들이 너무 이상하게 삼성한테 길들여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뼈 속 깊이까지 '꽁짜' 에 대한 근성을 심어 놓는 그런 행태 말이죠.

    그래서 항상 자본금으로 밀어붙이는 대기업만 살고, 서비스로 먹고 사는 중소기업은 죽는거죠.

    내 자식도 그런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면 계속 그렇게 '삼성' 의 환상속에서 살면 되는거죠. 슬프지만...

  7. ㅎㅎㅎ 2010.02.02 11:47 신고

    tv에서 애플 흠집내기 많이 하는걸 보고 진짜 다른 경쟁업체에서 돈받아먹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던데 ㅎ

  8. 네이쳐 2010.03.08 23:36 신고

    그래도 결국 이런 변종 AS수법은 정착되기보다 어쩔 수 없으니까.. 라는 것 같네요

    14일내 교환, 환불처리가 되어도 3주 4주차에 이상이 생기면 이건 정말 울고불고 보채봐도 어쩔 수가 없는것이니..

    또한 전화번호부같은걸 미처 옴기지 못했는데 고장났다! 이러면 분명 평소에 미리미리 PC에 저장해놓지.. 라고

    옹호하시는분도 나올겁니다.

  9. gg 2010.04.23 01:15 신고

    스톡홀름 신드롬

  10. kan 2010.05.06 16:21 신고

    리퍼비시 정책은 일단 제조사인 애플이 무조건 유리한 정책.... 애플 제품을 쓰고 싶다는 욕망으로 애플A/S정책에는 눈을 감으려는 애플 사용자들의 무책임함이 이러한 A/S정책이 활개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봄. 제품이 좋은 것은 좋은거고 A/S정책이 안좋은 건 사실이 아닌가요??? 만일 리퍼비시 정책을 삼성이나 현대 자동차가 한다고 해도 아무말 안하고 넘어 가실 수 있나요???? 내가 애지중지 몰던 자동차를 수리 할 곳이 있어서 갔더니 부품만 바꾸면 될 것을 리퍼비시 제품으로 준다고 하면 과연 납득이 되실런지..... 저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맘에 들어 사고 싶긴 하지만 리퍼비시 정책은 정말 짜증날거 같아서 아직 스마트 폰 구입을 미루고 있는터고, 결국 화가 나는 건 아이폰 같은 제품을 만들지 못 하는 삼성이네요. 아이폰 비슷한 정도만 만들면 무조건 구입할텐데 라는...... 아무튼 애플사의 리퍼비시 정책은 맘에 들지 않네요.

  11. 니짬.. 2010.06.08 22:07 신고

    애플이 우리나라에도 무상리퍼기간을 적당한 수준으로 줬으면 뉴스같은데서 안까겠죠..ㅋㅋ
    100만원짜리사서 1년쓰고 3만원짜리 부품 고장났는데...80만원주고 리퍼받아야한다면??
    좋다고 하시겠어요?ㅋㅋ
    갑부아니고서야...

    • 이.. 이런 2010.07.30 12:15 신고

      ㅋㅋ 그 정책이 구림..

  12. =ㅅ= 2010.06.25 10:26 신고

    애들 리퍼비시 기간이나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같을지라도
    애플 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나라에 맞는 정책으로 해주면 좋은거죠.
    전세계적으로 같은 정책으로 취하고있으니 너희들이 무슨 요구를 하던 우린 변함없다
    이런식의 태도는 기업이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안기울인다는거죠.
    각 문화에 맞는 정책을 써주는거도 기업의 미덕이죠.

    뭐 AS를 생각하면 삼성, OS를 중시하면 애플을 쓰시면되겠네요.
    다만 애플은 케튀, 스크는 삼성이라는점이 문제지만요.

  13. 이.. 이런 2010.07.30 12:14 신고

    리퍼폰 = 일종의 중고 조립품 맞습니다..
    간과 하는부분이 있는데요. 액정 / 반도체 는 수명이 있습니다.
    그중 내부의 플래쉬메모리는.. 명도 짧지요..(쓰기 1천-1만회정도)
    중고차를 구매 할경우. 차의 이력이 나옵니다.. 아이폰은?.
    리퍼노트북의 경우는 초기 불량 수리후 재판매 입니다.. 아이폰은?.

    ..

    정확히 말해서 애플사는 "수리" 를 전혀 안해줍니다..

  14. 고민 2010.08.16 21:55 신고

    니짬님 말대로 저도 그부분에서 매우 공감합니다. 리퍼비쉬가 장단은 있지만 니짬님이 말하신대로 80만원내고 리퍼 받으면 기분 드럽겠지요.
    친구가 산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액정개져서 30만원 물어줬다는....
    리퍼비시 기간이나 정책이 다른나라에서 많이 쓰인다고 해도 우리나라 정서에 안맞으면 고쳐야 돼지 않겠습니까?
    10명중 4명이 Yes 하면 그게 상식인데...A/S 문제는 있는듯

  15. 헐~ 2010.11.04 11:26 신고

    제품 하자시 리퍼비시 a/s 정책이 일장일단이 있는 점은 수긍하지만, 국내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리퍼비시에 대한 보증

    기간과 교환 환불 규정이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애플정책이 전세계적으로 동일하다하더라도 국내법으로 어떤 규제를 하는

    지에 따라 애플의 대응은 다를 것이라고 예상되지 않나요?)

    사후서비스의 기본은 구입한 사람이 이득을 본다는 생각을 들게하기보다는 손해보지 않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아닐까요?.

  16. 서브마린 2011.07.03 13:12 신고

    자같은 경우는 아이폰을 좀 험하게 쓰다보니 좀찍히고
    보기안좋게 긁힌부분도 있었고 제일위 버튼도 유격이
    생겼는지 흔들면 차각차각 소리도 나더군요
    대충쓰지뭐 싶어 쓰던중 홈버튼이 눌러두 자꾸안먹는
    증상이 심해져서 센터갔는데 깨끗한 리퍼폰으로 주더군요 물론 테스트해보니 소리도 안나고 무엇보다 외관이
    새것같아서 맘에들었습니다 홈버튼도 누르는감도 더좋은것같구여 삼성같은 수리였다면 오히려 홈버튼만 수리
    하고 줬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리퍼가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완전 새것처럼 깨끗해서 정도가고 상당히 맘에들었거든요 물론 애지중지 아껴쓰면서 기스하나없이 아껴쓰다 문제생겨 리퍼받는다면 화나겠지만 리퍼정책이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라고봅니다
    물론 수리/리퍼 선택할수 있다면 최고겠지만여 욕심이큰가요 ㅋ
    뭐든지 장단점은 있는거겠죠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